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클레이브(폴아웃 시리즈)

상위 문서: 폴아웃 시리즈의 등장 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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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clave

"아메리카 국민 여러분 안녕들 하셨습니까? 엔클레이브 라디오에서 보내드립니다."

-앨런 모건

1 개요

미합중국 (United States of Ameri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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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워싱턴 D.C
군사 시설포세이돈 정유 시설나바로레이븐 락아담스 공군 기지
정치 체제연방제, 공화제, 대통령 중심제 민주주의
국가원수(대통령)리차드슨 시니어(~2238)딕 리차드슨(폴아웃 2)존 헨리 이든(폴아웃 3)[2]
화폐 단위미합중국 달러 ($)
산하 기관미합중국 육군성대통령 경호실
군대미합중국 군대

폴아웃 시리즈에 등장하는 세력.

2 설명

"나는 국민들의 대리인으로 뽑힌 사람이다. 신께서 보우하신 우리의 미합중국은 여전히 살아 있지. 우리는 전쟁으로부터 살아남기 위해 적응한 형태일 뿐이라네."

-딕 리차드슨 대통령

폴아웃 2에서부터 등장하였으며 브라더후드 오브 스틸과 함께 황무지에 풍파를 일으키는 양대 산맥 중 하나.[3]

폴아웃 2 인트로 영상 끝에서 볼트 문을 열고 문밖을 향해 손을 흔드는 볼트 거주민들에게 미니건의 총알로 대답하는 상쾌한충격적인 등장을 선보였다. 다만 이건 학살 수준은 아니고 볼트 거주민들을 멀쩡하게 데려가기 위한 위협사격이다. 저렇게 갈겨서 3명이 죽었다.[4]

황무지 사람들은 상상도 할 수 없는 과학기술과 첨단 무기[5]로 무장한 강대한 세력으로 누구도 그 진짜 정체를 모르는 미지의 집단이다. 하지만 그 위세와는 달리 황무지의 모든 오염된 생명체들을 몰살한 후 깨끗하고 건강한 미합중국을 건설하겠다는 목표를 가진 집단이다.

마치 자신들이 미합중국 정부라도 되는지 무리의 두목은 대통령, 부두목은 부통령이라고 칭하며, 스스로 자신들이 미합중국 정부의 적통이며 미합중국을 재건할 의무가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보통 엔클레이브 측에서 자신들을 엔클레이브라고 말하는 경우는 드물며 미합중국 정부라고 지칭한다.

새로운 파워 아머어드밴스드 파워 아머 MK Ⅱ와 강력한 에너지 무기로 무장한 엔클레이브 군인들은 장비빨 덕에 매우 강한 적이다. 또한 폴아웃 세계관 내에서 유일한 공중 이동 수단인 버티버드를 운용하고 있다.[6]

폴아웃 3에서는 방송도 하고 다니는데 존 헨리 이든 대통령이 직접 담화를 하는 방송이다. 주인공의 경우 볼트 내에서 나오면 바로 주파수가 맞춰져서 방송을 들을 수 있으며, 대전쟁의 여파로 송출 수단이 시원치 않은 황무지의 특성상 혹시나 방송을 못 듣는 사람들을 위해서 엔클레이브 아이봇을 이용해서 곳곳에 방송을 들을 수 있게 하고 있다. 주로 내용은 다른 조직 까내리기,[7] 그리고 엔클레이브가 만들어 갈 미국의 장밋빛 미래를 선전하는 내용이다.

이 때문에 2편과 3편에서 황무지의 '오염된 생명체들'의 몰살을 시도했으며 당연히 황무지인들이 그냥 순순히 죽어줄 리가 없으니 각각 폴아웃 2에서는 선택받은 자에게, 폴아웃 3에서는 외로운 방랑자에게, 그리고 그들을 따르는 사람들과의 싸움에서 패하여 엄청난 타격을 입고 어둠 속으로 사라졌다.

여담으로 리그베다위키나무위키에서는 거의 증오에 마지 않는 서술로 범벅이 되어 있었는데 지금은 나름 중립적으로 바라보는 의견들도 등재되었다. 엔클레이브의 압도적인 위력에 열광하는 팬들도 많다. 온갖 싸이코들과 미친 놈들이 넘치는 황무지를 어쨌든 정화하고 미국을 재건하자는 집단이기 때문.

3 진실

사실 이 조직은 그냥 자칭하는 것이 아니라 진짜 정통 미합중국 정부가 맞다. 정확히 말하자면 핵전쟁 직전 대피했던 미국 대통령정부, 정권 실세들과 그들을 경호하던 군인들(해병대 등)및 과학자, 교수, 의사들 같은 '고급 인력들'의 후손들이다. 대전쟁 전에도 엔클레이브가 존재했는데. 반 뷰렌에 따르면 연방정부 내에 사법부, 입법부, 행정부 그다음으로 엔클레이브가 존재했다. 전쟁 전 엔클레이브는 일종의 자신들만의 그림자 정부였고 나중에 가서 합법 연방정부를 완전히 장악한 거로 보인다. 동아시아어느 나라가 생각난다.

2070년대 중국과의 핵전쟁이 임박하자, 이를 예측한 정권의 실세는

어차피 핵전쟁이 일어나면 모든 사람을 살리는 것은 무리다. 그렇다면 이 나라에서 가장 중요하고 우수한 우리가 살아야 한다.

라는 역 노블리스 오블리제 발상으로 비밀방공호를 건설하고 기술과 물자를 비축하기 시작했다.[8] Vault-Tec 사의 볼트 건설 계획을 지원해준 것도 이들의 대피, 재건계획을 위한 준비 과정의 일환이었다. 그리고 2077년 핵전쟁이 발발하기 직전 대통령과 정권 실세들은 국민을 내팽개치고 태평양에 있던 포세이돈 정유 시설에 몸을 숨겼다. 그것이 엔클레이브의 시작이었다.[9][10]

하지만 당연하게도 본토의 생존자 중 이 사실을 아는 인물은 아무도 없었다. 누가 봐도 어이없는 이러한 진실을 밝힐 수가 없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선전 내용에서도 왜 자신들이 미합중국의 정통 후계자인지를 끝끝내 안 밝히고 다닌다.

사실 어떻게 보면 위기 상황에서 핵심 수뇌부가 다른 곳으로 임시로 망명하는 일 정도는 충분히 있었다. (2차 세계대전 당시의 프랑스 정부[11]와, 6.25 당시의 대한민국 등이 실제로 이런 경우.) 여담으로 군 수뇌부들이나 상원의원, 포세이돈 에너지 등 대기업의 임원들, 기술자들 등 많은 중요 인력이 피난했지만 의외로 갈 수 있을 법하다 싶은 사람이 안 간 경우도 있다. 미국의 재벌이자 갑부인 미스터 하우스나 미국의 전 대통령(보스턴 시내의 보일스턴 클럽에 죽어 있다), 누카 콜라의 창업자 존 칼렙 브래드버튼 등.

보다시피 비록 이름도 역사도 묘사도 다 바꿨다곤 해도 엄연히 '미국 정부'란 딱지를 달아놓곤 빼도 박도 못할 천하의 개쌍놈으로 묘사한 블랙 아일의 비범한 센스와 이걸 발매 허가해준 미국의 자유성을 새삼 다시금 느끼게 된다.(…)

4 현황

4.1 영토

영토는 명목상으로는 미합중국을 계승한지라 미합중국이 가진 영토를 엔클레이브 영토라고 봐야 한다. 멕시코는 오래전에 합병했고 캐나다도 대전쟁 몇 년 전에 합병해서 사실상 북아메리카 전체(…)이지만 대전쟁이 벌어질 때 국민이고 뭐고 내팽개치고 요새나 주요 거점 등으로 숨어들어 갔기에 실질적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영토는 요새나 주요 거점 주변. 쉽게 말하면 면 단위가 아니고 점 단위. 게다가 폴아웃 시리즈가 진행되면서 몇몇 곳NCR에게 빼앗겼으며 어떤 곳브라더후드 오브 스틸에게 완전히 박살 나버렸다.

하지만 설정상 북아메리카 전역에 엔클레이브 기지가 퍼져있다는 걸 고려하면 꽤 타격이 크긴 하겠지만, 조직을 뿌리째 흔들 정도는 아닐듯하다. 하나 깨지면 바로 다른 하나가 튀어나오는 짜증 나는 조직이다.

뉴 베가스 시점에선 뉴 캘리포니아 공화국 영토(서부)에 있던 엔클레이브 기지들은 죄다 뉴 캘리포니아 공화국이 접수했고 나머지 잔당들도 걸리는 대로 전범으로 규정. 잡혀 들어가 무기징역을 받고 있다.[12] 동부의 경우도 브라더후드 오브 스틸에게 연패를 거듭하고 있어 전망은 비관적이다. 게다가 그나마 사고방식이 좀 깨어 있던 어텀 대령이 전사 혹은 실종되었으니 더욱 그렇다.

그래도 아직 가망성이 있는 지역은 구 멕시코와 캐나다 지역, 그리고 미국의 중부 지역과 알래스카, 하와이 등과 같은 외지 구역이 남아있다.

4.2 인구

대체 어디서 나오는지 죽여도 죽여도 엔클레이브 군인들이 무한정 쏟아져 나오는 꼴을 보자면 인구수도 상당한듯하며, '시민'이라는 개념도 있는듯하다. 실제로 폴아웃 2의 포세이돈 정유 시설에서 숫자만 안 적혀있는 볼트 점프슈트를 입은 '시민' 캐릭터들이 돌아다닌다. 외관상으로는 볼트 시티의 시민들이 입는 점프슈트와 같다. 성능상으로도 그냥 옷이니까 별 다를 바는 없겠지만(…).

