묘진 야히코

파일:Attachment/묘진 야히코/r-ken20.jpgchara_perts_a-4.jpg
원작실사판[1]
신장 : 128cm
체중: 23kg
생년월일 : 1868년 8월
나이 : 10세
혈액형: B형
분류무(전투력)지(지식,지혜)심(정신력)덕(카리스마)오리지널 항목(캐릭터 특성)
칼날 넘기기를 배우기 전3332방어력 5
칼날 넘기기를 배운 후4354용기 5
역날검을 받는 시점4455신념 5

明神 弥彦(みょうじん やひこ)

바람의 검심의 등장인물. 10살의 소년이다. 애니원판 이름은 명신 미언[2]. 애니메이션 성우는 토미나가 미나/손정아/웬디 리[3] . CD북판 성우는 타카야마 미나미. 실사판 배우는 1편에 타나카 타케토, 교토대화편/전설의 최후편에 오오야기 카이토.
이름의 유래는 니가타 현 니시칸바라 군의 야히코 촌.

1 개요

기본적으로 히어로에게 따라다니는 아동 사이드킥 포지션에 위치하고 있다. 주인공인 히무라 켄신이 기본적으로 완성된 히어로 캐릭터로서 해결사 역할을 맡으며 스토리로서는 과거사에 얽힌 인연과 그 청산이 중심이 되는 반면에, 야히코는 위치상으로는 사이드킥이지만 미숙한 상태에서 전반적인 면에서 성장을 거듭하는 전형적인 소년만화의 주인공 같은 캐릭터이다.

본래 사족(士族)의 아들이었지만, 집안이 몰락하여 밑바닥 세계에 떨어져 야쿠자 집단의 말단인 소매치기가 되었다. 그렇지만 정신까지 썩지는 않았으며, 히무라 켄신과 만난 것이 계기가 되어 암울한 생활에서 벗어나게 된다.

아버지는 하급 무사 출신으로 시류를 편승하여 관군이 되는 것을 마뜩치 않게 여겨서 막부군에 가담했다가 전사했고, 어머니는 고생하다가 죽은 것 같다. 아마 도쿄 토박이인 듯. 하지만 극장판에서 시구레 타키미와 접촉을 했을 때 당시에 자신의 아버지가 창의대였으며 그런 아버지의 뜻을 계승하기 위해 시구레와 함께 하고 싶다고 말한 것을 보면 설정이 애매한듯.

켄신과 만난 것에 뭔가 느꼈는지 소매치기를 그만두려고 했지만 야쿠자 집단에 가담했던 만큼 쉽게 나갈수가 없어서 못매를 맞다가 켄신 덕분에 살아나게 된다. 본인은 별로 마음에 안 들어 하는 것 같지만 소매치기 기술은 가끔 유용하게 쓴다.[4]

켄신의 비천어검류를 보고 자신을 지도해 달라고 부탁하지만, 켄신은 거절하고 카미야 카오루에게 제자로 들이게 하여 카미야 활심류를 전수받게 된다. 하지만 비천어검류의 일부 기술(용퇴섬, 용상섬)등도 켄신의 동작을 보고 흉내내어 습득하게 된다. 제자가 된 뒤에도 카오루를 "호박", "추녀"등으로 부르며 티격태격 하고 있다.

본래 자질이 뛰어났던 것인지, 엄청 빠른 속도로 성장했으며 교토편에서는 십본도의 일원인 카리와 헨야, 인벌편에서는 오토와 효코를 격파하는 실적을 거뒀다. 유키시로 에니시와의 마지막 결전에서는 스신(四神)을 상대로 하는 팀배틀에서 사이토 하지메, 시노모리 아오시, 사가라 사노스케와 함께 멤버로 나서게 된다.

참고로 코믹스 원작에선 잔치만 열렸다 하면 토하게 되든 말든 술을 마구 마셔대는데, TV판 애니에선 심의 문제 때문인지 한 잔에 넉다운 되는 걸로 수정되었다. 그리고 은근히 먹심이 강한 편. 인벌편에서 켄신이 과거를 밝힌 다음 날 몇 그릇이고 마구 비워대는 장면이 절정이다.

