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오스트리아가 낳은 세계적인 오디오 장비 메이커 AKG.[1]
1 개요
1947년 음악의 도시인 유럽의 비엔나에서 설립된 기업인 AKG는 예술적인 배경과 이해를 중시하여 과학과 예술을 조화시켜 원음에 가까운 재현을 목표로 두고있다.
AKG라는 회사 이름은 독일어로 Akustische und Kino-Geräte Gesellschaft m.b.H 를 뜻하며, 이것을 영어로 해석하면 Acoustic & cinema equipment company m.b.H. 로 음향 & 영화 장비 회사라고 해석할 수 있다.
Golden Ear황금귀라고 불리는 전문인들로 구성된 AKG의 기술 개발부는 세계적으로 가장 큰 규모와 첨단 장비를 보유한 것으로 유명하며, 방송 음향을 위한 헤드폰과 마이크들을 제작하고 있고 이 분야에서는 세계적인 인지도를 가진 기업이다. 또한, 대부분의 유럽 레코딩 스튜디오에 가면 볼 수 있는 모니터링 헤드폰 제조사로도 유명한 업체이다.[2] 그리고 측정용 마이크나 측정 장비로도 유명하여 많은 음향 시공 업체에서 이 회사의 측정 장비를 사용하기도 한다.
레코딩 관련으로 수 많은 프로들을 상대하는 업체이니만큼 제품의 내구성이나 품질은 보증되어 있다고 말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만큼 상당히 보수적이며, 검증된 기술만을 가지고 헤드폰을 만들어온 업체이다. 그렇지만 음질에 비해 디자인은 상당히 뒤떨어진다는 평가를 받기도 하였는데, 특히 가정용이라고 나왔던 몇몇 모델인 K301, K66등의 제품은 장난감을 연상시키는 매우 뒤떨어진 디자인으로 비판 받기도 하였다.아무리 그래도 젠하이저 디자인 암흑기만 할까... 물론, 이것은 일부 제품에 한정된 이야기이며, 젠하이저나 베이어다이나믹과 같은 다른 프로용 제품들이 검은색 톤 위주의 기능미 적인 디자인인데 반해 대표 제품인 K701이나 K601은 클래식하면서도 흰색 위주의 색을 입혀 다소 여성스러운 편이다. K550와 Y50으로 시작된 현세대 소비자용 제품군들은 포장마저 북유럽풍의 심플미가 강조되어 전체적인 디자인이 상당히 깔끔한 편.
현재는 미국의 음향기기 전문 기업 하만 인터내셔널의 자회사이다.
AKG의 오스트리아 비엔나에 있는 본사가 2017년 6월까지 단계적으로 폐쇄된다고 한다.# 기사에 따르면 본사만 폐쇄 하는 것이고 AKG의 브랜드는 계속 유지한다고 한다. 그러나 기존에 있던 131명의 직원들에 대한 재고용 계획은 없다고...
2 헤드폰 라인업
제품명은 K + 번호로 붙는 것이 관례이며, 2010년 Quincy Jones가 프로듀싱에 참여한 Q시리즈의 경우 K 대신 Q + 번호로 제품명이 붙는다. 2014년 젊은층을 대상으로 내놓은 보급기 시리즈인 Y(Young)라인업이 새로 등장했다. 이후 프리미엄 라인업인 N 시리즈가 추가되었다.
2.1 K+XX 라인업
K 뒤에 두 자리 숫자로 모델명이 정해지는 경우는 K44, K55와 같이 같은 숫자를 정렬하는 규칙과 K26과 같이 첫번째 숫자와 두번째 숫자가 엇갈리는 모델명이 붙는 규칙이있다.
