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의 황당한 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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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원제Shaun of the Dead[1]
국내 개봉 제목새벽의 황당한 저주[2]
주연사이먼 페그, 닉 프로스트, 케이트 애시필드
감독에드거 라이트
18세 관람가, 영국94분

사이먼 페그 & 닉 프로스트 & 에드거 라이트 트리오의 첫 영화.[3] 일단은 호러+코미디 영화인 것 같은데, 감독은 로맨스+코미디라고 불러주길 희망한다.

제작진은 Cornetto(부라보콘 비슷한 유명 아이스크림)의 세 가지 맛 연작의 하나라고 주장한다. 딸기맛인 빨간색이 피의 빨간색인 이 작품, 푸른색은 경찰제복을 연상시키는 <뜨거운 녀석들>, 그리고 2013년 가을 개봉 예정의 <더 월즈 엔드>의 색깔은 그린민트라는 듯. 이 또한 명장 크시슈토프 키에실로프스키의 <세가지 색 연작>을 패러디 한 것이다.

마지막 부분 TV에서 '좀비들을 위한 자선사업을 하고 있는 록밴드' 역할로 나오는 사람 둘은 콜드플레이. 그리고 이 영화에 등장하는 주요 배역들은 한국 시청자들에게 매우 친숙할만큼의 경력을 갖고 있는데, 특히 BBC의 대표 영국 드라마 시리즈인 <닥터후>에서 맡았던 인상 깊은 배역들로 '아, 그 배우구나'하고 연상될 것이다. 사이먼 페그(2005년 뉴시즌 1-07, 편집장 역) , 닉 프로스트(2014년 크리스마스 스페셜, 산타 역), 빌 나이(2010년 뉴시즌 5-10, 블랙 박사 역) , 숀의 친구 이본(2007 뉴시즌 3-08~09, 레드펀 수간호사 및 그녀의 후손 역)은 물론이고 특히나 숀의 어머니는 해리엇 존스로.

2 줄거리

하루하루 인생이 지루하기 짝이 없는 듯 힘없고 무료하게 살아가는 전자제품 판매사원이자 29세 청년 . 그에게는 둘도 없는 베프인 에드와 사랑하는 여자친구 리즈, 그리고 아들을 아껴주는 엄마 바바라가 있기에 그나마 반복되는 일상을 버티고 있었다.

특별한 일 없이 쳇바퀴처럼 반복되는 삶을 기계적으로 살아가는 그에겐 "열정"이라는 것이 느껴지지 않는다. 그의 하루는 자길 깔보고 무시하는 17살 애송이 직원의 비웃음을 꾹 참고, 만날때마다 자신에게 늘 딱딱한 말만 해대는 계부의 뒤치닥거리나 하다가 일이 끝나면 별다른 일도 없이 술집 "윈체스터 바"에서 에드와 함께 맥주와 땅콩이나 씹어대는 게 전부다.[4]

그 덕에 서로 진심으로 사랑하고 아끼지만 여자친구와의 관계도 지지부진하기만 하다.이해심 많고 착한 여자친구인 리즈는 매일 윈체스터 바 같은 곳에만 틀여박힐 게 아니라 근사하고 좋은 곳에서 데이트하면서 연인관계를 발전시켜보자고 제안한다. 숀은 그 말에 동의하고 리즈에게 변하겠다고 약속한다. 하지만 그러기에는 숀에겐 여러가지 문제가 많았다.

자신을 이해해주는 유일한 친구인 에드는 하는 일 없이 매일 게임질하고 놀고 먹는 탓에 또 다른 친구이자 룸메이트인 "피트"는 그런 에드가 성가시다며 숀에게 역정을 내고, 17살 밖에 안된 아랫직원은 숀을 "영감"이라고 놀리며 개기고, 어색하기만 한 계부 필립은 집에 꼭 들러서 엄마에게 줄 예쁜 꽃을 사오라고 압박을 준다. 덕분에 정신이 쏙 빠진 숀은 그만 리즈와 한 근사한 데이트 약속도 잊어버리게 되고 리즈는 결국 화가 나버린다.[5] 숀의 어물쩡한 태도에 실망한 리즈는 더 이상 못 참겠다며 헤어지자고 하고, 결국 그는 실연당하고 만다.

