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들희

드라마 미안하다 사랑한다의 등장인물. 배우는 이혜영 분. 기념 애니메이션에서의 성우는 윤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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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아, 아들! 마이 선! 내 아들. 아, 이쁜 내 새끼, 금쪽같은 내 새끼! 사랑한다, 사랑한다 아들!

어머...나 왜 이러지...왜 이러지...나...정말...으흐흐흑...

아더얼...아더얼...

미스터촤...미스터촤...

톱 스타인 최윤의 어머니로, 전성기때는 잘나가던 여배우였다고 한다. 현재는 아들과 함께 방송을 출연하는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 사치와 허영, 기품의 결정체 같은 모습이며 하도 보톡스와 맛사지를 받아서 20살쯤 어려보이는 외모를 하고 있다.

아들이라면 끔벅 죽으며, 아들을 위해서는 뭐든지 하는 치맛바람 아주머니의 전형. 진짜 지나칠 정도로 과보호를 해서, 최윤이 사상 최강의 개초딩 어리광쟁이가 되는데에 큰 몫을 했다.

운전기사로 송대천을 데리고 있으며, 송대천과는 젊은 시절부터 아는 사이였던 듯, 송대천은 그녀를 아가씨라고 부른다.

송삼채 자매에 대해서는 친하고, 특히 같이 일하는 송은채에 대해서도 각별하지만 며느릿감으로는 전혀 꽝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실제로 은채와 최윤의 스캔들 당시에는 '어디 여자가 없어서 은채 따위와...'라는 식이었을 정도.

사실 그녀는 차무혁윤서경의 친어머니이며, 전성기때 어떤 영화감독과의 사이에서 그들을 낳았지만 고아원에 버렸다.

그리고 이후 아들 최윤을 얻은 것인데 이상하게도 이 최윤을 위해서는 목숨도 아끼지 않는 모성을 보여준다. 중간 중간 그녀가 어린 아기들만 보면 정신을 못차리고 헤벌레하고, 남의 아이를 안아보기까지 하며, 나는 아기가 너무 좋더라 헤벌레 헤벌레 하는데 그녀가 사실 자신의 쌍둥이 아이를 내버렸다는 것을 생각하면 소름끼칠 정도의 가식으로밖에 보이지 않는다.

작품 초반, 최윤의 매니저로 들어온 차무혁에 대해서 처음엔 싫어했지만, 뭔가 정이 끌리는 듯한 모습을 보인다.

작품 중반에는 최윤이 사고를 당하자 차무혁이 이를 말리지 않았다고 생각해서[1]차무혁을 미워하게 된다.

최윤은 이 사고로 심장에 이상이 생겨 목숨을 잃을지도 모르게 생겼다. 그러자 그녀는 자신의 심장을 써서라도 아들을 살리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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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심장...내 심장을 드릴게요! 내 심장으로 윤이 살려주세요. 의사선생님 제발,제발 윤이좀....

그것은.어머니의.심정.jpg. 그러나, 혈액형이 달라 심장이식은 불가능.

그러다가, 차무혁이 곧 죽게될 목숨인 것을 알게 된다. 그래서 그의 심장을 최윤에게 주려고 알랑방귀를 뀌어대지 않나, 도둑이라고 몰아붙였던 윤서경에게 친근하게 접근하기도 한다.

이에 대해 송대천"네 자식만 중요해?"라며 일갈했다.

어디까지 갈 거야, 너? 네 아들 목숨만 중요해? 차군도 자기 부모한테는 세상 무엇하고도 못 바꾸는, 소중하고 귀한 자식이야!(중략)그냥 손놓고 있다가 죽는 것 밖에 방법이 없대 무혁인!윤이는 수단과 방법을 안가리고 절 살리려는 엄마라도 있지만은 무혁인 그것도 없어! 죽음이 뭔지도 모르는 바보 누이랑, 어린 조카밖에 없어 무혁인! 무혁이 제발 그냥 놔둬! 남은 생이라도 외롭지 않게, 서럽지 않게 살다가게 놔두자, 제발!

차무혁도 이를 눈치채고, 결국 자신의 심장을 최윤에게 건네주고 싶다고 말하는데 거기서 그녀는 평소와는 다른 모습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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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내가, 내가 잠시 미쳤었어. 내 아들 때문에...있지, 나 안받어. 받기 싫어! 받기 싫어어어어! 아흐흐흑...

어쩌면 그녀는, 적어도 최윤에게만은 진실로 참된 어머니일지도 모른다. 그것 때문에 여러 잘못을 저질렀지만, 그리고 그렇게 싫어하면서도 결국 아들을 위해 무혁의 심장을 받게 되지만 어머니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어머니이기 때문인지도 모른다...