K 뒤에 두 자리 숫자로 모델명이 같은 숫자로 정렬된 시리즈에 해당하는 제품은 K44, K55, K66, K77, K99가 있다. 이들은 홈 엔터테인먼트와 스튜디오 모니터링 두 가지 목적 모두를 위해 만들어진 제품군이며 상대적으로 낮은 가격에 양호한 품질을 지니고 있다. 특히 K44의 경우 밀폐형이면서 가격 대비 Hi-Fi에 가까운 특성을 가지고 있어 꽤 오랜 시간 저가형 보급기로서 이름이 높았다. K+XX 시리즈가 생산 정지되고 K77, K99를 K512, K514가 계승하면서 두 자리 넘버링은 더 이상 사용되지 않게 되었다.
K 뒤에 두 자리 숫자로 모델명의 엇갈린 숫자로 정렬된 시리즈는 AKG의 포터블 헤드폰 라인업을 가리키는 이름으로, 오픈형인 K24와 밀폐형인 K26, K27i, K27i에 노이즈 캔슬링 기능을 추가한 K28NC가 있다.
2.2 K+XXX 라인업
세 자리 넘버가 붙는 경우는 개편 전과 후로 특성이 나뉘는데, 개편 전에는 X01 혹은 X02와 같은 식으로 번호가 붙었다. 이 경우 번호가 높을수록 고급화된 기기임을 뜻하며, 이에 해당하는 제품군은 K301, K401, K501, K601, K701(2), K1000등이 있다.(k701은 일명 미오짱 헤드폰으로 가격이 2배 가까위 튄 전적이 있다. 다행히 현재는 시간이 지나서 원상복귀 되었지만, 2014년 까지만 해도 장난이 아닌 제품이었다. 702가 아니니 주의하자.)이들 제품군은 첫자리 숫자가 클 수록 고급/고가의 제품이다. K301은 이후 K530으로 계승되었고 K401, K501은 생산이 중지되었다. K701(2)는 현재도 생산이 계속되고 있으며, 601 모델은 2013년 단종되고 K612pro 모델로 개선되었다. 2014년 초반기에는 K812라는 신 모델을 출시하기도 하였다.
K1000의 경우 AKG의 레퍼런스급 모델로, 현재는 생산이 중지되었으나 꾸준히 재생산 요청이 들어가고 활발히 중고거래가 이루어지고 있는 인기작이다. 그 외의 개편 전 제품으로는 스튜디오 모니터링 용의 K240(passive 진동판이 6개 추가로 붙어있는 실험적인 제품이었다.), K340(정전식 발음체와 진동판을 둘 다 사용해 극도로 해상력을 높인 실험적인 제품이었다.)등이 있다.
개편 후에는 각 자리 숫자가 용도/특성/순서 등을 나타내는 식으로 번호가 붙게 되었다.
첫번째 자리 숫자의 경우 1,2는 스튜디오 모니터링 제품, 3은 이어폰, 4는 포터블 라인업, 5는 홈 엔터테인먼트, 6, 7은 하이파이 제품군, 8은 무선 포터블, 9는 무선 홈 엔터테인먼트 제품을 뜻한다.
2.2.1 스튜디오 모니터링 라인업
첫 번째 숫자가 1, 2인 경우 스튜디오 모니터링 제품군이다. 첫 자리가 1일 경우 Supraaural type(귀 위에 얹는 형식) 스튜디오 모니터링 제품, 2는 Circumaural type(귀 전체를 덮는 형식) 스튜디오 모니터링 제품군이다. 또한 2 시리즈의 경우 드라이버를 2개씩 사용하여 좀더 충실한 소리를 재생하도록 하고 있다.
두번째 자리 숫자가 0, 1, 2, 4일 경우는 오픈형, 7일 경우 밀폐형을 뜻한다.
한국에서는 많이 쓰이지 않지만 유럽이나 미국 쪽의 스튜디오에서 선호되는 헤드폰이다. 담담하면서도 자연스러운 재생음이 스튜디오 모니터링용으로 최적이라 할 수 있다. 독특한 클래시컬한 디자인 때문인지 한국에서는 오히려 스트릿 아이템으로 사용되는 경우도 볼 수 있다.