순혈[13]을 중시하는 엔클레이브답게 순수 100% 방사능에 오염되지 않은 시민들로 인구가 구성되어 있다. 사실 이렇게 따지면 볼트의 거주민들도 방사능이나 바이러스에 노출되지 않았다는 점, 과거 미국 국민의 후예라는 점 등으로 엔클레이브의 인구 개념에 들어가긴 하겠지만 정작 엔클레이브는 볼트 거주민들은 '실험실 속의 쥐' 수준으로만 취급하고 있다. 사실 볼트의 진정한 목적을 고려해보면 정말 실험실 쥐가 맞긴 맞았다만.

거기에 엔클레이브의 병력 동원력을 보면 그 숫자도 꽤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 때문에 여러 본거지가 연이어 박살 났음에도 불구하고 확실하게 무력화된 곳은 남서부 미국뿐 나머지 지역에서는 여전히 항전을 계속할 수 있다. 따라서 장기적인 미래는 알 수 없다. 폴아웃 시리즈가 그나마 현재의 미국땅만 배경으로 삼아왔던 점을 고려한다면 작중 미국에 합병당한 캐나다 지역이나 멕시코 지역 쪽은 더더욱 알 수 없는 노릇이다.

4.3 군사

후술하겠지만 전쟁 전 뛰어난 과학기술들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브라더후드 오브 스틸과 마찬가지로 파워 아머를 입고 다닌다. 하지만 파워 아머의 성능은 브라더후드 오브 스틸제에 비해 넘사벽으로, 거기에 뛰어난 에너지 무기로 무장하고 있는 엔클레이브 군인들은 보통 등장하면 게임 내에서 중상급의 강함을 자랑하는 적이다.

그리고 버티버드가 있어서 기동성에서도 우위를 점할 수 있다. 다른 황무지 세력들이 잘해봐야 브라민 수송이 전부이고, 그나마 사정이 좀 나은 뉴 캘리포니아 공화국이나 브라더후드 오브 스틸은 철도나 트럭, 엔클레이브에게서 빼돌린 버티버드 몇 개 정도가 전부이니[14], 버티버드가 제식으로 굴려지는 엔클레이브는 기동성도 꿇리지 않는다. 더군다나 이 버티버드는 순수 수송뿐만 아니라 화력지원용으로도 사용될 수 있으므로, 지상군이 전부인 다른 황무지 세력들에 비하면 상당한 우위를 가진 셈이다.

황무지 내에서 이들과 그나마 싸워볼 만한 군사력을 갖춘 세력은 브라더후드 오브 스틸밖에 없다. 하지만 그나마이지 제대로 한판 붙으면 브라더후드도 어떻게 될지 장담할 수가 없다. Broken Steel의 경우 리버티 프라임만 믿고 나대던 동부 브라더후드 오브 스틸이 대통령지휘관은 죽고 몸 따로 머리 따로 노는 잔당들에게 리버티 프라임이 박살 나자 바로 본진인 시타델과 주요거점인 제퍼슨 기념관만 겨우 방어하기에 급급해 할 정도로 엔클레이브의 군사력을 두려워했다. 그나마 주인공을빙자한 호구 포함한 특공대로 작전기지인 모빌 베이스 크롤러를 파괴했기에 전세를 역전시킨 것이다!

폴아웃 3에서 동부 브라더후드 오브 스틸이 보급이 열악한 것도 가정해야 하지만, 겨우겨우 파워 아머를 제식으로 사용하는 브라더후드 오브 스틸도 이러는 판인데 다른 듣보잡 세력들에 관해서는 더는 설명이 필요한지? 동부보다 사정이 나은 편인 서부 본부조차 기술력에서 엔클레이브보다 한참 딸리는 뉴 캘리포니아 공화국과의 오랜 전쟁으로 반게릴라화로 노선을 돌릴 수밖에 없었다고 하니, 동부보다 사정이 낫다는 서부 본부조차 전성기는커녕 폴아웃 3 수준의 엔클레이브와도 제대로 한판 붙으면 어찌 될지 아무도 모른다. 그런데 미스터 하우스 루트나 예스맨 루트의 배달부라면 시큐리티론들로 이길 수 있을 것 같다. 아니면 빅 엠프티의 로봇 전갈 군단이라든지

그리고 동부 브라더후드 오브 스틸의 결전병기 리버티 프라임에게 밀리긴 했으나, 결국엔 어찌 되었건 그 리버티 프라임도 완전히 격파해버렸다. 더군다나 수뇌부가 없는 상황에서!

다만 뉴 캘리포니아 공화국에 밀린 것은 뉴 캘리포니아 공화국과 비교하면 군사력이나 군인수가 적었다는 것도 고려해야 하는데, 전성기 때의 뉴 캘리포니아 공화국은 브라더후드 오브 스틸의 서부 본부뿐만 아니라 엔클레이브와도 직접 싸워서 이긴 후 몰아냈다! 브라더후드 오브 스틸이나 엔클레이브나 사실상 서부의 세력이 본진이라 할 수 있으니 1, 2위를 다투는 양대 세력들 본진을 직접 싸워 밀어낸 뉴 캘리포니아 공화국은 과학기술력은 둘보다 떨어질지언정(NCR 재활용 파워 아머 항목만 봐도 답이 나온다.) 군사력 및 그 물량. 그리고 전쟁 의지만큼은 둘을 능가한다. 뉴 캘리포니아 공화국 군대의 주력 무장은 당시는 물론이고 지금도 소구경 제식 소총과 간단한 방탄복, 그리고 후대에 생산하기 시작한 재활용 파워 아머 정도이니(NCR 레인저를 제외하고라도!) 그야말로 양이 질을 이긴 사례. 엔클레이브의 자랑인 파워 아머도 작정하고 대구경 총기로 뚫어내려고만 들면 못 뚫을 것도 없는 물건이고... 라고 볼 수 있었지만, 폴아웃 4가 나오면서 설정상 엔클레이브는 더더욱 엄청나게 강했었던 집단이 되어버렸다. 사실상 총탄 공격 자체가 면역이나 다름없고(게다가 엔클레이브 파워 아머는 그 중에서도 압도적으로 강하다.) 엔클레이브가 굴리는 데스클로도 크기와 몸집이 엄청나게 불어 희대의 괴수가 되었기 때문. 실질적으로 선택받은 자가 신나게 털어버린 이후 대통령과 인간흉기 프랭크 호리건같은 중요 인물들이 죽고 대다수가 이미 대부분 동부로 도망간 이후 우왕좌왕하는 잔당들과 싸운 거라 공화국이 오롯이 자기 힘으로 이겼다고 보기도 뭐하다[15]. 3부는 대놓고 외로운 방랑자 덕에 브라더후드가 엔클레이브를 몰아낼 수 있었고... 어쨌든 나바로 몰락 이후에 벌어진 오퍼레이션 선버스트만 하더라도 뉴 캘리포니아 공화국은 모하비 챕터 브라더후드를 물량으로 이기고 모하비 챕터를 히든 밸리로 내몰았을 정도였다.

이후 빅 엠프티, 미스터 하우스시큐리트론, 야포로 중무장한 부머, 인공 인간 신스를 만든 인스티튜트 등 여러 쟁쟁한 기술력을 지닌 집단들이 등장하긴 했지만, 이들 집단은 본격적인 군사 집단은 아니라는 점에서 여전히 엔클레이브의 군사력은 우위에 있다고 할 수 있다. 커먼웰스 미닛맨 따위는 한 끼 식삿거리도 안될게 자명하고(...) 레일로드는 정보전이나 특수전으로 깔짝댈 수는 있겠지만 역시 답이 안 나온다. 이미 전쟁 전 시점에서부터 무수한 언론사들과 자유주의 저항가들을 갈아제낀 놈들인데다, 2세기 가까이 완벽한 은폐 상태를 유지한 채 황무지 전역의 온갖 정보를 수집해온 경력이 있다. 인스티튜트도 마찬가지로 그나마 코서라는 막강한 암살자들이 있지만 겨우 암살자 몇 있는 것 만으로는 규모 면에서 비교가 심하게 된다. 군사 목적 집단이 아니기도 하고. 그나마 미스터 하우스의 시큐리트론이나 빅 엠프티의 로봇 전갈 등은 모르겠지만, 미스터 하우스의 경우는 시큐리트론이 넘사벽급 성능을 발휘하긴 하나 군대 지휘관이라기 보다는 사업가에 더 가까운 양반인데다가 구 세계 재건과 우주 진출이 목표인고로 딱히 엔클레이브가 돌아온다손 쳐도 조건부 협력을 했으면 했지 충돌할 껀덕지가 없으며 빅 엠프티도 정신이 나갔다고는 하나(...) 누구성조기 한 번 보여준 감성팔이 한 방에 넘어간 걸 보면 적대할 확률은 낮을 것으로 보인다.

4.4 과학 기술

요약하자면 구 세계의 기술을 일부 보전한 수준도 아니고, 구 미국의 기술보다 훨씬 발전된 수준을 가진 집단.

