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문서는 편의상 드로그덴 터널과 페베르홀름 섬도 함께 설명합니다. |
1 개요
- 덴마크어: Øresundsforbindelsen, 약칭 Øresundsbroen
- 스웨덴어: Öresundsförbindelsen, 약칭 Öresundsbron
- 덴마크어-스웨덴어 혼합 표기: Ø̈resundsbron
사이 좋게 섞어 썼다 - 영어: Øresund Bridge(덴마크어 기반) 또는 Öresund Bridge(스웨덴어 기반)
페베르홀름 섬(덴마크 인공 섬)
드로그덴 터널(덴마크 해저터널)
외레순 다리는 덴마크의 인공 섬인 페베르홀름 섬과 스웨덴의 말뫼를 연결하는 다리이다. 총 길이는 7,845m이다. 주탑의 높이는 204m라고 한다. 1995년 부터 건설이 시작되어 1999년 8월 14일에 완공하였다. 외레순 다리의 구조물의 총 무게는 총 8만2천여톤에 달한다. 페베르홀름 섬에서는 해저터널인 드로그덴 터널을 통해 아마게르 섬과 연결, 수도 코펜하겐까지 이어진다. 거기서부터 윌란(유틀란트) 반도까지는 이미 도로로 이어져 있으므로 결국 외레순 다리, 드로그덴 터널을 통해 육로 최단 거리로 유틀란트 반도와 스칸디나비아 반도가 연결된 셈. 물론 원래 유럽 다른 지역과 스칸디나비아 반도가 육로로 이어져 있었긴 했지만 외레순 다리와 드로그덴 터널이 없으면 한참을 빙 돌아가야[3] 한다.
외레순 다리~페베르홀름 섬~드로그덴 터널에는 자동차 도로와 철도가 놓여 있다. 자동차 도로는 유엔이 구성한 유럽 고속도로 20호선의 일부를 이루며, 철도는 덴마크와 스웨덴을 잇는 외레순 선의 일부이다.
초기에는 요금이 상당하여 이용이 적었지만 2005년부터 급속이 이용객이 증가했다고 한다. 2007년까지 2,500만명이 이용하였다고 한다. 외레순 다리를 통과하는 대부분의 선박들은 다리를 직접 통과하기 보다 드로그덴 해저터널 쪽의 상부를 통과한다고 한다.
오른쪽 상단이 외레순 다리 부근
셸란 섬
아마게르 섬과 셸란 섬(덴마크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섬)은 다리로 연결돼 있고, 셸란 섬은 다시 유틀란트 반도의 남덴마크 지역(덴마크어: Region Syddanmark)과 연결되어 있다. 따라서 외레순 다리, 드로그덴 터널은 스웨덴에서 유틀란트 반도 등을 연결하는 핵심 루트라 할 수 있다.
2 참고 사항
현재 외레순 해협에는 또 다른 해저터널이 제안되고 있다. 덴마크 헬싱외르~스웨덴 헬싱보리를 연결하는 소위 HH 터널이 그것이다. 지도로 찾아보면 알 수 있듯이 이 두 지역의 거리는 이미 건설된 외레순 다리~페베르홀름 인공섬~드로그덴 해저터널 코스보다 훨씬 짧다. 따라서 기술적 어려움은 없을 듯하다.
3 관련 항목
- 스웨덴
- 덴마크
- 북유럽
-
유로 2016/예선/플레이오프: 이 다리로 연결된 스웨덴과 덴마크가 유로 본선 티켓을 놓고 외나무다리 결투를 벌이게 됐다외나무레순 다리 결투
- ↑ 덴마크 영토이므로 영어 표기는 보통 덴마크어 표기를 따라 쓴다.
- ↑ peber(영어 pepper와 어원이 같음)는 '후추'라는 뜻이고, holm은 '(매우 작은) 섬'(영어 islet에 해당)이라는 뜻이므로 결국 '후추 섬'이라는 뜻이 된다. 바로 옆에 있는 섬인 살트홀름(Saltholm: '소금 섬')에서 착안해, 소금과 같이 식탁에 같이 올라오는 후추를 가져와 이름을 붙였다.
- ↑ 육로 거리상 최단거리를 기준으로 통과해야 가야 하는 나라/지역에 링크를 달았다(...). 모바일 접속자를 위해 링크를 나열하자면, 독일, 폴란드, 칼리닌그라드(러시아 월경지), 에스토니아, 러시아(본토), 핀란드이다. 거쳐 가는 국가 수를 최소화한다면 폴란드에서 벨라루스→러시아(본토)→핀란드를 거쳐 가는 식으로 움직이면 되지만 거리는 좀 더 멀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