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링 치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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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래떡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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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ing cheese

1번 이미지는 스트링 치즈.
2번 이미지는 치즈크러스트 피자에 사용된 스트링 치즈이다.

가공치즈의 한 종류. 간단히 말해서 모차렐라 치즈의 가공 형태로, 피자의 크러스트 부분에 삽입할 수 있도록 제조된 치즈. 세로로 쪽쪽 찢어서 먹기도 한다.

21세기 들어서는 막대기 형태라 먹기 좋은 점에 착안하여 소시지처럼 낱개의 스낵으로도 팔기 시작하면서 모차렐라 치즈 이외에도 스트링 치즈로 만들어지고 있다.

피자의 크러스트 부분에 삽입할 수 있도록 가래떡과 같은 형태로 제조된 치즈로서 대부분 모차렐라 치즈로 제조한다. 저가 피자업체에서 이 스트링 치즈에 이미테이션 치즈를 사용하면서 자연치즈를 사용한다고 허위 표시했다는 루머가 화제된 적이 있는데, 정확히는 치즈크러스트 부분에 사용하는 치즈에 첨가물이 들어간다는 걸 표시하지 않았고, 시정 명령이 나와서 그 다음 전단/광고물에서는 치즈크러스트 부분은 100% 자연치즈가 아니라는 게 표시되었다. 그리고 크러스트 부분도 가공치즈이미테이션 치즈는 아니라고 한다. 덧붙여 치즈크러스트 부분은 모양을 내야 해서 천연치즈로는 싑게 못한다. 어느 피자집이나 이 부분은 가공된 걸 쓴다고.

편의점 등지에서 짧게 끊은 스트링 치즈를 팔기도 한다. 그냥 먹어도 그럭저럭 맛있지만, 전자레인지로 약간 데워 먹으면 더 맛있다.[1] 원통모양의 형태는 유지하면서 겉부분이 적당히 구워져서 풍미가 훨씬 뛰어나다.

국내에서 판매되는 여타 수입 유제품과 마찬가지로 가격은 양에 비해 상당히 비싼 편인데, 사실 서양권에서는 저렴하고 간단한 간식 정도로 인식되며, 현지에서는 실제로 편의점 스트링치즈의 반도 안 되는 가격에 판매되는 일이 허다하다. 그 정도 가격까지 가는지는 모르겠지만(확인해 볼 기회가 되면 추가바람..) 코스트코에서 코스트코답게 대용량으로 팔고 있으니 한꺼번에 사서 묵혀두고 먹는 것도 나쁘진 않다. 이마트에서 유통기한이 한달정도 남은 유제품을 싸게 팔때가 있는데, 이때를 이용하면 12개입을 3천원대에 살 수도 있다. 그전까지 안 팔리고 있다면야

최근 불닭볶음면편의점 컵라면들과 환상의 궁합을 자랑하며 맛을 내어 국내 인지도가 더 높아졌다.

당연히 치즈 크러스트 피자에 사용되는 치즈와 같은 것이니 맛은 치즈 크러스트 피자의 치즈 부분만 빼먹는 맛이다. 차가우면 식은 피자치즈 맛(…).

빅뱅이론의 하워드가 좋아하는 간식이기도 하다.[2] 재밌게도 The Office(미국 드라마)의 라이언 하워드는 스트링 치즈를 그냥 베어먹는다. 12살 때부터 베어먹기 시작했다고.
  1. 데우는 시간은 1000w 기준으로 6초, 700w 기준으로 8초. 단, 정해진 시간 이상 돌리면 모양이 바닥에 녹아내려서 먹기 힘들어진다.
  2. "이 순간을 완벽하게 만드는 게 뭔지 알아?" "뭔데?" "약간의 간식이지. 스트링 치즈, 에 있어?" 찢는 걸 좋아하는 듯 하다. 다른 치즈는 찢어서 먹을 수 없다고 불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