폴아웃 세계관에서는 기술적인 면에서 한 가닥 한다는 묵시록의 추종자뉴 캘리포니아 공화국이고 심지어 브라더후드 오브 스틸그들의 기술력을 따라잡기 버거워할 정도로 엄청난 기술력을 자랑한다. 따라서 현지 과학자들에게는 그야말로 선망의 대상이다. 폴아웃 3 메인 퀘스트 진행 도중 주인공이 볼트 87에서 GECK을 구해서 나오다가 엔클레이브에게 생포돼서 레이븐 락으로 끌려갔다가 풀려난 다음, 레이븐 락 2층을 활보하다 보면 주인공의 아버지와 함께 프로젝트 퓨리티를 진행하던 한 여성 과학자를 만나볼 수 있는데, 자신의 발언에 따르면 '처음엔 강제로 끌려온 것이었는데, 이곳의 발달한 기술과학을 보고 자청해서 남기로 했다'라고 발언한다.[16]

그 외에도 난공불락이나 다름없는 광자 공명 보호막이라든가[17] 엔클레이브만의 주요 이동수단인 군용 헬리콥터 버티버드는 순수 엔클레이브제 물건이며 위성 핵 폭격을 가할 수 있는 이동 요새도 하나 가지고 있는 데다가, 브라더후드 오브 스틸은 파워 아머를 발굴해서 수리해서 입고 다니지만 엔클레이브는 직접 만들어서 입고 다니고, 그러면서도 지속해서 후기종을 개발하고 있어서 파워 아머의 성능도 월등하게 강력하다. 어드밴스드 파워 아머잔해를 대충 조립해서 만든 '잔존병의 파워 아머'가 T-51b 파워 아머 따위를 우습게 만드는 걸 보면 그들의 기술력이 장난이 아니란 걸 알 수 있다.그리고 뉴 캘리포니아 공화국은 파워 아머를 훼손해서 입고 다니는 중.

그리고 쐐기를 박은 건 아담스 공군 기지에서 수복한 기술을 적용해서 만든 헬파이어 파워 아머로 설정상 그 어드밴스드 파워 아머를 포함한 파워 아머들 중에서 최강의 방호력을 지녔다. 이런 걸 양산할 수 있는 엔클레이브와 고작 과거 유물을 수리해서 입고 다니는 브라더후드 오브 스틸과 비교가 되겠는가?

그리고 현지인들은 구경조차 쉽지 않고 브라더후드 오브 스틸조차 많이 보유하고 있지 못한 플라즈마 라이플레이저 라이플, 개틀링 레이저 같은 에너지 병기들을 제식으로 사용할 정도로 상황도 넉넉하다. 그리고 단순히 무기의 기술력뿐만 아니라 다른 과학 분야의 수준도 수준급이다. 흉포하고 신체적 능력에서는 인간을 초월한 데스클로들을 본래 제작 용도인 생체 병기로 사용하는 수준이다.

결국, 황무지의 모든 거대 세력을 통틀어서 엔클레이브의 과학기술에 맞먹을 수 있는 세력은 없다. 다만 인스티튜트군사기술은 모자라지만 생명공학 면에서는 꽤나 뛰어나며 빅 엠프티미스터 하우스는 엔클레이브보다도 압도적인 기술력과 개발력을 가지고 있는데다 난공불락의 로봇 군단까지 부리고 있어서 만만치 않다. 게다가 미스터 하우스나 싱크 탱크는 전쟁 전 엔클레이브에서도 한 자리 할 수 있을만큼 높은 지위나 실력을 가진 인물들이었다는 걸 고려할 때 더 그렇다.

물론 국가 형태의 힘으로는 엔클레이브가 가장 강력하다. 앞의 세력들의 경우 한계점이 명확한게 인스티튜트는 제대로 된 국가 단위의 세력이 아니기 때문에 군사력이나 행정력이 약하다. 미스터 하우스도 사업가이지 정치가라고 보기는 어렵고, 빅 엠프티는 다들 정신이 나가있다. 이런 점에서 단순한 기술력 자체 뿐만 아니라 정치와 행정 체계가 탄탄하게 잡혀있고 경험까지 풍부한 엔클레이브는 단순히 기술력이 조금 모자라다고 만만히 보기는 어려운 상대다.

폴아웃 3에서는 베데스다식 하향 평준화 레벨 스케일링으로 인해 많이 평가절하되었으나, 설정상으로는 여전히 최강이다. 같은 게임 설정과 엔진을 가지고 '원조가 만든' 폴아웃: 뉴 베가스에서의 '엔클레이브의 옛날 기술력'과 '브라더후드 오브 스틸의 현재 기술력'의 차이가 바로 원래의 엔클레이브와 브라더후드 오브 스틸의 기술격차를 보여주고 있다.

이외에도 일종의 인터넷, 인트라넷인 엔클레이브넷(EnclaveNet)이 있다. 포세이돈 정유 시설 등 엔클레이브와 포세이돈 에너지의 협력 관계를 생각하면 포세이돈 에너지의 PoseidoNet과 연관이 있을 수도 있다.

4.5 정치체제

당연히 미합중국을 계승했으니 민주주의를 표방한다. 삼권분립이 존재하며 부통령을 중심으로 한 입법부와 대통령 중심의 행정부, 그 외 잘 알려지진 않았지만, 사법부도 존재하는 걸로 보인다. 또한, 대통령 중심의 내각이 존재한다. 하지만 직계 선조분들의 정치 체계를 생각해보면 민주주의가 제대로 이루어졌을 리가 없다. 즉 무늬만 민주주의고 실제로는 파시스트다.

실제로 돌아가는 걸 보면 민주주의와는 거리가 먼 군사정권과 비슷한 모습을 보여주긴 하지만 '명분상' 민주주의 국가이다. 한 예로 어텀 대령이 대통령이 돼도 상관없었지만 존 헨리 이든이라는 바지사장을 내세워 대통령으로 추대한 이유는 엔클레이브는 민주주의 국가인 미합중국 정부를 계승했기 때문이다. 즉 겉으로는 민주주의인 척을 하는 셈이다.

황무지인들에게도 대통령 선거를 독려하는 라디오 방송과 찌라시를 뿌리기도 하는데, 내용을 들여다보면 황무지인들 중 방사능에 오염된 황무지인은 어딘가로 데려간다는 내용이 나오지만, 정황상 끔살일 걸로 추측된다. 거기에 엔클레이브 군인들은 필드에서 황무지인들을 만나면 무조건 쏴 죽이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사실 황무지인들 치고 방사능으로부터 안전한 사람이 없다는 걸 보면 위의 선동들은 전부 공염불인 셈. 그런 점에서는 대전쟁 직전의 미국을 아주 잘 계승한 듯하다.[18] 그런 점에서 보면 옛날의 (미국)문화를 잘 따르고 있다고 할 수 있겠지?

4.6 외교

황무지에 외교관계를 맺을만한 세력이 전혀 없는 것도 있지만. 순수한 인류를 추구하고 오염된 생명체를 모두 말살하려는 엔클레이브의 특성상 자신들 빼고 모든 존재를 전부 처분 대상으로만 보고 있어서 모두 적이나 다름없다. 시저의 군단도 그나마 무조건 죽이는 짓까지는 안 하는데 대신 무제한 노예 생활과 인육 소세지행이 기다리고 있을 뿐 아니 잠깐, 그러면 노예생활 말고는 죽는다는 이야기잖아?[19] 엔클레이브는 그냥 무조건 몰살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물론 엔클레이브가 현지인들을 살려주는 때도 있지만 그 경우는 각종 실험체로 쓰려고 할 때 뿐이다(...). 2편에서 선택받은 자의 고향 아로요의 주민들을 털어간 것이 바로 그 예.

대체로 내부 인원만을 취급하지만, 공적을 많이 세우면 외부 인원도 요원으로 받아들이는, 그나마 조금이나마 개방된 브라더후드 오브 스틸과는 달리, 엔클레이브는 100% 파시스트들인지라 예외 없이 독고다이를 추구한다. 엔클레이브의 높으신 분들과 대화를 나눠보면 그야말로 가감 없이 그 생각이 잘 드러난다. 사실 대전쟁 이전의 미국부터 자국 외의 다른 집단들을 경멸하고 무시하는 파시스트 단체였으니 그럴 만도 하다.

물론 필요로 하다면 외부인들과 협력을 하긴 한다. 휴볼로지스트들이 대표적인 예. 그러나 본질은 그들을 이용하려 하는 것이며 이용가치가 떨어지면 아무렇지도 않게 깔끔히 뒤통수를 후려쳐줄 준비가 되어있는 게 엔클레이브이다.

사실 이러한 경향은 딕 리차드슨 대통령의 집권 때문으로, 리차드슨의 명령 때문에 황무지인 말살 노선을 타기 시작한 것이 원인이었다. 딕 리차드슨 집권 이전에도 외부인들을 자신들과 동급으로 생각하진 않았지만 그래도 말살하려는 생각도 하지 않고 지켜보고만 있었다고 한다. 만일 리차드슨이 없었다면 엔클레이브가 그렇게 철저하게 망하지는 않았을지도 모르니 지도자 잘못 뽑으면 나라가 어떻게 되는가를 말해주는 좋은 예시. 근데 딕 리차드슨은 인맥빨로 대통령이 됐다. 폐쇄적인 엔클레이브 안에서 투표가 제대로 될 리가 없으므로, 선거니 대통령이니 하는 것들은 그냥 명목뿐일 확률이 높다. 마치 소련의 정치국처럼 높으신 분들 중에서도 더 높으신 분들이 돌아가면서 주요 관직 순례(…)가 실체일 것이다.

4.7 주요활동

일단 목적인 황무지의 오염된 생물[20]의 몰살아주 충실하게 수행하고 있다. 황무지에 엔클레이브 군인들을 파견하면서 방사능에 오염된 생물 및 황무지인들(한마디로 자신들 빼고 보이는 것 전부)을 보이는 대로 사살하고 있으며 황무지 곳곳에 주요거점과 전초기지를 차려놓고 있다.

