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정 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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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iry Godmother

슈렉2의 등장인물. 성우는 제니퍼 사운더스(Jennifer Saunders)(미)/안경진(한)/사토 아이(일)
챠밍 왕자의 어머니로 그가 손에 들고 있는 지팡이는 무엇이든 소원을 이루어준다. 하지만 그 실상은 자기 소원만 이루고 있으며, 동화계의 절대적인 권력을 지니고 있는 막장녀.

피오나 공주의 곁에 나타나서 소원을 들어주려고 했지만, 거절하자 명함을 주고 사라진다.
사실 자기 아들이 피오나와 결혼해 왕이 되기를 바랬는데, 왠 오우거가 피오나를 구하자 분개하여, 슈렉과 깨지게 한 후 자기 아들과 맺어지게 하기 위해 악행을 저지른다. 더불어 폭식증 증상이 있는 듯하다. 헤롤드 왕과의 대화 도중 스트레스를 받자 햄버거를 주문해 먹으며 "당신이 내 다이어트를 망쳐놨어!"라고 욕한다. 또한 개구리에서 인간으로 바꾸어 준 헤롤드 왕도 협박해 자신의 뜻대로 하게 한다.

악녀답게 슈렉이 행복을 위해 찾아와도 동화 속 예만을 말해주며, 오우거는 행복해질 수 없다고 무시한다. 이때 슈렉이 약을 훔치자 이걸 역이용해서 챠밍이 슈렉을 연기하도록 하고 슈렉을 잔인하게 내쫓아 버린다. 그리고 헤롤드에게 키스를 처음 한 자에게 반하게 하는 약을 주기까지 하는 등 계획대로 잘 되나 했으나...

동화 속 친구들과 힘을 합쳐 돌아온 슈렉과 동키 장화신은 고양이 그리고 동화속 친구들에게 방해받게 되고, 약은 이미 헤롤드왕이 딸을 위해 바꿔치기해서 실패하고 만다. 이에 화가 나 지팡이로 슈렉을 없애버리려 했으나 헤롤드 왕이 방패가 되고, 갑옷에 반사된 공격을 맞고 거품이 되고 만다.

참고로 챠밍에게는 간섭쟁이 엄마로 극중에서 안 나왔지만 아들을 혼내거나 한 게 없어보이며, 오냐오냐하며 키운 것으로 보인다. 너무 오냐오냐 하니까 아들놈이 찌질한 마마보이가 된 걸지도..

작중에서 피아노 위를 구르며(!) 'holding out for a hero'[1]를 부르는데 가창력이 매우 좋다.

  1. 원곡은 보니 타일러(Bonnie Tyler)가 부른 동명의 곡이다.특수공작원 아이언맨 여는 노래로 쓰인 적도 있는데 여기선 엘리자베스 댈리가 불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