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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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現代重工業, HHI: Hyundai Heavy Industries)

정식명칭현대중공업주식회사
영문명칭HYUNDAI HEAVY INDUSTRIES CO., LTD.
설립일1973년 12월 28일
업종명비철금속 선박 및 기타 항해용 선박 건조업
상장유무상장기업
기업규모대기업
상장시장코스닥시장 (1994년 ~ 1999년)
유가증권시장 (1999년 ~ 현재)
편입지수코스피지수
KRX100
KOSPI200
주식코드009540
홈페이지
그룹 시가총액12조 2,100억원(2016년 8월 19일)#

1 개요

대한민국의 대규모 기업집단인 현대중공업그룹의 중공업을 맡고있는 대표회사. 현대중공업-현대미포조선-현대삼호중공업으로 순환되는 출자구조로 그룹 내에서는 규모가 가장 클 뿐 지주회사라고 여기지는 않는다.
주주로는 정몽준(10.15%), 현대미포조선(7.98%), KCC(7.01%), 국민연금(5.33%).[1]

정몽준이 최대 지분을 가진 사실상의 소유주[2]이나 경영일선에는 나서지 않고 있다[3]. 정몽준은 축구 및 정치를 하기 때문이다.[4] 이때문에 재벌치곤 특이하게[5] 소유와 경영의 분리가 이루어진 전문경영인 체제로 돌아간다. 정몽준이 2014년 서울시장 선거에서 낙선하면서 사실상 정계를 떠났고, 장기적으로 장남인 정기선에게 기업승계를 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장남 정기선은 2015년 11월 27일 전무로 진급했다. 이로 미루어봐서 정몽준 사후에도 현재와 같은 전문경영인 체제가 유지될지는 알 수 없다.

1.1 사업본부

흔히 현대중공업은 다른 조선사(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과 함께 조선 BIG 3로 엮여 조선사라고 생각하기 쉬우나, 기업 영어명칭에서도 볼 수 있듯이 조선 이외에도 많은 사업영역에 걸쳐 있는 종합 중공업 회사이다. 타 사업부에서 선박과 관련된 기자재를 만들기도 하나, 직접적으로 선박을 제조하는 것은 현대중공업 내의 여러 사업부들 중 조선사업본부가 하는 일이다. 현대중공업 외에 이러한 형태를 가진 대표적인 회사로는 삼성전자가 있다.

  • 조선사업본부는 현대중공업의 대표 사업본부로 가장 널리 알려져 있다. 주력 제품은 컨테이너선, 유조선, 드릴쉽, LNG/LPG 운반선 등 대형 화물선이다. 2015년 세계 최초로 선박 2,000척 건조를 달성하였다. 또한 경쟁사인 삼성중공업과는 다르게 군함 등 특수선 건조에 자주 참여하고 있다. 조선사업분야의 경쟁사로는 앞서 조선 BIG 3로 함께 엮였던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과 중국, 일본 등지의 대형 조선사들이 있다.
  • 해양플랜트사업본부는 해양사업본부와 플랜트사업본부가 합병된 것으로, 해양에서 원유나 가스 등 에너지원을 시추하여 저장한 후, 운반선에 적재하는 설비와 모듈이 주력인 해양사업본부와 발전소, 정유설비, 우주발사대 등 각종 플랜트 설비를 담당하는 플랜트사업부가 있다. 해양공장에는 1달러 크레인으로 유명[6]한 1,600t급 골리앗 크레인이 설치되어 있다. 2014년부터 시작된 유가 전쟁의 출혈로 타사와 마찬가지로 대규모 적자의 주범이 되고 있어 규모가 점점 축소되는 상황. 해양사업본부는 본 공장에 없고 현대미포조선 인근의 별도 해양공장에 위치하고 있다. 경쟁사로는 조선사업본부와 마찬가지로 조선 BIG 3로 엮이는 국내 조선사가 있다.
  • 엔진기계사업본부는 중/대형 엔진과 선박용 기자재(터보차저, 박용펌프 등)를 주력으로 제조하고 있다. 대형엔진은 타 엔진제조사와 마찬가지로 MAN 또는 Wartsila에서 라이센스를 받아 제작하고 있으며[7] 중형엔진은 국내 제조사로는 유일하게 고유 모델(HiMSEN)을 가지고 있어 이 제품만 생산한다. 한때 현대엔진공업(주)로 독립했으나 다시 편입, 때문에 조선/해양사업부 이외 경쟁사에도 엔진을 납품하고 있다[8]. 비선박 분야는 발전분야로 중/대형 엔진을 이용한 발전설비를 생산한다. 그 중 중형(힘센)엔진을 컨테이너에 넣어 만든 이동식 발전 설비(PPS)는 설치와 관리의 간편함으로 인해 개발도상국 등지로 수출되고 있으며, 특히 쿠바에 에너지 혁명을 일으켜 쿠바 화폐 10페소 도안에 들어가 있다. 경쟁사는 두산엔진, STX, MAN 등. 근데 두산, STX가 맛이 갔다
  • 로봇사업본부는 엔진기계사업본부에서 분리되어 나온 사업부로 자동차 생산용 로봇, LCD 운송 로봇[9], 같은 그룹 내의 재단인 아산병원과 연계하여 개발한 의료용 로봇 등 다양한 분야의 로봇을 제조하고 있으며, 특히 분사 이후 비선박 분야로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경쟁사로는 가와사키중공업, 미쓰비시전기 등이 있다.
  • 전기전자시스템사업본부는 발전소에 들어가는 대형 변압기, 차단기, 회전기(모터, 발전기) 등 전기제품과 계측기, 제어시스템 등 전자제품을 주력으로 생산하고 있으며 이에 관련된 설비를 설계 및 시공하기도 한다. 본래는 현대중전기(주)라는 이름으로 분사되었던 사업부이나 1994년 다시 현대중공업 소속으로 돌아오게 되었다. 선박에 탑재되는 전자시스템을 생산하기도 하므로 완전히 비선박 사업분야는 아니다. 경쟁사로 효성그룹, 지멘스 등이 있다.
  • 그린에너지사업본부는 풍력, 태양광 발전 설비 모듈을 주로 생산하고 있다. 대체에너지 시장이 미진하여 사업부 중 규모는 가장 작은 편이다. 경쟁사로는 LS산전등이 있다.
  • 건설장비사업본부는 지게차, 굴삭기, 휠로더 등을 생산한다. 국내에서 보이는 지게차와 건설장비는 일제와 독일제를 제외하면 대부분이 두산과 현대중공업 제품이다. 중국발 경기 침체로 인한 부진으로 사업부 존망 자체가 위험해질 뻔도 했었으나 유럽 시장 진출과 건설경기 부활로 인해 다시금 회복세에 들어 있다. 경쟁사로는 앞서 설명한 두산인프라코어가 있다.