특기는 카미야 활심류의 오의 칼날 넘기기. 양 손목으로 상대의 상단 공격을 받아낸 후, 검으로 상대에게 반격을 날리는 기술이다. 적의 공격이 강하면 강할수록 강력한 반격을 날리는 것이 가능하지만, 그만큼 성공하기 힘든 기술이다. 그리고 비천어검류도 흉내내기로 사용할수 있다. 켄신의 싸움을 보면서 터득한듯 한데, 켄신 아들 켄지처럼 야히코의 재능도 충분히 뛰어난걸 알 수 있다.

엔딩에서는 카미야 활심류의 비기도 모두 전수받아 면허개전에 이르러 사범 대리가 되며, 동일본에서 다섯손가락안에 드는 실력을 갖추게 되며[5] 칼날 넘기기의 야히코라는 이명도 생긴다. 켄신의 제안에 따라 단판 승부를 겨루어 아슬아슬한 차로 패배한 뒤 역날검을 이어받게 된다.[6]

바람의 검심 후일담인 검심화전에서는 카미야 활심류 최후의 비기 인단이라는 기술을 사용하여 맨손으로 적을 제압하기도 했다. 이 기술은 그냥 상대의 칼날을 손으로 잡아서 그냥 부러뜨리는 기술이다. 비천어검류만큼은 아니지만 카미야 활심류도 초인 양성 검술인듯... 허도류? 다만 검신을 손으로 꽉 잡아서 상처는 났지만.

산죠 츠바메와 연애 플래그가 있었다. 나중에 이어진 듯.

성상편에서는 히무라 켄신의 아들 히무라 켄지와의 대련에서 약간 밀리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일단 켄지가 재능이 높긴 높은듯. 하지만 그 동안 쌓아온 수련이 차이가 있는지 결국 일격에 승리를 거둔다. 이 때의 한국판 성우는 엄상현.[7]

2 비판

아무리 수련했다고는 해도 겨우 10살짜리 어린애에게 그 나름대로 달인급의 적이 쓰러진다는 것은 도저히 납득할 수 없다는 견해도 많다. 카리와 헨야는 방어력이 너무 약하다는 약점이 있었고, 오토와 효코는 남을 괴롭히는걸 즐기는 잔인한 성격 때문에 빈틈을 잡을 수 있었다고 쳐도, 마지막 스신의 경우는 상대가 무기가 죽도에 너무 쉽게 박살난 것부터 시작해 매우 비현실적이고 이상해 보이는 싸움이어서 바람의 검심의 파워 밸런스를 이상하게 하는 주범이다. 이 부분에서 많은 수의 안티가 생성되었다.

작가는 야히코는 지금까지 켄신과 사노스케의 초인에 가까운 전투를 지켜본 장본인이라고 나름대로 연출을 하고 있으나 무리수. 십본도의 헨야나 암기를 쓰는 효고를 쓰러뜨리는 과정을 통해 자연스럽게 야히코의 강함, 재능, 그리고 이 둘의 조화로 무서운 성장세를 표현하고 싶었던 것으로 보이긴 한다. 효고의 유탄발사기에 달린 그 짧은 총검을, 카미야 활심류의 비기 칼등넘기기를 열심히 수련해서 받아넘긴 부분만은 만화적 연출로 합당하고 야히코의 강함과 재능과 노력을 보여주는 좋은 장면이긴 하다.

허나 아무리 그렇다 해도 스신 현무까지 3연승 가도를 달리는 건 무리수였다. 꼬맹이라고 방심한 헨야가 야히코의 노력과 재능과 관전경험 그리고 약한 내구력에 진다는 건 말이 된다. 칼등넘기기까지는 연출이 좋아서 두 눈 질끈 감아줄 수는 있다. 그러나 기골이 장대한 엘리트 마피아 현무와는 대놓고 정면 1:1 대치였는데 몇 년을 그려온 작가의 체감과 달리 작중시간으론 야히코는 아직 꼬맹이에 불과하고 수련기간도 실제로 그렇게 길지는 못한다. 이를 보충하려면 현무가 사천왕 중 최약체라는 드립으로는 모자라고 뭔가 몸이 아팠다던가 대빵처럼 저 나이대의 어린애를 보면 기혈이 격탕된다던가 하는 억지스런 설정이라도 붙였어야 된다.아니면 하다못해 그냥 미사오가 참전했더래도 이렇게까지 욕은 안먹었을듯
어째 주인공도 아니면서 전형적인 소년만화 주인공 보정을 받는 것 같다.

