꼴마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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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가 남자를 고르는 게 아니라 남자가 여자를 고르는 거야!

- 풍호, 럭키짱

1 정의

꼴초와는 다르다![1]
마초에 꼴통스럽다는 뜻의 꼴-이 붙어 만들어진 단어. 남성우월주의이기주의가 합쳐져 극단적으로 치우쳐진 남성이다. 가정을 가지거나 연애를 하면서 자신의 배우자와 여자친구를 포함한 여성을 상대로 성차별을 하는 남성을 지칭한다.

2 성차별을 하는 꼴마초-마초, 꼴페미와 비교 분석

비슷한 말로는 자슬아치, 반대말로는 보슬아치가 있다.

일반적인 정통 마초는 남성과 여성이 대등하지 않고 남성이 여성보다 우월하고 강하다는 성차별적인 사고를 한다. 이렇게 남성우월주의 사상을 기반으로 마초들은 여성들을 남성들보다 약하고 열등하다고 간주하고는 그녀들을 보호하고 부양해주는 것을 당연하게 생각한다. 그런고로 마초들은 여성을 때린다던가 막대하지 않는다. 이에 반해 꼴마초는 남성우월주의와 남존여비의 극단에 다다라 여성을 자기 마음대로 해도 되는 물건으로 취급한다. 더불어 꼴마초는 남녀 성향과 의견의 차이에 대한 이해를 처음부터 할 생각이 없으므로 자신의 허구적 남성성만 믿고 행동한다. 당연하지만 꼴마초들의 망상과는 달리 실제로는 남성성만 가졌거나 여성성만 가진 사람은 지구상에 존재하지도 않는다.

일반 마초일 경우에는 스펙, 외모, 사회적 이미지 등과 결합되어 '긍정적'으로 드러나는 경우가 있다. 이 쪽은 성차별적 사상이나 행동은 별개로, 여성에게 매우 친절하게 대하고 의무를 여성에게 떠넘기지 않으며 자기 아내여자친구에게 책임을 다한다. 이런 이들은 '가부장주의'적이라고 불린다. 소설가 김훈이 이 부류에 속하며, 애니메이션이나 만화서브컬처에서 여성들을 보호하거나 우대하는 등 페미니스트를 자처하는 캐릭터들이 오히려 마초에 해당된다. 하지만 일반 마초이즘은 여성들을 동등한 존재가 아닌 남자들보다 열등하고 덜떨어진 약자로 봐서 무조건 보호하고 우대하는 것이므로 성평등을 추구하는 여성들이 기피하는 사상이다.

한국에서는 일부 남성들이 여자들을 보호하려 하거나 우대하려고 하며 여성들도 그것을 당연시 여기도 한다. "레이디 퍼스트" 와 남자가 다 낸다는 것 자체가 마초이즘 문화에서 나온 것이며 페미니즘이 자리잡은 국가에서는 이 레이디 퍼스트를 불편해하거나 나아가서 혐오하는 사람들도 있다.[2] 그러므로 성평등을 주장하는 여성들이 여자를 보호하고 우대한다는 마초의 가부장주의 관점이 자신들에게 이익이 된다고 우호적으로 보는 것은 모순이라 할 수 있다. 또 꼴마초는 전반적인 보편 인권과 현대 사회의 자유주의적 가치관을 무시하기 때문에 비판하기 용이한 반면에, 페미니스트적 관점에서는 저렇게 여성을 지키고 헌신하는 모습을 보이므로 은연 중에 자기 직장 하급자, 딸, 연인, 아내에게 분출하는 남성들과, 가부장적 속성의 여성 보호와 우대를 당연시해서 마초이즘에 동조하는 여성들도 있다.

