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면요리왕의 등장인물.
다이유상사 영업1과 과장. 1화에서 전근 간 과장의 후임으로 오사카 지사에서 왔다. 사무실에 널브러져 자고 있는 게 첫 등장이지만, 사실 기다리기 뭐해서 거기서 잤다는 등 츠지이 계장과는 궤를 달리한다. 게다가 겉모습은 어리숙해 보이지만 사실은 대단한 수완가. 본격적으로 요식업계에 진출하려는 다이유 상사의 프로젝트를 진두지휘한다.
늘 미소를 짓고 있으며 매번 교묘하게 후지모토의 코를 꿰어서 막 굴려먹는다. 가끔씩 '나는 지난 밤에 네가 한 일을 알고 있다'는 투로 의미심장한 한마디를 던져 후지모토의 가슴을 덜컥 내려앉게 만드는데, 과연 진실은?[1] 그 콧대 높은 하즈키도 휘어잡는다. 특히 15권에서 라멘테마파크 건이 부진해지자 처음으로 무서운 표정을 짓는다(!). 허나 주인공 보정에 힘입어 하즈키 팀이 라면 타임터널이라는 새로운 컨셉트를 제시하고 그 실행방안까지 내놓자 평소대로 돌아갔다. 그리고 저도 모르게 "노리던 대롭니다."란 말을 했다가 들켜버린다. 어라…오 과장님?
- ↑ 사실 전임인 오지마 과장이 발령으로 전근가면서 입사동기이자 친구인 요츠야에게 귀띔을 하고 갔다. 후지모토를 배신하지 않으면서도 능력을 발휘하게 하고 요츠야에게는 제대로 된 관리를 맡긴 것. 요츠야는 떨떠름해했지만 전임 과장은 "너라면 할 수 있다"고 격려했다. 그리고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