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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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판매중인 롯데 치토스.요즘에는 옷을 입나보다 아니다 다시 벗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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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단종된 오리온 치토스.

1 개요

Cheetos[1]

"치토스 언젠간 먹고 말 거야!"

미국의 프리토레이에서 나온 과자. 1948년에 처음 출시된 나름 유서깊은(?) 과자이다. 과거 대한민국 오리온제과가 계약해서 1988년부터 국내 출시했고, 2003년 계약기간 만료 후 투니스로 이름을 바꿔서 팔다가 2006년부터 롯데제과가 프리토레이와 계약해서 판매하고 있다.[2]

여러 모양(주력 제품은 불규칙한 방망이 형태)의 옥수수과자에 여러가지 맛의 짭짤한 양념이 되어있는 것이 특징. 프링글스처럼 먹다보면 계속 손이 가는 묘한 중독성이 특징이다.


체스터라는 이름의 치타가 '언젠간 먹고 말 거야'를 매번 말하는 CF로도 유명하다.
하지만 이 먹고 말거라는 대사가 선정적이라는 의견에 아래 대사로 바꿨다는 기사도 존재한다. 따지고 보면 그게 그거다

90년대 이후 광고부터는 치토스를 결국 손에 넣었는지 잘만 먹고 있으며 이때는 치토스, 넌 내 거야!를 외치며 사라진다. [3] 롯데제과에서 다시 내놓기 시작한 이후로는 광고에서 치토스 찾는 일이 점점 줄어드는게 치토스를 차지하려는 의지가 아무래도 줄어든거같다(...) 롯데제과에서 나온 첫 광고에서 학교에 나타나 학생들이랑 다같이 치토스를 먹더니 그때 원없이 먹었나보다 바베큐맛과 매운맛[4]이 있으며, 한때 화이트 치토스[5]라든가 치즈맛같은 것도 있었고, 체스터 발바닥 모양의 체스터쿵이라는 과자도 나온 적이 있다.[6]

향이 꽤 강한 과자이기도 하다. 손으로 집어먹으면 다른 과자는 별로 안 그러는데 치토스만 유독 손가락에 냄새가 잘 밴다. 비누로 연거푸 씻어도 잘 안 가신다. 한편 냄새를 치토스에 비유하는 경우도 있다.

2 동봉 장난감

치토스 봉지 안에 과자와 함께 딱지형태의 부록물을 꾸준히 넣어주던 과거가 있어서 한때는 이 딱지가 치토스의 상징처럼 여겨지기도 했다. 처음에는 단순히 판촉을 위한 사은품[7] 당첨여부만을 알려줬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테마가 있는 스티커 시리즈[8]가 됐고, 94년 미국월드컵 전후를 즈음하여 체스터가 각국의 유니폼을 입고 있는 스티커는 선풍적인 인기를 끌어, 수 많은 컬렉터 들을 양산했다고(...) 참고로 이 스티커 시절에는 뒷면을 동전으로 긁으면 사은품 교환 여부를 알 수 있었는데, 잘 나오지 않는 희귀한 스티커에 상품 교환이 당첨되어 고심하는 어린이들이 종종 있었다. [9] 95년에는 전설이 된 바로 그 따조가 등장했다. 당시 초,중,고 학생들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1994년부터 미국 프리토레이 본사에서 개발한 따조는 얇은 플라스틱 재질의 장난감 딱지로서, 따조의 종류도 엄청나게 다양하다. 한국 한정으로 미국과 같은 단순 플라스틱판 이후 온갖 아이디어가 추가되고(그리고 대부분 대히트를 쳤다.) 끝없는 진화가 계속되면서 과거로 치면 야구/농구 스포츠 카드, 나중으로 치면 유희왕 카드나 포켓몬의 수집 몬스터 같은 일종의 수집물 수준의 위상까지 올라섰다. 정식 '따조 앨범' 까지 생겼다. 과자봉지 속에 들어있는 부록으로서는 이례적인 성공.

