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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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필
생일7월 8일
능력로프 다루기
그룹갈레라 컴퍼니

パウリー/Paulie

원피스의 등장인물. 성우는 요시미즈 타카히로/김기흥(투니버스), 신경선(대원).

워터 세븐의 선박회사 갈레라 컴퍼니 1번 도크의 직공. 골초라 입에 담배를 물고 살고 홍대치 불 레이스광이라 돈을 걸었다가 잃기를 반복해 빚쟁이들에게 쫓기고 산다. 조선공으로서의 실력은 확실하지만 그렇게 번 돈은 다 그렇게 잃기 때문에 금전적으로는 당연하게도 아주 쪼달리고 있는 모양이라 루피 일행이 프랑키 패밀리에게 빼앗길 뻔한 2억 베리를 탈환하고도 되레 자기가 들고 튀려다가 로브 루치에게 걸려서 귀 잡혀 끌려오기도 했다. 가끔은 대박이 나기도 한다지만 어차피 도로 잃으니 빚 갚을 일은 요원한 듯.

특기는 로프 다루기. 바리에이션 자체는 그리 많지 않고 활약하지도 못하지만, 애초에 배만들때 쓰는 능력이니 상관없다.
어째 에니에스 로비에서 다루는거 보면 로프로프열매라도 먹은듯하다

고지식한 여성관을 가지고 있는지 여성의 노출을 매우 못마땅하게 여긴다. 미니스커트 차림의 나미를 노출광이라고 부를 정도. 허나 2년 뒤, 나미는 진짜 노출광이 된다 덕분에 칼리파와는 자주 대립한다. 본인이 '여기는 남자들의 일터다' 라고 말한 걸로 보아, 직업상 여자를 자주 접하지 못해서 노출에 대한 내성이 없는 것 같다.

어릴 적 바다열차가 완성된 것을 보고 감동받아 조선공의 길을 택했다. 아이스버그의 제자로 그를 무척 존경하고 있어서 아이스버그 암살 혐의를 받는 밀짚모자 해적단에게 적의를 보이기도 했으나 진실이 밝혀진 뒤에는 사과하고 함께 행동한다. 이 진행 때문에 동료로 들어올 것처럼 보였으나 훼이크였고 정작 들어온 건 프랑키...[1]

사실 리얼타임 연재기간 당시 파울리가 첫 등장하고 워터세븐에서 루피랑 의기투합하면서 족쇄를 풀어버릴 때 까지만 해도 조선공 동료로 파울리가 들어올 거라는 추측이 꽤나 많았었다. 하지만 에니에스 로비에 상륙해서 전개가 이어지면 이어질수록 비중이 적어지고, 당시 밀짚모자 일당에 비해도 실력이 확연하게 한 수 아래라는 점이 보여지면서 점점 동료설이 사그러들고, 프랑키가 회상씬을 받고 CP9과 팀매치 구도에 끼어들 때 즈음에는 누구도 파울리가 동료로 들어올 수 있을 거라고는 생각하지 않게 되었다.(…)

로브 루치와는 티격태격하지만 사실 속으론 그를 진정한 동료라 생각하고 있었고, 그 때문에 루치와 카쿠가 자신들을 배신한데다 여태까지 계속 모두를 속여오고 있었다는 사실을 깨닫자 굉장히 충격을 받고, 도저히 믿지 못하겠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후 루치의 너무 갑작스러워서 못 믿겠으면 아이스버그의 얼굴이라도 짓밟아줄까?라는 말에 분노하여 덤볐지만 루치에게 지건을 맞고 당해서 무릎을 꿇은 상태에서도 연신 왜 하필 너희들이...라고 중얼거린다. "적어도 난 지금까지 계속 너희들을 동료라고 생각했어!"라고 절규하지만 루치는 표정변화 없이 "그건 네 생각이지."라며 주저없이 죽이려 들었다. 그대로 루치에게 끝장날 상황이었지만 열받은 루피가 루치를 공격하면서 구해줬다. 나중에 아이스버그랑 묶인 채로 루치 일행에게 불타는 건물 속에 갇혀서 죽을 뻔했으나 쵸파와 루피 덕분에 목숨을 구하게 된다.

이후 조선소의 일반 직공들에겐 자신과 아이스버그가 겪은 것 같은 아픔[2]을 주지 않기 위해 "그 둘은 고향으로 돌아갔다."는 거짓말을 하고[3], 조로에게 "네놈들은 해고다."라는 통보를 전해줄 것을 부탁하며 루치와 카쿠를 해고시켜 버린다.[4]

Paulie_W.A.T.N.png
이후에는 표지 연재를 보면 갈레라 컴퍼니의 부사장이 된 듯하다. 고위 간부가 되어 인기도 끌지만 더불어 빚쟁이들에게 내쫓기는 생활은 여전하다.

2년 후에는 루루, 파일스톤과 함께 바다 열차 2호, 퍼핑 아이스를 완성한다. 조선공이 된 계기가 퍼핑 톰임을 생각해보면 훌륭하게 스승이자 상사의 발자취를 따라가고 있는 셈이다.

  1. 왜 그가 그런 것처럼 보였냐면 밀짚모자 일행에게 조선공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그냥 직원도 아니라 직공장급 중간 간부인만큼 실력은 확실하다. 이런 페이크는 따지고 보면 알라바스타 왕국까지 밀짚모자 해적단과 함께 행동했던 네펠타리 비비와도 비슷한 면이 있다. 비비 또한 동료로 들어올 것으로 보였지만 정작 동료가 된 건 니코 로빈.
  2. 하지만 다른 동료인 루루와 타일스톤은 "너. 뭔가 이상해? 우릴 속일 생각마.우리도 대충 알고 있거든?"라면서 쫓아와서 이 둘이 뭔가 아는 듯 해서 이 둘에게만 진실을 이야기했다. 그런데......이 둘은 눈 튀어나도록 놀랐다. 전혀 예측도 안했던 것. 아니"우린 배신자가 호이클이랑 마이클인지 알았는데...."라는 말을 하는데 파울리는 "대체, 누군데?" 듣보잡이 배신자인지 알았다는 것...
  3. 원래 있던 곳(에니에스 로비)으로 돌아가는 것이니 엄밀히 말해 거짓은 아닐지도 모른다(…).
  4. 이 말을 전해들은 카쿠의 대답이 또 가관. "킬러란 직업은 새 직장을 구하기 힘든데 말이지."이에 조로는 대수롭지 않게 "그럼 동물원에 취직하면 되잖아?" 악마의 열매를 먹어 거대한 기린으로 변신할 수 있는 걸 비꼰건데 조로에게 쓰러진 상태였던 카쿠는 그대로 웃어버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