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지네의 일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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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가장 큰 지네이자 한약재(蜈蚣)로 쓰이는 지네. 최근에는 왕지네에서 분리한 항생물질 '스콜로펜드라신(scolopendrasin) I'이 아토피 치유에 효능이 있다는점이 밝혀졌고 화장품이나 의약품소재에 사용될 예정이다. 기사
Scolopendra를 왕지네속으로 해석하다보니 국내에 서식하는 종을 부르는 이름인 왕지네와 혼동되어 베트남 왕지네라던가 하는 조합이 만들어지는 경우가 있다. 여기서는 국내에 서식하는 종에 대해 서술한다.
학명은 본래 Scolopendra subspinipes mutilans였으나 현재는 원명아종 S. subspinipes subspinipes으로 변경되었다.[1] 흔히 알고 있는 그 인도네시안 블랙팁 센티페드와는 지역 변이에 해당한다고 여겨진다.
만일 지네 사육에 입문한다하면 대개 구하기도 쉽고 가장 보편적인 이 종을 추천한다. 수명은 4~5년 정도이며 성장속도는 평범한 편이다. 한국 외에도 중국, 태국, 일본 등 동아시아 전역에 서식한다.
일반적으로 검정 몸에 빨간색 머리와 꼬리 다리, 노란색>주황색>빨강색의 다리를 가지고 있다. 빨강색 다리, 즉 '레드렉'이 이들 중에선 가장 귀한 편이다. 주황색 다리('오렌지렉')의 경우 머리도 주황빛이 도는 경우가 많으며, 등갑색은 개체마다 약간씩 초록색/청색을 띠나, 간혹 색체변이로 노란색, 갈색, 검은색의 등갑을 가진 개체도 있다. 이쪽은 당연히 매우 희소성이 높다.
사육법은 일반적인 지네와 비슷하며 대부분의 지네와는 달리 공간과 숨을 곳이 넉넉하다면 여러 개체를 한 공간에 사육할 수 있다.
간혹 산 주변에 있는 집이나 오래된 시골집에서는 집 안으로 들어오기도 한다. 독이 있기 때문에 맨손이나 목장갑 등 쉽게 뚫리는 재질의 장갑으로 잡다가 물리거나 긁혀 상처가 나면 부어오르면서 꽤 아프니 주의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