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감자

(오감자에서 넘어옴)

성우에 대해서는 장예나 문서를 참조하십시오.


400px
오감자하면 바로 생각나는 마스코트 캐릭터인데 아저씨인지 아줌마인지 구분이 어렵다(...)...
참고로 사진의 오리지널은 현재 단종되고 그라탕이란 이름으로 바뀌었다. 출시가 된 이후 여러 맛들이 추가 되었기 때문에 다른 맛들과 확실히 구분짓고 하나의 맛으로 자리잡기 위한 모습으로 보인다.

1 개요

오! 인천이나 오! 한강과는 관계 없다
감자가 아니다

1999년오리온에서 출시한 감자스낵.
마치 빨대와도 비슷한 펜네 형태이며 맛과 식감이 독특한지라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도 있으나 반대로 이 맛을 즐기는 추종자들로부터 깊은 사랑을 받아 출시 이후 현재까지 장수중인 인기 제품이다.

2 상세

사실 이 제품이 처음 출시될 때는 미국 펩시 계열사인 프리토레이와 합작한 오리온프리토레이가 생산하는 형태였는데, 분명히 오감자는 오리온측에서 독자 기획한 것임에도 불구하고 프리토레이측이 "오감자도 스낵이므로 로열티 내놔!"라고 징징거리면서 그 때까지만 해도 원만했던 두 회사의 사이가 벌어지기 시작했다. 결국 2003년 12월 오리온측이 프리토레이측 지분을 전량 꿀꺽해 오리온스낵인터내셔널로 개편되었다. 그 결과 투니스로 개명되었다가 프리토레이와 새로 계약한 롯데제과에서 생산하는 치토스나 태양의 맛 썬으로 개명된 썬칩과는 달리, 오리온 프리토레이가 오리온으로 독자법인화하고 프리토레이가 롯데와 손잡아 롯데 프리토레이가 되었음에도 여전히 오리온프리토레이에서 첫 발매했던 때부터의 명칭을 계속 유지하는 예외적 사례가 되었다.

초창기 CF는 무협풍을 표방한 광고였는데 특히 감자둘둘 구멍송송"이제 오감자의 시대인가"라는 대사가 당시 TV를 보던 이들의 인상에 남았을 것이다. 이 제품의 무협 CF 시리즈 중 가장 절정은 패왕별희 패러디 CF. 오리온의 감자 스낵 중에서는 포카칩, 스윙칩과 함께 예나 지금이나 빅3의 위상을 차지한다.

2012년에는 오감자에 슬라이스 치즈스트링 치즈를 얹어 전자렌지에 돌리면 나오는 '오감자 치즈후라이'라는 새로운 응용법이 개발되어 주목받기도 했다. 이에 대해 오리온 쪽에서도 포장지에 기재하는 등 적극적으로 홍보 중.

맛이나 모양에 대한 별도의 특허는 없는지, 대형마트나 편의점에서도 이 비슷한 자체 PB 제품을 흔히 볼 수 있다. 이는 오감자가 기본적으로는 감자로 만든 펜네 파스타를 튀겨서 만든 스낵이기 때문에 원재료인 감자 파스타만 구하면 만들기 쉽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중 대부분은 양만 부풀리고 식감과 맛이 떨어지는 아류 과자들. 다른 오리온 스낵들 중 이정도로 아류품이 많은 과자는 없다.

어느 국산과자가 그렇지 않겠냐만은 가격 대비 양은 적은 편이다. 작은 봉지가 50g인데 천원 내외. 참고로 질소과자의 대명사인 포카칩이 60g에 천원대 초반이고, 눈을감자는 70g에 육박한다

대형마트(홈플러스 기준. 다른 곳은 추가바람) 대용량(?) 버전은 가성비가 매우 훌륭하다. 115g에 1500원. 다만 포장지 뒷면에 써있는 권장 소비자 가격은 2500원(...) 물론 맛은 떨어진다.

여담이지만 2011년 전후로 해서 군 보급품으로 부대로 지급된 적이 있다.[1]

3 바리에이션

2011년 이후부터는 찍어 먹는 딥 소스를 동봉한 제품들도 출시되었다.

2015년에는 허니버터칩 붐에 편승해서 허니밀크맛[2]이 추가되었다. 이것도 가격은 비슷. 50g에 천원, 양이 두 배로 늘면 자비없이 가격도 두 배로 늘어난다.


2016년 1월에 신제품으로 토마토케찹맛이 나왔다. 오토케라는 줄인 이름으로 열심히 홍보하는 중. 최근 화제가 되고있는 보니하니를 섭외하여 CF를 찍었다. 아래의 영상을 참고하자.

선뜻 손은 안가지만 한번 먹어보면 제법 진한 토마토케첩향이 어우러져있어 중독성이 있다. 다만 사람에 따라서는 오감자를 케찹에 찍어먹는 게 낫다고 할 정도로 맛없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한다.

4 해외에서는

중국에서는 "야! 투더우"(뜻은 한국어 이름과 같다)라는 이름으로 팔리는데, 2014년 4억 9천만 봉지가 팔리는 등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고 한다. 관련기사 가격은 다른 중국과자보다 비싸지만 양은 한국보다 더 많다. 대략 봉지의 2/3정도 차 있다. 비싼 만큼 양도 많은 편.

400px

미국에서도 한인마트를 중심으로 판매중인데, 이름이 O! Karto다.
  1. 07년도 PX 가격은 350원 이었다
  2. 여담으로 같은 오리온 사의 감자칩 스윙칩의 신제품도 허니밀크맛이다. 오감자 허니밀크맛의 인기를 의식한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