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미(유유백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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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우는 에바라 마사시/이원찬

라이젠, 무쿠로와 함께 마계를 3등분하고 있는 S급 요괴. 3대 요괴들 중 가장 젊고, 인간을 잡아먹거나 하는 것에도 별 거리낌이 없으며 언젠가는 인간계영계까지 지배할 야심을 가지고 있는 요괴. 부하를 통해서 쿠라마에게 언옥(言玉)을 보내는 것으로 등장. 말은 날 도와달라는 말이지만 어쩐지 협박조이다. 결국 쿠라마는 방학동안 요미의 참모가 된다.

과거엔 요호 시절의 쿠라마와 함께 행동하고 있었다. 쿠라마가 두목에 요미가 부두목이었는데, 당시의 요미는 단독행동이 너무 많고 자신의 힘을 과신하며, 무엇보다도 바보였다고 스스로 말한다. 쿠라마는 요미가 도적단의 미래에 되려 방해된다고 판단하고, 또 단독행동을 시작한 요미에게 자객을 보냈다. 그러나 자객은 요미의 목숨을 끊는 데엔 실패하고, 중상을 입은 채 "보수보다 목숨이 먼저다"란 말을 남기고 도망친다. 자객에게 습격을 당해 시력을 잃은 요미는 영문도 모르고 후발대가 구조하러 오길 기다리나 아무도 오지 않았다. 그후 두 눈을 잃은 불리한 상황에서도 힘을 키우고 온갖 노력 끝에 마계에서 이름을 떨치는 강력한 요괴가 되었다.

그런 요미가 내막을 알게된 건 그 자객을 붙잡은 뒤였다. 그 요괴를 잔혹하게 고문하여 팔을 하나 자르고 두 눈도 멀게 만들어 그 상태로 묶어두고 천천히 죽어가도록 만들었다. 그리고 자신의 초대에 응한 쿠라마가 보는 앞에서 고통에 괴로워하던 그 자객 요괴가 제발 날 죽여워...라고 애원하자 "좋다, 그렇다면 내 질문에 답한다면 원하는 대로 해주마. 날 죽이라고 명령한 게 누구지?"라는 질문을 던지고, "은발의... 요호. 무섭도록 냉정한 눈을 가진 자."라는 대답을 들은 뒤에 자객을 죽인다.[1]. 하지만 널 원망하지는 않아. 그때의 나는 너무 단순하고 머리가 나빴으니 지금의 내가 생각해도 제거당해야 마땅했으니까고 넘긴다.[2] 아무튼 그날의 교훈을 살려서 쿠라마가 인간계로 도망친 이후에도 계속해서 힘을 늘리고 세력을 키워 라이젠, 무쿠로와 대등한 입장에까지 서게 되었다. 그 뒤에 쿠라마에게 사신을 보내서 그에게 간단한 시험을 내고, 쿠라마가 약속대로 6인을 요력치 10만 이상으로 양성해내자 그를 자신의 제 2 참모총장으로 임명한다.

라이젠은 "굳이 편을 먹겠다면 무쿠로를 골라라. 요미 그 놈은 겉으로 티는 안내도 냉철한데다가 절대로 감정에 치우치지 않는 판단을 내리는 능구렁이 같은 놈이니까."라고 경고하는데, 특히 상대의 약점을 파고 들어가는데 일가견이 있다고... 하지만 유스케의 솔직담백함[3]에 결국 국가를 해체하고 마계 토너먼트에 출전하기로 한다. 이때 유스케와 쿠라마들을 죽일 수는 있었지만 그랬다가는 곧바로 무쿠로에게 당할 수밖에 없었기 때문이다. 괜히 머리를 굴린다고 정원에 무쿠로의 첩보벌레들을 놔둔 것이 화가 됐다.[4] 그 뒤에도 몰래 아들인 슈라를 2인자로서 키우는 등, 수작을 부리다가 라이젠의 옛 친구들이 뿜어내는 요기에 예전의 혈기가 다시 솟아올라서 정말로 나라를 해체하게 됐다.[5]

마계 통일 토너먼트에 참가해 예선에서 아들인 슈라와 맞붙게 된다. 슈라와의 싸움에서 요미가 상대의 원거리 공격을 흡수하는 능력을 보고 순수하게 근접전으로 가게 된다. 이 요력 흡수 기술은 상대가 기술을 쓴 후에 쓰면 늦기 때문에 상대의 공격을 훤히 읽을 수 있어야 하는데, 그만큼 요미의 실력과 경험이 압도적이었다는 것. 이에 유스케는 영환을 쓸 수 없어 근접전으로 가야 했다. 본선에서는 우라메시 유스케에게 힘겹게 승리하고[6] 바로 다음 경기에서 엔키의 아내인 코코에게 패배하면서 음모를 버리고 순수한 마음을 알아가게 된다. 참고로 유스케와 싸운 시간은 무려 60시간. 그리고 요미는 맹인이라 싸울때 엄청난 집중력이 필요하기 때문에 유스케와 초장기전 이후에 코코에게 맥없이 진 것으로 보인다.[7] 뭔가 거창한 것처럼 보이지만 토너먼트 16강 광탈이다. 유스케는 32강 광탈. 애니에서는 각색되어 주인공 보정을 받은 유스케를 가까스로 이긴다.

토너먼트가 종결된 이후 아들인 슈라와 함께 수행을 떠난다.
  1. 죽기 일보 직전에서 멈춰있는 그 자객의 모습을 보고 쿠라마가 움찔거리자 "심장박동이 빨라졌군"라고 말하기도...
  2. 다만 원작에서는 자객을 죽일때 냉정했지만, 애니판에서는 자객을 죽일때 상당히 흥분한다.
  3. 국보인 루리마루(琉璃丸, 유리구슬)으로 토너먼트에 쓸 이름표를 만들어왔다. 여기에 경악을 금치못해서 뒤집어지는 유스케의 측근들과 그 모습에 하나도 안 변했다며 낄낄거리는 7인의 사나이들...
  4. 애니에서는 무쿠로와 히에이가 몰래 잠입해 상황을 지켜보는걸 방관했다.
  5. 여기에 다른 의견도 있는데 분명히 요미는 라이젠의 옛 친구들 한명 한명의 기량이 자신보다 위라고 말했고, 아마 그외에도 야심없는 은둔 고수들이 엄청 많은 것을 알고 그냥 자포자기 한 것 일 수도 있다.
  6. 유스케쪽에서 먼저 기권했다.
  7. 다만 유스케의 성장속도를 보는 즐거움에 일부러 한 수 접어주며 질질 끌면서 쓸데없는 체력소모를 한 부분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