처음에는 미국 원판과 마찬가지로 그저 80년대 문방구 종이딱지같은 모양의 동그란 판일뿐이었으나, 서로 끼워맞춰 구조물을 만들 수 있는 홈이 추가되었고 그 후엔 홈 하나를 변형시켜 따조 두 개를 가지고 하나를 디스크처럼 쏘아보낼 수 있는 디자인이 되었다. 쏘아보내는 따조가 회전하는 것에 착안하여 중앙부에 홈이 추가되어 팽이처럼 바닥에서 돌릴 수 있게 되었고, 이를 이용한 싸움놀이가 가능해졌다. 그 후로도 원형을 탈피한 다각형 모양 따조, 홀로그램 따조, 육각형과 오각형을 이용한 축구공 만들기 따조 등 다양한 종류가 계속 등장했다.

맨 처음에는 루니툰타이니툰의 캐릭터가 등장했고[10], 이후 시간이 지나며 트렌드에 맞는 새로운 캐릭터와 도안이 계속 등장했다. 헤라클레스 시리즈, 입체따조, 영혼기병라젠카, 박찬호, 스타크래프트[11], 소닉 어드벤처[12], 워크래프트, 탑블레이드[13] 시리즈 등도 있었다. 2002 월드컵 시즌에는 참가국 국기나 축구공 도안도 나왔다. 2002년 같은시기 레고랑 제휴맺어서 바이오니클의 출시제품인 보록을 기반으로한 보록 따조와 무기 따조[14], 마스크 따조[15]로 나왔으며 한정제품인 '파워마스크'[16]도 있었다.

후반부에는 파여있는 홈을 이용한 조립식 장난감들이 쏟아져나왔다. 루니툰에 나오는 캐릭터들은 물론 작은 오토바이나 우주선(!) 등등 기상천외한 장난감들이 들어있었고 경쟁과자들도 장난감을 과자에 넣기 시작하면서 대 장난감시대가 열렸다. 반면 미국 원판은 줄창 딱지 형태로 발매해왔다.

이후 마케팅 변화 및 과자들의 질소화(?)가 시작되면서 부속 장난감 시장은 점차 사장되었다. 게다가 오리온과의 계약이 끝나고 치토스 속의 장난감은 역사속으로 사라졌다.[17] 이후 롯데가 재계약한 후 '돌아온 치토스'라는 이름으로 판매하던 초반에는 장난감 비슷한게 들어있긴 했지만 돛이 달린 풍력자동차 장난감 이외에는 거의 용도를 알 수 없는 괴악한 품질의 것들이었고, 그 마저도 어느순간 '돌아온'이란 단어를 빼기 시작하면서 사라졌다. 그리고 2016년, 따조가 부활했다!!.

3 관련 이야기

수원 삼성 블루윙스의 팬들이 과거 안양 LG 치타스와의 축구 경기가 있을때마다 트럭째로 쌓아놓고 먹었다는 일화가 있다. 심지어는 경기장에 '치토스 먹는 날'이라고 미트스핀하는 그림을 내걸어서 물의를 빚기도 하였다. 물론 이러한 행위는 FC서울 창단이후 중단되었다. 만약 FC서울의 마스코트가 계속 치타였으면 어땠을까?

계약기간이 끝난 후 오리온은 투니스라는 이름으로 제품명을 변경하여 판매하고 있었다. 그러나 갑자기 롯데제과에서 프리토레이와 계약후[18] '돌아온 치토스'라는 이름으로 과자를 내서 뭇 어린이들을 벙찌게 만들었다(게다가 체스터까지 재등장).

롯데 치토스는 나중에 피자맛이 추가로 발매되었다. 또한 투니스와 치토스 양쪽 다 미니 버전이 나오기도 했다.

