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이모&카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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オイモ&カーシー/Oimo&Kashi

원피스의 등장인물들. 성우는 오카모토 히로시(오이모)/후쿠하라 코헤이(카아시), 이호산(오이모)(투니버스),안효민(대원).

에니에스 로비의 문을 지키는 자들로 엘바프 출신의 거인족이다.

오이모는 돼지코에 노란색 머리카락이고 카아시는 턱에 난 밤송이 수염과 검은색 머리카락이 특징. '밤이 없는 섬'인 에니에스 로비인지라 시간상으로 한밤 중에 자다가 일어나서 싸우게된다.

밀짚모자 해적단프랑키 패밀리가 쳐들어왔을때 입구를 막아서면서 모습을 드러낸다. 거인족답게 압도적인 힘으로 프랑키 패밀리 중 제일 덩치가 큰 디스트로이어즈 세 명[1]을 순식간에 털어버리고 그 외 졸개들도 가볍게 막아낸다. 하지만 모즈, 키위, 잠바이 등 네임드 캐릭터들과 갈레라 컴퍼니 조선공들에 의해 카아시가 먼저 당해버리고 오이모도 파울리의 로프 액션에 당해 문을 통과시켜 버린다. 어지러워서 잠시 기절했던 오이모는 일어서다가 날아온 로켓맨에 부딪혀 역시 쓰러진다.

사실 오이모와 카아시는 과거 도리&브로기가 이끌었던 거병 해적단의 선원들이었다. 도리와 브로기가 결투를 위해서 리틀 가든에 머무른 채 50여년이 지나도 소식이 없자, 두 선장을 찾기위해 바다로 나왔다가 해군에게 잡힌 것. 그런데 해군들은 도리와 브로기는 자신들이 잡아두고 있으니 그들을 살리고 싶으면 100년 간 정문을 지키라고 했고 두 선장을 구하고 싶은데다가 100년 정도면 대수롭지 않다며[2] 제안을 받아들이고 50년 째 에니에스 로비의 문지기 역할을 해왔던 것이다.

이후 예전에 리틀 가든에서 도리와 브로기를 만났던 우솝에게서 이야기를 전해들은 저격왕의 말을 듣고 진실을 알게 되고, 엄청나게 분노한 상태로 부활해 주저할것 없이 밀짚모자 해적단의 편에 서서 에니에스 로비에서 난동을 부리기 시작한다. 일어나자마자 조선공 세 명이 붙잡아놓고 있던 해병이랑 법수호대를 싹 털어버리고 프랑키 패밀리를 구해주기도 하는 등 꽤 많이 활약한다.

에니에스 로비 편 종료 이후에는 워터 세븐으로 가서 무너진 도크 등을 보수하는 것등을 도와주다가, 밀짚모자 해적단이 떠나고 얼마 후에 고향 엘바프로 돌아간다며 배를 띄운다. '두 선장의 결투가 아직도 계속되고 있다면 자신들은 그 섬에 들어갈 수 없다.'라는 이유로 리틀 가든에는 갈 수 없기 때문.

  1. 거인에 비하면 택도없이 작은 편이지만 보통 인간보다는 훨씬 크다. 거인 혼혈이기라도 한지 뭔지는 불명. 뭐 원래 원피스에 비정상적인 체형의 캐릭터는 넘쳐나긴 한다.
  2. 도리, 브로기도 결투가 100년이나 이어졌음에도 거인 수명은 300년이라 별 거 아니라고 했다. 사실 아무리 그래도 수명의 3분의 1, 인간으로 치면 약 30년에 해당하는 시간이지만 거인들은 워낙 대범해서 별 거 아니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