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모레노

Orion Moreno

폴아웃 : 뉴 베가스의 등장인물.

NCR 공동경작지 북쪽에 살고 있는 한 성깔하시는 영감님. 집에 들어가면 대뜸 왜 들어왔냐면서 구박을 준다. 사실 이는 NCR이 경작지를 넓히려고 인근 집들을 철거하고 거주민들을 몰아내려고 하고 있기 때문에 몇차례 충돌이 있어 날카로워졌기 때문. 다만 후술하겠지만 원래도 성격이 불같은 편이긴 했던 모양.

물어보면 예전에 군인이라고 하지만 NCR은 아니라고 한다. 여하튼 평범한 NPC라고 생각되었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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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바로에서 복무하던 전 엔클레이브 군인. 유다 크리거의 부관이었다. 엔클레이브미국의 연장선으로 보고 있었기에, 무슨 명령을 받건 이유불문하고 닥치는대로 수행했다고 한다. 물론 엔클레이브의 명령 중 상당수가 황무지인들에게 영 좋지 않은 임무들이였기 때문에 자애로운 성격의 카니발 존슨과는 틈만 나면 다퉜다고. 다시 만나는 때에도 "모두 다 그립군. 존슨은 빼고" 라고 한다(...).

상기의 이유 때문에 NCR나바로 기지를 파괴한 것을 잊지 않고 속으로 박박 이를 갈고 있다. 상술한 자기 집 주변에 NCR이 농장을 세우면서 모레노를 쫓아내려고 하는 이유도 있지만.

그래서 배달부가 NCR에 우호적이며 데려올 때 "NCR을 위해서"... 운운 한다면 화를 내면서 절대 도와주지 않는다. 물론 거짓말로 데려올 수는 있으나, 최종적으로 모여서 행동을 의논할때 NCR의 편을 든다면 "난 그 엿같은 NCR을 구원하려고 그 먼 길을 온게 아냐. 난 나가겠어." 라고 하며 뛰쳐나간다.

그냥 보내주면, 계획을 바꿔서 벙커 문을 잠그고, 완전무장을 한 뒤 배달부를 죽여서 자신이 잔당들의 동료로서 잔당들이 잘못된 길을 가게 두지 않겠다고 한다. 무서운 사람이다. 스피치 80 이상이라면, "잔존병들이 다시 뭉쳐 총을 난사하고, NCR에게 그 위용을 보여주는 것. 정말 이걸 원하지 않은거야?" 라는 식으로 설득할 수 있다. 이 때 반응은 "네가 이런 식으로 나를 설득할 수 있다는게 놀라운걸. 좋아, 합류하지. 하지만 NCR이 방해라도 하면 내가 가만히 있을거라고 생각하지 마라." 라고 한다.

다만 대화고뭐고 무장하기 전에 미리, 아니면 정당하게 싸워서 죽일수도 있는데, 이렇게 죽여도 멤버들은 별로 놀라는 기색이 없다. 퀘스트 진행과는 무관하니 참고할 것.

NCR측으로 진행하면 버티버드에 내린 뒤 첫 전투만 치르고 혼자서 가버린다. 잡아세우면 "이젠 더 이상 아니다(더 이상은 NCR에게 좋은 일을 해주고 싶지 않다)." 라고 한다.

반대로 시저의 군단 편을 들면 절대 반발하지 않으며(대신 존슨과 개넌이 화를 내며 떠난다) 전투에서 신나게 NCR을 도륙한다.

이 할아버지가 드는 무장은 최고이며 고렙의 경우 플라즈마 캐스터를 들고 출두하시기도 한다. 그나마 초기판에선 캐스터의 성능이 영 거시기했던지라 문제될게 없었지만 패치로 에너지 무기에 DT 무시 옵션이 붙으면서 정말 무서워졌다. 적으로 돌리지 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