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마모토

1 구마모토 현

일본의 지방 및 도도부현
홋카이도
도호쿠 지방아오모리이와테미야기아키타야마가타후쿠시마
간토 지방도쿄도치기군마사이타마지바이바라키가나가와
주부 지방니가타도야마이시카와후쿠이야마나시나가노기후시즈오카아이치
간사이 지방미에시가교토오사카효고나라와카야마
주고쿠 지방돗토리시마네오카야마히로시마야마구치
시코쿠 지방도쿠시마가가와에히메고치
규슈 지방후쿠오카사가나가사키구마모토오이타미야자키가고시마
오키나와 현
熊本県
(くまもとけん)
구마모토 현 / Kumamoto Prefecture

현기(県旗)[1]
국가일본
지방큐슈
현청소재지구마모토 시
면적7,409.32km²
인구1,787,445명[2]
상징
현화용담(リンドウ)
현목녹나무(クスノキ)
현조종달새(ヒバリ)
홈페이지

admi43.gif

XRzChER987.jpg
구마모토 현의 랜드마크구마모토 성.

熊本県 / くまもとけん

일본 큐슈 중앙부에 위치한 현. 현청 소재지는 동명의 시. 면적 약 7400㎢, 인구 약 178만 명)(2015년)

고대에는 화산이 많은 동네라서 히노쿠니(火の国)로 불리웠다가 율령제 시기에 와서 히젠(肥前 : 오늘날의 나가사키현과 사가현 일대) 국과 분리되면서 히고(肥後) 국이 되었다. 이렇게 분할된 이후로 히노쿠니는 구마모토를 일컫는 별칭이 되었다.

큐슈 신칸센이 구마모토 현을 관통한다. 세계 최대의 칼데라 분화구를 가진 아소산(阿蘇山)이 유명. 대한민국 충청남도와 자매결연을 맺고 있기도 하다. 서남전쟁의 무대가 된 곳이기도 하다.

일본 3대 성[3]으로 알려진 구마모토 성이 대표적 관광지. 다만 천수각을 비롯한 대부분의 건물이 서남전쟁 때 불타버렸고, 지금의 천수각은 1960년에 콘크리트로 재건된 것.

옛 지명은 구마모토(隈本)였으나 구마모토 성을 지으면서 熊本로 개명했다. 가토 기요마사가 隈는 무장에게 어울리지 않는다고 熊로 지명을 바꿔버린 것. 熊本라서 이 동네에 곰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는 사람들이 있지만 실제 곰과는 상관이 없다.

또 대표적인 관광지로서는 스이젠지(水前寺)와 아마쿠사 열도가 있다. 아마쿠사 열도의 경우엔 서쪽 끝에 있어서 접근성은 떨어지지만 나름대로 역사적 상징성을 띄고 있는 곳이고 풍광도 아름다워 다소 매니악할지언정 찾아가볼 가치는 있다고 한다. 현 전체로 보면 유명하지만 정작 구마모토 시에는 구마모토 성같은 굵직한 것 몇 개 빼면 관광지도 별로 없어서 대부분은 시내보다는 아소산 근처에서 시간을 더 보내게 된다.

아소산은 산중턱의 케이블카를 타고 화구까지 올라갈 수 있지만 2014년 말에 아소산이 한 번 분화한 이후 2015년 현재까지 계속해서 화산가스가 분출되고 있어 케이블카는 운행중지된 상태이다. 언제 운행이 재개될 지는 미지수. 또한 이렇게 화산으로 유명한 지대이니만큼 아소산 근처의 세노모토 고원에는 온천도 많은데, 오이타 현의 벳푸와 유후인 같은 온천마을과 달리 정말 시골 산골짜기 촌구석이라 굉장히 한적한 분위기에서 온천욕을 즐길 수 있다. 대표적으로는 지금까지 알려지지 않았으나 최근 들어 고평가를 받는 쿠로카와 온천이 있다. 다 좋은데 하도 산골짜기라 접근성이 떨어질 뿐...[4]

