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노 나츠메

オノ・ナツメ

1 소개

일본의 여성 만화가. 1972년생.

동인 작가 출신이며[1], 대학 졸업 후 이탈리아로 어학 연수를 갔다 온 적이 있다고 한다. 프로 첫 데뷔작은 웹에서 연재되었던 La Quinta Camera.

주로 영화를 보는 것같은 느낌의 만화를 그린다. 작품 경향이 대체적으로 두 갈래로 나뉘는데 현대 서구권을 배경으로 한 드라마 쪽과 (La Quinta Camera, 리스토란테 파라디조 연작, Danza, Not Simple, Coppers[2]), 에도 시대를 배경으로 한 역사 쪽 (납치사 고요, 츠라츠라와라지, 후타가시라)이 있다. 서구권 배경으로 한 역사물은 작품은 (아직) 없는 편이고 현대 일본을 배경으로 한 드라마는 장편은 아직 없지만 대신 단편집 Tesoro에서 볼 수 있다. 레이디 & 올드맨은 1950년대 미국이 배경이라 위 분류에 넣기는 약간 애매한 편.

그림체는 선이 얇은 심플한 그림과 눈이 큰 마치 서양식 만화같은 느낌. 일본만화가 치고는 일색이 굉장히 적고 굉장히 개성적이다. 두 가지 종류의 그림체를 번갈아가며 사용하는데, 하나는 리스토란테 파라디조, Gente등에서 보이는 7~8등신의 미형 그림체이고, 다른 하나는 애니북스를 통해 국내에도 정식 발매된 Not Simple, La Quinta Camera등에서 나오는 동글동글하고 팬시한 느낌을 주는 그림체다. 채색할땐 명암 처리를 거의 안하고 단색을 많이 쓰는 편이다. 이 때문에 애니화하기 어려운 그림체로 평가받지만, 리스토란테 파라디조납치사 고요가 TV 애니화가 되었다.

심리묘사가 상당히 섬세해서 골수팬들이 은근히 많다.

BL만화도 꽤 그리고 있다. BL만화의 경우에는 일반적인 야오이물에서 보이는 내용이 아닌, 주로 중년들의 (비교적) 리얼한 사랑을 그리는 경우가 많다. BL인데도 별로 야하진 않다. 그 그림체로 야한것도 이상하겠지만 BL만화를 그릴 때는 Basso라는 필명을 사용한다.

앞서 상기한 바와 같이 골수팬이 꽤 많은 작가인데도 다른 책은 대부분 다 나오는 편인데 유독 BL만 발매되지 않는 이유는 이미지 관리를 위해서라 카더라 오노 나츠메의 BL 요즘 같은 정보화 시대에 무의미한 발버둥을 한국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에도 BL은 아예 수출을 안하는 듯. 애니북스 담당자 말에 따르면 책 날개에 있는 본인 프로필에 있는 Basso 언급도 빼달라고 할 정도였으니 상당히 강경한 입장인 듯하다.

아마도 확실한 안경, 중년모에. 그리고 (Basso 명의의 것도 포함해서) 각 작품의 온갖 요소에 을 집어넣는 걸 보면 곰도 무지 좋아하는 것 같다. 이탈리아 유학 경험 때문인지 이탈리아도 자주 등장하는 편.

2 대표 작품(오노 나츠메 명의)

  1. 나루토원피스 동인지를 그렸다고 한다.
  2. 약간 다르긴 하지만 현대 서구권 비스무리한 가상의 세계를 배경으로 한 ACCA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