그 날 밤 실연의 상처로 인해 에드와 함께 술을 마음껏 퍼먹은 숀은 다음 날 아침 취한 여자가 자기 집안에 들어온 것을 발견한다. 술 취한 여자를 재미있게 지켜보는 두사람. 하지만 알고보니 그녀는 술에 취하지는 않았고 그냥 좀비였다.(…)[6]

알고 보니 영국은 좀비들이 들끊는 상황. 숀의 집에는 하나둘씩 좀비들이 모여들기 시작하는데...

3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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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다이앤, 리즈, 데이빗, 숀, 바바라, 에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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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의 주요 인물들을 다룬다. 감염된 사람은 ◈, 죽은 사람은 ※, 생사 불명은 ¿로 표시.

본 영화의 주인공.DJ가 꿈이지만 돈 때문에 접고 런던의 전자제품 매장에서 알바나 하고 밤에는 에드와 윈체스터에서 술이나 마시는게 일상의 전부이다. 하지만 좀비 사태 이후 자신의 부모와 친구들을 구하기 위해 온몸을 사리지 않는 리더의 면모를 보이기도 한다. 일행들이 하나둘 죽어가는 모습을 보고 눈물을 많이 흘리는 것을 보면 마음이 여린 편.
숀의 친구.숀과 같은 집에서 살고 있으며 아무 일도 하지않고 빈둥빈둥 지내는 백수. 가끔 용돈벌이로 마약 판매도 한다.매사에 분위기 파악도 않고 가볍게 행동하고 다녀서 숀의 친구들에게 미움을 산다. 하지만 잔머리를 잘 굴려서 가끔은 번뜩이는 꼼수를 발휘하기도. 불행히도 좀비에게 물려 좀비가 되어 연명하는 안습한 인물. 이후 단편에서 설명해주길, 숀에게 받은 총으로 처음에 문을 부수고 들어오던 좀비들을 남은 총알 2개로 죽인다. 한 명이 엄청 뚱뚱한 남자였는데, 계단 밑에서 그의 몸으로 자신이 안 보이도록 숨어있었다고 한다. 이후, 군인들이 술집에 있던 좀비들을 모두 사살하러 들어왔는데, 에드는 과다출혈로 사망한 상태. 며칠 후, 친구를 위해 술집에 돌아온 숀이 미끼 역할을 하면서 좀비가 된 에드를 데려와 헛간에 가둬놓는다.
  • 피트 (피터 세라피노윅 분) ◈, ※
숀의 친구로 역시 숀과 에드와 같은 집에서 살고 있다.같은 집에 사는 셋 중 가장 좋은 직장을 가진 것으로 보인다. 숀과는 사이가 나쁘진 않지만 아무 일도 하지않고 돈도 벌어오지 않는 에드를 아주 싫어한다. 그래서 숀에게는 네 미래를 위해 에드를 내쫓으라고 종용하기도 한다. 그러던 어느 날 한 노숙자의 공격에 상처를 입어서 샤워 하는 도중 좀비가 된다. 심지어는 누드 상태로 숀의 친구들을 따라오고 술집 주인 부인과 함께 에드를 물게 된다. 결국 숀의 총에 맞아 사망.
  • 리즈 (케이트 애쉬필드 분)
숀의 여자친구.숀이 데이트 약속을 잊고 윈체스터 바에 가자는 말을 하자 폭발해 이별을 통보한다. 하지만 좀비 시태 이후 숀과 함께한다.
  • 데이빗 (딜란 모란 분) ※
리즈의 친구. 강사 일을 하고 있다.일행 중 가장 냉정하고 현실적인 인물이지만, 정작 행동력은 없고 가장 소극적이고 찌질한 면모를 보인다. 게다가 리즈를 남몰래 좋아해서 현 여자친구인 다이앤을 이용하기도 한다. 더구나 숀의 어머니 바바라가 좀비가 될 때 가장 먼저 죽이자고 주장하는 것도 이놈. 그러다 윈체스터 술집에서 좀비들에게 내장과 사지가 뽑혀 가장 잔인하게 사망한다.부모잃어 슬퍼하는 숀의 마음을 갈가리 찢더니, 본인은 사지가 갈가리 찢기는 벌을 받았다. 본편에서는 숀에게 사과하기 전에 끔살당하지만, 삭제 장면에서는 미안하다고 완전히 사과한 후 좀비한테 잡혀간다.
  • 다이앤 (루시 데이비스 분)
데이빗의 여자친구. 연극 배우 일을 하고 있다. 특히 공감 능력이 뛰어나 숀의 어머니 바바라를 돌보아 준다. 그러다 데이빗이 좀비에게 끌려가자 울분을 참지 못하고 좀비에게 돌진한 후로는 행방 불명. DVD에 수록된 단편에서 이후에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 설명해준다. 돌진 후 수세에 몰리자 근처 나무에 있던 올라갔다고 한다. 밤에 있던 일이다보니, 나무 위에서 쿨쿨 자다가 깼는데, 주위에 아무도 없었다고 한다. 혹시라도 좀비가 있을지도 몰라 몇 일간 나무 위에 있으면서, 데이빗의 다리를 조금씩 먹었다고 한다. 내려와보니 정말 좀비는 없었다는 걸 깨닫고, 이모와 잘 살고 있다고 한다.
숀의 계부. 12년전 바바라와 결혼했다.숀과 사이가 좋지 않다. 집에 꼭 들러서 엄마에게 줄 꽃을 사오라고 압박을 준다.숀이 바바라 집에 도착했을 때는 좀비에게 물려있었다. 이 때 숀에게 진심으로 사랑했다고 고백한다. 이후 좀비가 된다.
  • 바바라[7](페네로프 윌튼 분) ◈, ※
숀의 어머니. 숀의 계부인 필립과 재혼. 항상 사람을 좋아하지만 너무 과신해서 탈이다. 그러다 윈체스터 술집에 도착했을 때, 리즈에게 숀의 친부가 준 목걸이를 건네주고[8] 자신이 좀비에 물렸다고 고백한다. 그 후 숀과 일행들이 보는 앞에서 좀비가 되지만 아들 숀이 눈물을 머금고 총으로 사살.

