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타디오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이름의 기원이 된 인물에 대해서는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문서를 참조하십시오.

2016-17 스페인 프리메라 리가 클럽별 경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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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 카르메네스
(그라나다)
에스타디오 리아소르
(데포르티보)
에스타디오 그란 카나리아
(라스팔마스)
무니시팔 데 부타르케
(레가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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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티아고 베르나베우
(레알 마드리드)
에스타디오 아노에타
(레알 소시에다드)
라 로살레다
(말라가)
에스타디오 데 메스타야
(발렌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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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프 누
(바르셀로나)
베니토 비야마린
(베티스)
엘 마드리갈
(비야레알)
라몬 산체스 피스후안
(세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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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라이도스
(셀타 비고)
비센테 칼데론
(아틀레티코)
산 마메스
(아틀레틱)
멘디소로사
(알라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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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CDE 스타디움
(에스파뇰)
이푸루아
(에이바르)
엘 사다르 스타디움
(오사수나)
엘 몰리논
(히혼)
레알 마드리드 CF 관련 문서
산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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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상식더비 매치엘 클라시코 · 데르비 마드릴레뇨
기타오해
구단 시설경기장에스타디오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 에스타디오 알프레도 디 스테파노 · 바클레이카드 센터 레알 마드리드 발론세스토의 경기장이다.
훈련 시설발데베바스
기타시우다드 레알 마드리드 · 관광
Real Madrid C.F.
Reyes de Europa (유럽의 왕)
새롭게 변하게 될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의 예상 전경
Noventa minuti en el Bernabéu son molto longo.

베르나베우의 90분은 아주 길다.
― 후아니토(Juanito)

※ 1984/1985 시즌에 레알 마드리드가 기적 같은 경기들 끝에 UEFA 컵 우승을 달성하자, 당시 주전 공격수였던 후아니토가 남긴 말. 후아니토는 이때를 비롯해 많은 역전극을 연출하면서 역전의 대명사가 되었고, 지금도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결과를 뒤집어야 하는 상황이 되면 그의 등번호 7번을 기려 경기 시작 후 7분이 되었을 때 후아니토 응원 구호가 나온다.

레알 마드리드 CF
에스타디오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Estadio Santiago Bernabéu)
위치스페인 마드리드 차마르틴 파세오데라카스테야나
(Paseo de la Castellana, Chamartín, Madrid, Spain)
시공1944년 10월 27일
완공1947년
개장1947년 12월 14일
좌석81,044석
운영레알 마드리드 CF
(Real Madrid CF)

1 소개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축구 전용 구장이며 현재 레알 마드리드 CF의 홈 구장으로 사용되고 있다. '산티아고 베르나베우(Santiago Bernabéu)', 혹은 '엘 베르나베우(El Bernabéu)'라는 약칭으로 잘 알려져 있다.

2 역사

1944년 10월 27일에 시공하여 1947년 12월 14일에 포르투갈의 CF 오스 벨레넨세스와의 경기와 함께 개장하였고, 개장 당시에도 75,145명을 수용할 수 있는 대형 구장이었다.[1][2] 이후 여러 차례의 개조를 통해 수용 인원은 계속 바뀌었는데, 1954년의 확장이 끝난 뒤에는 무려 12만 5천 명에 달하는 인원을 수용 가능했다고 한다. 현재 수용 가능 인원은 81,044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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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4년 증축 이후 모습

개장 당시에는 누에보 에스타디오 차마르틴(Nuevo Estadio Chamartín)[3]이라 불렸지만, 1955년 1월 4일 경기장의 이름을 결정하는 이사회에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로 결정되었다. 당시 레알 마드리드 CF의 회장인 산티아고 베르나베우는 누에보 차마르틴과 카스테야나를 제안했으나, 팬들 대다수는 구단의 레전드인 회장의 이름을 경기장에 붙여 버렸다. 오오 레전드 오오.

스페인의 수도 마드리드에 위치한 입지 조건과, 경쟁(?) 구장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홈 구장인 비센테 칼데론에 비해 수용 인원이 많아, 1982년에 개최된 1982년 스페인 월드컵에서 결승전이 열리는 경기장으로 사용되었다.[4] 이에 따라 1980년대 초반에 경기장 개조 계획이 수립되었고 건축가 라파엘 루이스 알레마니와 마누엘 살리나스에 의해 공사가 진행되었다. 16개월의 공사 기간 동안 7억 3백만 페세타의 비용이 들었으며, 이 중 5억 3천만 페세타를 마드리드 시에서 부담하였다. 이때의 개조를 통해 경기장에는 변화가 생겼는데, 동쪽 스탠드를 제외한 관람석 1층과 2층에 덮개를 설치하고, 좌석 수를 2/3로 줄여 달라는 FIFA의 요청을 수용하여 수용 인원이 12만 명에서 90,800명으로 줄어들었다. 또한 경기장 북쪽과 남쪽 끝에 전광판을 설치하였으며, 기자석, 라커 룸, 입장 통로, 보조 시설 등을 개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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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2년 스페인 월드컵 당시 모습

월드컵 때는 총 4경기가 열렸고, 위에 서술한 결승전 외에도 2라운드 B 조 경기였던 3경기가 이 경기장에서 진행되었다.