그 외 R&D를 담당하는 중앙기술원이 별도의 본부 개념(기술개발본부)으로 존재하며, 인사, 재무 등의 분야에서 전 사업부 통합 운영을 위한 경영지원본부가 존재한다. 또한 그룹 내 조선 3사(현대중공업, 현대미포조선, 현대삼호중공업)의 영업을 총괄하는 선박영업본부가 있다.

계열사인 현대오일뱅크의 지분률이 90%를 넘기 때문에 사실상 자회사나 사업본부 개념으로 보는 시각도 존재하며, 사업보고서 등지에서는 정유부문으로 표현하기도 한다. 이 경우에는 조선보다도 정유부문의 매출이 더욱 높지만(2014년 기준) 정유부문을 제외한다면 조선이 매출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대표적인 사업부인 것은 맞다. 하지만 엔진이나 전기전자 분야는 상대적으로 낮은 매출[10]에도 불구하고 높은 이익율을 유지하고 있어 2016년 1분기 흑자전환의 주역으로 꼽히고 있다.

1.2 계열사 및 재단

주요 계열사로 하이투자증권, 현대오일뱅크, 현대삼호중공업(HSHI), 현대미포조선(HMD), 현대호텔, HYMS, 현대 E&T(구 미포엔지니어링) 등을 두고 있다.

현대미포조선(Hyundai Mipo Dockyard, 약칭 HMD)은 원래 수리 조선소로 시작한 계열사였으나 동남아 등의 저가 공세에 대응하고, 수익성 개선을 위해 수리조선부문은 베트남에 위치한 현지업체 비나그룹과의 합작사인 '현대-비나신조선소'로 이관[11], 현재는 현대중공업이 건조하는 대형선박보다 약간 작은 체격의 중형 선박을 건조하는 것으로 역할 분담되어있다. 위치는 현대중공업 본사와 같은 울산 동구에 위치하고 있다.[12] 동구에서 빠져나가는 도로 중 하나인 아산로와 해안 사이의 부지에 건설되어있다. 참고로 기업규모는 현대중공업에 비해 작지만, 복리후생면에서는 대체로 비슷해서 구직자들에게 인기가 많다. 물론 채용규모는 현대중공업에 비해 훨씬 작다. 현대자동차그룹에서도 볼 수 있는 모습이지만.

현대삼호중공업(Hyundai Samho Heavy Industries, 약칭 HSHI)은 원래 한라중공업의 삼호조선소로 세워진 회사이다. 정주영 회장의 첫째 동생인 정인영 회장의 한라그룹이 워크아웃에 들어간 후, 그룹의 대표회사인 한라중공업은 우량자산을 RH중공업이라는 가교회사를 만들어 이관시키고, 한라중공업은 청산되었다. 이 RH중공업이 삼호중공업으로 바뀌고, 현대중공업에서 위탁경영하다가 완전히 인수한 후 사명을 현대삼호중공업으로 바꾼것. 그래서 홈페이지의 회사 연혁은 기존 한라중공업의 역사는 SKIP하고 RH중공업의 설립일인 1998년부터 시작한다. 현대미포조선과 달리 기본적으론 현대중공업과 똑같은 체격의 선박을 건조한다. 이처럼 사업영역이 겹치기 때문에 그룹사 간의 경쟁이 발생하지 않도록 따로 수주영업은 하지 않고 현대중공업에서 수주한 선박의 일부를 기본설계까지 완료된 상태로 받아서 자체적으로 상세 및 의장 설계를 진행한 후 건조한다[13]. 이쪽은 현대중공업이나 현대미포조선과 달리 본사가 목포권에 해당하는 전라남도 영암군 삼호읍에 위치하고 있다. 회사명칭도 이 지명에서 유래한 것.

