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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उषस् (산스크리트어)
Ushas

고대 인도 신화의 새벽의 여신. 천신 디야우스와 지모신 프리티비의 딸이며 밤의 여신 라트리의 동생이 된다. 인도 신화의 태양신 수리야의 어머니 혹은 애인으로 여겨진다.

우샤스는 《리그베다》의 여신 중에서도 가장 많은 찬가를 지니고 있어, 독립된 찬가만도 스물에 이른다. 새벽의 서광이 신격화된 존재인 여신 우샤스는 붉은 , 혹은 가 모는 마차를 타고 태양신 수리야를 앞질러 어둠을 쫓고 생물을 일깨우며, 수리야가 따라잡아 안으면 소멸한다. 그러나 다음날 아침이 되면 천칙(天則, 리타)에 따라 시간과 방향을 한치도 어기지 않고 다시금 그 아름다운 살결을 드러낸다. 이렇듯 먼 옛날부터 매일 다시 태어나기 때문에 우샤스는 항상 젊은 모습을 하고 있다.

《3X3 EYES》에서의 모습

만화3X3 EYES》의 등장인물[1]. 5천 살을 넘긴 고령의 삼지안 운가라로 옛 귀안왕의 아내들 중 한명으로 현 귀안왕인 시바(아명은 루드라)의 친모이다. 그러나 귀안왕의 아내임에도 불구하고 그의 압정에 은밀하게 저항한 것이 화근이 되어 자신의 (无)인 아마라와 함께 아공간으로 던져진다.

공기도 물도 없는 아공간에서 주인을 구하기 위해 무한의 힘을 발휘한 우, 아마라의 힘으로 만들어진 요성(妖星)에서 홀로 고독하게 지내던 우샤스는 외로움을 견디다 못해 말상대인 자신의 복제라트리를 만들고, 이윽고 지구에서 아공간으로 던져지는 시체를 소재로 신민들을 만들어 그들에게 여신으로 숭배받았다.

하지만 복제 기술이 완전하지 못했고, 아공간에 던져지는 시체들도 너무 오래된 것이었기 때문에 랭크D라 불리는 결함품이 나타나게 된다.[2] 우샤스와 라트리는 비록 불완전한 존재인 랭크D라도 자신들이 만든 생명이기 때문에 살려두려 했으나, 어느날 한 랭크D 생물이 폭주하여 폭력을 휘두르다 우샤스의 얼굴에 상처를 입히고 만다.

우샤스는 불완전한 존재인 랭크D가 다른 신민들에게도 위험할 수 있다고 생각하여 아마라를 통해 랭크D를 모두 살해하려 했다. 하지만 죄없는 랭크D까지 싸그리 몰아서 살해하는 우샤스의 행동은 아마라의 신민들에게 반감을 불러왔고, 신민들은 라트리를 중심으로 결집하여 우샤스에게 반기를 들었다.

자신의 창조물들은 물론 자신의 분신인 라트리에게까지 배신당했다고 생각한 우샤스는 큰 충격을 받았으며, 아마라 구상공간의 다른 쪽인 나라카로 모습을 감추었다. 그리고 라트리도 우샤스를 지키려는 의지를 가진 아마라에게 봉인된다.

수천 년이 흐르고 세번째 삼지안을 찾기위해 아공간으로 던져진 후지이 야쿠모로 인해 아공간에서 탈출. 다시 세상으로 돌아오게 된다. 그 뒤 자신의 아들인 시바가 귀안왕이 되어서 세상에 위협이 되자 자신이 귀안왕이 되어 시바를 해방시켜주려 했으나 실패하고 나이도 있었던데다가 여러가지로 무리한 탓에 사망하게 된다.

  1. 국내 정식 발매판에서는 위셔스로 번역되어있다.
  2. 정상적인 수준은 랭크B, 그보다 좀 못한 것은 랭크C, 랭크D는 완전히 괴물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