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트

Wirt[1]

1 디아블로1에 등장하는 NPC

의족을 단 소년 워트(Wirt, the peg-legged Bo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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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에서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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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정화 삭아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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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우절 페이지에 등장한 얼굴. 중년 아저씨라고 해도 믿을 얼굴이다

의족을 달고 있는 외다리 소년. 희귀한 옵션을 달고 있는 고급 아이템을 판매하며, 아이템을 보여주는데만 50골드를 요구한다. 판매하는 아이템 목록은 매번 달라지는지라 어느정도 야바위성이 있으며 어찌보면 사실상 2편 이후의 갬블의 원조격인 캐릭터. 딱히 관련되어 있는 퀘스트는 없다.

굉장히 시니컬하며 삐딱한 성격. 돈을 모아 트리스트럼에서 떠날 계획을 세우고 있으며 이를 위해 악착같이 돈을 모으는 중이다. 평상시에는 오그든의 여관에서 일하고 있으며, 이곳저곳에서 얻거나 훔친 물건들을 여행자들에게 팔고 있다.

레오릭 왕이 타락한 후 폴른들에게 납치당해 트리스트럼 대성당으로 끌려갔고, 그곳에서 악마들에게 고문을 당했다. 그리스월드에 의해 구출된 후 페핀이 치료하여 간신히 목숨은 건졌으나 결국 워트는 다리를 잃었고, 어머니인 케이네스(Canace)는 이 사건의 충격으로 죽고 만다. 이전까지 워트는 조금 말썽이 많은 것 빼고는 평범한 아이였으나 이 사건을 계기로 저렇게 성격이 변해버렸다고 한다. 랜덤으로 뜨는 퀘스트 중 분노의 모루(Anvil of Fury)가 뜰 경우 "그리스월드가 그걸로 물건을 만들면 내 물건들이 가치가 떨어져! 아악! 당신은 절대 그거 못 찾아!"라고 발악한다.

그리스월드에게 구출된 데다가 그의 의족을 만들어 준 사람이 그인지라 그를 은인으로 여기고 있으며, 워트가 돈을 모으는 이유 중 하나도 다름아닌 이 의족값을 갚기 위해서라고 한다. 막상 그리스월드는 받을 생각이 없던 듯 하지만. 질리언에게 관심이 있으며, 가능하면 질리언과 함께 떠나고 싶어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이후 디아블로에 의해 트리스트럼이 파괴될 때 악마에게 살해당했으며, 디아블로2의 파괴된 트리스트람에서는 그의 시체를 발견할 수 있다. 시체를 클릭하면 그리스월드에게 갚으려고 모은 의족값과 그의 의족을 주울 수 있다.

디아블로3에서 구 트리스트람을 뒤지다보면 랜덤하게 워트에 대해 언급하는 '데스피나의 일지'를 얻을 수 있다. 일지에서 아들이라 칭하는 것은 블코의 오역인 듯 하다. 영어판 일지에는 딱히 아들이란 언급이 나타나지 않는다. 또한 워트의 어머니의 이름은 캐너스이다.

데스피나의 일지

위대한 힘이여, 감사합니다! 마음씨 착한 그리스월드가 목숨을 걸고 대성당에 들어가 우리 아들 워트를 데려다주었다. 지금은 고생한 후라 기운이 없지만 시간이 지나면 다시 우리 모두의 귀염둥이 워트로 돌아오겠지.
-주민 데스피나

Despina's Journal

Praise the powers that be! Griswold, bless his dear heart, risked everything to bring that dear boy home from the cathedral. Though he is troubled and moody now, I am certain it will pass and he will once again be the sweet Wirt we all love.

1.1 워트의 다리

디아블로2의 파괴된 트리스트람에서 워트의 시체를 발견할 수 있으며, 시체를 클릭하면 '워트의 의족(Wirt's Leg)'라는 유니크 둔기를 얻을 수 있다. 그 능력치는 그저그렇지만 카우 레벨을 여는 조합 재료로 사용된다.