어쩌면 첫 단추부터 잘못 끼웠다고 볼 수 있는 게 국가 없는 국민은 있어도 국민 없는 국가는 없다는 걸 생각해보면 자국인들을 몰살하고 새로운 미합중국을 건설하겠다는 생각은 모순이 아닐 수 없다.

엔클레이브가 조금만 생각을 바꿔 동부 브라더후드처럼 황무지인들을 보호하고 치안을 확립했으면 그들이 생각하는 미합중국의 건설이 훨씬 쉬워질 것 같은데 엔클레이브의 정체성 문제상 무리인 듯하다.(그나마 어거스투스 어텀 대령이 이 사상에 가장 근접했다.)[21] 아니면 황무지인들 따위 없어도 엔클레이브의 시민들만으로 미합중국을 구성할 만큼 숫자가 꽤 될지도 모른다.

다만 엔클레이브가 처음부터 무조건 돌연변이를 배척한 건 아니었다. 아주아주 특이한 희귀 사례로는 시리즈 최강의 보스 프랭크 호리건이 있다. 다만 프랭크 호리건은 돌연변이가 되기 이전부터 이미 엔클레이브 소속이었고 나중에 작전 수행 도중 감염된 데다가, 호리건 본인의 충성심이 높아서 특별히 남기를 허락해 준 경우여서 그런 것이긴 하지만. 이것도 곱씹어보면 호리건의 이용 가치가 높아서 허용해 준 사례일 뿐이지, 호리건이 겨우 평범한 수준의 돌연변이에서 그쳤어도 똑같이 받아들여 주었을지는 미지수이다.

엔클레이브(enclave)는 영어로 타문화, 외국인 집단이라는 의미인데, 미국의 직계 후손인 집단이 이런 이름이라는건 꽤나 의미심장하다.

5 작중 행보

5.1 폴아웃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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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한 벙커에 틀어박힌 미 정부는 핵전쟁의 여파 속에서도 무사할 수 있었다. 백여 년이 지나 핵전쟁의 여파가 진정되자 이들은 다시 미국을 재건한다며 본토로 돌아오게 되었는데 미 본토는 익히 알려진 대로 야만인들과 돌연변이들 및 독성 바이러스들이 범람하는 생지옥이 되어 있었다.

그것을 본 엔클레이브는 방사능 낙진에 오염된 본토의 생명체들은 가망이 없다고 판단, 미합중국 정부의 적통인 자신들마땅히 '저 짐승들'을 정리하고 그 옛날 좋았던 미합중국을 다시금 건설하겠다는 계획을 품게 된다. 그것이 폴아웃 2의 시작이다.

그들은 과거 정부에서 연구하던 FEV 바이러스를 가공한 변종 바이러스를 대기 중에 살포해 황무지의 생명체들을 말살하려 했지만 2편의 주인공인 선택된 자에 의해 계획은 실패, 되려 본진인 포세이돈 정유 시설까지 폭파당하고 대통령인 딕 리차드슨의 사망으로 쇠퇴의 길을 가게 된다.

이에 엔클레이브의 대통령 경호팀 돌연변이 요원 프랭크 호리건선택받은 자와 동료들 및 아로요의 주민들을 잡고 동귀어진하려고 들었지만, 결국은 압도적인 힘을 가지고도 선택받은 자와 동료들에 의해 패배하고 홀로 죽음을 맞이하게 된다. 이미 선택받은 자를 건드린 것 자체가 후회할 만한 짓이다

그런데 뜻밖에도 이 당시까지는 정상적인 모습도 있었다. 아무래도 높으신 분들이 독단으로 결정한 광적인 정책을 모두가 받아들이진 않을 것이므로. 일례로, 군사기지 나바로에 가면 "당연하게도" 경비들이 서 있는데, 폴아웃 3 였다면 플레이어를 보자마자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쏴버렸겠지만 폴아웃 2에서는 말만 한다! 대략 "여기 오면 안 됨. 돌아가" 정도인데, 두 번째로 말 걸면 "또 오면 쏜다?"라고 하고, 그다음에 오면 진짜 쏜다. 실제 군대에서도 민간인이 일반적으로 오기 힘든 벽지의 군기지에서 어물쩍거리면 당연히 제재하고, 무장이라도 한 채로 오기라도 했다간 즉각 체포, 또는 사살이다. 핵 맞고 세상이 황무지가 되어 개나 소나 무장하고 다니는데도 이런 반응을 보이는 것은 오히려 비정상적으로 우호적인 모습이다. 지능이 낮다면 친절하게 천천히 다시 설명해주기도 한다![22] 어맛 따뜻해 게다가 비밀잠입 루트에서는 대놓고 등짝에 (Vault) "13"이라고 적혀있는 점프슈트를 입은 채로[23] 미친 듯이 달려다니고 대놓고 물건을 꺼내가도 아무도 뭐라고 하지 않는다. 아무래도 다들 등짝의 숫자는 레어템이라고 생각했나보다 폴아웃 3를 먼저 플레이한 신규 사용자들이 '헤헷 엔클레이브가 여기 있다고? 가서 싹 쓸어버려야지(…).' 같은 생각을 하고 갔다가 의외로 적대적이지 않은 모습을 보고 적잖이 당황했다 카더라. 물론 바깥에 있는 순찰대 녀석들은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쏴버리지만. 그 이외에도 겍코에서 컴퓨터를 통해 엔클레이브 통신에 접속해서 이야기하는 녀석도 화만 돋우게 하지만 않는다면 좋게좋게 끝난다. 물론 성질 긁으면 플레이어의 위치로 공격팀 하나 날려보내서 플레이어를 족치려고 하니 주의(...)

그리고 신병으로 위장해서 대화해보면 의외로 구성원들은 평범한 사람들이다. 군인중에는 신병이라고 따돌리지 않고 기지에서 같이 근무하는 여자친구 자량하면서 시덥지 않은 스누키라는 (아마도 뜻은 '스누스누') 별명을 말하는 친구도 있고 신병이라고 짭밥주면서 똥국이 어쩌고 널판지 맛이 난다고 넉살좋은 취사병도 있다

5.2 폴아웃 3

5.2.1 본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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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미국의 미래를 재건합니다!

폴아웃 3 내부 곳곳에서 볼 수 있는 엔클레이브의 선전 광고물.(DC코믹스의 패러디. 렉스 루터의 이미지와 흡사하다.)

그러나 엔클레이브 세력은 미국 전역에 퍼져 있었기에 서부 본부의 치명타에도 불구하고 완전히 무력화되지 않았으며, 잔당들은 살아남아 폴아웃 3에서 다시 등장한다. 서부에서 2편의 주인공에게 발리고 남은 잔당들은 동부에 있는 과거의 수도로 도망쳤고, 과거 정부의 비상시 지휘 벙커였던 레이븐 락[24]에 정착했다.

그곳에서 그들은 과거 정부의 인공지능 슈퍼컴퓨터 프로젝트인 ZAX 프로젝트의 시제품을 발견했는데 엔클레이브는 그 컴퓨터를 조력자로 삼아 새로 세력을 정비하기 시작했다. 이후 30년이 지나면서 엔클레이브는 다시 과거의 위세를 회복했고 동부에서 가장 강력한 세력 중 하나로 성장했다. 그와 더불어 엔클레이브는 동부 수도 황무지 전역에 걸쳐 납치, 정화 살인, 강탈 등의 범죄를 자행했고 그와 동시에 미국의 장밋빛 미래라는 거짓된 공약[25]을 선전하며 악명을 쌓았다.

그러던 중 엔클레이브는 폴아웃 3의 주인공 외로운 방랑자의 아버지 제임스 교수가 개발하던 광역 수질 정화시설, 프로젝트 퓨리티에 눈독을 들였다. 본디 이것은 동부 브라더후드 오브 스틸이 담당하고 있었지만, 제임스의 방랑을 통해 브라더후드가 프로젝트에서 손을 뗀 사이 감시가 허술해진 틈을 타 매의 눈으로 프로젝트를 지켜보고 있던 엔클레이브는 브라더후드보다 먼저 프로젝트 퓨리티의 완성을 눈치채고 시설이 있던 제퍼슨 기념관을 공격해 주도권을 빼앗았다. 하지만 프로젝트 퓨리티의 사용을 놓고 엔클레이브는 두 세력으로 분열되었는데, 깨끗한 물을 엔클레이브가 독점하여 황무지의 세력들은 엔클레이브 밑으로 모이게 하자는 어텀 대령과, 깨끗한 물에 FEV 바이러스를 살포해 수도 황무지의 돌연변이 생명체를 몰살시키는 전형적인 엔클레이브식 통치를 지향하던 이든 대통령의 세력이 그것이었다. 뭐 세력이랄것도 없이 이든이 조종하는 로봇들과 VS 나머지 엔클레이브 인원의 구도였지만 말이다.

이들의 분열은 결국 볼트 87에서 생포한 외로운 방랑자에 대한 처분을 놓고 갈등이 극적으로 심화하여 결국 무력충돌로 발전했고 어텀 대령의 세력은 레이븐 락을 떠나 제퍼슨 기념관으로 거점을 옮기게 된다. 선 엔딩 기준으로는, 그 와중에 레이븐 락을 점령하고 있던 이든 대통령의 세력은 주인공에 의해 어이없이 멸망, 레이븐 락과 함께 폭파되어 허공 속으로 사라졌다. 물론 선택에 따라 파괴하지 않고 보존해주되 악랄하게 이든 대통령이 절망에 빠져 계속 우는 연설만 시키는 것도 가능하다.