현대호텔은 울산[14], 영암[15], 경주, 강릉 경포대[16]등에 위치하고 있다. 목포나 울산의 현대호텔은 선주 접대 및 숙박 등의 용도로도 많이 쓰이고, 사내 교육 및 행사 등도 많이 진행되고 직원 할인 등이 있다보니, 현대중공업그룹 직원들의 결혼, 돌잔치 등의 행사도 현대호텔에서 많이 진행된다.[17] 경주 현대호텔에서는 신입사원 연수 등의 행사가 진행되기도 한다.

현대오일뱅크는 본래 현대그룹 창업주 故 정주영 회장의 요절한 동생 故 정신영씨의 아들 정몽혁씨의 몫으로 일찍 현대정유그룹으로 독립하였었다. 그러나 IMF로 그룹이 위험하자, 아부다비국영석유투자회사(IPIC)로부터 외자유치를 받았는데 IPIC가 최대주주로 오르자 정몽혁이 경영정보를 올바르게 제공하지 않았다며 경영에서 축출시킨다. 이후 현대중공업에서 이를 인수하여 다시 현대가로 돌아오게 되었다.

현대 E&T는 미포엔지니어링이 사명을 바꾼것으로, 본래 미포조선의 설계실이었다. 미포조선에서 자체적으로 필요성이 있어 설계실을 분리시켜 미포엔지니어링을 만들고 설계 일부를 외주식으로 넘겼는데, 이를 보다보니 큰 자산도 필요없고 사람만 있으면 되니 돈 만들기가 아주 쉬워보였던것 같다. 그래서 로열패밀리가 지분을 쥐고있는 개별회사로 독립시키고, 현대중공업ㆍ삼호중공업의 설계인원들까지 편입시켰으며, 중공업ㆍ미포조선ㆍ삼호중공업에서 자체적으로 해도 될 일을 전부 이 회사로 단가 많이 쳐서 외주 주더니 회사이름도 바꿨다고 알려져 있다.

하이투자증권은 본래 CJ그룹의 CJ투자증권을 인수하여 출범하였다. 인수주체는 당시 보유현금이 많았던 미포조선이 나섰는데 인수 이후 조선업, 증권업 불황이 닥치자 인수를 추진하였던 인물들이 모두 좌천되었다는 후문이 있다. 2016년 진행 중인 그룹 구조조정의 여파로 매각 대기중이나 인수 이후 그룹 내 재무활동을 담당한 탓에 몸집이 심하게 불어나[18] 매각이 쉽사리 성공할지는 불투명하다. 결국 지배권을 행사할 수 있을 정도의 지분만 매각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현대기업금융은 1996년 현대종합금융의 자회사인 현대파이낸스로 설립되어 기업에 대한 대부업을 영위하다 2015년 대부업 면허를 반납하고, 신기술사업에 대한 투자를 담당한다.
현대기술투자는 1997년 설립된 벤처캐피탈회사이다.
현대선물은 1997년 설립되어 선물관련업무를 주로하는 회사이다.
故 정주영명예회장의 8남 정몽일씨가 현대기업금융과 현대기술투자의 회장직을 겸했으며, 현대선물까지 3사의 경영을 총괄했으나, 2015년 구조조정 과정에서 일선에서 물러나고 지분(기업금융4.6%, 기술투자1.6%)을 전부 정리하였다. 3사의 매출을 모두 합해도 900억이 채 안되며, 기업금융, 선물은 적자를 기록하는등 경영이 부진하였다. 이에 하이투자증권을 중심으로 금융업 재편을 추진중이다. 현대선물은 파생상품분야가 약한 하이투자증권의 자회사로 편입되었고, 기업금융의 업종전환(신기술사업금융)으로 기술투자(벤처캐피탈)와 업무영역이 겹쳐지게되어 양사는 합병할것으로 예상된다.
정몽일 전 현대기업금융 회장은 본래 현대울산종합금융을 물려받았으나 IMF시기 청산되었다. 이후 형인 정몽준의 배려로 계열사[19]사장으로서 생활하여왔다. 그런데 거의 모든 언론에는 현대기업금융을 물려받았다고 보도된다.

사회공헌 쪽으로는 아산사회복지재단[20], 아산나눔재단[21], 아산정책연구원, 울산대학교, 울산과학대학, 현대고등학교(울산), 현대청운고등학교(~2000년 현대여자고등학교), 현대공업고등학고(2000~2012년 현대정보과학고등학고), 현대중학교, 현대청운중학교(~2000년 현대여자중학교) 등 학교법인 현대학원 산하에 중,고 대학교 도 보유하고 있다.

또한 현대중공업 그룹의 각 회사에서 지원하고 있는 프로와 아마추어 스포츠 팀으로 울산 현대 (K리그 클래식, 현대중공업), 울산 현대미포조선 돌고래 (한국 내셔널리그, 현대미포조선), 현대 코끼리 씨름단(현대삼호중공업)[22]이 있는데 현대중공업 스포츠(주)에서 운영하고 있다. 직원 수가 워낙 많은데다 지역 스포츠팀을 운영하다보니 사내 뉴스에 어느 부서의 누구 아들이 국가대표에 출전한다는 둥의 소식이 매년 나온다.