보통 성차별의 대부분은 부정적으로 드러난다. 특히 꼴마초는 남녀간에 동등한 권리를 인정하지 않는다. 여성들이 권리를 주장할 때는 "여자 주제에!"라든가 "여자는 집에서 애나 봐!"라면서 묵살한다. 여자다울 것이나 고분고분할 것을 강요하는 것도 특징. 한마디로 꼴페미들이 여성들의 권리만 요구하고 의무를 지는 것을 거부하듯이, 꼴마초들은 여성들에게 의무만 강요하고 권리는 주지 않으려는 이중성을 보이고 있다. 요약하자면 이성에게는 엄격한 도덕적 관념과 사회적 규칙을 따르도록 강요하고 있지만 본인들은 자유로워도 된다는 이기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다.

이는 신분제를 해체할 때의 상당수의 기득권층 반응과 크게 다를 바 없다. 상대방이 궂은 것들과 일은 다 해주길 바라고 자기는 단물만 빨겠다는 심보로 꼴페미들과 통한다 할 수 있다. 즉 꼴페미가 가부장제의 모든 의무를 남성에게 떠넘기고 누릴 수 있는 권리만을 가지고 싶어한다면, 꼴마초는 가부장제에 따라 누렸던 남성의 우월한 지위와 권리를 유지한 채로 의무는 여성들에게 떠넘기려는 점에서 대조를 이룬다. 또한 꼴페미가 이름만 페미니스트이지 정작 정통 페미니즘 사상과 관계가 없는 행동을 일삼는 것, 꼴마초는 일반적인 마초이즘과 관계없는 행동을 한다는 공통점이 있다.

꼴마초들은 자신보다 강자인 상류층의 남성에게는 정당하게 대항하지 못하며 그 열등감을 사회적 약자인 여성에게 화풀이를 하는 것이라고 보는 시각도 있다. 이는 자국이성혐오보다는 열등감과 피해의식으로 인해서 성차별을 극단적으로 하는 경우라고 보는 시각도 있다.

여성가족부에 대한 한국 여성들의 생각은 대체적으로 싫지만 어쩔 수 없이 있어야 한다는 필요악으로 보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여성부의 실제를 알고있는 일부 여성들과 페미니스트들은 아예 폐지하라고 주장하기도 한다. 그들에게 여성가족부는 여자들을 망신시키고 페미니즘 사상을 왜곡시킨 부서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다. 더 나아가 여성가족부는 보수적이고 40~50대 여성들을 위한 정책만 펼치지 진짜 20~30대 젊은 여성들이 바라는 정책은 실시하지 않는다. 젊은 여성들이 겪는 차별의 대표적인 예는 유리천장 및 취직, 출산휴가에 대한 불이익 등이다. 그 역차별 사례로 일컫는 여성전용 시설은 40~50대 중년 여성들을 위한 공간이다. 여가부는 성범죄 문제, 가정폭력 문제 등 여성 대상 증오범죄를 제대로 해결하려고 하지도 않고 되려 본래 페미니즘과 어긋나는 정책인 여성들을 '우대'하는 정책만을 많이 펼치기 때문에 페미니즘의 탈을 쓴 기득권자들이라는 비판을 받는다. 성차별이라 지적받는 '여성전용도서관'은 지원자인 할머니가 자신은 못 배웠으니 여성들은 많이 배우길 바라고 남성들을 출입금지시킨 것인데, 과거 여성의 교육 기회가 남성보다 적었을 경우가 아닌 현재 남녀가 동등한 교육 기회 상황에서 한쪽 성별만 출입을 허가하는 것은 논란이 있을 수 있다. 또한 저 도서관은 무거운 짐을 옮기는 등의 힘든 일을 위해 남자 직원들을 고용하고 있다.

그리고 여자들 사이에는 우정이 없다니 여자의 적은 여자라는 망언을 하기도 하는데, 여성들 사이에 우정이 없고 여성끼리 질투한다는 발상자체가 당시 구시대 남성들이 여성들은 우정같은 걸 모르고 질투나 하는 하등한 존재라고 까내리기 위해서 만들어낸 말이다. 그리고 당시 여성에 대한 연구가 많이 안 이루어졌다보니 여성의 심리를 전혀 이해못한 남성들이 본인들 관점으로 여성들을 관찰하고 까내린 경우도 있다. 그렇게 따지면 남자들도 과거 역사에서 권력을 차지하기 위해 서로를 죽이거나 음모를 뒤집어 씌우는 일이 많았었는데, 남성들은 우정을 모르고 권력앞에서는 가족도 서슴치 않고 죽이는 패륜적인 성별이라는 말이 된다.

