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수스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3에서 오리지널에만 등장하는 비밀 결사이자 최종보스격 조직. 영문판에서는 "the Circle of Ossus"로 나오며 보통 오수스라고 하기보다는 "the Circle"이라고 한다.

1장에서 알레인 매그넌의 언급으로는 12세기 경 만들어진 연금술사와 마술사들의 집단으로 금의 연성 및 불로불사를 연구하던 조직이라고 언급되었다. 이후 스페인 군대에게 사힌이 포로로 잡혔을 때에도 알렉산드리아부터 콘스탄티노플 등에 막대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등의 최종보스급 규모를 드러내는 조직으로 언급되기도 했다.

캠페인의 주인공이라 할 수 있는 블랙 가문의 사람들과는 그야말로 수백년에 이은 숙적이라 할 수 있다. 아메리카 대륙에 있는 '젊음의 샘'을 찾아내서 불로불사의 군대를 조직하려는 음모를 꾸미고 있었으나 번번히 블랙 가문의 사람들에게 저지당했을 뿐만 아니라 조직의 리더들도 계속 잃더니 결국 쿠바에 있던 본거지마저 탈탈 털려서 망해버렸다(...). 어떻게 보면 안습함으로 점철된 미치광이 집단.

특히 캠페인 상에서는 다양한 국적의 유닛 조합을 사용하고 고유한 병력인 본 가드가 항상 출현하기 때문에 난이도를 어려움으로 하면 클리어하기 어려워지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대전사 이후의 버전에서 플레이한다면, 용병 아지트를 지어서 무법자나 용병도 뽑아내니 난이도를 더욱 높일 수도 있다.

1 오수스의 역대 리더들

• 알레인 매그넌

극중 가장 처음으로 등장하는 오수스 리더. 본래 성 요한 기사단의 단장으로, 극중 주인공이자 블랙 가문의 선조인 모건 블랙이 한때 충성하고 존경하는 인물이었다. 그러나, 오수스의 계획을 막으려 했던 오스만 제국의 장군인 사힌이 알레인 메그넌이 실은 오수스의 리더임을 폭로하게 된다.
모건 블랙은 사힌과 램지의 해적과 연합하여 오수스의 초대형 대포를 탈취하고 이를 이용해서 달의 호수 한복판에 있던 젊음의 샘을 무너뜨리고 만다. 이 싸움에서 알레인 메그넌은 전사한다. 바야흐로 오수스 리더 안습 시대의 시작(...).
작중 기병으로 등장하며, 오스만군의 공격을 막는 미션에서는 지원군으로 등장해 활약하지만 마지막 미션에서는 적이 된다. 체력과 공격력이 빵빵한 편이라 주의해야 할 상대. 다만 마지막 미션의 목적은 젊음의 샘을 꺠기만 하면 되므로 배를 타고 본진까지 넘어가서 이 작자와 직접 싸울 일은 없다.(...)

• 워릭

두번째로 등장하는 오수스 리더. 모건 블랙의 손자인 존 블랙과 카넨케가 살던 시대에 등장한다.영국군의 총독 행세를 하고 있었으며 오수스 리더들이 늘 그렇듯이(...) 오만하고 잔인한 성격이다.
블랙 가문의 후손들이 무너져버린 젊음의 샘의 위치를 알고 있다고 생각하여 모건 블랙의 아들이자 존 블랙의 삼촌인 스튜어트 블랙이 살던 마을을 습격하여 스튜어트 블랙을 납치해간다.
이후에 삼촌을 구출하기 위해 찾아온 존 블랙에게 번번히 깨지는 신세(...). 게다가 스튜어트 블랙을 고문하다가 처참히 죽인 일때문에 복수심에 불타는 존 블랙에게 끝까지 추격당한다.
신대륙 북부지역에 건설하던 요새마저 존 블랙에게 파괴당하자 러시아군까지 끌어들여서 발악을 해보려고 했지만 존 블랙이 자신의 생명을 희생하여 산맥을 무너뜨리는 바람에 모두 죽음을 맞는다.
다른 오수스 리더와는 달리 동영상 파일에서 주로 나타나며, 미션 5에서 유닛이 나오지만 실제로 상대해야 할 필요가 없다.