세번째 자리 숫자가 1일 경우 스튜디오 제품 혹은 그 제품의 재생산 제품으로 케이블이 탈착 가능하고 헤드폰을 벗으면 소리가 꺼지는 기능이 있다.[3] 또한, 세번째 자리 숫자가 2일 경우 동일 제품을 홈 엔터테인먼트용으로 재구성한 것으로 케이블 탈착 기능과 소리가 꺼지는 기능을 제외한 제품이다. 이런 경우에는 모델명 숫자 뒤에 HD가 붙는다.
2.2.2 K3XX 라인업
첫번째 자리 숫자가 3일 경우 309~319로 이어지는 라인업은 오픈형 이어폰, 321 이후의 라인업은 커널형 이어폰을 뜻한다. 일반적으로 제품군 내에서 뒷자리 숫자가 높을수록 고가이며 고급형이다. 오픈형 이어폰은 유닛이 큰탓에 착용감이 떨어지고, 커널형 이어폰은 기존 AKG 이미지와 달리 FR의 형태가 극V 형이거나 닥터드레마냥 저음만 벙벙한 특성을 띄는 데다가 착용감도 영 별로인 탓에 시장 점유율은 높지 않은 편.
젠하이저 IE800,SHURE se846과 함께 3대 천왕 이어폰 이라 불리는 하이브리드 이어폰( 2BA+1DD ) K3003이 이 라인업이라 추정.( 2016년 10월 초, 모 유명 카페 게시글 중 K3003이 단일 드라이버라고 작성한 칼럼이 이헤갤에서 많은 조롱을 받았다.)
사실 K3003은 K3XX 라인업이라고 보기에는 애매한 부분이 있어서 그냥 AKG 사의 하이엔드 모델이라고 인식하는게 더 좋을 것이라 봄.
2.2.3 K4XX 라인업
첫번째 자리 숫자가 4일 경우 네 종류의 포터블 제품의 계승작이다. 바로 위에서 적은 K24, 26, 27i, 28NC의 계승작이다. K24를 계승하는 라인업은 K412p, K402/403, K420으로 이어지고, K26을 계승하는 라인업은 K414p, K404, K430으로 이어진다. K27i는 K416p, K450으로 이어지며 K28NC의 계승작으로는 K440NC, K480NC가 있다. 이들 중 K4n0 라인업의 경우 준수한 디자인과 높은 휴대성으로 인해 높은 인기를 누렸다. K450은 저음을 굉장히 강조시켜놓은 전형적인 아웃도어 헤드폰. K480NC는 K450을 베이스로 세미 오픈형이었던 것을 밀폐형으로 바꾸고 노이즈 캔슬링 기능을 추가하였다. K450, K480NC의 경우 블루투스 통화 모듈을 추가할 계획이었지만 아이폰용 통화케이블 HA450을 출시하는 것으로 대체하였다. 이후 애플 리모트가 장착된 K451, 안드로이드 원 버튼 리모트가 장착된 K452가 스마트폰 열풍에 힘입어 출시되었다.
2.2.4 K5XX 라인업
첫번째 자리 숫자가 5인 경우는 홈 엔터테인먼트 제품군으로, K77을 계승한 K512, K99를 계승한 K514, K301을 계승한 K530, 새로이 제작된 K520, K540, K550/K551, K545 등이 있다. 넓은 공간감과 높은 해상력을 가지던 K501은 단종되었으나, K530의 경우 K301의 계승작인만큼 높은 가격대 성능비를 보인다.
K550 대두용 헤드폰은 밀폐형 치고는 상당히 뛰어난 개방감 덕분에 실내용 밀폐형 레퍼런스 유닛으로 인기를 끌었으며, 이를 토대로 3m에 달하는 선을 1.2m로 줄이고 마이크 컨트롤러를 달아놓은 것이 K551이다. K551에서 아웃도어에 활용하기엔 너무 크고 아름다운 하우징[4] 의 크기를 줄여놓은 것이 K545인데, 케이블을 착탈식으로 변경하였고 드라이버 유닛의 크기는 기존과 동일한 50mm 이며 아웃도어를 고려하여 저음을 살짝 부스팅한것이 특징. 하우징의 디자인 변경으로 인한 영향인지 낮은 고역대와 50khz이하 극저역대가 빠져있다.
