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륜터널

五崙터널 / Orwn Tunnel

1 개요

오륜터널은 부산광역시 금정구 오륜동에 위치한 터널이다. 번영로가 개통된 1980년에 개통하였으며, 도시고속도로번영로를 구성한다. 대한민국에서 몇 없는 쌍쌍굴 형태의 터널이며[1], 터널 진입 전 도로가 분기되었다가 통과 후 다시 하나로 이어진다.

번영로 중 유일하게[2] 정기 노선버스가 통과하는 터널이기도 하다.

2 구조, 규모

편도 2차선의 쌍쌍굴 형식[3], 총 길이 520m

3 특장

  • 터널은 길이 두 갈래로 나뉘는데, 어느 방향으로 가도 상관없다. 통과 후 다시 합류하기 때문이다.
1ㆍ2차로에서 경부고속도로를 타고 서울(혹은 정관산업로를 경유하여 정관신도시) 방향으로, 3ㆍ4차로에서 구서동(혹은 해운대, 광안리, 남포동) 방향으로 가려고 무리하게 차로를 변경할 필요가 없다.[4]

4 트리비아

근처에 부산의 대표적인 월경지[7]수원지회동수원지가 이 터널 근처에 있다. 따라서 이 터널이 건설될 무렵 환경오염을 우려했던건지 환경단체들의 거센 반발이 있었다고 한다.길이 여기밖에 없으니 뚫었을 뿐.. 때문에 주말엔 등산객들이 많이 찾는 것 같다. 회동수원지 근처엔 개좌산, 아홉산 등 여러 산들과 오륜동이 위치해있다.

여담으로 회동수원지를 따라 걷는 산책로 중 일부분이 번영로와 나란히 평행하게 위치해있다.
  1. 터널이 끝나는 부근에서 머지않아 경부고속도로 시점인 구서IC로 이어지기 때문에 차로를 많이 만들어야 할 필요성이 있어서 쌍쌍굴 형태로 건설하였다. 지금 기술로는 터널을 크게 뚫을 수 있으나 그 당시 80년대기술로는 불가능하였기 때문에 쌍쌍굴 형태로 건설되었던 것이다.
  2. 정확히 말하자면 전 시간대 통틀어서 상시 운행하는 버스 노선.
  3. 쌍굴식 터널이 4개 병렬 형식으로 있다. 내측에 두 터널번영로를 구성하고 있고 외측에 두 터널은 추후 컨테이너배후수송도로(수영강변대로)로 이어지는 램프이다.
  4. 무리하게 차로를 변경하려고 하면 교통사고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가급적이면 하지 말아야 한다.그런데도 무리하게 차선바꾸는 얌체 운전자들이 많다
  5. 동래역에서부터 구서역까지 중앙대로로 그대로 질주하면 된다.
  6. 금정구 부곡동서동을 연결하는 고갯길.
  7. 도시고속도로인 번영로와 회동수원지로 가로막혀서 중앙대로 방면으로 나가려면 한참을 빙빙 돌아나가야 한다. 실질적 월경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