구마모토에도 노면전차가 운행이 되고 있다. 1일 패스권도 있는데 1일 패스권은 500엔에 구마모토역 안내소 혹은 노면전차 내부에서 판매하는 중이다. 사용 방법은 해당 날짜를 스크래치 해서 내려갈 때 보여주면 된다. 만약에 2014년 1월 1일에 1일 패스권 사서 당일에 쓴다고 하면 2014년 / 1월 / 1일 부분을 스크래치 해서 사용하면 된다. 단, 이 이상 무작정 긁으면 아예 사용을 할 수가 없으니 주의. 한 번 타는데 170엔이 든다. 나가사키에 비해 50엔 비싼편. 그러나 노면전차 때문인지 교통편이 다소 안습한 부분이 많다(...). 구마모토 시내 대부분이 4차선인데 이 중 2차선은 노면전차가 쓰여서 버스 혹은 자가용을 이용하면 차가 막힐 때가 많을 뿐더러, 또 일부 지역은 정류장이 대놓고 도로에 노출되어 있으므로 안전과 시간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

원래는 가토 기요마사의 영지였지만 이후 가토 가가 영지를 빼앗기고 대가 끟어진 이후 코쿠라 번주였던 호소카와 가가 구마모토 번주로 자리 잡았고, 이는 메이지 유신 때까지 이어진다. 일본의 79대 총리 호소카와 모리히로가 이 가문 출신이다.

쿠기미야 리에가 이곳 출신. 오사카에서 태어났지만 구마모토에서 자랐다. 원피스의 작가 오다 에이이치로와 그라비아 아이돌이자 탤런트인 쿠라시나 카나도 이곳 출신이다.

미나마타병의 발단이 된 미나마타시가 이곳 소속이다.[5]

구마모토 성을 제외하면 별로 볼 것도 없는 시골이지만 라멘으로 유명하다. 돈코츠 라멘이 유명하게 된 계기가 구마모토의 라멘의 유명세였기 때문. 특히 구마모토 라멘 전문의 체인점인 아지센(味千)은 일본 국내에 약 100점포, 외국에 650여 점포가 운영 중이며 한국에도 종로 학원가 부근에 체인점이 있다.[6]

또 구마모토는 한라봉으로 유명하다. 일본에서는 데코퐁(デコポン)이라 부르는데 현 내 어디에 가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한국 관광객들은 구마모토에서 한라봉을 판다는 것에 대해 의아함을 느낄 수 있겠지만 사실 한라봉은 일본이 원조다(...). 원래 구마모토의 대표 상품이었던 것을 후에 제주도에서 개량을 거친 것이 한라봉. 또한 아소산 근처에는 목초지가 넓게 펼쳐져 있어 목축업도 발달해 있어 말(馬) 회[7]도 유명하다. 화산, 한라봉, 말회가 유명하다는 점에서 왠지 제주도와 닮아 있는 동네.

그 밖에도 독자적인 사투리인 란코어구마모토벤이 있다. 구마모토벤은 제대로 쓰는 사람이 쓰면 일본인들도 알아듣지 못하며 심지어는 구마모토 서부와 동부의 발음이 달라서 같은 지역 사람들끼리도 못알아듣는 경우가 있다. 그 만큼 배우기는 힘들기 때문에 제대로된 구마모토벤을 구사하는 사람은 구마모토 토박이 중에서도 상당한 연배가 있는 사람들로 좁혀지고 그런 점때문에 점점 사용자는 감소추세에 있다고 한다.

쿠마몬이라는 캐릭터가 유명하다. 2011년에 개최된 지역 캐릭터 그랑프리에서 당당히1위. 그 후 거의 모든 관광지, 호텔, 버스, 전차 등에서 쿠마몬캐릭터를 볼 수 있다. 쿠마몬 커피, 쿠마몬 캔디, 쿠마몬 과자등 관련 상품도 엄청나게 많은 편.

2016년 4월 14일 오후 9시 26분경 규모 6.4의 지진이 발생한 후 지속적으로 여진이 발생중이다. 마시키마치에서는 진도 7의 강진이 감지되었다고 한다. 이후 10시 7분과 10시 38분 두차례의 긴급지진속보가 발령되고 나서 진도 6약과 5약의 여진이 각각 발생하였다. 그리고 이대로 끝나나 싶더니 거듭되는 여진과 함께 약 1시간 30분 이후인 15일 오전 12시 3분경 진도 6.4의 강진이 한 번 더 발생하였다. 이번 규모의 지진은 규슈지방에서 관측상 처음인 규모의 지진이였다고 한다.