2.2.5 K6XX, 7XX 라인업
첫번째 자리 숫자가 6, 7인 경우는 기존의 K601, K701(2)[5] 제품군이 그대로 내려왔다.
K701은 K1000이 단종된 이후 K812가 나오기까지 AKG의 최고 위치를 차지하였던 헤드폰인 동시에 AKG란 브랜드의 이름을 퍼트린 계기가 된 제품이기도 하다. K701은 AKG 하면 떠오르는 밝고 명료한 음색의 대표주자이다. 특이하게도 레퍼런스급 헤드폰 중에서는 거의 유일하다시피 한 하얀색을 띠고 있다. 레퍼런스 헤드폰이라는 평가가 무색하지 않게 어떤 장르를 들어도 평균 이상의 뛰어난 소리를 내어주나, 특히 이 헤드폰으로 소편성 클래식 같은 조용한 음악을 듣는다면, 놀라울 정도로 섬세한 해상력과 공간감을 느낄 수 있다. 반면 신나고 자극적인 소리로 흥을 극대화하여 감동을 주는 것과는 거리가 있다. 부드럽게 찰랑거리는 고음, 디테일이 살아있는 중음을 경험하고 싶다면, 출시된지 10여 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충분히 고려해 볼만한 헤드폰이다. 특히 피아노 소리의 표현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반면 저음은 딱 적당한 수준으로, 웅장하게 울리는 저음을 원한다면 멀리해야 할 헤드폰이다. 또한, 저항이 대체로 상당히 높은 편이라 음압확보가 힘든 모바일 기기[6] 에 직접 연결한다면 소리가 그리 크지 않아 출력을 높여야 하고, 최대 출력으로도 음압확보가 되지 않는 경우 별도로 앰프가 필요할 정도.
2006년, AKG가 K701을 처음 발매했을 때는 단순히 가격 대 성능비가 좋은 AKG의 음악감상용 레퍼런스급 헤드폰으로 알려졌지만, 케이온!에 등장하면서 다른 이름이 붙게 되었다. 바로 미오 헤드폰. 케이온!의 아키야마 미오가 작중에서 쓰는 헤드폰이 바로 이 제품. 덕분에 한국과 일본에서 유독 이 제품의 가격이 높았다. 품절도 종종 되었을 정도이고, 특히 일본에서는 한창 미오 헤드폰이란 이름이 붙여져서 가격이 무려 9만엔까지 올라갔을 정도였다. 여러모로 흠좀무.[7] 그리고 그 가격은 오래되도록 정상화되지 않아서, 한 동안 국내 비오덕 오디오필들은 케이온을 거의 저주하다시피 하고 있었다.[8] 가격 측면에서 덧붙이자면, K701은 헤드폰들 중에서 미오의 간접광고 효과 이전에 성능으로서 상당히 잘 알려져 있었지만, 지금도 사실 그렇게까지 가성비가 좋은 제품은 아니다. 경쟁 제품으로 취급받는 젠하이저의 HD 600이 30만원대 중반인 것으로 보면 비싼 것 까진 아니지만, 가성비가 좋다고는 할 수 없다.
