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오테크니카

Audio-Technica 일본의 최정상급 오디오기기회사.

오디오테크니카는 1962년에 Mr.하데오 마쯔시다에 의해 일본 도쿄에 설립되었으며,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투자를 통해 현재 젠하이져, 슈어와 함께 세계3대 마이크 제조사의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고 홍보하고 있다. 그만큼 품질면에서는 세계최고 수준이라고 할 만하다.

세계 최초로 Stage-of-art Phono Catridge를 출시하였으며 마이크, 이어폰, 헤드폰, 무선 체계, 믹서 및 전자 제품을 다량 판매하고 있다.

이 회사의 마이크는 미국 상·하원 임명식 같은 곳에서 쓰이고 있다. 무선 체계는 취임식, 그래미 시상식, 영예의 전당 등에서 사용되며 1988년부터는 미국 대통령의 토론 마이크에 기술 지원을 하고 있다. 또한 월드컵과 슈퍼볼 및 1996 애틀랜타 올림픽, 2000 시드니 올림픽, 2002 솔트레이크시티 동계올림픽, 2004 아테네 올림픽, 2006 토리노 동계올림픽에서도 공식 마이크로 지정된 경력이 있다.

성능은 상당히 좋은 편. 물론 가격도 제법 한다(...). 하지만 1~2만원대의 모델도 출시되고 있으며, 본격 전문가가 아니라면 오디오테크니카 어떤 제품을 사더라도 귀가 뚫린다. 한국에서는 세기전자에서 이 회사의 제품을 수입, 판매하고 있다. 이전에는 극동음향에서 리시버 수입/판매권을 가지고 있었으나 2013년 4월부로 세기전자로 이관되었다. 극동음향 당시에는 친절도에 대하여 호불호가 갈리지만 그래도 비교적 합리적인 선에서 A/S가 이루어졌으나, 세기전자로 이관되면서는 그런 거 없다. 같은 수리를 받더라도 극동에 비해 2~3배 이상 비싼 A/S 비용을 청구하는 경우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어서 망했어요. 무엇보다도 상급기종 사용자는 안습...

마이크나 이어폰과 같은 음향 시스템의 경우 고가의 제품을 위주로 제조하고 있는 곳이며, 턴테이블용 카트리지 역시도 마찬가지이다. 단 카트리지의 경우 매우 저가의 모델이 있는데 90년대에 생산 중단. 음향 시스템 역시도 보급형 모델도 있으나, 다른 보급형 브랜드에 비해서는 상당히 가격대가 높다. 마이크의 경우 2000년대 이후에 홈 스튜디오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저렴한 콘덴서 마이크를 제조하고 있긴 한데, 다른 브랜드에서 더욱 저가의(...) 제품을 내놓아서 그냥 중급 정도의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다.