한편 제퍼슨 기념관에 남아있던 어텀 대령의 세력도 리버티 프라임을 앞세운 브라더후드 오브 스틸의 반격과 주인공의 용맹에 허무하게 박살 나고 말았다. 물론 엔딩 직전 선택지에 따라 어텀 대령과 잔당들을 살려주는 방법도 있지만, 기념관 밖에서 눈을 부라리고 있는 리버티 프라임을 생각하면 어차피 이렇게 해도 죽게 되나? 물론 선택에 따라 살려주겠다고 거짓말한 다음 변심하고 어텀 대령의 세력을 전멸시키는 것도 가능하다.

이렇게 이 집단은 두 번째로, 그리고 워싱턴 D.C. 지역에선 다시 한 번 파멸했다.

5.2.2 Broken Steel

하지만 이들은 완전히 궤멸하지 않았다. 비록 지휘할 상부는 사라졌으나 휘하 지휘관들은 여전히 남은 잔당과 조직을 유지하며 브라더후드 오브 스틸과 대치 중이었다. 그러던 도중 이들을 제압하기 위해 출동한 리버티 프라임이 갑작스러운 위성폭격 때문에 대파당하고, 이에 브라더후드 오브 스틸은 황급히 본진 방어에만 주력하게 된다. 그리고 외로운 방랑자를 통해 엔클레이브의 잔당에 대해 조사, 리버티 프라임을 파괴한 폭격의 근원지인 아담스 공군 기지에 위치한 엔클레이브의 이동 요새 모빌 베이스 크롤러를 발견한다.

이후 브라더후드 오브 스틸의 팔라딘들과 외로운 방랑자는 아담스 공군 기지에 침입, 팔라딘들이 엔클레이브를 상대하여 주의를 끄는 동안 모빌 베이스 크롤러에 잠입한 외로운 방랑자는 아담스 공군 기지에 위성폭격을 지시해 남은 잔당들을 궤멸시킨다.[26] 이후 엔클레이브 세력의 결말은 나와 있지 않지만 두 차례에 걸쳐 패배하고 주전력이 분쇄된 이상 수도 황무지에서 발을 빼고 본부로 철수했을 가능성이 크다.

물론 상술했듯 엔클레이브 세력이 구미합중국 전역에 뿌리깊게 퍼져 있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이들이 궤멸하였다고 하여 엔클레이브가 완전히 궤멸한 것은 아니며 앞으로도 충분히 변수가 될 수 있다고 볼 수 있다. 다만 이는 후속편이 나와 봐야 알 수 있다. 후속작에서 개발자가 '엔클레이브 완전히 끝났음' 하고 한마디 하면 그냥 답이 없다. 다만 베데스다가 이런 전형적인 '압도적 힘의 절대 악' 속성의 캐릭터성을 아까워해서 그럴 것 같지는 않지만.

5.2.3 그 외

Mothership Zeta에서는 전쟁 전 엔클레이브가 그림자 정부였던 시절 엔클레이브를 쫓던 "쿠아레 베룸(Quaere Verum, 라틴어로 "진실을 보다") 라는 작은 조직에 대해 짤막하게 언급되는데, 대담하게도 정부에서 개발하던 어느 프로토타입 무기를 훔치는 사망 플래그를 세워서 내부 스파이(문제의 무기 개발자)와 정부 기관의 추적으로 결국 조직이 풍비박산 나고 유일한 생존자인 리드 언더우드(Reid Underwood)라는 사람이 언젠가 진실이 밝혀지길 바란다는 메시지와 함께 무기를 어느 사막에 꼭꼭 숨겨 뒀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물론 진실은 엔클레이브가 대놓고 활동하게 되는 먼 미래가 되어서도 엔클레이브가 개발살남으로써 영원히 묻혔으며 메시지를 남겨둔 터미널과 문제의 초기형 무기는 생뚱맞게도 외계인들 손에 넘어갔다. 야! 신난다~ 장난감이 늘어났어요!

악역임에도 불구하고 그 특유의 간지,미국 정부의 정통성 등으로 인해 인기가 무척 많다. 특히 폴아웃 4의 출시 이후 막장 팩션들로 질린 유저들에 의해 재평가가 이루어지고 있다.(...) 물론 그렇다고 해도 폴아웃 2는 몰라도 폴아웃 3의 스토리라인은 결코 좋은 펀이 아니었으며 선택지도 없다시피 해 혹평을 받았다. 엔클레이브 자체와 스토리에 대한 평가는 별개라는 얘기.

5.3 폴아웃: 뉴 베가스

뉴 베가스 시점에서는 2편 이후 급속도로 성장한 뉴 캘리포니아 공화국에게 패배하여 나바로를 빼앗기고 미국 남서부에서 사실상 소멸하였다. 나바로 기지에 있던 버티버드나 그 밖에 제대로 쓸모있는 것들은 뉴 캘리포니아 공화국이 다 털어서 잘 써먹고 있고, 살아남은 생존자들은 뿔뿔이 흩어져 NCR 레인저에게 추적당하고 있다는 언급이 나온다. 다만 확실하게 소멸한 곳은 미국 남서부뿐이며 나머지 지역의 엔클레이브는 아직 건재할 가능성이 크다.

사실 폴아웃 2 이후 엔클레이브가 망한 이후 다수의 병사가 투항해서 뉴 캘리포니아 공화국을 위해 일하고 싶다고 말했지만, 뉴 캘리포니아 공화국은 모조리 전범이란 죄목으로 무기징역에 처했다고 한다.[27] 폴아웃 뉴 베가스 당시에도 간혹 늙은 잔존병이 엔클레이브였던 과거를 들켜 전범으로 잡혀 들어가는 경우가 있다고 한다.

다만 '조직적으로' 출연하지는 않았지만, 규모가 극소수로 줄었을 뿐이지 아직 엔클레이브 세력은 건재하다. 아이고 맙소사 이와 관계된 전직 엔클레이브 출신의 동료인 아케이드 개넌이 나오며, 엔클레이브 파워 아머 역시 등장한다. 그리고 두 번째 멸망에서 살아남은 잔당[28]들이 모여있는 비밀 기지가 존재한다. ED-E에 보관된 로그 기록을 보면 시카고[29]에도 지부가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아케이드 개넌과 잔당들과의 대화에 의하면, 폴아웃 2 이후 나바로를 포함한 캘리포니아 지역의 엔클레이브들은 뉴 캘리포니아 공화국에 의해 기지에서 쫓겨났을 뿐만 아니라[30], 살아남은 자들의 대부분이 브라더후드 오브 스틸에게 사냥당해 죽었다고 한다. 또한 NCR 레인저 컴뱃 아머를 착용한 NCR 레인저라는 옷 하나 얻자고 배달부에게 목숨이 노려지는 초특급 전사들이 서부 바자 지역에서 이 잔당들의 소탕작전을 벌이고 있다.

아케이드 개넌의 퀘스트를 통해 각 개인을 만나 후버댐 전투에 참여해 달라고 부탁하면 마지막 전투에서 아케이드 개넌과 엔클레이브 잔당들이 버티버드를 타고 지원을 와준다.

분기와 선택지에 따라 일부 인물이 도와주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이 퀘스트에서 어느 진영을 돕느냐에 따라 엔클레이브 잔당의 엔딩도 바뀐다. 참고로 이건 개넌의 엔딩과는 별개 취급이다.

  • 0. 잔존병들이 배달부에게 몰살당한 경우
포세이돈 오일 리그의 붕괴와 더불어 그들의 동료들을 나바로 기지에서 잃을지라도, 가까스로 살아남은 늙은 엔클레이브의 잔존병들은 배달부의 상대가 되지 못했다. 그들은 오랜 삶의 비밀을 무덤에까지 가져갔다.
  • 1. 뉴 캘리포니아 공화국 측으로 지원을 부탁한 경우
후버 댐에 과감하게 돌격한 잔존병들은 그들의 등장과 마찬가지로 신속하게 사라졌다. 그들의 무용은 남서부 일대의 전설이 되어 어째서 일찍이 사람들이 상공에 보이는 버티버드를 두려워했는지 상기시켜줬다.
뉴 캘리포니아 공화국을 무자비하게 공격하는 잔존병은 후버 댐의 백인대장들마저도 두려움에 떨 정도로 무서운 존재였다. 시저는 백전노장들의 엄청난 힘을 깨닫고, 군단에게 그들을 더는 쫓지 말라고 명령한다.
  • 3. 시저가 죽고 시저의 군단 측으로 지원을 부탁한 경우
뉴 캘리포니아 공화국을 무자비하게 공격하는 잔존병은 후버 댐의 백인대장들마저도 두려움에 떨 정도로 무서운 존재였다. 시저의 후계자는 애리조나까지 백전노장들을 집요하게 쫓았지만, 수백 명의 병사들을 잃었을 뿐 아무런 성과도 없었다.

전작의 탈탈 털리는 안습 행보와는 달리 나름대로 대우가 좋다. 하긴 이 백전의 노장들은 엔클레이브 멸망 후에도 수십 년간 살아남은 베테랑 중의 베테랑이니 그럴 만도 하다. 수십 년간 복무한 베테랑 레인저도 그렇고 역시 묵은 짬밥이 무섭다 또한 옛 조직의 행보를 그리워하여 '그때가 좋았지'하는 증언이나 영어를 몰라도 동료인 아케이드 개넌과 기타 잔당들의 행보가 너무 주인공에게 우호적으로 다가오다 보니 전작을 해보지 않았거나 설정 같은 거 하나도 모르고 플레이하면 엔클레이브가 애국 집단으로 보일 정도다.