이전에 롯데에서는 오리온에서 치토스를 생산하기 시작할 무렵 아리바바라는 유사 상품을 출시했으나 경쟁에서 밀리며 단종되었다. 이후 1990년대 후반에 다시 캔스탑이라는 과자를 내놓았는데 당연하게도 항상 오리온 치토스에 고전하고 있었고 2000년대 중반에 쥐도 새도 모르게 조용히 단종되었다. 하지만 오리온이 프리토레이와의 계약이 끝나면서 오리온 치토스가 단종되고 투니스가 되어버리자, 롯데가 캔스탑을 단종시키고 프리토레이와의 제휴로 롯데 치토스를 내놓았다. 현재 오리온 투니스가 롯데 치토스에 밀려 단종된 것을 생각하면 아이러니한 상황(...) 참고로 오리온 치토스(=투니스)와 롯데 치토스는 그 맛이 다르다.

해태에서 페이퍼맨과 알맨의 제작사인 싸이칸과 제휴하여 치토스 짝퉁 과자인 X-game[19]을 출시한 적 있다. 뭐 지금은 과자도 게임도 더 이상 볼 수 없게 됐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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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토레이에서 만들어 파는 미국산 치토스와 국내산 치토스는 맛이 상당히 다르다. 프리토레이산은 스낵이 더 단단하고[20] 느끼하다. 매운 맛과 치즈 맛이 있는데 둘다 색소로 범벅을 했는지 먹다보면 빨갛게(혹은 노랗게) 변한 자신의 손을 볼 수 있을 것이다. 먹고 난뒤의 대변 색깔도 매우 강렬하므로, 이 또한 참고하자(…). 치즈맛인 경우에는 황금변이라고 기뻐하는 실수는 하지 말도록. 또한 매운맛은 웬만한 한국산 매운 과자보다 맵다. 치즈맛은 짠맛이 강려크한 소금 덩어리니 웬만하면 자제하자.

미국산 치토스 중 할라피뇨&체다 맛은 전설이 아닌 레전드급. 오오오…

미국식 발음 기준으로 끝의 s를 발음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Cheetos를 Cheeto의 복수형으로 여겨, 일상에서는 단수형으로 이야기하는 듯. '치토스' 하면 거의 못 알아듣는다. 예로 빨간색의 Hot Cheetos는 거의 '핫 취로우'(...)라는 식으로 발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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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에서는 다섯가지 맛이 나와있다. 위 사진은 우유+옥수수맛(Süt mısır)[21]과 피스타치오맛(fıstıklı)으로 초코우유맛(kakao sütlü)도 있다. 전통적인 쇠고기맛(Biftek)과 치즈맛(Peynir)도 있지만, 달콤한 맛의 치토스가 있다는게 신기하다.(...)[22]

아스파탐이 감미료로 소량 사용된다.

광고모토 때문에 은어로도 사용된다. 새로 부임해온 예쁜 여선생이 자신이 어떤 별명으로 불리는지 알고싶다고 하자 한 개념없는 학생이 "선생님 별명은 치토스요"라고 하자 선생님이 "내가 그 캐릭터랑 닮았니?^^"라고 한지 얼마 뒤에 그 학생은 싸대기를 맞았다는 이야기가 있다. 속뜻인즉 언젠간 먹고 말거야. 뭐 실제 있었던 일인지는 모르겠지만.

제일 최근들어 나온 치토스는 닭강정맛과 초코맛이 있다.
그리고 충격과 공포의 콜라맛 치토스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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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 치토스의 진실.jpg 영 좋지 않은 곳이었다니