물론 미오가 썼다고 무턱대고 구매했다가는 후회할 수도 있다. 이 K701은 헤드폰 하면 떠오르는 일반적인 아웃도어한 인식과 달리, 집 안에서 가만히 앉아 조용히 '클래식'을 들으라고 만든 녀석이다. 들고 나가지 못한다는 법은 없긴 하지만, 제작 의도부터가 실내용이다. 애초에 플러그도 6.3이라 아이팟이나 스마트폰에 변환 잭 없이 직결할 수가 없다. 또한 오픈형이라 바깥 소리도 들어오고 음악 소리도 다 샌다. 어지간히 작게 들을 자신이 없다면 오픈형 아웃도어 헤드폰은 좋지 않다. 미오가 작중 베이시스트지만 이 헤드폰의 저음은, 비록 단단하여 존재감이 분명하긴 하나, 베이스가 상대적으로 강조되진 않았기에 베이스와 그다지 어울리지는 않는 것도 아이러니하다.[9]
2013년 출시한 K612는, 이른바 20만원 미만으로 듣는 보급형 레퍼런스이다. AKG의 레퍼런스 라인업 중 처음으로 오스트리아가 아닌 중국에서 만들었기에 이런 가격이 나온게 아니냐는 소리도 있지만, 기존 AKG 제품군의 가격에 비해서는 파격적으로 싼 가격임은 확실하다. 가격대비 어처구니가 없을 정도의 음질을 자랑하며, 음색은 기존 K601의 음색에서 저음이 보강된 음색이라는 평. 극고역대가 불안정하고, 극저역대가 빠져 타격력이 약한 건 여전 하지만, AKG 특유의 음색을 느끼려면 가장 쉽게 입문할 수 있는 모델이다.
K612 PRO와 함께 K712 PRO도 출시되었다. 기존 K701/2에서 이어패드가 바뀌고 정수리 쿠션이 제거되는 등, 착용감을 업그레이드하고, 동시에 저음역대를 살짝 올려 변화를 준 제품.[10] 기존에 비판의 여지가 있던 부분을 수정하여 나온 제품이라고 생각하면 편하다. 저음이 보강되면서 좀 더 스피커와 유사한 느낌이 난다는 평도 있다. 다만, 기존 유저의 경우 저음과 고음이 필요 이상으로 과장되어 되려 AKG 특유의 특성이 사라졌다고 해서 저평가 되기도 하는 제품. Massdrop에서 K7XX라는 모델명으로 K712 PRO의 보급형을 한정 제작하여 판매한 적이 있다.
2.2.6 K8XX, 9XX 라인업
첫번째 자리 숫자가 8, 9인 제품으로는 K830BT, K840KL의 두 가지 무선 포터블 헤드폰과 K912 무선 헤드폰이 있다. 앞의 두 제품들이 바로 K450에 무선 기능을 더한 제품. K545의 블루투스 버전으로 K845가 있다. K912는 실내용이다.
2.3 KX67 라인업
네덜란드의 유명 DJ 티에스토와의 콜라보레이션 제품군. 맨 앞자리 숫자로 대분류가 구분되는 다른 모델과는 달리, K267, K167, K67이라는 특이한 넘버링의 라인업을 가진다. 셋 다 일렉트로니카와 댄스에 최적화되어 있으며, 대표 모델인 K267은 유닛 커버에 있는 3단계 다이얼을 돌려 스튜디오, 클럽, 스테이지에 걸맞게 물리적으로 저음량을 증감시킬 수 있으며, 거의 레퍼런스급의 풀 사이즈임에도 불구하고 접이식 구조를 채택해 뛰어난 휴대성을 자랑한다. K67을 제외하고는 모두 오버이어 방식.
2.4 Q 라인업
Quincy Jones가 프로듀싱에 참여한 Q 라인업을 내놓기도 했다. 제품으로는 Q350, Q460, Q701의 3종류가 있다. 각각 K350, K450, K701을 기본으로 만든 제품으로 색상은 흰색, 검정색, 형광 녹색메론바을 조합한 3가지가 있다. Quincy Jones가 프로듀싱에 참여했다고 광고하며 가격이 대폭 올라간 제품군이었지만 소리가 전혀 차이가 없다며 비판받았다.[11] 현재는 701의 경우 가격이 (해외직구시) 20만원 대 중반으로 낮아져 가장 싸게 만나볼 수 있는 701시리즈가 되었다.
2.5 Y 라인업
AKG에서 그동안의 보수적인 이미지를 탈피하고 젊은층을 겨냥해 만든 보급기 시리즈. 그 때문인지 레드 닷이나 IF 상을 받은 모델들이 많다. Y란 Young의 이니셜.
