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입히기

1 개요

말 그대로 을 입히는 것을 말한다. 보통 옷입히기라고 하면 인형 옷입히기를 떠올리는 사람이 많다.

2 실제 사람 옷입히기

대개 자기 스스로 옷을 입을 수 없는 아기들이나 중증 장애인 등에게 옷을 입혀주는 것을 말한다. 물론 다 그런 것은 아니고, 아래에서 말하는 인형 옷입히기처럼 패션과 관련해서 옷입히기를 하는 경우도 있다.

이것을 직업으로 하는 사람을 한국에선 코디네이터, 줄여서 코디라고 한다.[1] 일반인들에게 코디네이터의 역할을 해주는 사람들은 "퍼스널 쇼퍼"라는 별칭으로 불린다.

3 인형 옷입히기

보통 인형놀이의 일환으로, 인형에게 여러 가지 옷을 입혀주는 것을 일컫는다. 여러 가지 인형옷을 인형에게 입히면서 다양한 패션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 종이인형으로 만든 옷입히기 인형 셋트는 매우 흔히 볼 수 있는 여자아이들의 장난감이다. 그 외에, 스티커북으로도 많이 논다.

일반적으로 어린 여자아이들이 주로 하는 놀이라 생각하기 쉬우나, 생각외로 다양한 범위에서 이런 유형의 취미생활을 즐기는 사람들을 많이 찾아볼 수 있다. 구체관절인형이나 피규어 등을 꾸민다든지...

컴퓨터의 발달로 옷입히기를 게임으로도 즐길 수 있게 되었으며, 대표적인 예시로 옷입히기 플래시게임이 있다. 대표적인 옷입히기 게임 포털로는 로이월드[2]가 있었다. 의외로 만들기 쉬워서 초등학생들도 재미삼아 많이 만들어본다. 플래시로 옷입히기 게임 만드는 방법

옷입히기의 주제도 다양해서 전통의상, 파티의상, 연예인옷, 공주옷, 여왕옷 등 다양한 주제를 구경할 수 있다. 그 덕분에 그림을 못 그리는 사람들은 구상하는 자캐의 이미지를 비슷하게나마 연출하기 위해 옷입히기 게임을 하기도 한다.

그리고 컴퓨터뿐만 아니라 위에 나온대로 종이인형, 스티커 옷입히기도 즐길수 있다. 종이인형, 스티커 옷입히기는 주로 여자아이들을 위한 놀이책인 공주 스티커북, 색칠북 등에 많이 있으며 이 외에도 수많은 종이인형, 스티커 옷입히기 책들이 있다. 패션놀이, 패션북, 코디, 코디놀이, 코디북 등으로 검색해도 수많은 책들이 나온다. 그외에도 드림소담(소담주니어)에서 만든 선덕여왕 만화책이 있는데 이 책에도 선덕여왕 종이인형 옷입히기가 있다. 퀄리티도 나쁘지 않은 편이다. 또한 게임 캐릭터아바타를 여러 의상이나 장신구로 꾸미는 것도 일종의 옷입히기다.

3.1 룩딸

때때로 모델이나 캐릭터들을 보면서 뭔가 므흣한 감정을 느끼는 사람들도 존재한다. 하기사 대부분의 모델이나 캐릭터들은 눈요기하기에 딱 좋은 미형에 또는 근육질에 마음대로 다룰수 있으니... 자세한 것은 룩딸 항목을 참조. 그리고 아예 이런 점을 공략하여 제작된 3D 커스텀 소녀 같은 야겜도 존재한다.

3.2 옷입히기 사이트 목록

추가바람.

4 창작물에서의 옷입히기

의외로 드라마나 영화 등에서 흔하게 볼수있는 장면.

역사극이나 판타지 쪽에서는 왕실이나 귀족, 혹은 인간이 아닌 것의 권력이나 신성함, 우월함, 아름다움등을 나타내기 위해 사용된다. 시종, 시녀, 혹은 노예들이 등장인물을 둘러싸고 화려하고 너풀거리는 옷을 입히는건 시청자에게 시각적으로 해당 인물의 권위나 아름다움을 전달하는데 탁월한 효과를 지니고 있기 때문. 굳이 역사극이나 판타지가 아니더라도 암흑가의 보스나 재력가의 외투를 챙겨주는건 거의 필수요소급.