경제적인 면에서 여성의 의무를 강조하면서도 남성의 의무는 무시하는 경향이 있다. 예를 들어 "여자들도 직장 다녀야지 왜 남자만 돈 벌어야 해? 하지만 난 남자니까 집안일은 절대로 할 수 없어! 고추 떨어진단 말이야" 같은 방식이다. 꼴마초의 정의에서 언급한 것처럼 모든 권리는 누리면서 모든 의무는 회피하려는 사고방식 때문이다. 여기에 더해 여성이 적극적인 사회활동과 경제활동을 하면서 가정에 투자할 여력이 별로 없을 경우에는 집안일을 제대로 하지 않는다고, 반대인 경우에는 직장생활에 소홀하다고 비난하곤 한다.

또 다른 유형으로는, 결혼하고 나면 여자가 무조건 일을 그만두고 가사 노동을 전담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꼴마초들도 있다. 가사 노동도 엄연한 경제 활동으로 중요한 일이지만, 원하지 않는 배우자에게 "여자는 집에서 집안일이나 하라"며 강요하는 것은 명백히 여성의 역할을 한정하고 배우자의 권리를 무시하는 행동이다. 사실 맞벌이 안 해도 될만큼 버는 부부는 한국에 많지 않기에 경제적 능력이 충분하지 않은 꼴마초들인데도 저렇게 큰소리 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능력이 있건 없건 상대 성별에 성역할을 고정하고 강요하는 행종 자체가 성차별이고 악습이다.

또한 직장여성이 출산휴가를 쓰려고 하거나 임신을 하면 제대로 일을 안하고 출산핑계를 댄다면서 근거없는 비난을 하는데 정작 출산을 하고 계속 일을 하면 어머니로서 충실하지 않고 왜 일을 하냐는 앞뒤가 안맞는 발언을 한다. 현재 대한민국이 출산율이 매우 낮은 이유가 직장에 다니는 기혼여성에 대한 대우가 매우 좋지 않은 데다가, 기형적으로 높은 육아비용, 미혼모에 대한 사회인식 등 이라는 걸 보면 꼴마초들의 망언은 자폭에 가깝다.

미필자라면 입대, 군필자라면 군부심이 더해지면 그야말로 꼴마초가 무엇인지 알 수 있다. 가령 임신이나 출산의 고통이나 관련 휴가를 이야기한다면 군대보다 낫다, 군대에서 개고생하는거에 비하면 임신, 출산은 의무도 아니고 훨씬 편하다 등 여성의 여러 문제를 군대 등 남성의 의무와 결부시켜 비교하는 습성이 있다. 거기 맞는 것이 더 아프다 드립은 덤 [3] 이 경우 사실 입대하지 않아서 입대에 대한 두려움을 갖고 있는 미필자인 경우가 많지만(...) 갔다 온 군필자들조차도 유치한 비교를 하는 사람들이 있어서 문제. 여성도 강제 입대해야 한다고 말하거나. 애초부터 이게 비교대상인가 생각해보면 답이 나온다. 이런 부류는 정작 군필자들 보기에도 낯 부끄러울 뿐... 이는 꼴페미들이 반대로 군대는 2년으로 끝이지만 임신과 출산은 평생이다고 하면서 역시 상대의 어려움을 이해하지 않는 것과 같은 심리다. 결국 남성이건 여성이건 상대 성별의 어려움을 경시하고 자기 성별의 어려움만 강조하는 것 자체가 이기주의다.