이어폰의 경우 상당히 저가형부터 고가형까지 모두 출시하고 있다. 소니에 비해 디자인이 개념있으면서 음질 역시 매우 좋다고 입소문이 탔기때문에 특히 청소년층에서 많이 사용한다. 거의 모든 중저가형 모델에서 고음이 강하며 깨끗한 소리가 특징인데, 저음은 그다지 많은 편이 아니다. 또한 오디오 테크니카 특유의 소리란게 있는데 원음으로 음악을 들어도 오테 이어폰으로 들을땐 이퀄라이저가 적용된 상태로 듣는 느낌을 준다. [1] 해당 착색이 호불호가 너무나 크다. 그덕에 오디오 덕후니카 라고 불리기도 한다. 다만, 이 착색이 매니아들 사이에서는 여성 보컬에 한해서는 다른 헤드폰 메이커가 들려줄 수 없는 수준을 뽐내준다고 한다는데, 클래식이나 OST 감상에서는 반응이 극명하게 갈린다. 그러니 오디오 테크니카 헤드폰을 구매하고자 할때는 여성보컬을 자주듣는지, 클래식이나 OST를 주로 듣는지 고려하고 사자. 앞에서 언급한대로 착색에 관해서는 호불호가 너무나 크다. AD Series (Air Dynamic Series, 오픈형 헤드폰 라인) 상급기 들은 비교적 착색이 적고 맑은 소리를 내는 경우가 많다. [2] BOSE와 대조를 이루는 음색이라는 평도 있다. 전문가용 제품도 많이 출시하고 있으나, 이미 소니, AKG, 젠하이져등에 선점당한 스튜디오나 라이브현장에서는 별로 사용하고 있지 않으며, 주로 취미용이나 홈 스튜디오용으로 사용되고 있다. 고급형 제품 중에서 특이하게도 하우징에 나무를 사용한 제품이 많은 것으로도 유명하다. 총 15가지의 나무 헤드폰이 있는데, 홋카이도산 벚나무나 일본 장인의 에치젠칠이 같은 갖가지 호화로운 사양이 들어가곤 해서 열라게 비싸다(...) 예를 들어 2011년 현재 단종되지 않은 제일 비싼 헤드폰인 W5000은 12만 엔[3]이고, 단종된 것을 포함해서 제일 비쌌던 L3000은 26만 2500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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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니터링 헤드폰인 ATH-M50는 15만원 내외의 중저가에 (좋은 방향으로) 오디오테크니카 답지 않게 전 음역대의 밸런스가 잘 잡혀있어서, 음향의 실측 결과를 중시하는 헤드룸에서 꼽는 중저가 Top 10 리스트에 항상 올라와있다. 단점이라는 것이 케이블 무게가 무겁고 분리가 불가능하다는 것이었지만 개량형인 ATH-M50X 등에서 탈착이 가능하게 되면서 하나 있던 단점마저도 없어졌다. 그래서 2013년 이후로 구글이나 아마존, Bing 등지에서 ATH나 Audio-Technica로 검색하면 제일 먼저 튀어나오는 게 이 녀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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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5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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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3000

이어폰도 매우 좋고 깔끔한 음질과 함께 개념있는 디자인으로 일반인과 매니아 모두에게 인기가있다. 특히 10만원이 넘는 CM7 같은 이어폰의 선호도가 높은데, CM7(별명 칠센치)은 2004년 출시되었다가 2006년에 후속작인 CM700(별명 칠미터)이 나오면서 단종되...려고 했는데 한국과 같은 곳의 사용자들의 수요가 빗발쳐서 Ti버전(별명 칠센티, 하우징이 티타늄이다)에 한해서만 재판을 했던 적도 있다. 결국 2010년에 CM707이 나오면서 CM7과 CM700 모두 단종. CK9, CK100 같은 고급형 커널이어폰도 성능은 인정받고 있으나, A/S가 개막장이라[5] 진짜로 쓰는 사람만 쓴다. 음질만 좋았다. as는 망했다.

한때 페르소나 3가 유행이던 당시에는 주인공의 착용모델인 ATH-EM700이 덕후들에게 불티나게 팔려나가기도 했다. 결국 페르소나3 로고가 찍힌 한정 모델이 특전으로 발매되기도.

그밖에 독특한 하우징과 이어가이드를 채택한 CKX 시리즈, 5mm 초소형 드라이버를 쓴 탓에 크기가 거의 BA 유닛 이어폰 만한 CKN 시리즈, 대구경 드라이버를 쓴 CKR 시리즈, 솔리드 베이스 라인업이라 불리는 탄탄한 저음이 특징인 CKS 시리즈, 여성을 위한 CKF 시리즈, 스포츠를 위한 CKP 시리즈 등 이어폰의 라인업이 타 메이커에 비해 매우 다채로운 편이다.

오디오테크니카 ATH-MSR7 항목참고
오디오테크니카 ATH-M70x
오디오테크니카 ATH-CKS1000
오디오테크니카 ATH-ES88
오디오테크니카 ATH-RE700
오디오테크니카 ATH-WS1100
오디오테크니카 im시리즈

2013년 3월 31일 이전까지는 악명높기로 유명한 극동음향에서 A/S를 맡았지만 4월 1일부터 세기전자로 A/S 업무가 이관되었다.

여담으로 이 회사 제품으로 비슷한 이름을 한 게임 플레이 하면 뭔가 오묘한 기분이 든다(...) 로고를 거꾸로 뒤집으면 로고마저도 비슷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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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아가 Audio-Technica CF모델이다.



보아 Audio-Technica CM
2009년 11월



보아가 부르는 I See me 테마의 CM
2010년



보아가 부르는 Milestone 테마의 Audio-Technica CM
2011년 12월
착용제품은 ATH-CK100PRO로 정가는 63,000엔이다.