4 결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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숀과 에드는 차를 몰고 숀의 어머니인 바바라와 의붓아버지인 필립, 그리고 리즈를 구하러 간다.

그리하여 숀과 에드, 바바라와 필립 부부, 리즈와 그녀의 동거인인 데이빗, 다이앤까지 한 차를 탄 일행은 단골 술집이었던 윈체스터 바로 피신하기 위해 차를 모는데, 도중에 필립이 좀비로 변한다. 결국 필립과 차를 버린 일행은 좀비 연기를 하며 걸어서 윈체스터 바에 도착하지만 이미 가게는 좀비들에게 포위된 상황. 생존자들은 별수 없이 유리창을 깨고 가게로 들어간다.

가게 안에 있던 총으로 좀비들과 맞서려 하지만 깨진 창을 통해 가게 안으로 들어오려는 좀비들의 숫자는 중과부적인 데다 숀의 어머니인 바바라도 오는 길에 좀비에게 공격당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숀은 총을 쏴 어머니를 안락사시키고 좀비들과 싸움을 시작한다. 이 과정에서 데이빗과 다이앤이 좀비들에게 희생되고, 에드도 감염된다. 에드는 자신이 막을 테니 숀과 리즈에게 도망치라고 말하는데, 바깥으로 도망친 두 남녀 앞에 진압군이 나타나 목숨을 구한다. 좀비 소탕 이후 숀과 리즈는 재결합하고 동거를 시작하는데, 숀은 리즈 몰래 좀비로 변한 에드를 창고에 숨겨두고 있다.

5 특징

이 영화는 일종의 패러디 영화이다. 제목부터가 새벽의 저주 패러디고, 내분으로 인해 한 명씩 죽어나가는 등 일반적인 좀비 영화에 충실한 구성이다. [9]특히 많은 부분에서 조지 로메로의 좀비영화들을 패러디하거나 인용했는데, 영화 시작 전 유니버설 스튜디오 로고와 함께 흐르는 음악은 〈시체들의 새벽〉의 삽입곡이며, 숀이 일하는 전자제품 대리점 이름인 ‘포리 일렉트릭’은 〈시체들의 새벽〉의 주연배우 켄 포리에게서 가져왔다. 또한 영화 초반부, 길거리에서 작업 중인 일꾼들이 듣던 라디오에서는 “우주 탐사체가 지구로 들어와 영국으로 추락했다”는 뉴스가 사건의 복선처럼 흘러나오는데, 이는 조지 로메로 감독의 〈살아 있는 시체들의 밤〉에서 금성으로부터 귀환한 탐사체의 방사능이 좀비들을 양산했다는 설정에서 빌려왔다
또한 패러디 중에 메탈슬러그 시리즈패러디도 있다(...)