평소에는 여자들도 똑같이 내야 한다며 더치 페이를 당당하게 주장하지만 정작 자신이 관심있는 여자가 더치 페이를 하려거나 다 내겠다고 하면 자존심이 상해서 본인이 어떻게든 다 내겠다고 여자를 적극적으로 말리는 경우도 일부 있다. 상단에 언급된 진짜 정통마초들은 되려 남자인 자신이 책임져야 한다는 생각때문에 상대여성이 더치 페이를 하려고 하거나 자신이 다 낼려고 하면 왜 여자가 내냐면서 자신들이 내겠다고 주장을 한다. 물론 이 항목의 주석 및 본문에 나왔지만 정통 마초이즘 사상자체가 여성들을 약자로 보고 우월한데다가 강자인 남자들이 그런 여성들을 책임지고 배려해주자는 사상이기 때문에 정통 페미니스트들은 물론이고 현대 여성들에게는 좋은 사상은 절대로 아니다. 어떻게 보면 꼴마초는 정통 마초이즘이랑 전혀 관계가 없고 과거 마초들이 누린 권리만 원하면서 의무를 안질려는 하는 이름만 마초인 자들이라고 볼 수 있겠다.

질이 나쁜 꼴마초들은 대학교나 회사같은 사회공간에서 같은 여성후배, 동료들을 도촬하고는 자기네들끼리 돌려보며 성희롱성 발언을 하거나 심하게는 강제로 하고 싶다 같은 범죄성 발언을 하는 경우가 있다. 여성들을 동등한 존재로 보지 않는다는 뜻이다.

이와 더불어 꼴마초들은 "여성이 아무리 똑똑하고 잘나면 뭐하냐? 어리고 예쁜게 장땡이야", "예쁘면 된장녀라도 다 용서한다" 같은 발언도 자주 하는데, 결국 성평등에는 애시당초 관심이 없다는 것을 스스로 입증하는 것이다. 그리고 예쁘면 장땡이라면서 돈드는 선물 같은 걸 받으면 보슬아치라고 죽어라 욕하는 것도 특징. 남녀평등 어쩌구 하지만 결국 모든 논리와 언행이 남존여비로 결착된다. 그런고로 아내여자친구를 때리거나 막 대하는 가정폭력, 데이트 폭력범 남성들을 포함해서 여자는 패야 말을 잘 듣는다는 헛소리를 하는 남자들 태반은 꼴마초라고 보면 된다.

2010년부터 SNS에서는 "진보마초"라는 새로운 은어가 만들어졌는데 진보마초는 사회적 약자의 편이며 기득권 독점에 반대하고 개혁을 주장하는 등 사상적인 측면에서는 진보주의자, 좌파계열이지만 여성문제에 대해서는 꼴마초들처럼 보수적이고 꼰대짓을 하는 이중적 의식을 가진 남성들을 비꼬는 말이다.엥? 이거 주갤럼 아니냐? 특히 진보마초들도 여성차별이 극심한 국가에서는 많이 보이는 유형 중 하나이며 좌익 성향을 띤 남초 커뮤니티에서 많이 볼 수 있다. 그래서 진보주의 사상을 가진 여성들은 진보마초들을 일반적인 보수주의 꼴마초와 다를 바 없는 존재로 본다.

3 진보 마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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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화 이전까지 대한민국 정치에서 진보운동은 군사독재에 저항하는 모든 세력의 운동이라 그 안에 다양한 스펙트럼이 있었다. 이념사상에서 민족주의 성향부터 사민주의 까지 다양한 정치적 입장을 포함했다. 그러면서 현실의 의회권력을 쟁취하기 위해서 이른바 '비판적 지지'를 강조했다. 비록 성향은 다르지만 다양한 계통의 입장들이 현실에서 집권 가능성이 그나마 가장 높은 자유주의 계열 정당(민주당계 정당열의 정당)을 정권에 올리기 위해 뭉쳐야 한다는 내용이었다. 그때문에 페미니즘의 분파 상당수도 이런 자유주의 계통을 지지하였다.

