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인의 동지 | |||||
유키시로 에니시 | 게인 | 쿠지라나미 효고 | 이누이 반진 | 오토와 효코 | 야츠메 무묘이 |
乙和瓢湖(おとわ ひょうこ)
바람의 검심 인벌편 등장인물. PSP판 성우는 우에무라 켄타.
전신에 장착한 13종의 암기로 싸우는 남자. 자칭 인간암기.
막부 말, 묻지마 살인을 행하던 친구 나카죠(야미노부의 일원)를 발도재에게 잃은 것 때문에 그 원수를 갚는다는 명목으로 유키시로 에니시의 동지가 된다. 하지만 진짜 목적은 다만 살육을 즐기기 위할 뿐인 쾌락형 살인마. 친구놈도 똘끼가 있는 건 마찬가지라서 둘이서 '누가 더 많이 죽일까'로 내기를 한 적도 빈번했다고 한다. '너도 남에게 자랑할 만한 인생을 산건 아니구나' 라는 켄신의 평가에서도 보듯, 한마디로 처음부터 복수를 입에 담을 자격도 없는 3류 악당. 실제로도 검심개전에서 취미는 어디까지나 '약한 자를 괴롭히는 것'이라고 나와 있다. 암기를 사용해 상대의 허를 찌르는 전법에 의존하기 때문에 암기를 제외하고 보면 실력은 6인의 동지 중 가장 형편없는 편. 특히 검술의 경우 묘진 야히코조차 초보자라 말했을 정도다. 다만 암기를 다루는 능력과 그걸 숨기는 재주가 뛰어나 쉽게 볼 수는 없는 상대.
뛰어난 암기술사는 '어디에'보다 '어떻게' 암기를 숨기는 게 중요하다는 지론을 갖고 있으며, 상대의 심리 저편에 암기를 숨긴다고 자부한다.
평소 켄신과 친한 경찰서장 우라무라의 집을 습격하여 서장에게 심한 상해를 입혔으며 켄신과의 대치에서 매화수전이 가로막히자 도망쳤다. 카미야 도장에서는 야히코와 대전. 여러 가지 암기를 구사해서 그를 괴롭히지만, 게인의 3호 이완보와의 싸움에서 그가 어쩔 수 없는 저력을 선보였던 켄신이 뒤에서 노려보자 긴장해서 도망칠 궁리를 하며 승부를 서두른 것과 야히코의 저력 때문에 지고 포박된다.
이누이 반진과는 어느 정도 죽이 맞는 듯, 몇 번인가 행동을 같이 하며 반진에 대한 평가를 본인 앞에서 말해도 불만을 듣지는 않았다.
이름은 니가타현 미즈하라초(현 아카노시)의 효코(아카노시 미즈하라구에 있는 인공 호수. 람사르 협약 등록 습지)에서 유래. 그 모습은 사노스케에게 '호모 비스무리'하다고 평가받았다.
다소 외견이 닮아 있는 점이나 이누이의 모티브가 카자마 카즈키라는 것 때문에 모티브는 사무라이 스피리츠의 카자마 소게츠로 착각되는 일이 많지만 작가는 그것을 부정하고 있다.
이후 무장연금의 진나이로 재탄생.
검심재필에서는 서양풍의 이미지로 바뀌었는데, 아무리 봐도 엠바밍의 시체경이 생각나는 디자인으로 바뀌었다.
게임 사이퍼즈의 사도 제키엘과 닮은 구석이 많다. 긴 한쪽 앞머리와 립스틱, 상반신의 거미다리 같은 장식품과 핫게이(...) 컨셉을 보면 아마 오마쥬일지도?
1 명대사
- 이 '인간암기' 오토와 효코! 온몸에 숨겨둔 13가지의 암기로 그 어떠한 강자라도 반드시 쓰러트린다!
- 암기를 쓰는 싸움은 상대의 허를 찌르는것! 같은 암살자라도 칼잡이인 너와 같은 식으로 생각하면 오산이야.
- 암기라는 것은 암살을 목적으로 만든 무기! 따라서 어디에 숨기느냐가 핵심이다! 그러나 훌륭한 암기술사는 '어디에'가 아니라, '어떻게' 숨기느냐가 더욱 중요하다는 걸 알고있지! 때로는 '마검'이라 속여 겁을 주고! 때로는 옷처럼 걸치고 다니면서 보란듯이 당당하게! 이 '인간암기' 오토와 효코는 상대의 심리 뒤편에 암기를 숨긴다!
2 필살기
- 매화수전(梅花袖箭)
강력한 용수철로 손목에 장착한 6연발 철통에서 쇠화살을 발사하는 암기. 왼손에 그려넣은 범자(梵子)를 목표를 향해 펼치고 '옴!'이라고 괴성을 외쳐 순간적인 허점을 만들고, 발사기에 연결한 명주실을 사각지대인 오른손으로 조작하는 기술이다.
일종의 마술기법으로 상대의 눈을 속여서 마치 요술(妖術)을 쓰는 듯이 보이는 암기. 권총 입구에 쏘아넣어 권총을 폭발시켜 보였다.
추억편에서는 그의 친구인 야미노부의 나카죠가 '수전'이란 이름의 비슷한 암기를 사용했다. 다만 이쪽은 6연발이 아니고, 요술을 쓰는 듯이 보이는 속임수도 쓰지 않고 단순히 손목에 달아서 쓰는 암기였다.
예전에 이것을 본 경험이 있어서인지, 히무라 켄신은 오토와 효코의 속임수를 간단히 간파하고 수전을 맨손으로 잡아내기까지 했다. 그리고 카미야 도장에선 켄신이 이걸 잘라버린 탓에 야히코에겐 쓸 수 없었다.
- 과수독연(過水毒煙)
작은 각설탕 만한 알갱이를 물에 던져넣으면, 독연기가 뿜어져 나온다. 독이라고 해도 강한 것은 아니고 4,5분 정도 몸을 마비시킬 정도. 연기와 마비효과를 합쳐서 도망치는데 사용하는 암기이다.
- 비사문분 & 비사문검(毘沙門粉 & 毘沙門劍)
상대에게 가루를 뿌려두면 그 가루를 따라 검이 빠르게 움직이는 고속 자동추적 검법을 가능케 하는 일종의 유도식 검(...)이지만 그 정체는 자기력을 이용한 속임수. 비사문분은 쇳가루이고, 비사문검은 자석으로 된 칼집에 검을 넣어 검이 자성을 띠게 한 것이다. 대체 어떻게 돼먹은 자력이냐 사실 오토와가 칼 휘두르는 힘이 형편없어서 가능한 짓이기도 하다. 즉 쇳가루에 칼이 끌려가는 자력보다 팔힘이 훨씬 약한단 얘기.(그리고 이렇게 팔힘이 형편없으니 야히코가 칼날받아내기도 한것이고...)
- 육도고(六道蠱)
상반신에 있는 장식품. 단순히 뾰족한 거미 다리같은 장식품처럼 보이지만 이것도 암기다. 기믹을 작동시키면 장식이 앞으로 오그라들면서 상대를 찌르는 장치. 하지만 최대한 빨리 오그라드는 범위 안으로 들어가면 피할수 있고 결국 야히코의 비기 칼날 넘기기에 깨진다. 어찌보면 10살짜리 어린애도 한방에 못죽이는 한심한 암기로 보이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