1.3 분리된 옛 계열사

현대종합상사는 왕자의 난을 거치며 은행관리로 넘어간 것을 2009년에 인수하여 현대중공업그룹에 편입하였다. 그리고 위 현대오일뱅크항목에 기술된바 있는 정몽혁이 2010년 현대종합상사 사장으로 임명되었다. 그리고 이분은 2014년 외국에서 경영학을 공부한 26세 아들을 법무부 차장으로 입사시켰으며, 2015년 1월1일자로 현대씨엔에프 법부무 부장으로 발령내어 빈축을 샀다.

정몽혁氏가 현대종합상사를 인수할 자금이 부족하여 독립할 가능성이 낮다고 점쳐졌으나, 2015년 현대종합상사의 사업 중 알짜인 브랜드관리사업과 정몽혁일가 소유의 급식업체인 현대에스앤씨와 시너지효과를 일으킬수있는 육류유통사업만 현대씨엔에프로 분리시키고, 정몽혁이 현대씨엔에프를 인수 → 현대씨엔에프가 현대종합상사를 인수 하는 식으로 계열분리를 이루었다.

은행관리시절 사업 다각화를 위해 이것저것 손을 대었는데, 특기할만한 것으로 '청도현대조선'이 있다. 2005년 조선경기가 활황일때 중국 칭다오의 '링산조선소'를 인수한 것으로, 이후 조선해운경기가 침체되자 한해 200억의 손실을 내는 애물단지가 되었다. 이후 2015년 매각에 성공하였는데, 2500만달러를 추가투입하여 채무상환에 사용하고, 보유지분 66.25%를 단돈 '1$'에 매각하였다. 그렇게 해서야 이제 추가손실이 없을거라고 증권사에서 호재라 평가했다는 후문이 있다.

2 역사

1968년 제2차 경제개발 계획기간동안 정부는 제철, 기계, 화학, 조선을 4대 국책사업으로 설정하고 중점적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현대건설 조선사업부로 시작하여 현대조선중공업이라는 이름으로 조선사업을 시작하였고 후에 종합중공업 사업으로 발전하면서 지금의 명칭인 현대중공업으로 바뀌었다.

이 회사의 창업자인 정주영회장은 처음에는 우방인 미국에 자금을 빌리러 갔으나 거절당했고 일본 역시 한국에서는 시장이 크게 성장치 못할 것이라며 거절당했다. 하지만 유럽의 스페인, 프랑스, 영국, 서독, 스웨덴 등의 나라에서 돈을 빌려서 조선소를 건설할 수 있었다.

1973년 작은 어촌 마을이었던 울산에서 조선사업을 시작하여 세계에서 가장 많은 선박을 건조하는 회사로 성장하였고 한국을 조선사업에서 세계 1위가 되는 데 크게 공헌했다.[23][24]

2002년 현대그룹에서 계열분리하여 정몽준을 중심으로 한 현대중공업그룹을 출범. 대기업문서에서 볼 수 있듯이 2015년 그룹별 순위로 보면 공기업을 포함하여 10위권에 안착해 있다. 2015년 조선업 전체의 부진으로 인해 2014년의 9위에서 하락한 편. 1994년 코스닥시장이 시범시장 시절 코스닥시장에 있기도 했다. 1999년 유가증권시장으로 이전한 것.

위에서도 볼 수 있듯이, 현재 그룹 시가총액으로 그룹 순위 8위에 안착해 있다. 다만 이 그룹 시가총액이라는 것이 그룹 내 지배력[25]을 갖는 상장된 계열사만을 집계하는 것으로 10대 그룹 중 상장된 계열사가 가장 적은(2개) 현대중공업그룹이라 믿을 게 못 된다는 평. 당장 현대오일뱅크(지분률 91.13%)의 상장 시 예상 시가총액을 생각해보면...

3 이모저모

조기축구회가 유명한 현대스리가가 존재한다. 무슨 놈의 사내축구대회가 1,2부로 나눠지다니 현대중공업의 현 CEO인 권오갑 부회장은 현대오일뱅크 CEO 시절부터 한국프로축구연맹의 총재직을 맡고 있다. 때문에 K리그에서 농담을 종종 던지는 편. MVP 발표 때 지역이 아니라 현대부터 꺼내서 괜히 전북울산 팬들을 긴장시킨다던가.
삼성중공업과는 다르게 전투함, 잠수함 등 군함 건조에 자주 참여하고 있다. 울산함, 문무대왕함, 손원일함, 세종대왕함 등을 건조했다.

상술한 대로, 조선-중공업계의 삼성전자라고 할 수 있는 복합기업임에도 불구하고 각 사업분야를 분사시키지 않고 사업부 형태로 유지하고 있는데, 그 사업부 하나 하나가 경쟁사를 쌈싸먹을 정도로 무지막지한 규모를 자랑한다. 당장 관리감독자로 선임된 인원만 5000명을 가볍게 넘겨주시는데, 이는 대우조선해양삼성중공업의 관리감독자 인원을 다 합쳐도 저 숫자의 반을 약간 넘기는 수준이다! 이런 무지막지한 규모에다 다양한 분야에 대한 진출이 합쳐지다 보니 웬만한 일은 회사 안에서 다 처리되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들면 폭설이 왔는데 중장비 사업부에서 생산한 중장비를 시운전(...)도 할 겸 돌러서 순식간에 제설작업을 완료해버린다든지, 생산장비를 주문했는데 납기가 지연되자 그냥 직접 만들어서(...) 쓴다든지하는 등...[26]

2013년 기준으로 글로벌 조선 시장에서 매출액 1위를 달성(367억 달러). 2위인 미쓰비시는 240억 달러 가량. 참고로 3위는 삼성중공업, 4위는 대우조선해양(...) 어떻게 보면 휴대폰이나 반도체 이상으로 확고부동한 글로벌 탑 자리를 고수하고 있는 분야가 바로 조선업이다.

