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카

1 일본의 전통 시가

和歌
와카는 일본의 정형시가로, 다양한 종류가 있지만 대부분을 차지하는 것은 글자수가 5 7 5 7 7로 총 31자로 이루어진 단가(短家)이다. 이로 인해 31자로 된 단가는 미소히토모지(三十一文字)라고도 불렸다(그러나 이 글자수가 꼭 지켜진 것은 아니고, 한 글자 정도 더 들어가는 경우도 흔했다). 발생 시기에 대해서는 정확히 알 수 없으나 고훈 시대 후기 쯤으로 추측된다. 이후 헤이안 시대가 전성기로, 그 이후로도 꾸준히 창작되었으나 양적, 질적 측면에서 헤이안 시대의 부흥이 다시 찾아오지는 못했다. 그 이유는 와카가 기본적으로 귀족들의 문화였기 때문에 이후 막부가 성립되면서 귀족문화가 쇠퇴함에 따라 함께 쇠퇴한 정치적 배경이 있고, 31자라는 정형시가의 한계상 다양한 내용이 나오는데 한계가 있었기 때문이었다.

와카는 정형시가이기 때문에 한국어로 해석할 때에도 본래의 글자수에 맞추어 해석하는 것이 중요시된다. 5/7/5/7/7의 형식의 단가라면 한글로 해석할 때에도 그 글자수를 그대로 맞추어 해석하는 것을 중요시 여긴다는 의미이다. 물론 번역에는 규칙이 없으니 의미의 전달을 좀 더 중요시 여긴다면 글자 수가 어느 정도 차이가 나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이기도 하다.

궁정에서는 '우타아와세'라 하여 와카로 겨루는 놀이도 있었다. 초기에는 '모노아와세'라 하여 특정한 물건을 주제로 와카를 지어 겨루었으나 점차 다양한 방법으로 발전하였다. 놀이라 해도 유명한 가인에게는 결투나 마찬가지로, 우타아와세에 패배한 충격으로 병사한 사례가 있다고 한다. 와카를 담은 와카집으로 유명한 것중에는 만요슈,고킨와카슈,신고킨와카슈가 있다.

만화 치하야후루로 잘 알려진 카루타 놀이가 이 와카들 중 빼어난 작품 100개를 모은 '백인일수'를 활용한 것.

이 와카의 첫마디 5/7/5로 지은 시가는 하이카이라 하여 주로 가벼운 내용으로 지어졌는데 이것이 에도 시대에 들어와 하이쿠가 되었다.

의외지만 한국인이 지은 와카도 있는데, 백제의 왕인 박사가 지은 나니와즈의 노래(難波津の歌)이다. 나니와는 현재의 오사카를 의미한다.

難波津に 咲くやこの花 冬ごもり 今は春べと 咲くやこの花
나니와 나루에
피었구나 꽃이여
겨울에 웅크려
이제는 봄이라고
피었구나 꽃이여

현대 일본에서도 매우 유명한 와카로, 과거에는 나니와즈의 노래라고 하면 누구나 다 알고 있는 것을 의미하는 대명사였다고 한다. 카루타를 시작할 때에도 이 노래를 꼭 읊는 것이 규칙이다. 와카에서 읊어지는 '꽃'은 벚꽃이 많지만, 이 노래에서 읊은 꽃은 매화를 의미한다. 이 노래는 단순히 겨울을 참고 견뎌 봄에 핀 꽃을 노래하는 것만이 아니라, 당대의 정치적 상황과도 연관이 있는 노래다.

2 아머드 코어4에 등장하는 오리지널 링크스

링크스 넘버는 24로 아리사와 중공이 보유한 유일한 오리지널. 전차를 몰았던 과거를 지니고 있다고 하며, 그래서인지 그의 넥스트 쿠루마가카기리는 한마디로 떡장갑으로 도배한 고화력 전차.

스토리상 비중도 없고[1] 단지 시뮬레이터에서 단지 등장할 뿐이지만, 그의 떡장갑 고화력의 인절미 어셈은 이후 아리사와 타카후미로 전승되었기 때문에 팬들에게 아리사와 중공업 떡장 전설의 시조로 불리운다.

3 미국의 프로 야구 선수

마이클 와카 항목으로.

4 파이널 판타지 10의 등장인물

와카(파이널 판타지 10) 항목 참고.
  1. 아예 등장 자체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