여담으로, 이 아줌마 본명이 조말복이다. 오들희는 오드리 햅번을 벤치마킹한 예명이다. 은채의 어머니인 혜숙이 이를 비꼬는 장면도 있다.

진짜 여담으로, 순대를 무지 싫어하며 먹어본 적도 없다는 듯.

  1. 사실 영 틀린 것은 아니다. 말리지 않은 정도가 아니라 차무혁 자신이 계획한 것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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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그녀는 실제로는 이 녀석도 사실은 좋은 녀석이었어정도가 아니라, 차무혁과 함께 이 드라마 사상 최대의 피해자였다. 사실 그녀는, 차무혁과 윤서경의 아버지인 영화감독이 떠난 후에도 아이들을 낙태하지 않고 낳아 키우려고 했지만 송대천이 이 아이들을 버린 후 죽었다고 거짓말했으며, 이 거짓말을 믿어 자신이 두 아이를 모두 잃었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즉, 초반에 쌓인 악녀 이미지는 사실 거짓이다. 정말로 아이를 너무 사랑하고 자신이 지켜주지 못한 아이[1]에 대한 죄책감에서 어린아이만 보면 정신을 못차렸던 것이다.

또한 죽(었다고 생각)은 차무혁을 잊지 못해서 아이를 하나 입양해서 키우는데 이 아이가 바로 최윤이다! 다시말해 그녀는, 자신이 낳은 자식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최윤을 그렇게도 사랑하고 아끼고, 목숨마저 내놓을 정도로 보호했던 것. 이 쯤 되면 누가누가 좋은 놈인지 시합하는 것도 아니고...

끝끝내, 차무혁과 윤서경이 자신의 아이들이라는 것은 몰랐지만, 그 지극한 모성애가 무언가 그녀에게 감회를 주었던 것 같다. 그녀는 윤서경을 자신의 아이처럼 생각했고, 잘 보살폈다. 차무혁과 시청자는 그것이 차무혁의 심장을 얻어내려는 알랑방귀로 생각했지만 사실은 그것이 진심이었던 것. 송대천은 이것을 알고 그녀를 막기 위해 일갈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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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난, 진짜 걔네들이 내 자식같아서, 정이가서, 이뻐서...

어쩌면 외양과 인식을 초월한 어떤 부분에서, 그녀는 윤서경과 차무혁에게 어떤 혈연의 냄새를 맡은 건지도 모른다. 아니, 그랬을 것이다.


차무혁이 최후에 그녀가 끓여준 라면을 먹고 죽음을 향해 떠나갈때,(물론 차무혁이 죽으러 가는 줄은 몰랐지만)그녀는 그 그릇을 설거지하다 왠지 모르게 눈물을 떨구게 된다.
스스로가 왜 그러는지도 모르는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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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나 왜이러지...왜 이러지...나...정말...으흐흐흑...

차무혁이 최후를 맞는 순간, 결국 그녀는 왠지모를 그 눈물을 흘리며 오열하고 있었다. 이전 차무혁이 '나를 위해서 눈물을 흘리는 것은 이번이 아닙니다, 어머니'라고 독백한 적이 있는데 차무혁이 원했던, 바로 이때의 눈물은 온전히 차무혁만을 위한 눈물.

아마도 그녀는, 끝내 자신의 아들을 못알아봤고 몰랐지만, 그러나 마음 속에서, 어떤-아주 근원적인 모성이라는 감정에서 뭔가를 느낀 것이리라.

그리고 끝내 차무혁이 자신이 낳았던, 자신이 사랑해 주었을-비록 사랑해주진 못했지만-, 자신을 사랑했던 자신의 아들임을 알지 못한 채 종결. 차무혁의 죽음 이후에도 변함없이 아들 최윤과 방송일을 하고 있었다. 이후로도 곧잘 윤서경에게 놀러가곤 하는 모양이다.

그 날의 오열이 어떤 이유에서인지는, 아마 그녀 평생 알 수 없을지도 모른다...

결국 사람 하나 잘못 믿어서 아들도 잃고[2], 아들이 죽은지도 모른 채 평생 자기 딸도 못알아 본 채 살게 된 안타까운 여인.
  1. 쌍둥이라는 것은 모름
  2. 송대천만 아니었어도 아이들이 버려지지 않았을 테고, 하다못해 도중에라도 이들이 자신의 아이라는 걸 깨달을 수 있었을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