눈에 띄는 특징은 좀비 영화임에도 전혀 무섭지 않다는 것. 기존 좀비 영화에서라면 1번 타자로 좀비밥이 될 것 같은 멍청한 인물을 주인공으로 내세웠다. 세상이 좀비투성이가 되었고, 거리에 사람 시체가 뒹굴고, 얼마 안되는 생존자들이 살기 위해 미친듯이 달아나는데도 무관심하게 단골 가게로 가서 콜라와 아이스크림(Cornetto)를 사오는 주인공. 그 단골 가게의 주인조차도 좀비가 되었음에도 쳐다도 안보고 마침 돈이 없다며 외상으로 달아놓으라는 말과 함께 먹을 걸 들고 아무렇지 않게 집으로 돌아오는 등 좀비사태를 전혀 모른채 일상생활을 계속 이어간다. 나중에는 아예 여자 좀비가 집 정원에서 서성이는데도 심각성을 깨닫지 못하고 그저 술에 취했다고 생각해 같이 실랑이를 벌이다가 기념사진까지 찍는다. 이후 간신히 좀비사태를 깨닫게 되지만 진지하지 못한 것은 매한가지라 좀비떼를 피해 도망치면서 벌어지는 해프닝들도 웃기기만 하다. 특히 후반에 시간으로 좀비방향을 알려주는 장면이 압권.[10] 좀비떼를 뚫기위해 좀비행세를 하는 장면이 나름 명장면.

그러나 막판으로 가면 코믹한 연출은 줄어들고 갑작스럽게 비극적인 전개와 함께 고어적인 씬이 난무하며 슬픈 결말을 향해 치닫게 되기도 한다. 마지막에는 결국 좀비사태가 수습되지만 인간들에게 소모품 취급 당하는 좀비들의 모습을 보면 황당하기도 하고 안쓰럽기도 하다.

영화 분위기 자체는 별로 안 무서운데 깜짝 놀랄만한 장면이 몇개 있다.[11] 특히나 고어의 수준은 매우 높은 편인데,우리나라 케이블 티비의 남다른 "배려"로 삭제되는 경우도 있다.

이런 기묘한 분위기로 인기를 얻어 2008년에는 최고의 공포영화에 뽑히기도 했다. IT CROWD에서는 이 영화의 한국 정발판이 '주인공이 불법 다운로드받은 유명한 남한 공포영화'로서 등장했으며[12], 자신의 작품을 리메이크한 <새벽의 저주>에는 극히 부정적이었던 로메로 감독도 이 영화에 대해서는 호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다만 좀비 영화를 별로 안 좋아하거나 이런 은근한 영국블랙 코미디에 익숙치 않으면 상당히 재미없고, 취향도 많이 타는 영화다.

단순한 패러디 이외에도 개그 복선도 많이 깔려있는데, 뿌린 떡밥은 반드시 거둔다[13]. 예를 들어 처음 부분의 술집에서 본 한 남자를 보고 에드 왈, '저 아저씨는 왕년에 포르노 배우였어. 항상 여자들에 둘러싸여 있었지'라고 하는데, 중반부에 윈체스터로 향할 때 좀비가 된 여자들에게 둘러싸여 파먹히고 있으며[14], 소문에는 진짜 총이라지만 모조품인 줄로만 알았던 총이 진짜 총이 맞았고, 숀이 외상으로 술을 산 가게의 주인[15]이 조금 지나서 탈출하는 숀과 일행에게 돈 내놓으라는 듯 손을 내밀며 오고 있다. 또 에드에게 열이 받을대로 받은 피트가 '그렇게 짐승처럼 살고 살고 싶으면 창고에나 가서 살아!'라고 말하는데, 나중에 좀비가 되어버린 에드는 목 줄에 묶인채 창고 안에서 게임을 하며 살아 간다, 숀의 애완동물처럼.

사실 처음부터 사람들에게선 일상에 찌들어서 생기를 찾아 볼 수가 없는 좀비같다. 특히나 초반에 카트를 수거하던 종업원 노인, 그리고 좀비 사태 이후에 카트를 수거하는 좀비를 보면 좀비가 체인에 묶여있다는 것을 보면 차이점이 없어보이기까지 한다.

중반부에 숀의 일행이 숀 친구의 일행과 만나는 장면에서는 구성원들이 모두 거울을 보는 듯이 똑같은 구성을 이루고 있다.(숀과 대칭을 이루는 남자 역은 마틴 프리먼[16]). 윈체스터에서 술집주인을 때릴 때는 주크박스에서 흘러나오는 의 노래 Don't Stop Me Now의 비트에 따라 때린다. 정확히는 일부러 비트에 맞춰 때리는게 아니라, 때리다 보니 비트에 맞춰서(...) 묘하게 맞아 떨어지자 생존자들이 자기도 모르게 고개를 까딱까딱 거리는 장면이 인상적이다.

