영창(동음이의어)

1 동음이의어 문서

2 창문의 종류

영창(映窓)은 한옥에서 을 밝게 하기 위하여 마루 사이에 낸 두 쪽의 미닫이 창문이다.

김소월의 시 애모를 비롯한 우리나라의 현대문학 작품들에서 심심치 않게 쓰이고 있을 정도로 사실 유명한 어휘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동요 고드름의 1절 가사 중 '각시방 영창에 달아 놓아요' 라는 소절에 나오는 '영창'과, '모차르트 자장가'로 잘 알려진 독일 민요 고터의 자장가의 우리말 가사중에 '달님은 영창으로' 소절[1]영창이 바로 이 항목을 뜻한다.

각종 노래 가사를 비틀어 개그를 선보이던 개그콘서트의 옛 코너인 도레미 트리오에서는 이 점을 착안하여, 처음에 '단장의 미아리고개' 노래를 멤버들이 함께 부르며 가사의 일부 소절인 '맨발로 절며절며 끌려가신'에서 끌려가 부분을 캐치하고 난 후에, 정형돈이 '고터의 자장가'를 열창하다가 '달님은 영창으로' 소절에서 영창으로라는 부분이 포커스되어 영창으로 끌려가라는 문장으로 오묘히 조합이 이루어진다. 그리고 이때 헌병들이 갑자기 나와서 정형돈을 끌고가려고 하자 정형돈이 힘으로 뿌리쳐서 영창으로 끌려가지 않았다. (...)

3 아리아

詠唱으로도 표기. 국어사전에서는 음악 아리아(Aria)의 번역어로 간주한다. 또한 영문권의 Cast가 '마법 주문을 외우는 것'을 뜻할 때 번역할 경우 이렇게 쓰기도 한다. 의미가 있는 글귀를 나름대로 가락을 실어 낭송한다는 의미에서 주문 낭송을 영창이라고 하는 듯하다.

동방영야초에서 키리사메 마리사-앨리스 마가트로이드조를 영창조라고 하는데, 그 영창이 이 영창이다. 게임 상의 정확한 호칭은 '금주(禁呪)의 영창조'.
  1. 독일어 원가사 소절은 Luna mit silbernem Schein gucket zum Fenster here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