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고 산체스

우고 산체스 마르케스
(Hugo Sánchez Márquez)
생년월일1958년 7월 11일
국적멕시코
포지션스트라이커
프로 입단1975년 푸마스 데 라 UNAM
소속 팀푸마스 데 라 UNAM(1975~1981)
샌디에이고 소커즈(1979~1980, 임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1981~1985)
레알 마드리드(1985~1991)
클럽 아메리카(1992~1993)
라요 바예카노(1993~1994)
아틀란테 FC(1994~1995)
FC 린츠(1995~1996)
댈러스 번(1996)
클럽 셀라야(1996~1998)
국가 대표58경기, 29골
한 아이에게 꿈이 무어냐고 물으면 아마 이렇게 대답할 것입니다.

'레알 마드리드의 빛나는 9번이 되어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시저스 킥을 할 거예요.'

1 개요

멕시코 국적 전 축구 선수이자 현 축구 감독. 어마어마한 득점력을 자랑하는 최전방 공격수였다. 경력은 상당히 많은 편인데, 보통은 레알 마드리드 출신으로 가장 유명하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라 리가 1시즌 골 기록을 갈아치우는 등[1] 최전성기를 보냈고, 전설적인 에밀리오 부트라게뇨와 호흡을 맞추며 이름을 떨쳤기 때문인 듯하다.

2 선수 시절

스페인 프리메라 리가에서 열두 시즌을 뛰었으며 이 기간에 347경기 234골로 프리메라 리가 역사상 네 번째로 많은 골을 기록하였다.[2] 또한 리가의 득점왕인 피치치를 다섯 차례 수상했는데 이는 역사상 두 번째로 많이 수상한 기록이다. 1978년, 1986년, 1994년에는 FIFA 월드컵에 참가하였다.

  • 84/85 시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소속, 33경기 출전, 19골 → 득점왕
  • 85/86 시즌: 레알 마드리드 소속, 33경기 출전, 22골 → 득점왕
  • 86/87 시즌: 레알 마드리드 소속, 41경기 출전, 34골 → 득점왕
  • 87/88 시즌: 레알 마드리드 소속, 35경기 출전, 29골 → 득점왕
  • 88/89 시즌: 레알 마드리드 소속, 35경기 출전, 27골 → 득점 2위
  • 89/90 시즌: 레알 마드리드 소속, 36경기 출전, 38골 → 득점왕

4회 연속 라 리가 득점왕이라는 흠좀무한 기록을 세우기도 했고, 레알 마드리드에서 에밀리오 부트라게뇨와 함께 1985-86 시즌부터 1989-90 시즌까지 리그 5연패를 이끈 명실상부한 레전드이다.

단신이었지만 몸 자체가 굉장히 유연했으며, 거기에 특유의 저돌적인 플레이를 바탕으로 극적인 골을 많이 만들어냈다. 골 냄새를 맡고 박스로 침투하는 스피드와 결정력은 역대 최강급이었고, 왼발 프리킥과 항상 언제 터질지 모르는 시저스 킥 또한 그의 장기였다. 골을 넣은 뒤 제비를 돌고 양손 주먹을 치켜드는 세리머니는 그의 트레이드 마크.

축구 선수로는 굉장히 특이하게도 치의학과를 졸업했다. 어릴 때부터 축구와 공부를 병행했다고 한다. 멕시코 UNAM 대학은 축구 클럽을 운영하고 있는데, 멕시코 1부 리그에 소속되어 있다. 우고 산체스는 여기서 프로 생활을 시작하면서 동시에 학위까지 마쳤다. 멕시코 엄친아?

3 은퇴 후

은퇴 후 지도자 생활을 시작해 멕시코에서 주로 감독직을 맡아 활동하고 있다.

  1. ↑ 38골. 이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리오넬 메시가 경신했다.
  2. ↑ 2016년 기준 1위는 리오넬 메시, 2위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3위는 텔모 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