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대중교통 임신수 오메가창놈 제보받습니다[2]
대중교통의 임산부석에 앉아있는 남성들을 도촬하여 제보하면, 해당 사진을 모자이크 없이 게재한다는 내용의 인스타그램 계정. 현재는 정지된 것인지 스스로 삭제한 것인지 비공개 상태. 초상권침해 등의 문제로 경찰이 조사에 착수했다고 한다.[3]
2 이름의 유래
그러나 계정 소개에 '임신수 오메가창놈'을 제보받는다고 쓰여있다. '임신수'란 BL 소설이나 망가 중에서 주로 쓰이는 클리셰로, 남성 중 정자를 받아 임신을 하는 개체를 가리키는 말이다. 뒤의 말은 '오메가버스'라는 설정에서 기인한 것으로 추정되는데, 이 세계관에서 인간은 알파/베타/오메가의 세 종류로 나뉘며 남녀 모두 성별에 무관하게 임신이 가능하다. 베타는 보통의 평범한 인간이다. 알파는 정복욕, 타인을 지배하려는 성향이 있으며 소위 꼴마초스러운 성격의 인간이다. 드물게 알파끼리 임신하는 경우도 있지만 일반적으로 임신시키는 쪽이다. 오메가는 성별에 관계없이 임신을 하는 쪽이며 발정기에 알파와 오메가는 서로와 성관계를 하기 위해 페로몬을 분비하며 쫓아다닌다.[5]
즉, 오메가창놈은 이에 빗대어 임신을 하고싶어하는 창남이라는 뜻의 비하어이자 혐오용어이다.
명백한 명예훼손성 계정이라 현재 수사 중에 있다고 한다.[6]
3 문제점
온라인상 명예훼손 및 모욕죄가 적용될 수 있다.# 또한, 강남패치나 한남패치가 그러하듯 신상털기식 공격은 그저 자신의 폭력성을 과시하고 뒤틀린 혐오를 표출하기 위한 도구에 지나지 않는다.
또한 임산부 배려석은 굳이 비워둬야 하는 자리(임산부 전용좌석)가 아니며 일반인이 앉는다고 비난의 대상이 되는 자리도 아니다. 자리가 많다면 다른 곳에 임산부가 앉을 수 있으므로 어디 앉든 관계 없으며 자리가 없다면 주변에 임산부가 없을 때 충분히 앉을 수 있는 곳이다. 실제로, 지하철 임산부 배려석에는 대부분 임신하지 않은 사람들이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러나, 오메가패치는 여성이 앉아있는 것은 전혀 문제삼지 않고 남성만을 타겟으로 잡았다. 이는 그들이 임산부 배려석을 여성전용석으로 여기고 남성을 공격할 거리를 찾다가 발견한 것이 임산부 배려석인 것이지, 그들의 주장인 임산부의 이동권 보장과는 하등의 관계가 없다는 점을 여과없이 나타내준다고 할 수 있다.
4 이후
2016년 7월 17일 워마드에서 몰카에 대해 규탄하는 시위에 오메가패치가 언급되었다. 오메가패치가 수사를 받고 폐쇄를 당한 것에 여전히 불만을 품고 있다.[7]
수사결과 강남패치 오메가 패치 운영자가 모두 여자였고 양쪽이 커넥션이 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워마드의 주장은 설득력을 잃게 되었다
이후 지속적으로 워마드에서 오메가 패치와같이 명예훼손 모욕성 도촬 글이 올라오고있다고 한다.# 아카이브 "임신수" "오메가" "박제"같은 주요키워드로 검색하면 이같이 나온다고...
5 관련 문서
- ↑ 현재는 접속불가
- ↑ 해당 인스타그램 계정에 올라와 있던 소개글
- ↑ 한때 워마드 등지에서는 강남패치는 안잡으면서 오메가패치만 잡는건 여혐이라는 논리를 펼쳤다. 그러나 이 경우 피해자들이 강남패치에 비해 거리낄 게 없어 빠르게 고소가 이루어졌으며, 오히려 검거된건 강남패치 쪽이 빨랐고 이쪽은 아직 제대로 수사조차 되지 않고 있다.
- ↑ 강남+디스패치의 합성어로, 유흥업소나 그 주변에서 활동하는 사람들의 신상정보를 공개하던 인스타그램 계정. 당연히 이쪽도 불법이며 현재는 계정이 폭파되고 운영자가 경찰에 검거 됐다.
- ↑ 자세한 설명은 여기에서(영어)
- ↑ [단독 “명예훼손 명백” 경찰, 오메가패치 수사착수… 페북지기 초이스 - 국민일보]
- ↑ 정작 몰카 검거율은 97%다. http://www.ajunews.com/view/201508270507172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