1980년대 중반에 UEFA는 훌리건으로 대표되는 경기장 내에서의 관중들의 폭력 증가로 인해 새로운 경기장 안전 규정을 도입하였고, 이로 인해 경기장의 모든 구역은 분리되었다.

1990년대 들어 경기장은 대규모 확장과 리모델링을 새롭게 개시했다. 이때의 확장은 1992년 2월 7일부터 1994년 5월 7일까지 진행되었고 50억 페세타 이상의 비용이 들었는데, 월드컵 때와는 달리 정부 보조가 없었으므로 이는 클럽에 많은 부담이 되었다. 이때 경기장의 좌측 편과 기초부[5]에 계단식 좌석이 설치되었으며, 새로 추가된 좌석에 접근하기 위해 각각 난간식 계단 2개와 회전식 중앙 계단을 포함하는 진입 탑 4개가 추가로 설치되었다. 이러한 경기장 확장으로 인해 좌석 20,200석이 추가되어 수용 인원은 총 11만 명으로 확장되었으며, 경기장의 높이가 22m에서 45m로 높아졌다. 이 때문에 겨울철이 되면 경기장의 2/3에 그림자가 져 일조량이 줄어들어 잔디가 얼어 버릴 수 있기 때문에 이를 방지하기 위해 잔디 보호 열선 설비를 설치했다.[6] 또한 이러한 높이 상승으로 인한 조명 문제에 대한 대비 차원으로 개폐식 지붕을 설치했다. 1998년 여름에 당시 회장이었던 로렌조 산즈에 의해 경기장의 모든 구역은 좌석화 되었고, 경기장의 수용 인원은 75,328명으로 감소하였다. 또 다시 리모델링 계획 중.

이후 유명한 갈락티코스 정책을 썼던 플로렌티노 페레즈 회장에 의해 경기장은 다시 한번 대규모 개조를 하게 된다. 2001년부터 2006년까지 5년간 1억 2700만 유로를 들여 경기장의 동쪽에 좌석을 추가하고 외관을 새롭게 단장하였으며 새로운 프레스 석 추가 및 각종 부대 시설의 설치가 이루어졌다. 이러한 업그레이드를 통하여 총 좌석 81,044석을 보유하게 되었다. 이 양반은 정말 돈 잘 쓰신다 그래도 만수르에 비한다면


FC 바르셀로나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부임한 이후 레알 마드리드의 홈인데도 불구하고 엘 클라시코에서 바르사가 항상 좋은 결과를 얻었기 때문에 바르셀로나 팬들에 의해 어나더 캄프 누(Another Camp Nou)라고 불리는 굴욕을 당하고 있다. 근데 요즘 엘 클라시코에서 반대로 레알 마드리드가 캄프 누만 가면 경기력이 좋아지고 있다 어나더 베르나베우

15-16시즌에도 두 구장이 서로의 어나더 역할을 해냈다.

3 관광

4 5성급 경기장

당연히 UEFA 선정 5성급 경기장에 포함되어 있다. 지금까지 UEFA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이 4번 열려 7번 열린 웸블리 스타디움에 이어 이 부문 공동 2위이다.[7] 1956/1957 시즌에는 역대 2번째 챔피언스 리그에서 결승전 장소로 사용되었는데, 레알 마드리드가 결승에 올라 피오렌티나를 제압하고 자신의 안방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기도 했다.

5 리모델링

리모델링 비용에 대해선 3억~4억 유로(한화로 약 4350억~5800억 원)가 들 것이라고 전망했는데, 이는 최초 예상한 2억 유로에서 크게 올라간 금액이다.
이를 두고 엄청난 빚을 메꾸고자 티켓 값이 오른다는 우려가 생기자 페레즈 회장은 '자금은 은행 대출로 조달할 것'이라면서 리모델링 때문에 티켓 가격이 올라가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약속하고 '리모델링으로 인해 연간 8000만 유로(약 1161억 원)의 추가 수입이 예상된다'고 덧붙이며 자금 악화를 우려하는 주주들을 안심시켰으나, 글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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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영국 공영오피셜 전문 방송사인 BBC와 여러 언론에서 리모델링이 확정이 되었다고 보도했는데 증축 기간은 시작하는 시점에서 2017년~2019년까지이며 IPIC의 소유주인 만수르의 투자 하에 이름까지 바꾸게 되었다고 한다[8].리모델링 모양은 위와 동일하나 특이한 점은 옆면에 레알 마드리드 역사에 수놓은 장면[9]을 스타디움 옆면에 스크린으로 띄운다는 점이다.