하지만 또 여기서 끝나지 않고 오전 1시 25분경 진도 7.1의 강진이 또 발생하였다. 이 지진으로 구마모토현 일대에는 정전이 발생했고, 우리나라 부산, 창원, 양산, 포항경남 지역 등지에서도 지진을 느꼈다는 제보가 접수되었다고 한다. 그리고 약 20분 후, 오전 1시 46분경 진도 6.0의 강진이 한번 더 발생하는 데 이어, 불과 1시간 만인 오전 3시 3분경 진도 5.8의 지진이 발생하였다. 현재 상황을 종합해 볼 때, 최초로 관측된 지진이 여러 단층대에도 연쇄적으로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오전 3시 42분 현재, 아직까지도 구마모토현에서 2~5분 간격으로 규모 3.6~4.1의 여진이 일어나고 있다고 한다. 현재 야후 재팬에 오전 1시 40분 이후 23번의 여진이 기록되어 있다. 가장 마지막 지진 기록은 15일 오전 3시 34분, 진도 3.9 규모의 여진이다.

1.1 2016년 구마모토 지진

해당 문서로.

1.2 구마모토 현 출신 인물

1.3 구마모토 현이 배경인 작품

1.4 구마모토 현 출신인 캐릭터

2 구마모토 시

熊本市
(くまもとし)
구마모토 시 / Kumamoto City

시기(市旗)
문장(紋章)
국가일본
지방큐슈
도도부현구마모토 현
면적390.32km²
인구739,638명[9]
상징
시화히고동백나무(肥後ツバキ)
시목은행나무(イチョウ)
시조박새(シジュウカラ)
홈페이지

熊本市 / くまもとし

구마모토 현의 현청 소재지. 인구는 약 73만 명이다. 울산광역시와 자매결연을 맺고 있으며, 구마모토 시에는 울산마을이 있다. 과거 임진왜란때 일본으로 끌려간 사람들의 후손이 터를 잡고 살고있지만 수는 많지 않다. 역이름도 울산마치역(울산마을 역).
  1. クマモト의 ク를 나타낸 것이라고 한다.
  2. 추계인구 2015년 5월 1일 기준
  3. 구마모토 성, 나고야 성, 나머지 하나는 히메지 성을 꼽는 곳도 있고, 오사카 성을 꼽는 곳도 있다.
  4. 이곳까지의 대중교통은 구마모토와 벳푸를 잇는 규슈횡단버스가 유일하다. 하지만 예약제인데다 하루 4편 밖에 운행하지 않아서 일본어를 하나도 못하면 예약하는 것 자체가 고역일 수 있다. 예약센터에 한국어가 가능한 직원이 있기는 하지만...
  5. 이 때문에 보상 문제 회피를 위해 미나마타병 피해자에게까지 용역깡패의 폭력을 동원한 가해 기업인 일본질소비료(현재 칫소, 생산부문은 2011년 3월부로 자회사인 JNC로 이관되고, 칫소는 JNC의 수익으로 배상 문제 해결을 담당한다.) 하면 구마모토 사람들은 이를 간다고 한다. 보상 문제로 회사가 이미 파산 상태이고, 일본 내에서도 이미지가 정말 좋지 않다.
  6. 원래 라멘춘추전국시대 홍대 부근에 있었으나 홍보도 잘 안되고 위치도 다소 좋지 않아서 장사가 잘 안되다가 결국 옮겼다.(사실 위아래층은 카페와 레스토랑인데 2층에 갑자기 라멘집이 있어서 뜬금없긴 했다.) 참고로 종로에 옮긴 자리는 그 전에도 다른 라멘 체인점이 있던 곳이다.
  7. 바사시(馬刺し)라고 부른다.
  8. 마법전대 마지레인저오즈 우라라 역을 맡았다.
  9. 추계인구 2015년 5월 1일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