국내에는 Y50과 Y40 정도만 알려져 있지만, Y55, Y23, Y20, Y15, Y10 등의 모델이 존재한다.
Y55는 거대한 드라이버를 사용하는 온 이어 제품이다.
Y50의 경우 AKG 치고는 다소 파격적인 디자인으로, AKG 로고가 하우징에 커다랗게 써져있어 기존 AKG 유저들은 모 패션 머리띠 회사가 내놓은 제품인줄 알았다는 평가 까지 나온다. 참고. 색상도 레드, 옐로, 틸트(청록색), 블랙으로 기존 AKG가 채택하던 제품 색상에 비해 상당히 다채로운편. 하우징 마감도 다이아몬드 커팅 기술로 상당히 잘 다듬어졌다. 음색은 기존의 AKG 처럼 맑은 성향이라 한다.
Y50만 그렇긴 하지만 일본 한정으로 그린, 오렌지, 핑크 컬러가 출시되었다.
Y40은 큰 헤드폰을 부담스러워하는 유저들을 위해 내놓은 스몰 온이어 제품이며 바리에이션으로 Y45BT라는 블루투스 버전이 존재한다.
이외에도 이보다 낮은 넘버링의 제품들이 이어폰으로 나와 있다. 근데 디자인이 심각하게 이전 K시리즈 이어폰들을 그대로 우려먹은 터라 Y 시리즈가 표방하는 것과는 다소 거리감이 있는 상태.
2.6 N 라인업
K 시리즈가 전문가들이나 음악 애호가 위주로 편성되었고, Y 시리즈가 젊은 층을 겨냥한 보급형 라인이라면, N 시리즈는 AKG의 기술의 정수를 담아 고급화를 꾀한 프리미엄 라인업이다. 특히, 새로운 기술에 보수적이었던 AKG의 기존 이미지와 달리 실험적인 기능이 다수 달려있는 편. N20, N60 NC, N90Q 등이 출시되었다.
특히 N90Q는 이전 Q시리즈에서 제작에 참여한 퀸시 존스가 다시 한 번 개발에 참여하였으며, 헤드폰과 귀의 거리를 측정해 사운드를 능동적으로 제어하는 신기술이 탑재되어 있다. 그리고 가격은 K3003과 K812에 이어 또 한 번 100만 원을 넘겼다.
2.7 그외 모델
2011년 150만원에 육박하는 이어폰 K3003을 내놓았다. 런칭때는 출시가가 정확히 1,000유로였는데 1200유로로 올렸다. 미국에서는 출고가 $1,499로 내놓았으며 공식 홈페이지에서 구매시 $1,299.95에 구매가 가능하다. #
2015년 기준 한화 110만원대로 내려갔으며 이벤트로 90만원대에 파는 일도 흔해 졌다. 출시 된지 몇 년이 지났어도 아직 양산형의 삼대장으로 불리며, 특히 하이브리드 2BA 1DD 방식에서는 아직도 최강자 자리를 놓지 않고 있다. 가격이 높은편 이라 지금도 다른 회사들이 하이브리드 타입 이어폰을 낼 때 비교하는 이어폰 이기도 하다.하나같이 잠깐 반짝하고 사라졌다는게 함정 그리고 2015년에 알리에서 짭퉁이 등장했다. 모델명은 K3. 처음에는 K3003과 비슷한 이어폰 선을 사용하다가 그 후 하얀 은선으로 교체하였다. 가격은 짭인데도 10만원대... 하지만 디자인만 따라한 게 아니라 2BA 1DD방식으로 유닛도 비슷하게 배치하였으며 K3003의 장점인하지만 왠만하면 그냥 다들 레퍼런스로 쓰는 필터교체 까지 되는 등 꽤 잘 만든 편이다. 소리도 K3003과 비교하지 않는다면 괜찮다고 한다.
