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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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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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진흥위원회에서 운영하는 대한민국영화 관람객 수를 실시간으로 집계하는 전산망. 일반적으로 ‘영진위 통합전산망’이라 부른다. 현재 상영되는 영화의 전국 박스오피스 순위와 그 영화의 관객수, 흥행수입, 예매율을 알 수 있다. 과거 영화 통계도 검색할 수 있다.

2 본문

흥행 통계를 정확하게 산출하여 시장 규모를 파악하고 문화 산업 지원을 활발하게 하며, 배급과 유통구조를 정확하게 파악하여 탈세를 막고 배급자와 제작자의 이익이 빼돌려지지 않게 하여(...) 고품질의 영화제작에 도움이 되게 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기 위함을 목적으로 만들어졌다.

2003년 오픈하여 2004년에는 극장 가입율 50%를 달성하였으나 가입율 99%를 달성한 건 최근 일이다. 때문에 지금은 통합전산망 발표 수치가 실제 수치라고 봐도 무방하나, 그 이전에는 정확한(?)[1]기록은 제작, 수입, 배급사의 발표를 통해 믿을 수밖에 없었다. 이 때문에 제작, 수입, 배급사가 폐업한 오래된 영화들은 정확한 국내 관객 수를 영원히 알 수 없다. 예를 들어서 괴물(2006년) 당시에만 해도 가입율이 86%여서, 아직도 통합전산망 통계에서는 괴물의 관객수가 1091만여명으로 기록되어 있다. 실제 동원 관객수는 약 1301만여명.

2015년 5월 26일 기준으로 가입 영화관은 402곳, 스크린수는 2392개. 일반적으로 오전 0시 2분경에 전일 통계가 업데이트된다. 단 이후로도 오전 중까지 조금씩 보정이 이루어지는데, 이는 당일 관객수에 익일 심야 상영분을 합쳐 계산하기 때문이다.

제공하는 통계 정보가 매우 상세하다. 영화나 영화인에 대한 기본적인 정보부터 시작해서 연동 영화관 목록, 현황, 일별/기간별/역대 박스오피스 통계 정보, 해외 박스오피스 및 상영관수, 상영횟수, 좌석수, 점유율, 포맷별 관객수 등등 매우 깨알같다. 이용자가 확인가능한 정보량으로 치면 외국의 유명한 박스오피스 모조 사이트를 뛰어넘는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직관성이 좀 떨어진다는 것..

현재 전송 사업자는 7군데. 맥스무비, 인터파크, 씨스퀘어소프트, CJ올리브네트웍스(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현대중공업. 한국에서 멀티플렉스 체인이 아닌 극장은 99% 맥스무비나 인터파크 예매망을 사용하고 있다.[2] 씨스퀘어소프트는 공연 전산망을 끌어다 쓰는 KT&G상상마당과 영화의전당, 대구 오오극장 이상 세 곳에서만 사용하고, 현대중공업이 울산 현대예술관의 전송사업자로 가입되어 있다. 과거에는 YES24, 티켓링크, 만경관[3] 등에서도 전산망을 운영했었고, 프리머스시네마와 씨너스, 단성사[4] 등도 자체적으로 전산망을 사용했지만 현재는 모두 해당 사업자들의 전산망을 사용한 극장들이 폐업했거나 다른 전산망으로 갈아탔거나 피인수 된 법인의 전산망에 통합되어 사라졌다.

2009년에는 CGV에서 (탈세용으로 의심되는) 집계 누락이 발생하였다. 그 외에도 2008년과 2010년에 집계오류사고가 났다. 현재까지도 집계 오류에 관한 의혹은 계속 받고 있다. 글을 편집하고 있는 지금도 그렇고
  1. 물음표가 붙은 이유는 배급사의 흥행성적 뻥튀기가 들어갈 가능성이 있었기 때문이다.
  2. 예외적으로 천안시의 야우리시네마와 씨네큐브 광화문은 메가박스의 통합전산망을 사용중이다.
  3. 대구광역시 중구에 위치한 1922년에 개업한 유서깊은 영화관. 2002년에 멀티플렉스로 개편하면서 MMC 브랜드로 동대문, 부천, 부산대 등에 지점을 냈으나 동대문 케레스타에 있었던 동대문점은 2009년에 폐점했고 부천점과 부산대점은 모두 3대 멀티플렉스 체인에 흡수되었다. 각각 현재의 CGV 부천역과 메가박스 부산대. 지금은 만경관도 MMC 브랜드를 버리고 그냥 만경관으로 돌아왔으며 전산망도 개별 전산망이 아니라 인터파크의 전산망을 사용한다.
  4. 서울특별시 종로구에 있었던 대한민국 역사상 최초의 근대식 극장. 2008년경에 씨너스 브랜드에 편입해서 씨너스 단성사가 되었으나 리모델링 과정에서 망했어요가 되어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