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신성 로마 제국 황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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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위 1705~ 1711
신성 로마 제국의 황제. 마리아 테레지아의 삼촌이 된다.
1702년에 스페인 왕위계승전쟁이 일어나자, 요제프 1세는 일생에 있어 유일한 군 복무를 수행했다. 그는 바덴의 변경백인 제국 장군 루트비히 빌헬름의 휘하에 들어가 란다우 공성전에서 활약했다. 요제프 1세는 1705년에 황제 직을 아버지로부터 물려받았다. 자신이 가장 신뢰하는 장군인 사보이 대공 외젠이 이탈리아에서 혼자 활동하거나 말보로 공작 존 처칠과 함께 독일과 플랑드르에서 루이 14세의 군대를 무찌르며 활약하는 동안 요제프 1세는 제국과 자신의 오스트리아 영지를 이끌 좋은 기회를 잡았다. 빈 시은행을 국가 기구로 정비하고 혼란스러웠던 오스트리아의 재정을 다시 정비하기도 했다.
그의 치세 동안 헝가리에서 반란이 일어났으나 오이겐 공작에 의하여 반란은 진압되고 반란 주모자 페렌츠 라코치는 오스만 제국으로 피신했다. 스페인 왕위계승전쟁에도 가담하여 자신의 동생 카를 대공을 밀었다. 그런데 교황이 펠리페 5세를 스페인 국왕이라고 승인하자 교황 클레멘스 11세와 대립하기 시작했다. 요제프 1세는 교황령을 공격했다. 그 결과 교황은 1709년 태도를 바꿔 다시 카를 대공을 지지했다. 요제프 1세는 천연두에 걸려 1711년 3월에 빈에서 사망했다. 그의 유일한 아들은 태어난 지 1년 만에 사망했기 때문에 결국 황제 자리는 동생 카를 6세가 물려받게 되었다.[1]
요제프 1세는 음악과 예술에 상당한 식견을 지니고 있었다. 심지어 곡을 직접 작곡할 정도였다고 하니.. 대표곡으론 tutto in pianto가 있는데 현대에도 음반이 발매되어 팔리고 있다.- ↑ 카를 6세는 신성 로마 제국의 황제가 되는 대신에 스페인 왕위 계승권을 빼앗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