그리고 2013년 말 AKG는 마침내 자사의 새로운 플래그쉽 헤드폰 K812를 발표했다. 트랜스듀서 크기가 53mm로 이제까지 AKG가 만든 어떤 헤드폰보다도 크다! AKG가 지향하는 자연스럽고 투명한 사운드의 진수를 들려준다고 한다. K812의 제작 홍보 영상 그리고 2016년 4월, AKG는 K812의 밀폐형 버전인 K872를 내놓았다. 가격은 $1499이다.
3 여담
국내에서는 소비코에서 수입유통을 담당했으나 2013년에 테크데이타로 유통업체가 이관되었다. 문제는 소비코와 비교했을 때 매우 허술한 운영을 보여주고 있다는 것. 소비코 시절에도 그다지 좋은소리는 못들었지만 그보다 훨씬 악명이 자자하다. 본격 조삼모사 효과
좌우 밸런스 이상으로 인한 유닛 교체나 몸체의 크랙 수리 같이 헤드폰을 분해해야 하는 수준의 수리는 커녕 패드 교환이나 케이블 리와이어링 수준의 기본적인 AS 조차 부품 재고 수급이 제대로 되지 않아 3~4개월 넘게 걸리는 것으로 드러났으며해외로 RMA 보내도 이거보단 적게 걸리겠다. 이놈들아, 자사가 취급하는 제품을 분해할 줄도 몰라서 AS를 맡긴 제품을 되레 손상시켜 보내는(...) 경우가 보이기도 한다. 말로는 AS 전문 센터를 만든다고는 하는데 과연 언제 실현될지 미지수. 2016년 후반기 들어서도 여전히 AS 전문 센터는 고사하고 전과 다름 없거나 그 이하의 서비스를 보여 주고 있다. AKG의 경우 월드 워런티를 지원하지 않으므로 국내에서 AKG 제품들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AS를 포기해야 하는 수준.
이는 본디 테크데이타가 AS쪽으로는 기술력이 별로 없는 수입 유통 전문 업체인 탓이 큰데, 싼 제품이어서 차라리 새로 사는게 아니라면, 좀 돈이 들더라도 사설업체에 맡기는 게 낫다. 대신 단선 이외의 고장이면 사설업체에서도 취급 불가 이므로 망했어요 실제로 전화해 보면 항상 상담원이 같다.참고 한 명이다. 안습.
- ↑ 하지만 1994년에 미국의 하만카돈에 인수되었다.
- ↑ 단, 국내에서는 소니의 MDR-7506이라는 제품이 거의 독점하다시피 하고 있으며, 유럽 내에서도 독일제인 젠하이저나 베이어다이나믹의 모니터링 헤드폰이 많이 쓰인다.
- ↑ 이것은 이 모델들이 모니터링용으로 개발된 헤드폰이기 때문이다. 스튜디오 안에 있는 가수/연주자가 헤드폰을 벗어 놓았을 때 소리가 나지 않게 하여 쓸데없는 소리의 유입을 방지하는 것이다.
- ↑ 실제 착용 후기를 보면 하우징이 너무 큰 탓에 보통 헤드폰 쓰듯이 뒤집어 쓰면 턱관절 뒷 부분이 움푹 들어간 사람의 경우 그 사이로 저음이 새어버린다고 한다. 따라서 헤드폰을 약간 앞으로 당겨 착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 ↑ K702는 701과 달리 검은색을 띠고 있으며, 케이블 착탈식이다.
- ↑ 스마트 폰 중 안드로이드를 OS로 사용하는 경우 루팅을 하지 않으면 고임피던스 제품에 대해 충분한 음압확보가 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 ↑ 참고로 이당시 아마존에선 244달러에 판매되고 있었다.
- ↑ AKG의 정식 광고였으면 모를까, AKG에서 정식 광고를 의뢰한 적도 없었다.
- ↑ 게다가 머리에 제대로 밀착시키지 않으면 저음이 많이 빠진다.
- ↑ K712 PRO 출시 이전에 출시된 K702 65주년 기념 에디션을 베이스로 하였다. 개편된 디자인도 색깔만 다르고 기본적으로 같다.
- ↑ 701의 경우 저음이 약간 보강되었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