1987년 현대엔진(現 현대중공업 엔진기계사업본부)에서 처음 노동조합이 결성되어 87년 노동자대투쟁 [27], 89년 회사 점거농성, 90년 골리앗 투쟁으로 불리는 골리앗 크레인 점거농성, 128일 파업(!) 등 80년대 말 90년대 초에는 노사분규가 매우 심했으며 지금의 현대차 노조보다 더 강성이었다 사회적 이슈로 부각되었다. 그러나 1994년 이후 19년 연속(!) 무파업으로 안정적인 노사관계가 유지되어왔다. 이러한 관계는 항구적으로 정착되.....는줄 알았으나, 2013년 10월, 강성 노조가 집권하였고, 따라서 2014년의 임금/단체 협상이 난항을 겪게 되었다. 수십 차례의 협상 끝에 합의점을 찾지 못한 노사관계는 연일 파국으로 치달았고 2015년 2월 16일, 2014년 임금/단체협상이 타결됐다.(...). 2015년 임금협상은 새 노조집행부가 선출된 2015년 11월까지도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다가 2016년 새해를 불과 이틀 남긴 12월 30일에 타결되었다.

설상가상으로 조선업 불황이었던 2010년대 초반에 저가로 수주한 선박수주분에서의 대규모 적자 및, 해양플랜트 분야의 경험 부족에 기인한 대규모 손실로 인해 수조 원의 적자를 보면서 주가는 몇년 전에 비해 크게 하락한 상태에다, 계열 정유회사인 현대오일뱅크마저 2014년 하반기부터 시작된 유가전쟁의 파장으로 인해 출혈이 만만치 않아 이러한 상태가 지속된다면 수년째 무산된 상장이 올해도 무산될 분위기라 여러모로 고비라고 할 수 있다. 다행히도 현대오일뱅크는 타 정유사에 비해 유가전쟁 속에서도 안정적인 실적을 유지했으나 정작 본사가 적자의 늪에 빠져 있어 앞날을 예측하기 힘든 상황.

광고에 안성기가 자주 출연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유는 안성기 항목 참조. 2013년에도 나레이션으로 광고에 출연했다.

타 기업 대비 생산기술력이 많이 필요한 업종이기 때문에 현대공고 등 재단을 이용한 기능인력을 육성하고 있다. 이러한 인력들 중 일부는 국제기능올림픽대회에 출전하며 해당 항목에서 알 수 있듯이 대한민국은 세계 최강의 대회이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 중 상당수를 현대중공업에서 배출하며, 수상자들은 회사로 돌아와 후배육성 및 기술지도, 연구를 담당한다.

3.1 직제 및 구직

오랜 역사와 제조업 특성상 직책 및 직급 체계가 복잡하다. 직급과 직책이 별도로 분리되어 있어 직책에 해당하지 않는 직급이 배정되는 경우도 있고 직급에 맞는 직책이 없는 경우가 상당히 많다.

직급은 크게 사무기술직(사무직)과 생산기술직(생산직, 일명 직영)이 있다. 사무기술직의 경우 대졸입사 시 4급(사원)으로 시작하여 일반 기업과 유사하게 대리, 과장, 차장, 부장으로 진급하는 형태이며 생산기술직은 7급으로 시작하여 6급, 5급, 4급을 거쳐 기원, 기장, 기감, 기정으로 진급한다. 기정의 경우 부장대우를 받으며 드물게 부서장 직책을 맡는 경우가 있다. 연구직의 경우 사무기술직에서 분리되어 나왔으며 연구원, 주임연구원, 선임연구원, 책임연구원, 수석연구원 등이 있고 임원급 대우를 받는 연구위원이 따로 있다. 일반적으로 입사 시 사무기술직/생산기술직/연구직이 정해지나 특별한 경우 생산기술직이 연구직이나 사무기술직으로 가는 경우 등 직군 간 전환이 종종 일어난다.

워낙에 많은 사업부가 존재하고 각 사업부의 인원 또한 많기 때문에 타 사업부 사람 간에는 직급에 상관없이 자유롭게 상대하는 분위기이다. 굳이 비교를 하자면 군대에서 타 중대/대대 사람을 보고 아저씨라고 부르는 것처럼. 간혹 사업부 간 인원 이동이 있기는 하나 자주 있는 일은 아니다.