그냥 겉보기엔 순 할아버지, 할머니들로 구성된 집단이긴 하나, 이 잔당들은 DLC 보스를 제외한 뉴 베가스 본편 최강의 NPC들이다. 일단 뉴 베가스 최고의 파워 아머인 잔존병의 파워 아머를 입고 있으며[31] 플라즈마 캐스터[32]트라이 빔 레이저 라이플[33], 개틀링 레이저[34] 등의 최고급 에너지 병기로 무장하고 있고, 네임드라서 그런진 몰라도 자체 HP도 NCR 베테랑 레인저와 맞먹거나 그 이상이며[35], 무기 스킬 역시 100. 거기다 아케이드 개넌이 참전 시 유니크 잔존병의 파워 아머인 개넌 가문의 테슬라 아머를 장착하고 나온다.

예스맨 루트를 타면서 아케이드 개넌 퀘스트를 할 때 NCR 중보병들을 설득하지 못하고[36] 댐 통제 방으로 들어가면 모든 뉴 캘리포니아 공화국 군인들과 적대하면서 어쩔 수 없이 이들과도 한판 붙어야 한다. 전작의 엔클레이브 군인쯤으로 보고 방심했다간 그대로 순살당한다.[37] 하지만 약빨고 자비 같은 거 써대는 무자비한 배달부한텐 그런 거 없다 전투가 시작되기 전부터 NCR과 적대라서 싸우는 거라면 상관 없다.

5.4 폴아웃 4

작중 등장은 일절 없었으며, 다만 X-01 파워 아머가 아이템으로 등장하긴 한다. 그리고 리버티 프라임이 재등장하면서 '수도 황무지에서 엔클레이브와 맞서 싸울 때 쓰던 병기'라는 식으로 잠깐 언급된다.

작중에서 잡동사니로 마구 굴러다니는 보스턴 뷰글(Boston Bugle)이라는 신문이 있는데 이걸 발행하는 보스턴 뷰글 신문사를 탐사하다 보면 엔클레이브에 대해 추적하는 내용을 볼 수 있다. 포세이돈 정유 시설 의혹까지 보도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역시 이 때문에 회사가 미국 정부에 의해 풍비박산난 걸로 보인다. 이 기사를 본 유일한 생존자의 심정은 과연..

팔라딘 댄스에 의하면 수도 황무지에서의 배신자들(traitors)이라고 한다.. 어찌 보면 반란군인 브라더후드 오브 스틸이 미국 정부 입장에서 배신자겠지만 자존심만 강해서 떽떽대는 게 브라더후드의 특성이다 보니 사실관계를 왜곡해 전달해도 놀라운 일은 아니다.

디콘을 데리고 볼트 81에 가면 이든 대통령을 언급한다.

갈수록 출연 빈도가 줄어들고 있다

여담으로 주인공인 유일한 생존자완전히 온전한 전쟁 전 생존자인데다 남자는 명예 훈장까지 받은 전쟁영웅이다보니 그가 엔클레이브를 알게 되면 어떤 반응을 보일지, 그리고 엔클레이브가 유일한 생존자에 대해 어떻게 생각할지 궁금해 하는 유저들이 많다. 어찌 보면 역대 주인공 최초로 엔클레이브에다 대고 갑질이 가능한 인물인데 볼트 111에서 동태 될 뻔한 걸 생각하면 또 애매하다. 비꼬기로 내가 명예훈장 받은 진짜 미군이다 이 병아리들아!라고 일갈하고 엔클레이브 군인들이 부들거리는 꼴 보고 싶다는 사람들도 있다 근데 주 방위군이라 해병대원인 엔클레이브랑은 살짝 방향이 다르다

5.4.1 Far Harb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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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 하버 원자교단의 간부 중 한 명이 여기 출신이다. Far Harbor원자교단 문서 참조.

5.5 장래

일단 폴아웃: 뉴 베가스 시점에서 남서부 지역은 궤멸. 동부 지역에서도 수도 황무지 일대의 엔클레이브 세력은 궤멸하였다. 게다가 지도부가 거의 전멸하면서 사실상 여러 지역에 흩어진 지부만 남은 상황.

그러나 엔클레이브가 이 시점에서 완전히 끝났다고 보기는 어렵다. 우선 어텀 대령과 같이 황무지인들과 어느 정도 손을 잡으려한 이들도 있었기 때문에 노선을 변경할 가능성이 충분히 존재하고[38] 또한 워낙 규모가 거대했던 조직이라 얼마나 그 뿌리가 깊을지는 아무도 모른다. 게다가 근본적으로 본디 그림자 정부 형태였음을 고려하면 뉴 캘리포니아 공화국에 능력이 있다는 이유로 편입된 엔클레이브 세력들도 변수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일단 이 모든 결말은 후속작이 나와봐야 알 수 있지만 분명한 건 엔클레이브가 완전히 망했다고 하기엔 시기상조라는 것이다.

5.6 사상적 배경

엔클레이브가 황무지인들을 쓸어버리는 단순한 악 집단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조용히 짱박혀 있던 얘네가 이런 생각을 갖게 된 배경은 강경파인 딕 리차드슨 집권과 더불어 장기간 관찰해본 바 황무지가 개막장이었기 때문이다. 당장 플레이어가 주인공을 조종하며 만나는 절대다수가 적대적이며, 레이더, 슈퍼뮤턴트, 페럴 구울, 용병집단 등 세기말 개막장에 너무나도 걸맞는 괴물과 인간(?) 쓰레기들이 날뛰고 있다.

게다가 현대 국가 입장에서 척결대상인 반란군 브라더후드 오브 스틸까지 난리를 치니 높으신 분들미국인의 관점에서는 충분이 답이 없는 상황. 이렇다보니 황무지를 구원했다는 외로운 방랑자도 실질적으로는 레이더와 탈론 컴퍼니, 슈퍼 뮤턴트까지 구한 셈이 된다(...). 어쨌든 저쨌든 엔클레이브의 목표는 미국 재건이고 어거스투스 어텀같은 전향적 지도자도 나온만큼 마냥 부정적으로 평가하기는 힘들다는 의견이 있다.

실제로 폴아웃 4에서는 엔클레이브에 대항해 리버티 프라임을 복구시킨 매디슨 리박사가 엔클레이브에 맞섰던 동부 브라더후드 오브 스틸을 신랄하게 깐다. 프로젝트 퓨리티의 대의명분을 어기고 제퍼슨 기념관에 있는 물 정화기를 독차지했으며 외로운 방랑자그 아버지가 피똥싸며 전 황무지에 무료로 보급하라고 정수기 완성시켜 놨더니 자기들이 독점해버렸다고 한다. 또한 리버티 프라임 프로젝트에 발을 들여놓았다는 이유로 최중요인물인 닥터 리를 넌 너무 많은 걸 알고 있다며 브라더후드에서 떠나지 못하게 하려고 했다.(이때 닥터 리는 생명의 위협을 느끼고 오윈 라이언스가 눈 감아줄때 잽싸게 튀었다고 한다.)고 할 정도. 이쯤 되면 어거스투스 어텀 대령의 황무지 결속 방안이나 존 헨리 이든 대통령의 뮤턴트 청소보다 나을 게 뭐가 있는지 의문일 정도인데, 황무지 치안이라면 기술력과 군사력이 더 압도적인 엔클레이브가 잘 할 것이고 기술력도 완벽한 상위호환(...)인지라 이든 대통령이 범죄자 반란군이라고 까대던 말이 하나 틀린 게 없는 셈이다. 폴아웃 4 시점에서 능력은 좋다고는 해도 아서 맥슨의 꼴통스러운 인식과 정책들만 봐도 국가 재건을 위한 모토를 가진 국가 형태의 집단인 엔클레이브와 사상과 이념, 목적이 너무나도 다르다 보니 엔클레이브보다 큰 그림을 그리는 눈이 부족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다만 저 미국 재건이라는 목표를 위한 과정이 브라더후드 오브 스틸의 행보와는 비교가 안될 정도로 너무 막장인 것이 문제다. 레이더나 슈퍼 뮤턴트, 구울까지는 그렇다 쳐도 무고한 황무지인과 볼트 거주자들을 위협사격으로 죽이거나 생체실험에 동원했고 더 나아가 아예 황무지 생명체 전체를 말살하려 했다. 그 과정에 황무지를 막장으로 만든 원흉 중 하나인 FEV까지 이용하려까지 했다. 미국 재건이라는 목표 자체도 그리 좋다고만 볼 수 없다. 엔클레이브가 부르짖는 미국 재건은 두 말할 것도 없이 현대 미국과 같은 모습이 아니라 전쟁 전 미국의 모습이니 대전쟁 이전과 이후의 막장 행각을 고려하면 재건된 미국도 그에 못지 않은 막장 국가일 게 틀림없다.

정당성 문제도 있는데 엔클레이브는 엄연히 미국정부의 후예지만 이미 제대로 된 대국민 해명도 제대로 안한 채로 도피한 시점에서 국가의 정당성을 상당히 상실했다. 폴아웃 4에 등장하는 보스턴 뷰글 신문사에서 게재할 예정이었던 기사를 읽어보면 대통령을 절차상으로 탄핵하고 정부 요인들이 포세이돈 정유 시설로 날아가버렸다는 말이 나온다. 참고로 이 신문사는 포세이돈 에너지의 시추선이 '엔클레이브 통제소'라는 명칭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까지 알아냈지만.. 기사가 실리기 전에 대전쟁이 터지는 바람에... 여하튼 이런 엔클레이브가 황무지의 운명을 결정지으려 한다 해도 황무지에선 이를 받아들일 이유가 없다. 마찬가지로 엔클레이브 역시 무법지대 황무지를 쓸어버리지 않을 이유가 없겠지만.