왜냐면 야히코는 10살 남짓한 어린애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타이의 대모험의 12살이지만 먼치킨인 타이 같은 존재도 있긴 있으나 바람의 검심에서 메라조마를 뿜는 캐릭터는 없다. 이 극의 기본은 사무라이, 낭인들의 활극이고 가상인물들이 실존인물과 실존사건들과 어울리며 뿜어져 나오는 시퍼런 예기가 인물과 사건과 장면을 휘감음으로 주된 긴장감과 두근거림이 발생한다. 우도 진에 편을 예시로 들면 백전연마되어 닳고 닳은 칼잡이들끼리의 진득한 긴장감과 우도 진에의 미치광이 같은 모습이 독자에게 섬뜩함을 안겨줬다. 어느 정도 특수임무 전문가의 느낌이 들지만 어쨌든 시시오가 십본도라고 가려 뽑은 헨야, 아예 전쟁판에서 구르던 효고, 아수라장이였음이 분명한 전근대 중국 싸움판의 강자가 4명을 가려뽑아 결성시킨 사천왕이 타이의 대모험 같은 판타지나 학원물, 근성물, 코미디도 아닌데 어린애에게 작살이 나는 것이다. 초반부 정말로 한 칼에 죽이려던 우도 진에와의 싸움과 비교해 보면 극도로 높았던 극의 긴장감이 장난처럼 변해 버리는 것이다.

결국 바람의 검심 파워 밸런스에 있어서 가장 실패했으며 더 나아가 극의 정체성을 이상하게 만들고 파괴한 캐릭터. 다만 쿠지라나미 효고전 한정으로 어린애의 한계를 절감함에도 검사로서의 재능과 정의감이 겹쳐져 나름 호평받았고 사실 파워밸런스 문제만 아니면 상당히 잘 뽑혔고 좋은 역할을 한다. 소년만화다운 재능과 정의감을 강조하는 데에는 산죠 츠바메히무라 켄신도 한 몫했다.

자기자신과 상대방과의 역량차도 제대로 파악하지도 못 하면서 그런 주제에 성격은 상당히 건방진 것도 안티 발생의 요인. 좋게 말해서 건방지고[8], 톡 까놓고 말해서 싸가지를 밥말아 먹었다. 나이 많은 사람에게 반말을 찍찍하는데다가 특유의 건방진 말투로 성질을 긁는다. 보면서 이건 좀 아닌데 싶은 경우가 많다. 드래곤볼의 손오공도 비슷한 캐릭터를 갖고 있지만 이 경우에는 손오공이 산속에서 살면서 기본적인 인간 사회의 규칙에 대해 잘 모르기 때문에 일어난 일이다. 야히코는 명색이 사족의 후예라면서 이딴 짓을 벌이고 있으니... 일본에선 어떨진 몰라도, 국내의 정서를 생각해보자면….[9]

다만 이 부분은 한 가지 감안을 해야 할 것이, 야히코는 어릴 적에 집안이 파탄나 홀로 뒷세계에서 소매치기까지 하면서도 기죽지 않으려 노력하며 살아온 만큼 성격이 더러워질 수밖에 없는 환경이었다. 게다가 바람의 검심 내에서 5년 뒤의 에필로그가 나오기 이전까지의 실제 시간의 흐름은 기껏해야 반년을 조금 넘는 정도이니 그 사이에 예전 기질이 다 고쳐지는 건 무리이다. 실제로 켄신의 역날검을 받게 되는 5년 후 엔딩 부분을 보면 비교적 괜찮게 성장한 듯하다. 뭐, 당차고 딱부러지는 성격이라 어디 가서 기죽고 살지는 않을 것 같다.