• 피에르 보몽

세번째이자 마지막으로 등장하는 오수스 리더. 미국이 독립 전쟁에서 승리하고 서부 개척 시대가 열리던 시대에 등장하며, 프랑스 억양이 강한 것으로 봐서는 프랑스 출신으로 추정된다.
사냥꾼으로 위장하여 쿠퍼 소령과 함께 멕시코 군대로 부터 요새를 지키는 것을 도와 실력을 보인 후에 존 블랙의 손녀인 아멜리아 블랙에게 접근하여 금광이 있다고 꼬드기고는 자신의 기지로 유인하려 하였다. 그러나 때마침 나타난 카넨케가 이를 저지하여 계획을 망쳤다.
이후에 달의 호수 근처에까지 접근하여 스페인 보물선에서 보물을 탈취하기도 하였으나 젊음의 샘에 있던 물들을 잉카인들이 모두 퍼갔다는 것을 알고 추격에 나선다. 이전의 오수스 리더처럼 호락호락하지는 않아서 밀리는 와중에도 아멜리아 블랙의 동지였던 쿠퍼 소령을 죽이기도 하였다.
그러나 최후에 싸움에서 패배를 당했으며 아멜리아 블랙을 죽이려고 덤비는 등 마지막 발악을 하였다. 그러나 이 역시 카넨케에 의해 저지당하고 아멜리아 블랙에게 죽는다. 덤으로 본거지도 탈탈 털려서(...) 오수스는 재기불능 상태가 된 것 같다.
역대 오수스 리더들 가운데에서도 가장 무시무시한 공격력을 지니고 있다. 그냥 단검 하나를 던지는 것 뿐인데 한방 한방의 데미지가 워낙 강해서 웬만한 유닛들은 한두방이면 끔살당하므로 만만히 보지 않는 것이 좋다.

2 1장 : 피

마지막 미션에서 젊음의 샘을 지키기 위해 북쪽의 본진에서 율란과 후사르, 도플솔드너, 본 가드를 계속해서 내려보내며 젊음의 샘의 내구력이 1/3 정도로 낮아지면 알레인 매그넌이 제국급 후사르들과 러시를 온다. 특히 1장에서는 포병을 생산하지 못하기 때문에 최악이 될 수도 있다.

본진 또한 방어력이 만만치 않아서, 마을 회관을 공격하면 수십명 이상의 대군과 포병이 가세하기 때문에 본진 함락은 거의 불가능의 수준으로 설정되어 있다. 실제로 본진을 공격하면 공격하지 말란 말이 나온다. 즉, 젊음의 샘만 계속 공격하는 것이 정신 건강에 매우 좋다.

...근데 사실 계속 밀어붙이면 밀 수 있다. 자원 수급과 병력 보충이 계속 잘 되고 있다는 가정하에서지만. 만약 닥공을 하겠다면 해상전은 웬만하면 포기하자. 한계치까지 다 뽑아도 해상전을 이기기가 쉽지 않아서...

- 1장에서 사용하는 유닛 : 석궁병, 율란, 도플솔드너, 본 가드, 후사르, 소형포.

3 2장 : 얼음

세 번째 미션부터 원거리 공격을 하는 본 가드가 추가되며, 워릭이 영국 소속이라는 것과 관련되어 장궁병과 장창병이 추가된다! 하지만 워릭의 군대와 전면전을 하는 기회가 적기 때문에 본진의 방어력 등은 그저 그런 수준에 가깝다. 사실, 플레이어가 소형포를 생산할 수 있는 것이 난이도 하향의 큰 원인이다.

마지막 미션에서는 본 가드도 나오지 않지만, 무한으로 공급되는 러시아 유닛들과 대형 대포의 포스는 플레이어들로 하여금 상당히 난감한 물량의 어려움을 보여준다.

그리고 유일하게 오수스의 리더 중에서 워릭만 무조건 싸우지 않아도 된다.

- 2장에서 사용하는 유닛 : 석궁병, 장궁병, 장창병, 율란, 도플솔드너, 본 가드, 원거리형 본 가드, 후사르, 소형포.

4 3장 : 강철

세 번째 미션부터 다시금 본 가드가 돌아왔으며, 2장과 동일한 유닛 생산을 보여준다. 일반적으로 요새 등의 방어 시설이 완전히 구비된 상태인 반면, 플레이어의 시작 상황이 초라하기 때문에 너무 자원위주의 플레이를 하면 초반공세에 털리기도. 그러나 이때쯤 되면 홈시티 레벨과 나오는 카드가 넉넉해지기 때문에 카드로 병력을 좀 받아놓으면 문제가 없다.

잉카의 샘물 수비 미션에서는 러시아 군대와 양동작전을 펼치기 때문에 북쪽의 러시아 군대를 먼저 박살내는 것이 중요하며, 이후 포병만 모두 도착하면 난이도가 하향된다.

마지막 미션은 쿠바에서 해얀쪽이 초대형 대포 4문과 이중성벽으로 방어되는 요새에 버티고 있으며 부대가 계속 쏟아져 나와 아바나를 공격하기도 하지만, 시간만 약간 지나면 미군이 보내준 모니터함 2척의 장거리 포격으로 초대형 대포도 일격에 파괴할 수 있어 쉬운 편이다. 초대형 대포만 제거하면 아바나의 공격만으로도 무참히 무너지는 약체. 시간여유만 있다면 모니터함 2척만으로도 모든 건물을 제거 가능하다.
두번째 성벽 입구에 막강한 보몽이 버티고 있지만 그래봐야 혼자일 뿐이다.

- 3장에서 사용하는 유닛 : 2장과 동일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