그 후 워트의 다리는 블리자드의 게임에서 계속 패러디가 되는데, 워크래프트3 프로즌 쓰론의 얼라이언스 마지막 캠페인에서 네임드 어보미네이션인 '부처'를 죽이면 '워트의 다른 쪽 다리(Wirt's Other Leg)'라는 아이템을 얻을 수 있으며, 워트의 의족(북미판에선 워트의 세 번째 다리(?!! ))은 레어 둔기로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에 등장한다.

디아블로 3에서 마법 한손둔기로 워트의 원래 다리가 나왔다. 고인드립의 끝 비쉬보쉬의 시체에서 랜덤하게 얻을 수 있다.

언뜻 보면 초반에 잠깐 쓰다가 버릴 무기로 보이지만, 주목해야 할 점은 무기이면서 매찬, 골찬 모두 다 올려준다는 것. 이동속도 증가는 덤이다. 덕분에 포니방에서 네팔렘 5중첩 후 몹을 모두 정리, 무기를 이걸로 스왑해 구름을 확인하며 나오는 골드나 아이템의 질을 조금이나마 늘리려는 플레이가 성행했다. 하지만 블리자드의 1.0.3 패치로 오브젝트에는 매찬이 적용되지 않게 되면서 버려지게 되었다. 게다가 전설 아이템 개편 후 매찬/골찬이 많이 붙은 전설 아이템이 풀리자 더더욱 쓸모가 없어졌다.

디아블로 2의 제작진이 만들어서인지 헬게이트 런던에서도 초반 아이템으로 워트의 의족과 원래 다리가 등장한다...

블리자드가 준비하는 만우절 농담에도 거의 필수요소마냥 등장하는 편인데, 2014년 만우절 페이지에서는 블리자드의 야심작 격투게임에 자신의 다리를 들고(...) 참여했다.# 직업은 사업가라는듯......

2 로도스도 전기의 등장 인물

성우는 오오키 타미오/황일청[2] , 박성태(로도스도 전기 온라인). 6인의 영웅으로 칭송받는 마신전쟁 시절의 영웅 중 1명으로, 대현자라는 칭호를 받은 마법사. 카라의 정체를 알고 있는 유일한 인물이었다.[3]

학식이나 마법 실력은 대단하지만[4] 그에 걸맞게 괴짜 노인네라서 혼자 큼지막한 탑에 은거하면서 세상 일에 일체 관심을 끊고 있었다.[5] 적어도 남이 도움을 청하기 전에는 움직이지 않는 타입. 일행에게 약간 도움을 준 뒤로 스파크가 친 뻥카를 보다못해서 잠시 모습을 드러낸 적도 있었다. 소설 후반부에 프레베와 함께 잠깐 등장해 싸우는데 메테오를 사용해 군단 하나를 없애버린다. ㄷㄷㄷ

마신전쟁 시대를 다룬 로도스도 전설에서는 나름대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었는데, 그의 꿈은 전란을 끝내고 하나로 통일된 로도스 섬과 그 왕국의 궁정마법사가 되어 자신의 능력을 십분 발휘하여 평화를 유지하고 현명한 정치를 펴는 것이었다. 이에 여러 국가들의 초빙으로 이곳 저곳에서 요직을 겸했지만 로도스 통일왕에 걸맞는 인물을 찾지 못한데다 은근히 마법사인 자신을 경계하는 태도에 다시 본인의 저택에서 은거하고 있던 중, 불크 왕의 초빙에 의해 다시 한번 스커드 공국의 궁정마법사가 된다. 불크 왕 그 자신도 대단한 인물이었지만, 그 아들 나셀의 무한한 잠재력을 알아보고는 그들 부자에 협력하며[6] 로도스 통일을 위한 계획을 꾸미기 시작한다.