작가의 오너캐라는 소문도 있다.[10]

3 영화판

실사 영화에서는 비중이 급하락. 원작의 소매치기 패거리가 없다보니 까메오보다 좀 나은 수준으로 등장했다. 또 영화판이 원작의 비현실적 요소를 어느 정도 걷어낸지라[11] 어린애가 죽도로 성인들 때려잡는 장면은 나오지 않았고[12] 나중에 사이토 하지메에게 켄신과 사노스케가 간류의 저택에 쳐들어갔다는 정도만 알려주는 정도에만 그쳤다. 심지어 이 대목이 직접 영상으로 나오는 것도 아니고 사이토 하지메의 대사로만 언급된다. 배우 타나카 타케토는 2000년생으로, 바람의 검심이 첫 영화출연작. 2014년 개봉하는 교토편에서는 다른 배우로 교체되었다... 또 잉여 수준 비중이 되는 것 아닌가 했었는데, 역시나 전편보다는 비중이 아주 조금 늘어난게 전부라서 교토 대화제편에서 카오루와 같이 시시오 마코토 휘하의 잡졸들을 제압하거나 전설의 최후편에서 극적으로 살아난 카오루와 동행한거 이외에는 비중이 전무하다.안습

4 기타

원작에 실린 작가의 바람에 따르면 바람의 검심 후속편의 주인공은 이 야히코의 아들인 '묘진 신야'. 켄신이 물려준 역날검을 노리는 히무라 켄지가 그 라이벌이 될 예정이었다고.

연재전의 단편에서는 카오루의 동생으로 등장하기도 했다. 캐릭터는 비슷한 편, 머리꽁지가 하나 있는 수준의 차이이다.
  1. 교토대화편/전설의 최후편 스틸컷. 후술하겠지만 배우가 교체됐다.
  2. 눈치챈 사람도 있겠지만, '明神弥彦' 을 한국 음독식으로 읽은 것이다.
  3. 손정아와 웬디 리 모두 고마카타 유미와 중복.
  4. 오토와 효코 전이 대표적인 예다. 츠바메를 위해 싸우는 번외편에서도 열쇠 빼앗기에 썼다.
  5. 야히코 본인은 자신의 실력은 일본전체에서도 두번째라고 하지만 켄신을 제외해도 아오시, 사이토, 후지, 안지, 사노스케, 소지로를 생각해보면 일본전체에서는 열손가락안에도 간신히 들어가는 수준이다. 뭐 안지와 사노스케는 검객이 아니라 쳐도 재개했을지도 모르는 에니시도 있으니(...) 그리고 야히코 실력이 올랐다곤 해도 라이쥬타를 이길것 같진 않다는 것도...라이쥬타의 '무' 능력치가 3밖에 안되니 이길수 있을지도
  6. 사실 이때는 비천어검류도 거의 못 쓰게됐으니까 그 켄신에게 패배했다면 아오시나 사이토는 맨손으로도 야히코쯤은 박살낼수 있다...
  7. 참고로 바람의 검심 추억편에서 켄신역을 맡았다. 흠좀무
  8. 남자답다고 표현하긴 좀 그렇다. 이런 표현이 사용 가능한 경우는 츠바메 한정.
  9. 사실 일본에서도 이것 때문에 야히코를 싫어하는 사람도 있다.
  10. 실제로 후기에 이런 내용이 있다. 어릴 적 자신을 모델로 만든 캐릭터라고.
  11. 사이토의 아돌은 워낙 상징적인 기술이라 나왔지만 진에의 빙귀술은 삭제되었고 게인과 반진도 원작의 오버 테크놀러지 인형술사와 답없는 찌질이에서 나름대로 사정있는 방랑무사가 되었다. 정제법까지 알면서 마약 만드는 건 몰랐다는 메구미는 자기가 무슨 일을 하는지 명확히 알고 있는 걸로 변했다.
  12. 사실 실사 영화 1편의 배경이 된 간류전까지도 야히코는 켄신을 따라다녔을 뿐 직접 싸우지는 않았으니 당연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