이러한 진보개혁 진영의 문제점은 여성관이 보수 성향이 강한 여성관과 거의 차이점이 없다는 것이었다. 운동권 특유의 가부장적이고 폭력적인 기질은 독재정권이란 대의명분이 있었을 때조차도 여성에 대한 폭력과 여성의 성적대상화가 심각한 걸로 지적을 받았다. 하지만 비판적 지지나 '더 큰 주적인 독재정권을 상대해야한다'는 명분으로 유야무야 묻히는 경향이 강했다. 운동권 수배자들이 숨는 동안 이들의 성욕을 풀어줘야 한다는 말이 운동권 내의 여성들에게 대놓고 강요됐으며, 여성과 관련된 이슈에서 '신음받는 우리의 딸들'과 같이 여성을 주체적인 개인이 아니라 가정관계의 딸로 비유하는 등 많은 비판을 받았다.

그러다가 80년대 말 민주화가 이뤄지면서 진보(개혁)진영 역시 예전의 군사독재에 저항하는 민주세력이라는 단순 대립 구도에서 벗어나 그 안에서 (혹은 원래의 이념사상대로) 분파하게 된다. 그리고 군사독재정권이라는 주적에 저항한다는 명분이 사라진 90년대 이후에 진보운동 내부의 남성들의 꼴마초적인 여성관은 서서히 공론화되어 비판을 받았다. 이 때기존의 진보운동과는 거리를 둔 페미니즘 분파도 많이 나타나게 되었다.

2000년에는 운동권 내에서 '운동사회 성폭력 뿌리뽑기 100인위원회'가 만들어져 '학생운동권과 노조, 소설가등 진보진영 내의 성폭력 사례 16건'을 진보넷에 공개하면서 운동권 내의 고질적인 문제인 성폭력 문제를 환기시키기도 했다.

하지만 1980년대 이후 30년이 지난 2010년대에도 이 문제는 그리 개선되지 않았다. 2010년 들어서는 트위터에서 진보마초라 하여 진보 성향으로 소수자들의 선언과 주장에서는 평등운동에 나서고 있지만 정작 자신과 관련된 일상의 여성 문제에 대해선 꼴마초적인 입장을 견지하는 이들을 가리켜 부르게 되었다. 이들의 주장은 크게 정권교체를 위해 페미니스트들에게 협조할 것을 요구한다. 어찌보면 자유주의 계열의 좌파에 대한 입장과 비슷한 것.

예를 들어 2015년 들어 메르스 갤러리 등 따위에도 미러링이다, 남성혐오에 불과하다, 풍자다, 같은 설왕설래가 있었음에도 대부분의 여성들이 사이다라고 느낀 점도 이런 진보마초들에 실망한 점이 한 몫 했다. 2015년 6월 들어서는 진보주의 논객들의 데이트 폭력 문제가 불거지면서 진보마초들과는 연대를 할 수가 없다는 의식이 페미니스트 계열에서 강하게 나타나고 있다.

아이러니하게도 2016년 클로저스 티나 성우 교체 논란에서 비롯된 일련의 사태에서 메갈리아류의 입장을 옹호하고 대변하는 진보 남성 지식인들의 과거를 찾아보면, 이런 진보마초적 경향에서 비롯된 여러 성적 추문을 가지고 있던 경우가 많았는데, 여혐은 자기들이 다 해놓고 불특정 다수의 남성들을 잠재적 가해자로 설정하면서 스스로의 잘못을 직시하지 않으려고 하는 거 아닌가는 의견이 있다.

4 해외사례

서양 꼴마초들 사이에서는 "여성들이여, 부엌으로 돌아가라.(Woman, get back to the kitchen.)"나 "여성이여, 학대자에게로 돌아가라.(Woman, get back to the abuser.)" 같은 여성비하적인 이 유행하며, 나긋나긋하고 남성에게 의존적인 이미지가 있는 동양인 여성들에 대한 환상이 퍼져 있다. 동양권 꼴마초들이 자국 여성들은 글렀다고 씹어대는 상황을 생각하면 아이러니한 일. 반대로 동양권 꼴마초들은 오히려 서양 여자들에 대한 환상이 퍼져 있다(...)