[1]

에드가 묶여서 게임할때 나오는 엔딩곡은 퀸의 your my best friend 다. 영국영화라서 많이 나오는가 싶기도 한데, 가사내용이야 가요나 팝이나 주로 많은 사랑이야기지만 대충 들어보면 초반 반주는 카트리지게임기의 효과음같으면서, 나의 친구 애드!! 하는듯하다.
[2]

감금된? 에드 씬이 나오기전에 숀이 일어나 비틀거리며 하품하며 나오는 장면이 나온다. 발만 나오는데 이 역시 좀비 패러디다.
  1. "시체들의 숀"으로, <시체들의 새벽 Dawn Of The Dead >에서 따온 것.
  2. 2004년도판 Dawn Of The Dead의 리메이크작 제목이 <새벽의 저주>였던 것에 기인한다. 당시에는 엄청 까이기도 했지만, 영화의 전반적인 내용을 함축한다는 점에서 최근에는 초월번역이란 평가를 받는다.
  3. 게임 바이오하자드 시리즈를 패러디한 무척이나 비슷한 시퀀스가 이전에 이 트리오가 이전에 만든 TV 시리즈인 <Spaced>에 나온다. 주인공인 팀(사이먼 페그)이 몇 날 며칠을 좀비 때려잡다가 현실과의 경계가..... <Spaced>의 명장면 중 하나.
  4. 문제는 여자친구와 데이트도 거기서 한다...하는 말을 들어보면 늘상 그랬던 듯. 보통 여자라면 단박에 차였을 짓.
  5. 원래는 수족관이 보이는 레스토랑을 예약하려고 했는데 잊어버려서 예약을 못하게 된다. 리즈도 예약 못 한 것까지는 어떻게 넘어가주려고 하는데 숀은 대신 "윈체스터 바"를 가자는 병크 소릴 하는 바람에 화가 폭발하게 된 것"
  6. 이 여자 좀비는 오프닝에서도 생전의 모습으로 나왔었다. 슈퍼마켓 유니폼과 'Mary'라고 써있는 명찰로 그녀임을 확인 할 수 있다. 그리고 오프닝에 나오는 모든 사람들(물론 좀비가 되기 전 모습)은 영화가 진행되는 중에 좀비로 다시 나온다...
  7. 이름은 아무래도 살아있는 시체들의 밤의 여주인공 바바라에 대한 패러디로 보인다.이 영화에는 이것말고도 다른 좀비 영화에 대한 패러디와 오마쥬가 가득하다.
  8. 리즈를 숀의 배우자가 될 여자라고 생각하며 건네준 것이다. 리즈는 숀과 헤어진 사이라고 말하려 했으나...
  9. '일종'의 패러디 영화라는 이유는 기존의 패러디 영화처럼 개별적인 시퀀스들을 패러디 하는 것이 아닌, 클리셰를 패러디했기 때문. 이 때문에 기존의 패러디 영화와 비교해보면 느낌이 상당히 다르다.
  10. 흔히들 6시 방향 8시 방향 이러는데 여기선 세세히 분과 초단위로 알려준다(...) 11시 35분 방향? 그게 어느 방향이여?!
  11. 특히 깜놀할 만한 장면이라면, 밤이 돼서 술집 전원을 켜는데, 불이 켜지면서 두꺼비집 옆 문짝 창문에서 좀비들이 안을 들여다 보는게 보이는 장면이 대표적.
  12. 한국인들 사이에선 한국이 불법 다운로드 강국임을 비꼰 게 아니냐는 시각이 있었으나, 실은 당시 해외 영화팬들 사이에 남한 공포영화가 유행이었고, IT CROWD 감독이 이것저것에 오덕끼가 있다.
  13. 초반의 별거 아닌 대사가 반드시 돌아온다. 이는 뜨거운 녀석들에서도 확인 가능하다.
  14. 파먹히는 시체의 신발을 자세히 살펴보자.
  15. 숀이 물건사러 왔을 때 이미 좀비가 되어 있었다.
  16. 또 무리를 이끌고 나중에 숀이 구출될 때 나타나는 여자는 이전의 <Spaced>의 공동창작자이자 여주인공이며 닥터후에도 나온 제시카 하인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