생산직의 경우에도 정규직이 있는가 하면, 일반적인 하청업체와는 생태가 다른 사내하청(이하 협력사)도 존재한다. 정규직 생산직(이하 직영)의 경우 고용 안정도 매우 높으며 보수 측면에서도 사무기술직에 크게 뒤지지 않는다. 다만 이들도 노천의 도크나 안벽 등 후행 공정에서 작업을 하는 것은 비슷한 만큼 작업환경이 비교적 열악한 것은 사실이다. 게다가 근처에 현대자동차 직영 생산직이라는 귀족(?)이 존재해 이를 부러워하는 경우도 있다고. (사내)협력사의 경우, 아예 현대중공업 부지와 건물에 사무실을 차리고 현대중공업 생산관리자들의 작업지시를 받는 특이한 형태를 보여준다. 물론 일단은 독립된 법인들이기 때문에 완벽한 상하 관계나 종속 관계에 있지는 않다. 물론 갑을 관계에 속해있기는 하지만. 세계적인 비정규직 증가, 고용 유연화 추세 탓인지 비교적 협력사의 비중이 커지는 추세에 있다. [28]

중공업 직속 교육기관인 기술교육원(창립 당시부터 1995년 이전까지는 훈련원) [29]에서는 용접, 특수용접, 배관, 기계, 전기, 도장 등 각 직종별 기술을 이론, 실습을 통해 기술을 습득할 수 있다. 생산기술직 채용 방식은 타 기업의 채용방식과 달라서 대부분 경력직 출신자로만 뽑는다. [30] 매년 몇 회에 걸쳐 기술연수생을 뽑는데, 사내,외 협력사 취업기회를 제공하고 교육 수료 후 1년 이상 협력사에서 근무한 자에 한해 직영 시험 (생산기술직 채용)을 볼 수 있는 기회를 주었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기술교육원에 입교하여 교육을 받았다. 하지만 2015년부터 기술교육원 수료자가 아니더라도 협력사에서 1년 이상 근무시 직영 채용에 응시할 수 있도록 채용방식이 바뀌었다.

특이하게 연봉제가 아니라 월급제를 채택하고 있어 급여 계산이 매우 복잡하다. 연봉제를 적용하는 회사가 연봉을 정하고 이를 일정 숫자로 나눠서 지급하는 형태라면 현대중공업은 기본급을 정하고 이에 따라 수당, 상여, 성과급등이 정해지기 때문에 연봉 계산에 포함되는 요소가 많아져서 계산이 어려워진다. 덕분에 각 취업포털 등지에서도 연봉 계산이 매번 달라져 제대로 알려져 있는 정보가 없는 실정이다. 실제로 받는 금액도 사람마다 수당(위험수당, 직무수당 등)의 차이가 있고, 이 수당이 계산에 들어가는 순간 이중 삼중(월급, 상여, 성과급)으로 작용한다[31]. 결국 연말정산을 하지 않으면 자신도 얼마나 받는 것인지 가늠하기가 쉽지 않다. 쉽게 말하자면 한번에 주는 돈은 적어 보이나, 이를 굉장히 자주 주기 때문에 실제로 받은 것을 합산해보면 유사한 규모의 타 기업에 비해 적지도 많지도 않다[32]. 과거 호봉제의 잔재이나 기업 역사가 오래되고 인원 규모가 크기 때문에 성과 기준 연봉제 전환이 어려운 상황이다. 이 때문에 노조와의 관계를 고려하여 사무직 과장급 이상(비노조원)을 대상으로 연봉제 전환이 이루어졌다. 또한 성과급이 연봉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높은 편이기 때문에 각 해의 임금단체협상 결과 기준으로 연봉이 요동친다.

본사가 울산에서도 가장 끝자락인 동구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타 지역 출신을 위한 기숙사와 사택 제공이 다양하다. 단일 기업이 갖고 있는 기숙사로는 국내 최대급의 규모를 자랑한다. 기숙사마다 각종 편의시설(매점, 당구장, 노래방, 독서실, 피트니스 룸 등)을 보유하고 있으며 월 임대료도 굉장히 저렴하다.[33] 단점으로는 울주군[34]을 제외한 울산 거주자는 입숙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울산 출신들이 불만을 가진다는 것. 이 기숙사들은 회사 바로 앞에 위치하고 있어서 셔틀버스를 이용한 출퇴근이 용이하다. 울산광역시광역자치단체중 유일하게 지하철이 없기 때문에 수많은 버스 노선이 이를 커버하는데, 동구를 지나는 대다수의 버스들은 현대중공업 앞을 지나기 때문에 시내나 번화가로의 교통도 불편하지는 않다. 다만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이 있는 북구부터 동구까지의 도로가 유동인구에 비해 좁기 때문에[35] 출퇴근시간에 차가 많이 막힌다는 단점은 있다.

기업문화의 경우 보수적인 것으로 알려져있으며, 군대에 준하는 문화, 술을 좋아하는 문화 등으로 알려져 있다. 다만 대부분의 기업이 그렇듯 부서마다 분위기가 다르며 생산관리 계통의 사무직이나 생산직에서 이런 분위기가 강하고 반대로 사무직의 경우는 덜하다. 그래도 베이비 붐 세대가 정년, 희망퇴직 등으로 퇴장하기 시작했으며 직군을 가리지 않고 젊은 신입사원들이 대거 유입되면서 기업문화가 젊어지고 있기 때문에 이러한 경향이 점점 줄어들고 있다. 쉽게 알아보는 방법으로는 평균연령이 높은 부서/팀일수록 술을 좋아할 확률이 높다.