5 여성에서의 사례

'여자 마초'라는 유형도 있는데, 말 그대로 여성을 혐오하고 남성들을 추앙하는 여성들이다.이 유형은 크게 3가지로 나뉜다.

  • 남자들에게 인기를 끌기위해서 '개념녀' 코스프레를 하는 경우
  • 마초사회에 치여살면서 사고방식이 남성화가 된 경우
  • 전형적인 가부장, 마초적인 가정환경에 영향을 받은 경우

'개념녀' 코스를 하는 경우는 대부분이 남성들에게서 호응을 받고 싶어하기 때문에 일부러 저런 말을 하는 경우다. 일종의 여왕벌 유형 중 하나로 볼 수 있다. 주로 남초 사이트나 남성 유저들이 많은 게임 사이트에 많이 출몰하나 최근에는 트위터이나 페이스북에도 출몰하는 경우가 있다. 이런 여자마초들이 노리는 유형의 남성들은 꼴마초와 여답돼형 남자들이다. <화성인 바이러스>에 나온 무수리녀 역시 전형적인 여자마초형 인물이라 볼 수 있겠다. 이런 여왕벌형 여자마초들의 주특기는 속칭 <나빼썅(나빼고 다 쌍년)>이라는 것으로 다른 여성들을 허영심이 가득한 여성들로 폄훼하면서 본인들은 그렇지 않다는 식으로 구분짓거나 남자친구가 싸구려 물품 내지는 싼 음식을 사주어도 깊은 마음으로 다 받아줄 수 있다고 주장한다. 웃긴 건 여왕벌 유형의 여자마초들도 입으로만 꼴마초들과 같은 주장을 하면서 정작 본인들은 진짜로 실천하지 않거나, 여초 사이트에서는 남자친구 험담이나 남성혐오 글을 올리는등 반대로 말하는 경우가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저런 발언을 한 뒤 개념녀라 칭송하면서 자신에게 달라붙는 꼴마초 남성들을 호구 취급하면서 자신이 여성이라는 걸 강조해서 다 뜯어내는 경우가 많다. 즉, 꼴페미형의 된장녀를 뒤집은 된장녀라고 말할 수 있다.

2번째인 경우는 남성들과 경쟁하거나 남성들의 사회에 치여 사는 바람에 사고방식과 성격이 남성화 및 마초화가 된 여성들인데, 페미니즘계에서는 '명예남성'이라고도 비꼬기도 한다. 이들은 1번과 3번 유형처럼 남성들에게 무조건적으로 순응하는 여성들과는 거리가 멀지만(굳이 따지면 교집합 관계로 일단은 마초사회 사고방식을 긍정하는 경우가 있다.) 사고방식이 남성화가 된 영향으로 일반 여성들을 이해 못하거나 도리어 "니들은 왜 못하냐?"는 식으로 같은 여성들을 차별하는 경우이다. 예를 들면 "난 애 키우고 시부모 간병하고 혼자 집안일 하면서 직장생활도까지 병행했는데 너는 왜 못하냐?" 이런 식. 이런 여자마초들은 주로 국회의원이나 여군 등 남성들이 많은 직종이나 엘리트 계층에 많이 있는 편이다. 다만 그렇다고 해서 여성들을 비하하고 나는 이러이러했는데 니들은 왜 못하냐는 식으로 자기중심적으로 나가는 태도나 본인이 마초화가 되면서까지 올라간 여성들이 많다는 것은 그만큼 한국 사회가 여성들에게 극도로 잔인하다는 의미이다. 그런고로 이 쪽도 여성차별이 심할수록 많이 있는 유형이다.