질소과자가 판치는 한국에서 그나마 양심적인 과자이기도 하다. 1500원이라는 가격 자체는 다소 부담되기는 하지만 양만큼은 어느정도(?) 보장되기 때문. 맛은 롯데맛으로 보장이 안돼..
  1. 원래 명칭은 Chee-tos였으나, 1998년부터 이 명칭을 사용하고 있다.
  2. 이런 사연이 있다보니 롯데제과에서 응팔이 한창 인기를 끌때 1988 에디션으로 자사의 과자들을 1988년도 포장디자인으로 내놓은 버전을 내놨을때 치토스도 함께 1988 에디션으로 나왔는데, 치토스만 아무리 봐도 1988년도의 포장 디자인을 전혀 재현하지 못하는 문제가 발생했다. 아무래도 그 당시 치토스의 포장 디자인의 저작권도 오리온에 귀속이 되어있는듯.
  3. 처음에는 일종의 악역으로 등장해서 광고마다 먹으려고 음모를 꾸미다 실패하고 이를 가는 것이 반복되는 컨셉이었는데, 이후 '정의의 사자'로 변신해서 나쁜놈들에게서 치토스를 수호하는(...) 캐릭터가 되었다 근데 치토스를 이용해 별의 별 신기를 써서 적들을 발라버리는 것을 보면 왜 이 치타가 악을 써가며 치토스를 먹으려고 했는지 알것 같다..
  4. 이 두 가지가 과거부터 지금까지 현역으로 꾸준히 나오고 있는 종류다. 바베큐맛의 경우 오리온 명칭으로 판매될 때는 불고기맛으로 불렸다.
  5. 담백한 옥수수맛
  6. 짭짤한 치토스와 달리 달콤하고 모양도 다르지만 캐릭터를 공유하기에 치토스 시리즈의 하나로 친다.
  7. 치토스 한 봉이나 치토스 1박스, 혹은 고가의 장난감과 맞교환 가능. 대부분이 꽝! 다음기회에였지만, 진열수량이 제한된 시골마트 등에서는 한 봉 교환권이 연달아 터지는 일도 있었다.(...)
  8. 월드컵 시즌에는 각국 축구대표팀 등등. 공룡이나, 유령선 시리즈같이 스티커를 붙이기위한 신문 크기의 도면까지도 존재했다.본격 수집욕구에 눈뜨는 동심
  9. 동네마다 유독 많이 나오고, 잘 나오지 않는 스티커들이 존재했다. 이는 따조 시대에도 이어진다
  10. 1번부터 100번까지 있었으며, 전반부는 캐릭터 하나의 모습, 후반부는 여러 캐릭터가 섞여 있는 장면으로 구성되어 있었다
  11. 따조의 뒷면에는 따조에 나와있는 유닛의 이름과 특징이 적혀 있었다. 그 유명한 드론의 주무기 '등뼈'(..)도 있었다. 대형 사이즈에 한해 끈적이 채칙이 동봉되기도 했는데, 을 대표하는 이 모델로 사용되었다.
  12. 네모난 직소 퍼즐조각같이 생긴 유색 투명재질의 따조에 체스터나 소닉 캐릭터 일러스트들이 소닉 어드벤처의 디자인으로 그려져있었으며 따조 구석에 있는 조그만 그림들을 당시 포장지 뒷면에 그려져있던 그림과 대조해서 일치하는 만큼 경품이 주어지기도 했다.
  13. 극중 등장 팽이를 위에서 내려다본 모습이 프린팅되어있어서 가운데 뚫린 구멍에 이쑤시개를 꽂아 팽이처럼 돌리고 놀 수 있었다.
  14. 보록들의 방패
  15. 크라나 마스크
  16. 매콤한 옥수수과자
  17. 투니스에서 '투니'라는 것으로 계승되기는 했지만 이 투니라는 것은 장난감과는 거리가 멀었다.
  18. 참고로 프리토레이는 펩시콜라로 유명한 펩시코의 계열사이다. 국내에서 펩시콜라가 롯데칠성음료를 통해 생산된다는 것을 생각해 보면 뜬금없다고 보기는 힘들다.
  19. 이 과자는 페이퍼맨 오프라인 이벤트때에 배포된것으로 처음 공개되었으며 시리얼코드가 적힌 종이가 들어있어서 게임포인트를 얻을 수 있다.
  20. Crunchy 기준. 똑같은 맛에 씹는 느낌이 국내산보다 부드러운 Puff 같은 제품도 있다.
  21. 씨리얼?
  22. 뭐 우리도 한때 체스터쿵이 있었으니 문제는 없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