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북유럽의 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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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틀란트
북유럽에 위치한 반도이다. 남쪽의 약 3분의 1은 독일, 북쪽의 3분의 2는 덴마크가 차지하고 있다.[1] 덴마크어 발음을 따라서 윌란 반도라고 쓰기도 한다. 유틀란트라는 지명은 과거에 이 곳에 살았던 게르만족의 일파인 주트족(영어: Jutes)에서 따왔다.[2]
서안 해양성 기후에 속함에도 전체적으로 땅이 척박하고 모래가 많아 히스(철쭉 비슷한 관목) 외에는 아무것도 자라지 않는 황무지였으나[3] 19세기 엔리코 달가스의 방풍림 조성과 개척사업으로 인해 오늘날과 같은 농경지와 목초지로 탈바꿈하게 되었다. 당시 덴마크는 비옥한 남쪽 땅을 프로이센에 빼앗긴 상황이었는데 모두가 쓸모없다고 여겼던 상당수의 땅을 밖에서 잃은것 안에서 되찾자(Hvad udad tabes, skal indad vindes)고 외치며 히스 협회(Hedeselskabet)를 설립, 근성으로 목초지 전환에 성공했다.
이 일화는 1970년대 대한민국이 새마을운동과 녹화사업을 추진할 때도 자주 인용되곤 했었다.
1.1 유틀란트 해전
항목 참조.- ↑ 이 3분의 2가 덴마크의 본토가 되는 곳인데, 정작 수도 코펜하겐은 본토에 없다(...).
- ↑ 참고로 잉글랜드로 집단 이주, 침략을 했던 게르만족은 앵글족과 색슨(작센)족이 유명하지만 그 외에도 주트족 등 다른 게르만족들도 있었다. 주트족의 경우 주로 잉글랜드 남부에 정착했다. 하지만 주트족은 앵글족과 색슨족에 비하면 수가 적어서였는지 듣보잡화되고 색슨족에 동화되었다. 앵글로색슨족이라는 말에도 주트족이 따로 언급이 안 돼 있을 정도니 말 다 했다. 안습.
- ↑ 이것과 비슷한 사례로 네덜란드 동부 내륙의 펠뤼에(Veluwe)지역이 있는데, 아예 사막이 연상되는 모래땅이며 이곳도 녹화사업을 통해 숲으로 바뀌었지만 아직도 관목만 듬성듬성 자라는 히스지대가 남아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