문과 계통의 경우 학벌, 스펙, 인상 등을 많이 보는 편으로 알려져 있으나, 이과 계통의 경우 그런 양상이 비교적 덜하다. 몇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조선해양학과를 보유한 대학이 수도권에는 몇 없기 때문이기도 하고,수도권 지역 출신 공대생들을 뽑아놓으면 울산 생활 못하겠다고 단체로 이직하기도 하고[36] 제조업 특성상 문과의 비중이 낮아 문과가 다소 경쟁이 치열해져 그런 것일 수도 있다[37]

  1. 2016년 2분기 기준
  2. 영문 위키피디의 정몽준 문서에서도 de facto를 사용하여 "사실상의" 오너임을 강조하고 있다.
  3. 대외적으로는 그렇게 알려져있지만 대한민국 재벌이 그럴리가. 단적으로 현대가의 자존심을 위해서 은행관리로 넘어간 삼호중공업·현대오일뱅크·현대종합상사를 매입(되찾는다고 표현)하고, 범현대가끼리의 회사주고받기(현대백화점으로부터 호텔현대 인수, 현대자동차로부터 울산현대축구단 인수), 범현대가인 KCC그룹과 협력하여 현대그룹에 대한 적대적M&A시도{정몽헌 현대그룹회장 사후 현씨(현정은 현 현대그룹회장)에게 정씨(정주영현대그룹 명예회장가계)가 일군 그룹을 넘겨줄수없다 는 명분}, 현대종합상사 인수 및 분리과정(실패한 사촌 도와주기), 정몽일 현대기업금융회장의 거취(실패한 동생 도와주기) 등을 보면 오너인 정몽준의 의지가 아니었다면 조선업체의 경영활동 이라고는 이해못할일 투성이다.
  4. 그래서 정치인 평균재산 같은 통계를 낼 때 정몽준은 제외하고 계산해야 한다. 2위와 비교해도 넘사벽이다! 예를 들어 2012년 공개된 자료에 의하면, 국회의원 재산 2위는 고희선 의원(농우바이오 창업주, 2013년 작고)인데, 재산신고가액이 1,984억이었다. 그런데 정몽준 전 의원은 당시 재산이 1조 9249억이었기 때문에 통계의 오류에 빠질 수 있어 제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여담으로 정몽준이 의원직을 사퇴한 이후에는 안철수 의원이 1위를 차지하였다.
  5. 라고 적어 놨으나 사실 딱히 특이하진 않다
  6. 일명, 말뫼의 눈물이라 불리는 유럽 조선산업이 저물고 한국으로 넘어왔음을 상징하는 사건. 스웨덴 말뫼에 있던 조선소가 망하게 되면서 자산을 처분하였는데, 대형 크레인을 팔려 해도 가져갈 수 있는 규모를 가진 회사가 없어 현대중공업이 1달러에 계약하여 분해/운송 등 모든 비용부담을 지고 이전하였다.
  7. MAN이나 Wartsila 같은 엔진 설계사에서 시제품을 가져와 시험하기도 한다. 그만한 생산력과 신뢰도를 갖추고 있다는 이야기.
  8. 자체적으로 엔진생산회사를 보유하고 있는 STX 이외에는 거의 모든 국내 조선소에 엔진을 납품하고 있다
  9. 간단한 로봇으로 보일지 모르나 말 그대로 정교한 유리를 운송하는 로봇이기 때문에 제어가 조금만 잘못돼도 운송중이던 제품이 와장창 박살난다. 어이쿠 손이 미끄러졌네
  10. 어디까지나 상대적으로 낮다는 것이다. 그래도 단위다. 이정도면 다른 독립된 회사에서는 대기업에 가까운 수치.
  11. 2011년부로 현대-비나신조선소 역시 신조로 전환하여 수리사업은 완전히 종료하였다
  12. 현대중공업 해양사업부의 작은 울타리 건너에 있다. 일반인들이 보면 어디가 현대중공업이고 어디가 현대미포조선인지 구분을 못 할 정도
  13. 앞서 설명했듯이, 애초에 현대미포조선과 현대삼호중공업의 영업은 그룹 사업부인 선박영업본부가 담당한다
  14. 현대중공업 정문 앞에 있다.
  15. 영암군 삼호읍의 현대삼호중공업 정문 바로 옆 산 위에 있다. 하지만 공식 명칭은 '호텔 현대 목포'다.
  16. 2015.7.26일자로 리모델링을 완료, '강릉 씨마크(SEAMARQ) 호텔'이라는 이름으로 재개관하였으며, 강원도 지역 유일의 실질 6성급 호텔이다. 단 6성급이라는 표현은 공인된 등급이 아닌 홍보성으로 사용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실제로는 5성급(=특1급)이며, 씨마크의 경우 같은 5성급과 비교해도 별격 수준으로 고급이라 보는게 타당하다.건축에 리처드 마이어(건축가)가 참여해서 건축학적인 가치도 높다. 미니멀한 디자인의 해양 조망권 수영장이 독특하며, 당연히 각종 서비스료 음식의 질, 값은 6성호텔답게 비싸다. 일례로 커피값이 13200원.