그러나 엔클레이브가 비판받을 점이 있다고는 하나, 주지할 점은 얘네 목표는 오염된 황무지 잔체를 정화하려고 한다는 점이다. 쓸데없이 황무지에 감정이입만 안 하면 충분히 납득 가능한 이유이다. 엔클레이브가 다시 아메리카를 지배하게 된다면 미국과 같은 나라가 되돌아올 가능성이 높지만 그래도 황무지보다는 낫다. 나치 독일에서 살기 vs 소말리아에서 살기 치안과 질서가 유지되고 산업이 되돌아온 전쟁 전의 국가가 인간을 벽걸이를 만들어 걸어놓는 레이더, 인간의 살을 발라먹고 완자로 만들어 쌓아놓는 슈퍼 뮤턴트, 그냥 천하의 개쌍놈들인 노예 상인들, 고집센 반란군이 날뛰는 개막장 황무지에 비해 훨씬 나음은 자명한 일이다. 존 헨리 이든 대통령의 연설처럼 말이다. 미스터 하우스처럼 좀 다른 방식으로 재건을 한다면 또 모를까. 결국 엔클레이브를 파괴한 이후 황무지가 막장에서 뭔가 개선된다든가 하는 식으로 달라지는 점은 없다. 다만 서부에서는 엔클레이브가 털린 이후 상당 수준 재건이 이루어지고 있긴 하다. 특히 뉴 캘리포니아 공화국뉴 베가스. 중서부 지역에도 시저의 군단이라는 거대한 정치 조직이 등장하였다. 하지만 이들도 누가 폴아웃 시리즈 세력들 아니랄까봐 공화국이나 군단은 엔클레이브의 그것에 못지 않은 막장성을 가지고 있고 뉴 베가스는 폴뉴베 시점에서 상당히 불안정한 상태다.

엔클레이브 시민만 인간이라는 극단적인 선민사상과 차별주의를 지니고 있는 데 이는 결국 엔클레이브에게 큰 독이 되었다. 뉴 캘리포니아 공화국은 적어도 법적으로 구울도 차별이 없고 실제로 뉴 베가스에는 구울 출신 레인저도 있다. 레이더 출신 군인도 있고 뮤턴트 출신 레인저도 기획에 있었을 정도다. 물론 이런 포용 정책으로 몸집을 불리긴 했지만 폴아웃: 뉴 베가스 시점에서는 내부 부패와 기강 해이로 시저의 군단의 침략을 막는 데에 급급한 상태긴 하다. 엔클레이브가 자꾸 자기 집단 내에 있는 인원들 외의 생물체들을 차별하는 것은 아마도 포세이돈 정유 시설 등에서 묘사됐듯이 군대를 징집해서 운용하고 파워 아머까지 생산해서 굴릴 정도로 시민 인력이 충분하여 별 아쉬울 것이 없기 때문으로 보인다. 사실 선택받은 자외로운 방랑자같은 먼치킨급 주인공 없었으면 얄짤없이 엔클레이브의 계획이 성공할 것이 뻔했기 때문에 엔클레이브 입장에서 이러한 생각이 틀린 거라고 보기는 힘들다.

여하튼 이런 사상이 어지간히 바뀌지 않는 이상 후속작에도 악역 포지션을 벗어나기는 힘들 것이다. 그나마 어거스투스 어텀같은 생각을 가진 높으신 분들이 있다면 뉴 베가스의 엔클레이브 잔존병들처럼 협력이 가능한 세력으로 나올 수도 있다. 혹은 잔존병들처럼 장기간 고립된 일부 세력이라든가.