가족을 그릴때도 자주 나온다. 어머니가 가족들의 옷을 챙겨주는것은 모성애와 현실의 평범한 가족이라는 특성을 강조하는데 효과적이기도 하고, 아내남편의 옷을 챙겨주는건 단란한 가족상을 보여줌과 동시에 연인으로서의 부부상을 쉽게 표현할 수 있는 방법이다. 특히 넥타이 매기외투 벗어주기는 안나오는걸 찾기가 힘들 정도. 짜증나게 한 남편에게 일부러 강하게 매주는건 가족 코메디의 필수요소

연인 관계를 그릴때에도 쓰인다. 비가 내릴때,비에 젖거나 추울때 추위에 떠는 연인에게 옷을 벗어주는거나 넥타이 매기는 그냥 필수요소. 또 연인사이의 애틋한 감정을 그릴때 좀 수위가 있는 영화에서는...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5 게임에서의 옷입히기

인형 옷입히기라는 점은 게임이라고 별반 다르지 않다. 게임 내에서는 종종 캐릭터들의 능력치보다도 외향을 더 신경쓰는 유저들도 상당히 많다. 특히 커스터마이즈 항목이 많고 캐릭터가 큼직큼직한 3D게임의 경우, 콘솔판에 양념처럼 등장한다. 팔레트 스왑과 다를게 없이 오브젝트를 바꿔주기만 하는 손쉬운 방법으로 캐릭터 가지고 노는 맛이 있어서 대전액션게임등 다양한 3D게임에서 활용된다. 이 계열의 정점은 이걸 DLC로 돌려서 떼돈을 긁어모으는 아이돌 마스터 시리즈.

RPG 계열의 게임을 보더라도, 현실이라면 전신을 감싸는 플레이트 메일이 방어도가 높은게 당연하다. 문제는 이런 스타일의 외형을 게이머들이 당연히 좋아하지 않는다. 게이머들은 방어도나 능력치가 높으면서도 외형이 이쁘고 멋진 아이템을 원하는데, 그와중에 취향은 사람마다 다르다는게 문제이다.

이를 위해서 외형을 위한 아이템과 능력치를 위한 아이템을 구분하여 제공하기도 하거나, 형상변환 같은 기능을 제공하기도 한다. 이러한 기능을 자유롭게 다채롭게 제공할수록 룩딸 게임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 외형용과 능력치용이 아예 별도로 존재 - 아이템 장착칸이 2중으로 되어 있어서, 외형용 아이템과 능력치용 아이템이 아예 별도로 존재하는 경우도 있다. 이런 경우 외형용 아이템은 보통 제작으로 제공하는 경우가 많은데, 도안이나 제작 재료를 구하기 어렵게 하여 희귀성을 보장해주는 것이 보통이다. 또는 이벤트 보상으로 제공하거나 경우에 따라서는 현질 아이템으로 판매하기도 한다. 능력치에 영향을 안주기 때문에 현질 아이템으로 판매해도 그다지 큰 거부감은 없는 편이다.
  • 형상변환 기능 - 능력치용 아이템에 외형용 아이템의 모습만 덧씌우는 형태로 제공하기도 한다.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에서 이 기능을 제공하면서 널리 알려지게 되었다.
  • 아이템 합성 기능 - 두 개의 아이템에서 필요한 능력치를 뽑아서 새로운 아이템을 제작하는 기능을 제공하는 게임도 있다. 추출가능한 항목에 '외형'이 존재하면, 형상변환 기능과 비슷하게 사용이 가능하다. 높은 능력치를 가진 아이템과 이쁜 룩을 가진 아이템을 합성하여 높은 능력치 + 이쁜 룩을 모두 가진 아이템을 만들어 낼 수 있다.
  • 염색 기능 - 염색약을 이용해서 아이템의 컬러를 마음대로 바꾸는 것이 가능한 게임도 존재한다. 마비노기의 경우는 정확히 원하는 색을 선택하기 어렵게 만들어져 있어서, 특정색으로 염색된 아이템은 비싸게 판매되었다. 올 블랙이라든지..
  • 텍스쳐 바꾸기 - 베데스다 관련 MOD 중에는 텍스쳐를 바꿀 수 있는 패션 계열이 대량 존재한다. 본래 텍스쳐와 저품질 텍스쳐에 식상하다 못해 싫증난 유저들을 위해 색다르고 고품질의 텍스쳐를 지원하고 있기 때문에 대용량 MOD 못지않게 인기가 하늘을 찌른다. 물론 초고사양의 경우 고품질 텍스쳐를 아무리 많이 적용해도 요지부동이고 고사양의 경우에도 고품질 텍스쳐를 그럭저럭 잘 받지만, 중급 이하의 사양의 경우 렉과 게임 진행 감속 때문에 텍스쳐 적용에 제약이 크다.
  • 이펙트 적용 - 등 뒤에 불꽃 날개가 붙는다든지, 캐릭터가 반짝거린든지 하는 경우. 똑같은 옷이더라도 이펙트만 잘붙이면 전혀 다른 옷처럼 보이게 할수 있다. 물론 이펙트만 좀 쳐주고 비싸게 팔아먹는 경우도 있다는게 문제지만.
  1. 다만 코디네이터 항목에도 적혀 있듯이 장애인보다는 연예인 등 유명인들을 타깃으로 삼는 편.
  2. 10대 청소년의 커뮤니티 포털 사이트였으나 2008년 하반기에 미국에 브랜드를 매각했고, 매각 이후엔 '티니야'라는 이름으로 잠시 운영되다가 없어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