  17. 울산 현대호텔의 경우 울산 일산해수욕장 근처에 있기는 하지만 크게 유명한 관광지는 아니고 공장들로 가득한 회사 바로 앞에 있다 보니 극성수기에 해당하는 8월초에 오히려 직원 특가 할인을 제공한다. 회사가 그 때 하기휴가이다보니 관련 인원들도 다 빠져나가서 방이 텅텅 비기 때문...
  18. 간단히 생각해보면 인수 당시 불어난 인원의 대다수인 중공업그룹 종사자들이 매각 이후 하이투자증권을 계속 이용할 확률이 미지수이기 때문이다.
  19. 기업금융회장직 퇴임당시 지분은 중공업이 67.49%, 정몽일 4.6%였으며 퇴직이후 전부 중공업에 매각하였다.
  20. 서울아산병원 등 아산병원을 운영한다
  21. 아산사회복지재단이 의료사업쪽이라면 창업지원은 이쪽이다
  22. 1986년 현대중공업에서 창단되었으나 2005년 현대삼호중공업으로 운영주체가 이관되었고 2016년 9월 조선업 불황 여파로 팀은 해체되고 선수들은 영암군청으로 이동하였다.
  23. 이 때 1호 선박에는 눈물겨운 사연이 있으니... 왕회장 항목 참조.
  24. 그 1호 선박은 이름을 2번 바꿨다가 1991년 앙골라에서 폭발, 침몰하였다.검색해보면 원유운반선인데 녹이 자르르 슬어있는 사진이 나온다.
  25. 기본적으로 지분률이 50%를 넘거나 그에 준하는 의결권을 행사 가능한지의 여부를 일컫음
  26. 수직계열화가 가능하고 지속적으로 수익을 낼 수 있는 사업부들이 뭉쳐있다면 오히려 한 회사 안에 있는 게 훨씬 유리하다. 재무적인 문제(A 사업부에서 난 부실을 B 사업부가 메우거나 A사업부의 실적으로 B 사업부의 실적을 견인한다거나....)라던지, 기술적인 문제라던지, 행정-사무적 문제라던지 여러가지 면에서 한 지붕 내에 있는 게 효율적일 수 있기 때문이다. 삼성전자 또한 TV 분야에서의 꾸준한 1위 수성을 통해 창출한 자금으로 반도체 사업부의 기술 투자를 받쳐주고, 그렇게 자금을 먹는 만큼 수익을 뽑아내는 반도체는 IT-모바일 부분의 연구개발이나 마케팅을 받쳐주고, IT-모바일은 그에 힘입어 반도체 부분의 성과를 증폭시키는 등 수직계열화가 가능한 사업부들로 구성된 복합기업은 엄청난 이점이 있다. 물론, 그 분야에서 세계 1위 내지 2위를 쭉 차지한다는 전제조건이 성립되어야 하지만 말이다.
  27. 현대중공업 및 현대미포조선, 현대정공(現 현대 모비스), 현대자동차 등 당시 울산지역 현대그룹의 생산직 노동자, 가족 수만명이 임금인상 및 처우개선 등을 요구하며 트랜스포터, 지게차등 중장비를 몰고 회사를 나와 7Km 떨어진 울산 시청과 울산 공설운동장을 점거한 사건
  28. 이미 현대중공업 창립 당시부터 사내 하청은 존재하고 있었다. 조선업 초창기에는 용접 등 숙련공들이 부족하여 대규모의 고기능 인력충원이 어려웠고 사세가 확장되기 까지는 많은 인력을 고용하기에는 무리가 따르고 또한 선박 수주량에 따라 유연하게 노동력을 활용하기 위해 이런 고용형태가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이는 삼성이나 대우등 다른 국내의 거대 조선소들이 비슷하거나 같은 형태로 운영하고 있다. 현대만의 독특한 고용 구조라 하기엔 이미 국내 조선소들의 고용 형태로 완전 고착화 되었다.
  29. 흔히 연수원, 기술연구원이라고 하지만 정확한 명칭은 기술교육원이다.
  30. 고졸 신입사원 채용 등 특별채용 제외
  31. 당장 같은 기수로 입사한 동기들 간에도 사업부/부서/직군에 따라 연봉 차이가 심각하다. 팀 내에서도 담당하는 업무에 따라 연봉 차이가 나는 판.
  32. 하지만 상승률 문제로 점점 동일 업종의 타 기업 대비 낮아지는 모양새. 노조는 삼성중공업대우조선해양 대비 적다고 일관되게 주장하고 있다.
  33. 3~5만원
  34. 울주군 언양읍 제외
  35. 도로 자체는 그렇게 심각하게 좁은 편이 아니다. 다만 현대자동차가 있어서 해당지역에 자차 출근족이 많다는 게 문제지. 또한 현대중공업은 사내에 자동차 출입이 제한되어 있기 때문에 자전거오토바이 출근 비율이 굉장히 높은 편에 속하는 기업 중 하나이다. 사내에 오토바이 판매/수리점이 운영되고 있을 정도로.
  36. 농담이 아니라 실제로 이런 일이 비일비재하여 수도권 대학 출신들을 서울사무소에 우선 배치하기도 한다.
  37. 앞의 사업본부를 보면 알 수 있듯이 문과는 경영지원본부로 모두 소속된다. 딱 한개 사업부에서만 문과를 뽑기 때문에 경쟁이 치열할 수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