6 주요 거점

7 관련 인물

7.1 폴아웃 2

7.2 폴아웃 3

7.3 폴아웃: 뉴 베가스

8 장비 & 차량

  1. 구 미국 성조기에서 중앙의 별이 E로 바뀌고 그래서 가는 곳마다 E를 일삼는 건가? 잘 보면 주변의 별이 13개에서 12개로 줄어있다.
  2. 실질적으로는 어거스투스 어텀.
  3. Enclave의 발음은 자세히 들어보면 '언클레이브'이다. 프랑스어에서 파생된 단어에 "en"이 붙어있다면 "언/엉"으로 발음한다. "Encore"도 "언코어" 또는 "엉코어"라고 발음한다. 하지만 영국식으로는 엔클레이브라고 발음하며, 실제로 그렇게 발음하는 NPC도 몇 명 있다.
  4. The squads kill three of the vault dwellers who were "resisting capture" and storm the vault, kidnapping all the inhabitants.
  5. 브라더후드 오브 스틸조차도 엔클레이브에 비하면 뒤떨어지는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고, 본인들도 그것이 사실이라고 인정한다. 예를 들면 브라더후드는 지상 이동 수단밖에 가지고 있지 않았지만, 엔클레이브는 버티버드라는 쌍발 헬리콥터를 이용해 어디든지 신속하게 다닐 수 있다.
  6. 뉴 베가스에서 부머들을 도와 B-29를 건져냈다면 유일하지는 않다. 사실 뉴 베가스 시점에서는 캘리포니아 일대에서 엔클레이브가 이미 선택받은 자뉴 캘리포니아 공화국에게 박살 난 상태이기에 뉴 캘리포니아 공화국도 버티버드를 운용하고 있으며, 몇 년 전 시점인 폴아웃 3에서는 동부 브라더후드 오브 스틸도 그 지역에 있던 엔클레이브를 몰아내고 버티버드를 운용하고 있다. 그리고 동부 브라더후드는 4편에서 아예 공중요새급의 프리드웬을 건조하고 함재기로 버티버드를 운용하고 있다. 외전까지 끼워줄 경우 폴아웃 택틱스 인트로에서 서부 브라더후드가 중서부 지역으로 병력과 물자를 비행선에 태워 파견하기도 했다. 뭐 그렇다곤 해도 위의 사례들은 주인공 보정 덕에 생긴 특이 사례에 불과할 뿐이고 엔클레이브는 오래전부터 이걸 제식으로 굴린다는 점에서 차원이 다르다는 건 변치 않는다.
  7. 브라더후드 오브 스틸을 자기들의 욕망만 채우려는 이기주의자로 매도한다. 서부 본부 브라더후드 오브 스틸이라면 맞는 얘기이기는 한데, 저 방송 나오는 곳의 동부 수도 브라더후드 오브 스틸은 핏의 주인 에셔가 까는 것처럼 굉장히 극단적인 사고방식을 갖고 있긴 해도 황무지를 지키고 번영시키기 위해 힘을 쓰는 곳이니 결론은 자기들에게만 유리하게 방송하는 개소리.
  8. 이것을 까는듯이 폴아웃 4에 나오는 자유 기념관에는 고귀한 소수가 희생해서 다수가 자유를 누린다라는 글귀를 적혀있다
  9. 이들이 포세이돈 정유 시설로 이주하기 위한 첫 번째 과정은 '어디까지나 표면상으로' 대통령을 탄핵시키는 것이었는데, 탄핵 사유가 다름아닌 '무단횡단'이었다.....그리고 정말로 대통령은 '표면상으로' 탄핵되었고, 계획대로 포세이돈 정유 시설로 이주했다.
  10. 기껏 Vault-Tec사에 자금 지원해서 볼트를 만들게 해놓고선 정작 핵전쟁 일어나자 정유시설로 도주한 이유는 볼트(폴아웃 시리즈)/목록 항목의 온갖 미친 실험들을 보면 알다시피 Vault-Tec사 자체가 믿고 목숨 맡길 놈 하나 없는 매드 사이언티스트들의 집합소였기 때문이다.
  11. 사실 엔클레이브란 이름도 여기서 모티브를 따온 것일 수도 있다. Enclave라는 단어가 프랑스어가 기원이기 때문이다. 서래마을의 영문 표기도 'French Enclave', 즉 '프랑스 마을'이란 뜻이다. 실제로 본 항목은 Enclave의 영문 발음인 '엔클레이브'라고 표기하긴 했지만, 프랑스어로는 '앙클라이브'로 발음되는데, 이든 대통령이 발음하는 것을 들어보면 '앙클라이브'에 더 가깝다.
  12. 뉴 캘리포니아 공화국은 민간인에게 사형을 집행하지 않는 것 같다. 다만 군법은 예외. 뉴 베가스에서 캠프 골프의 관심 병사들은 퀘스트에 따라 군법 재판을 받고 사형당한다. 참고로 현실의 캘리포니아도 사형 제도는 있지만, 집행을 거의 하지 않고 있어 사형수 대부분이 가석방 없는 무기수와 별반 차이가 없는 삶을 살아가고 있다.
  13. 이라기보단 무방사능+오로지 엔클레이브
  14. 폴아웃 택틱스의 중부 BoS는 험비나 APC, 전차 등의 전투차량을 운용하긴 한다. 단 전차는 자체 생산이 아니고 리버라는 현지 종교 세력이 버리고 간 것을 노획한 것이다. 참고로 그 전차의 원형은 M4A4 셔먼.
  15. 그래도 중화기를 운용하는 NCR 중보병이나 대물 저격총이나 레인저 세쿼이아 등 대구경 총기를 쓰는 NCR 레인저같은 정예군이 있기는 하나 초기의 레인저가 아닌 우리가 아는 레인저는 모하비 합병과 동시에 데저트 레인저와 레인저 조약을 맺으면서 생긴 집단이고 중보병또한 오퍼레이션 선버스트로 노획한 파워 아머를 통해 실질적으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엔클레이브의 활동이 왕성하던 시기에는 존재조차 하지 않았다. 그나마도 이들은 엄청난 극소수에 속한다.
  16. 참고로 이 여성이 프로젝트 퓨리티에 GECK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불어버린 당사자이다. 그걸 알게 된 경위는 제임스닥터 리의 대화를 들었다는 것이다. 그래서 플레이어가 이를 듣고 배신자라고 추궁할 수 있지만, 오히려 적반하장격으로 '날 거기로 끌고 간 너희 잘못이지'라며 따지고 드며, 엔클레이브가 황무지인들을 과학기술로 구원할 것이라는 심각한 착각에 빠져있다. 나쁜 사람이라고 생각하겠지만 사실 이 여자는 착각만 하는 것이지, 황무지를 구원한다는 마음은 순수하다. 물론 그 때문에 황무지가 몰살당할 뻔했다는 것을 생각해보면 머리가 비어있는 순수함은 죄악이란 사실을 보여주며 폴아웃 시리즈의 시궁창스러움을 한층 강화해준다. 그냥 콱 죽여버리자. 개미 눈곱만큼 떨어지는 카르마 따위 뭐 신경 쓰이는 것도 아니고.
  17. 리버티 프라임이 손쉽게 무력화해서 그렇지 다른 방법으로는 버티버드 같은 공중 이동 수단 말고는 난공불락이다. 그런데 버티버드도 본질을 따져보면 엔클레이브의 것이다. 한마디로 비엔클레이브 세력에겐 답이 없다.
  18. 대전쟁 말기에 미국은 캐나다를 강제로 합병해놓고 반대하는 사람들을 총으로 쏴 죽였다! 인권이고 뭐고 없는 셈이다.
  19. 솔직히 엔클레이브와 시저의 군단과 비교한다면 시저의 군단쪽이 훨씬 합리적이고 양심적인 집단으로 보일 지경이다. 노예도 능력이 있다면 전사로 편입되고, 여성도 희박한 확률이나마 대접받을 수 있고, 우두머리인 시저도 어느정도 사리에 맞는 판단을 하고 있어, 시저의 군단 엔딩 시 예전 동료였던 묵시록의 추종자들을 얌전히 보내준적도 있고, 라니우스의 자신의 이전 부족의 남성을 한 명도 빠짐없이 죽여버리겠다는 요구를 씹고 '성인' 남성만 죽이는것을 허가한 전력이 있으며, 외교는 못해도 최소한 모하비 황무지의 타 세력에 대한 정확한 판단정도는 하고 있기 때문에 엔클레이브의 잔존병이나 부머와 무리한 전투를 벌이지도 않았다. 막장 군단장 라니우스도 군단의 패전이 확실시된 상황에서 엔클레이브마냥 튀지 않고 배달부와 맞서싸워 전사했다. 이정도면 시저와 라니우스가 억울하다고 할 지경이다.
  20. 말이 좋아서 오염된 생명체들이지, 오염되지도 않은 볼트 거주민들조차 인간 취급도 해주지 않는 게 현실이다. 폴아웃 2 인트로에서 이미 답은 나왔고, 게임 내 엔클레이브에게 협조했던 몇몇 볼트들의 운명들이 확인사살까지 해주고 있다.
  21. 정화수를 오염시켜서 순수 인류가 아닌 모든 돌연변이를 말살하려 한 대통령과는 달리, 정화수를 독점하여 황무지인들을 엔클레이브 밑에 모이게 하려고 했다. 휘하 군인들이 학살하고 다니는 거야 대통령이 시킨 명령일 수도 있고. 다만 이 역시 물을 무기 삼아 사람들을 강제로 휘어잡는 식이지 빈말로도 잘했다곤 못하겠지만.
  22. 도난 중사와의 대화도 포함되어있다.
  23. 한마디로 아무것도 안 입은 상태.
  24. Raven Rock, 실존하는 장소이자 시설이다. 물론 당연하지만, 게임상에서 나온 모습과 실제 모습은 다르다.
  25. 엄밀히 따지자면 아주 거짓말한 것은 아니다. 문제는 그 공약의 대상이 오로지 자기 자신들만 해당한다는 게 흠이었을 뿐.
  26. 이때 시타델에 폭격을 명령하는 선택지도 있다. 그러나 폴아웃의 엔딩은 선 엔딩을 따르는 데다, 갑자기 외로운 방랑자가 브라더후드 오브 스틸을 몰살시킨다는 건 개연성이 매우 떨어지기에 정식으로 인정받지는 않는다.
  27. 물론 이들을 수용하는 게 답이지만 현실적으로 볼 때 엔클레이브는 황무지인들 사이에서 나라를 버리고 자기들끼리만 튀어버린 천하의 개쌍놈들 수준으로 낙인찍혀 있는 상황이며 이들의 총칼에 가족과 친지를 잃은 사람들의 분노가 하늘을 찌르는 데 처벌도 없이 수용하는 것은 너무 위험이 크다. NCR 입장에서도 BOS도 상대하기 힘든 기술력을 지닌 엔클레이브 인원들을 수용하고 싶겠지만 그랬다간 엔클레이브에게 원한이 깊은 황무지인들과 국민들의 반발이 심할것이다, 당장 NCR과 엔클레이브는 뉴베가스 이전에 피비린내나는 전쟁도 한판 한 사이다. 그렇다고 죽이는 것도 이미 투항한 자들에게는 지나치게 가혹한 처벌이니 일단 NCR은 분위기 좀 가라앉을 때까지 어디 정해서 조용히 가둬둔다.는 편을 택한 것으로 보인다.
  28. 아케이드 개넌이 어렸을 때 알고 지내던 이들이며 같이 빠져나온 사람들로 이들은 나바로가 망한 뒤로 비교적 조용하게 살고 있다. 단 카니발 존슨을 제외하고. 이 영감님은 혼자 동굴 속에 진지를 치고 레이더들을 도륙하며 지내고 있다. 레이더는 훌륭한 단백질 공급원이죠. 흠좀무.
  29. 그러나 막상 론섬로드에서 나오는 ED-E 로그에 의하면 시카고에서 ED-E는 엔클레이브 기지가 아닌 어떤 가정집 신세를 지고 있었으니 그곳 기지도 이미 망했는데 나바로처럼 그저 동부에선 모르고 있었던 걸지도 모른다.
  30. 다만 뉴 캘리포니아 공화국이 버티버드를 잘만 굴려 먹는 것이나 지속해서 팽창 중인 점을 고려하면, 그리고 세월이 지나면서 엔클레이브에 대한 원한이 이전보다 많이 줄었음을 고려하면 조종사 및 정비병 같은 기술인력이나 일반 엔클레이브 주민들은 뉴 캘리포니아 공화국에 자의 반 타의 반으로 흡수되었을 것으로 추측된다. 어디를 가나 고급 인력은 이런 식으로 편입되기 일쑤. 그러니 우리 모두 공부를 열심히 해야 합니다. 다만 이런 식으로 기술 인력을 흡수했으면서 왜 파워 아머엔클레이브의 좋은 아이템이 아닌 성능 구린 물건을 쓰는가는 큰 의문으로 남아있다. 게다가 엔클레이브가 어떤 생각을 지녔는가를 생각해보면 편입될 가능성도 상당히 적다. 이걸로 추측해보자면 버티버드 자체가 아니거나 정말 굴리기 하는 걸지도 모른다. 뉴 캘리포니아 공화국 기술 수준을 보면 후자일 가능성이 있는데, 어쩌면 부귀영화로 살살 꼬셔서 몇몇 변절자가 생겼을 수도 있다.
  31. DT가 무려 34라는, 어지간한 무기론 이빨도 안 먹힐 방어력이다. 단, 유다 크리거는 엔클레이브 장교복이고 헨리 박사는 DT 10의 다목적 과학 수트.
  32. 발당 공격력 65.
  33. 발당 공격력 22 X 3
  34. 완충탄과 개조 둘 다 없으므로 DPS는 210에 불과하지만 그래도 아프다.
  35. 그 예로 유다 크리거는 레벨 30에 체력이 360대인 충공깽의 수치를 자랑한다.
  36. 설득할 경우 화술 80 이상 필요.
  37. 아케이드 개넌에게 만약 잔존병들이 후버 댐 전투에 참전한다면 어떤 결과가 생기는지 물어보면 "엔클레이브의 기술력은 브라더후드 오브 스틸과 비교할 수 없어. 거기다 베테랑이신 저분들이 그 기술을 사용하신다면? 시체의 산이 생기겠지."라고 덧붙여 말할 정도다. 그리고 실제 활약상도 설명에 걸맞는다.
  38. 게다가 라이벌 조직이었던 BoS가 점점 막장으로 가고 있는 것 또한 변수가 될 수 있다. 당장 서부 지역은 혈연 중심의 기술 광신도 집단이 되어서 황무지인들에게 배척당하고 있는 상황이고 동부 역시 슬슬 서부처럼 기술 중심의 집단으로 회귀할 가능성이 비춰지고 있다.중부는 나가리 만약 엔클레이브가 정말로 확실히 노선을 변경하고 이때까지 저지른 짓에 대해 진심으로 사죄한다면 오히려 엔클레이브 지지층이 늘어날 가능성 또한 높다. 그럼 엔클레이브 루트 같은 것도 생기나요?
  39. 사실 이쪽은 주요 거점이라기보다는 이동 요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