의외로 단순히 보이시하거나 남성적인 면을 좋아하는 여성들이 2번 유형으로 많이 착각되는데, 이는 단순한 취향이거나 FTM 트랜스젠더여서 그런거지 절대로 여자마초들은 아니다. 남성형 여자마초와 보이시한 여성들을 구분하고 싶으면 남성형 여자마초들은 대체적으로 40~50대 이상의 중년 아줌마들이 많으며 남성주의 사고방식을 강요하며, 불리하다 싶으면 타인에게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거나 지나치게 공격적이라는 점, 꼴마초들이 하는 안 좋은 짓들을 다 따라한다는 점이 있다.

3번 유형은 '과잉순응[4]자'로, 차별이 극심한 곳일수록 과잉순응자가 더 많다. [[남성우월주의가 심했던 쌍팔년도 세대의 할머니와 50대 중년 여성들에게서 많이 볼 수 있지만 젊은층에도 없는 것이 아니다. 흔히 "여자가 무슨~"이라며 손녀를 혼내는 경우가 여기에 해당된다. 집안이 남성우월적에 여성비하적이고 가부장주의이면 그런 환경에서 자라난 여성들은 이런 것이 당연하다고 배우기 때문에 같은 피해자를 양성한다. 어떻게 보면 일종의 가해자가 된 피해자라 볼 수 있다. 문제는 한국의 20~30대 여성들 중에서도 이런 유형이 많다는 것이다. 잘못하면 꼴마초 남자를 만나서 인생이 망가지거나 심하면 폭행 및 살해를 당한다. 이들은 더 나아가 자신의 들에게도 이런 사고방식과 삶을 강요하여 또 다른 피해자 여성들을 양성한다. 젊은 층이 과잉순응인 경우 "자기는 다른 여성들과 다르다."는 주장으로 '개념녀' 코스프레 유형과 교집합은 있으나 사실 다른 유형이다. 대개 과잉순응자면서 차별화전략을 쓰는 경우에는 남성들을 뜯어먹는 것보다는 2번째 유형과 행동 패턴이 비슷하므로 계속 보면 구별이 가능하다.

그리고 이런 과잉순응형 여자마초는 2번 유형이랑 섞이거나 자존감이 낮은게 더 심해지면 아들은 옥이냐 금이냐 지나치게 편애하는데 딸은 문전박대하거나 하녀처럼 부리는 막장 엄마가 된다. 1, 2번 유형보다 3번 유형이 더 여성들에게 해를 끼치는 유형이다. 막장 드라마나 한국에 흔히 보이는 아들은 본인이 하녀가 될 정도로 편애하는데 딸은 하대하거나 며느리노예로 부려먹는 시어머니들이 이런 여자마초에 속한다. 결국 이런 여자마초들에게 길러진 아들은 자신이 잘난 줄 아는 꼴마초가 되고 딸은 자존감이 매우 낮아져 또 같은 짓을 반복하는 등 사회에 엄청난 피해를 주게 된다. 하지만 결국 자업자득이라고 이렇게 아들에게 미치도록 집착하는 여자마초의 남편과 아들은 무조건적으로 하녀처럼 헌신하는 아내/어머니를 매우 한심한 여성으로 보기 때문에 말년엔 남편과 아들에게 무시당하거나 버림받는 비참한 말로가 오게 된다.

6 관련 항목

  1. 물론 꼴초인데다가 꼴마초인 경우도 있다. 남자다움을 중시하다보니 길빵하는 것을 남자답다면서 즐기는 모습도 볼 수 있다.
  2. 괜히 한국에서 페미니즘의 이름을 팔면서 가부장제 시절에 여성들이 누린 것들(레이디 퍼스트, 남성의 금전적 책임)을 이어가려는 '꼴페미'들이 있는 것이 아니다.
  3. 출산의 고통을 알고 싶으면 출산 항목을 참고하거나 어머니께 여쭈어보자.
  4. 차별받는 계층이 오히려 차별에 적극적으로 동조함으로서 이득을 얻는 경우. 친일파매국노들이나 "나는 다른 흑인들과 다르다."라며 같은 흑인을 차별하는 경우가 모두 여기 해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