2016년 10월 12일 구단과 마드리드 시의회가 리모델링 계획에 합의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리모델링은 2020년 경 끝날 예정이다. 리모델링에는 4억 유로가 들 예정이다.

리모델링의 주요 계획은

  • 개폐식 지붕 설치
  • 스타디움의 외형을 바꿈
  • 경기장 전방에 팬들을 위한 광장 설치
  • 주변 주민들을 위해 경기 당일 소음이 덜 날 수 있도록 디자인
  • 구장 수용 인원은 증가시키지 않음

등등이 있다.

6 명명권

세계 최고의 인기 구단 중 하나이기 때문에 홈 구장 명명권과 관련해서도 많은 카더라들이 오고 갔다.

  • 2011년, 보험사로 유명한 알리안츠와 명명권 계약을 체결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으나 무산되었다.
  • 2013년 11월, 마이크로소프트가 1년에 50m(723억 원)이라는 거액을 주고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의 경기장 명명권(Naming Rights)을 가지는 계약을 제의했고 최종 합의 단계까지 갔으나 양측다 사실 무근이라고 밝혔다.
  • 2014년 스페인 언론 마르카는 20년간 450m(7,642억원)~500m(8,492억원) 정도 규모를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 유력한 기업은 다름아닌 만수르가(!) 소유하고 있는 IPIC(국제 석유 회사)라고. 11월 20일 미러 지는 2017년부터 5억 유로 이상 추정가로 계약이 이뤄질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이 보도에 의하면 IPIC 베르나베우 스타디움이 될 전망이라고 한다. 스페인 언론 AS는 IPIC가 명명권을 연간 1천 500만 파운드(약 250억 원)에 매각했다는 기사를 내보냈다. ## 근데 가면 갈수록 실제 계약 금액이 낮아지고 있는 거 같다. 연간 1,155억 → 720억 → 424.6억[10] → 250억(...) 만약 이대로 진행된다면 연간 226억 원, 20년간 4억 달러 규모로 가장 비싼 구장 이름을 가진 MLB 뉴욕 메츠의 홈구장 시티 필드보다 비싼 이름을 가진 구장으로 이름을 올리게 된다. 2015년 3월호 베스트 일레븐 지에서는 아부다비 베르나베우 스타디움이 될 것으로 보도했다. 계약은 거의 이뤄졌다고.그러던 중 2015년 6월 BBC측에서 명명권이 팔린 것이 확정이 됐다고 보도가 되었다. 특이한 점은 스타디움 이름은 그대로 나두면서 앞에 아부다비[11]만 붙게 되는 것이라는 점이다.이제 스타디움 오피셜까지?!
  • 한동안 소식이 없다가 리모델링이 확정되면서 명명권 관련해서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페레즈 회장은 직접 "후원사의 이름이 경기장 이름에 들어갈 수도 있지만 베르나베우는 무조건 유지할 것" 이라고 밝혔다.
  1. 현재 아시아 최대의 축구 전용 구장이라는 서울 월드컵 경기장의 수용 인원이 66,806명, 게다가 마드리드 시의 인구는 2009년 기준 320만 명이다.
  2. 단, 이때의 수용 가능 인원은 입석 45,000명을 감안해야 한다.
  3. 새로운 차마르틴 경기장이라는 뜻으로, 이전까지 홈 구장으로 사용했던 차마르틴 경기장의 이름을 따온 것.
  4. 단, 개막전인 아르헨티나벨기에의 경기는 캄프 누에서 진행되었다. 스페인의 카스티야와 카탈루냐 간의 미묘한 지역 감정이 경기 배정에 반영된 결과라고 볼 수 있다.
  5. 경기장 잔디와 맞닿아 있는 부분.
  6. 축구 시뮬레이션 게임인 FM에서도 유명한 경기장들은 대부분 잔디 보호 열선이 설치되어 있음을 볼 수 있다. 역시 무서울 정도로 섬세한 악마의 게임
  7. 다른 하나는 스타디오 주세페 메아차이다.
  8. 아래 항목 참조.
  9. 아직 사진인지 영상인지는 모르므로 밝혀지면 추가 바람.
  10. 20년간 500M 기준.
  11. Abu dhab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