2013년 7월부터는 새로운 라인업인 솔리드 베이스 (Solid Bass)라는 이름으로 국내 시장을 노렸다. 솔리드 베이스 제품들은
이름처럼 중저음 위주의 특화된 소리를 구현하게끔 제작되어 락이나 댄스 등의 비트 있는 음악을 체험할 수 있게 설계되었다고 한다.

2013년 10월, 소닉퓨엘 라인업을 출시했다. 이 제품군은 빠른템포의 리드미컬한 곡에 적합한 사운드를 들려주며 아웃도어에 적합하도록 착용감을 고려한 인체공학적 디자인이 주된 특징이다.

2013년 11월 im이라는 새로운 라인업을 발매를 시작했다. 다이나믹 듀얼 드라이버를 이용하는 im50,70 BA드라이버를 사용하는 im01, im02, im03, im04등을 출시 하였다. 오테답지 않은 모니터링적 성향과 준수한 성능으로 호평을 받는 중.
im시리즈는 대부분 착용감이 호불호가 갈리는데 im03이후의 경우에는 조금 큰 유닛탓에 착용감이 좀 떨어진다는 말도 있다. 그리고 누음이 꽤나 있는편으로 알려지고 있다.
BA듀서의 수에따라 네이밍이 정해진다.im01은 1개 im02는 2개 im03은 3개 가장고가인 im04는 듀서가 4개다.
im01은 어중간하다는 평가가 많고 im02는 그나마 오테스러운 착색이 있다는 평이 대다수이며 im03은 저중고음 고루고루 잘 내주는 올라운더로 평가받고 im04는 03에 저음을 좀더 보탰다는 소리로 평가되어지고 있다. 여담으로, im70은 이어폰 하우징에 문구점에서 팔만한 완구에 쓰이는 새빨간 유광 플라스틱을 썼는데(오테 제품중에 색깔 다채로운 것들이 대체로 그렇지만...), 가성비가 상당한 녀석임에도 불구하고 이 색깔 덕에 기피당하기도 한다. BA유닛 im 시리즈의 판매량을 팀킬하지 않도록 부러 그렇게 디자인 했다 카더라. 그럼 im 50은? 일본 빅카메라 한정으로 im70의 골드-블랙 색상인 bks77is가 판매되고 있다. 일본에서만 판매하고 있어 국내 im70의 가격보다 1.5배 가량 더 비싸므로 선택은 개인의 몫.

2014년 하반기 새로운 CKB 시리즈, MSR 시리즈, BT시리즈를 출시하였다. CKB시리즈는 합리적인 가격에 BA드라이버가 들어간 제품이다. 다만, 비슷한 가격 대의 경쟁 제품군 중 소니의 XBA 시리즈가 이미 합리적 가격 BA로 선전하고 있기에 활약할 수 있을지는...[6] MSR시리즈는 새로이 출시된 아웃도어 모니터링 헤드폰이다. BT는 CKS55XBT, CKS77XBT이며, 넥밴드 형식의 이어폰이다.
  1. 레퍼런스급에 해당하는 리시버도 정도만 다를뿐 어느정도 착색이 존재한다.
  2. 대표적으로 ATH-AD2000
  3. 네이버 최저가는 112만 원이다.
  4. 위에 서술된 오디오 테크니카의 장점인 보컬 강조, 깨끗한 고음을 더욱 살리고 단점인 썰렁한 저음을 보완한 헤드폰. 하우징에 흑단 나무를 사용해 나무 하우징 특유의 부드러운 음색이 특징. 현지에서는 오테 최고의 작품이란 평을 듣고있다 (..) 기기의 한계를 시험하는 듯한 고음 표현이 예술적이라는 듯.
  5. CM7 같은 오픈형 이어폰은 부분수리가 되지만, 이 커널이어폰들은 20만원이 넘는 가격인데도 부분수리가 안 된다. 대신 유상리퍼가 되는데, 리퍼 비용이 새거 가격과 맞먹는다. 괜히 개막장이 아니다.
  6. CKB는 9만원대 이며, CKB50이 4만원 후반대. 대역폭이 너무 좁은 탓에 XBA-100보다는 못하다는 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