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문서는 덴마크식 발음인 쾨벤하운으로도 들어올 수 있다. |
덴마크어 : København ([{{{}}}kʰøb̥m̩ˈhɑʊ̯ˀn] 쾨븜하운[1])
스웨덴어 : Köpenhamn (셰펜함)
독일어 : Kopenhagen
영어 : Copenhagen[2] (코펀헤이건, 코펀하건)
에스페란토 : Kopenhago
코펜하겐 하면 떠오르는 운하 옆 풍경.
덴마크의 수도. 덴마크어로는 쾨벤하운. 다만 이 도시는 본토인 유틀란트 반도 대신 동쪽 끄트머리 셸란 섬에 있다.[3][4][5] 인구는 50만 명을 조금 넘는 수준이나, 주변 위성도시를 모두 합치면 200만 명 가까이 된다. 1167년 로스킬레의 주교 압살론에 의해 요새화되었고, 1445년 덴마크의 수도가 되었다. 물리학에 관심 많은 사람들에게는 코펜하겐 해석으로 친숙한 도시.
1 관광
인어공주 동상(청동상)이 이 도시와 나라 전체의 랜드마크이지만, 막상 보러 가면 유럽의 3대 썰렁 유명 관광지[6]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초라하다. 바로 건너편에 공장을 두고 있는, 탁한 바닷물과 마주보는 돌 위에 78cm짜리 동상 하나가 덩그러니 놓여 있다… 이 썰렁한 모습 때문인지 여러 번 파괴당했(...)는데, 머리는 총 세 번 잘려나갔으며 다리와 팔은 각각 한 번씩 잘려나갔고 2003년에는 아예 폭탄으로 송두리째 박살내서 완전히 다시 만들어야 했다.
인어공주 동상을 빼도 코펜하겐 자체는 볼거리가 많은 도시다. 시내에 궁전이 3개 넘게 위치해있고, 다양한 미술관과 박물관이 있어 해마다 관광객들이 넘처 흐르는 곳. 코펜하겐 카드는 코펜하겐 주변부(무려 헬싱괴르 포함)까지 커버하면서 수 많은 볼거리들을 좀 더 저렴하게 방문할 수 있게 하기 때문에 더더욱 컴팩트한 느낌.
아무레도 덴마크 자체의 물가와 관광객이 많이 찾다보니 많이 비싼편에 속한다. 게다가 통화도 덴마크 크로나를 사용하기 때문에 유로존에서 넘어온 한국 관광객들은 더블 환율(원->유로->덴마크 크로나) 수수료 폭탄..
2 교통
참고로 독일에서 기차를 타고 코펜하겐에 가게 되면, 유틀란드 반도를 따라 빙빙 돌아 오덴세가 있는 퓐 섬을 거쳐가는 것이 아니라, 발트해를 가로질러간다! 바다 위에 다리나 해저 터널이 놓여진건 아니고 함부르크에서 출발한 ICE가 뤼베크를 거쳐 항만에 대기 중인 페리로 쏙 들어가면, 페리가 코펜하겐이 있는 셸란섬의 남쪽 부속섬인 롤란섬으로 운반한다. 그럼 기차가 다시 철도로 나와서 코펜하겐으로 출발. 즉 기차 페리. 반대로 코펜하겐에서 스웨덴 방향으로 기차를 타면 해저터널을 통과한다.
코펜하겐과 오슬로를 잇는 페리가 운행 중이다. 아무레도 노르웨이를 육로로 가려면 무조건 스웨덴을 통과해서 가야하다보니 바다 직항도 준크루즈에 가까운 배를 운영하면서 꾀나 인기가 있다.
3 기타
대항해시대 온라인에서는 노르웨이에게 지배받으며 노르웨이어를 사용하는 안습한 굴욕을 당하고 말았다. 하지만 이건 번역오류로, 일본판에선 ノルド語 즉 노르드어(분화하기 전의 스칸디나비아어)를 사용한다. 노르드어를 노르웨이어로 잘못 번역한 것.
마이클 잭슨이 데인저러스 투어 때 1번, 히스토리 투어 때 2번 총3번 방문하여 공연을 했다.
게임엔진인 유니티를 만든 유니티 본사가 이 도시에 있다.
- ↑ 외래어 표기법대로라면 쾨벤하운으로 적게 돼 있지만 실제 발음에는 쾨븜하운에 더 가깝다.
- ↑ 한국어 표기 '코펜하겐'은 독일어->영어를 거쳐서 온 것.
- ↑ 적도 기니의 수도 말라보가 비슷하게 본토와 떨어진 섬에 위치하고 있다.
- ↑ 지금 국경 기준으로는 수도가 국토의 한쪽에 지나치게 치우쳐진 모습이긴 하지만, 바다 건너 스칸디나비아반도의 스코네 지방은 한때 덴마크 왕국의 영토였다. 스웨덴과 잦은 분쟁을 겪다가 18세기에 양국 합의하에 완전히 스웨덴에 합병되면서 지금의 지도 모습이 된 것.
- ↑ 유틀란트 반도의 최대 도시는 덴마크의 도시들 중 콩라인(...)이라 할 수 있는 오르후스(Aarhus)이다.
- ↑ 남은 둘은 독일의 로렐라이 계곡과 벨기에의 오줌싸개 아기 동상이다. 딴지일보의 세계 7대 불가사기에 이것들이 모두 언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