사실상 불크 왕이 마신을 해방하도록 한 아이디어를 제공한 장본인이기도 했고로도스 전설판 카라ㄷㄷㄷ, 실제로 마신들이 해방되자 죄책감과 책임감을 동시에 느끼며 나셀을 보좌하며 대마신전쟁에서 여러모로 큰 역할을 수행한다. 그 와중에 통일왕의 면모를 갖추며 성장해가는 나셀을 보며 오랜 꿈이 곧 실현되리라는 기대를 가지지만, 결국 카라의 음모로 그의 바램은 저지당하고 크게 상심하여 마신전쟁 후에는 가장 깊은 미궁을 지키며 은둔하게 되었다.
마신전쟁의 와중에 역시 6영웅의 한 사람이었던 대 니스와의 로맨스도 있었으나 서로간의 길이 다름을 알고 단념하게 된다.

그가 거하고 있는 탑은 바로 마신전쟁의 시작과 끝이 되었던 '가장 깊은 미궁'으로, 두 번 다시 누군가가 이 땅에 이계의 마신들을 소환하는 일이 없도록 그 위에 탑을 지어 감시하고 있었던 것.

탑에는 마법으로 움직이는 에스컬레이터까지 있다. PS판 게임 사신강림에서는 벨드를 되살려서 사신 저지에 써먹기도 한다. 등장 횟수에 비해 존재감이 강렬한 영감님.

강력한 마력으로 수명을 연장하고 있으나[7] 현재는 그것도 한계에 이른 듯 슬레인 스타시커로 하여금 자신의 임무를 계승케한다.

TRPG룰에 맞춰진 능력치로 보면 종합포인트 자체는 베르도보다 아래지만 실전에 들어가면 카라와 더불어 6영웅중 최강자가 될 확률이 높다고 한다.(...) 법느님의 위엄

마계마인전이란 제목으로 나온 들녁출판사 정발판에선 오토로 나왔다.

  1. 게임상의 글씨가 작아서 위트로 알고 있는 사람이 많은데 트가 아니라 트가 맞다. 훨윈드하고 비슷한 경우인듯
  2. 당연히 로도스도 전기 성우진중에선 최고참 (MBC 성우극회합격하기전에 CBS 성우극회 1960 제5기 소속) 디드리트(비디오판)를 맡은 이광자보다 선배
  3. 그런데 사실은 벨드도 알고 있었을지 모른다. 왜냐하면 회색의 마녀라는(카라의 정체성을 가장 잘 나타내는) 별명은 벨드가 지어준 것이기 때문이다.
  4. 카라와 더불어 세계관 최강의 대마법사. 바그나드는 워트보다는 한 세대 후의 인물로 로도스도 전기 후반부 즈음에는 워트에 필적하는 수준이 된걸로 보인다.불사의 왕이 됐으니 더 쎄졌을지도...
  5. 로도스 전설에서 나셀을 옹립하여 사상 처음으로 로도스를 통일하고 그의 오른팔로써 현명한 통치를 보좌할 야망을 키우지만 카라에 의해 그 꿈이 박살이 난 후, 나셀의 마지막 충고에도 불구하고 다시는 세상 일에 개입하지 않겠다고 마음을 닫아 버렸다. 어쩌면 이때부터 로도스를 위해서든 본인의 복수심이든 카라를 반드시 제거하리라는 마음을 먹었을지도 모른다. 은거 중에 판이 등장하자 은근슬쩍 카라를 무찌를 수 있게 잘 도와주는 걸로 봐서는...
  6. 물론 나셀은 워트나 아버지 불크가 어떤 야망을 가지고 있는지 전혀 몰랐다.
  7. 자연의 법에 따라 죽음을 맞이하려는 대 니스를 비난하기도 했다. 할 일이 많은데 그렇게 가버리면 어떻게 하냐고…, 물론 반쯤 이였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