ウォン・リー
1 소개
기동전사 Z건담 및 기동전사 건담 ZZ의 등장인물. 풀 네임은 '이 웡'이다. 영어로는 Wong Lee로 표기하며 토미노 감독 말로는 베트남계라고.
참고로 한국에서는 다이나믹 콩콩 코믹스에서 발매한 해적판 제트 건담 백과에서 이 인물의 이름이 '웡'이라고만 나왔는데, 이 책이 워낙 등장인물 이름 표기를 좀 엉터리로 해놔서(…) 긴가민가한 사람이 많았지만 이 표기만큼은 아주 틀린 건 아니었다.조연 이름 잘 써놨다고 해도 그게...
2 상세
작중 위치는 애너하임 일렉트로닉스의 간부이자 에우고의 출자자중 한 명으로, 멜라니 휴 카바인의 명령에 따라 에우고의 기함 아가마에 탑승하여 종군하였고 이러는 와중에 아가마 크루를 비롯 에우고에게 여러가지로 간섭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특히 자브로 공격은 애너하임 일렉트로닉스의 사주에 따라 그가 블랙스 준장 및 크와트로 바지나를 닥달하여 실행한 것인데, 이것이 사실은 티탄즈의 낚시였기에 하마터면 에우고 에이스급들이 위기에 빠질 뻔하기도 하는 등 대개 그가 참견한 일이 순조롭게 풀리지 않았기에 아가마의 함장 브라이트 노아를 비롯한 크루들은 그를 좋게 보지 않았다. 하지만 출자자이기도 하고 에우고의 실질적인 돈줄이자 물자줄인 애너하임의 간부이기에 최소한의 예절은 지켰고 웡 역시 브라이트를 전투의 프로라는 측면에서만큼은 인정한 상태라 양자간 관계가 아주 험악해진 일은 없다.
다만 이 사람이 유명한 것은 이런 것보다 바로 카미유 비단에게 최초로 수정펀치를 먹인 사람이라는 점 덕분으로, 당시 상황을 보자면 그냥 펀치 한 방으로 끝이 아니라 킥까지 포함해서 콤보로 때렸다.(…) 물론 이건 단순한 폭행이 아니라 카미유가 하로의 정보 칩을 조사하다 미팅에 지각하자, 그의 할 일은 정보 처리원이 아니라 파일럿이라는 자각을 가질 것과 자만에 대한 징벌의 의미이기는 했다. 하지만 워낙 다짜고짜 때리는 데다 상술한대로 콤보이다 보니 이유고 나발이고 패는 장면만 인상적.(…)
이후 그리프스 전쟁이 종결된 이후에도 액시즈 세력으로 인해 제 1차 네오지온 항쟁이 일어나게 되자 전쟁의 중반에 다시 아가마로 돌아와 종군. 다만 이때는 말을 안 들어먹는 쥬도 아시타에게 수정펀치를 날리려다 쥬도가 피하여 실패하고 도리어 쥬도에게 무릎팍으로 배를 걷어차이는 안습함으로 유명해졌다.(…) 이때 날리는 쥬도의 대사도 나름 명대사인데, 어른은 갑자기 사람을 때려도 되는 거냐! 상대가 아이라고 무조건 때려도 된다고 생각하지 마라! 그것보다는 이로서 맨몸의 전투력은 쥬도>원 리>카미유 라는 사실을 알 수 있다?
배경 설정이나 대개 정장 차림인 모습으로나 그냥 보기에는 완전히 사무 전문 같지만, 실제로는 겁도 별로 없고 의외로 몸쓰는 일이나 맨몸격투를 잘 해서 자주 팬들 입에 오르내린다. 그렇다고 아군만 팬 건 아니고(…) 그라나다 전투 당시에는 카미유가 건담에 탑승할 시간을 벌어주기 위해 채굴용 머신에 무기를 장착하여 몸소 전투에 나선 적도 있다. 이렇게 이런저런 모습들이 나름대로 인상적인 조연이며 미워할 수 없는 깐깐한 아저씨 같은 느낌으로 총평할 수 있는 인물.
3 기타
기본적인 생김새나 항상 조금 화가 나 있는 듯한 표정 등의 연관성 때문에 한국에서는 고길동 같다는 의견도 있다. 하지만 무능하거나 냉혹한 인물은 아니며, 제타 작중 아역인 신타와 쿠무에게 음료수를 주기도 하는 등 어린 아이를 좋아하는 인정있는 일면도 있다.고길동 아저씨도 인정 캡이다. 둘리 패거리를 안 쫓아내는 것만 해도 도인급 더블 제타에서는 브라이트가 "병사들을 체스말로만 보는 게 아니냐"며 화를 내자 카미유에 대해서냐고 말하며 슬픈 듯한 표정을 짓는다. 그 대답을 들은 브라이트도 태도가 부드러워지는 게 나름대로 볼만한 장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