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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 당시 사진
Waco siege (또는 Waco massacre)
1993년 4월 19일, 웨이코에서 미국 연방정부가 종교집단 다윗의 별[1] 을 진압한 사건이다.
미국 연방정부는 다윗의 별이 무장을 하고 미성년자 성폭행, 마약 유통도 벌이고 있다고 의심했다. 그러다 1992년 5월, 이들이 이미 상당한 무장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본격적인 압박을 가하기 시작, 1993년에는 웨이코 외곽 카멜산에 위치한 이들의 본거지를 포위하였다. 이 과정에서 신도 한 명과 ATF 요원 4명이 숨져 두 집단은 대치 상태에 들어간다.
이후 FBI, ATF등의 연방수사기관과 다윗의 별 지도자인 데이비드 코레시 사이에 협상이 벌어졌다. 이 과정에서 인질 몇이 풀려나기도 했으나 51일째 되는 날 코레시는 신의 계시가 바뀌었다면서 협상에 비협조적으로 나오기 시작했다. 이에 연방수사기관들은 4월 19일 CS가스 살포용 장갑차 등을 동원하여 강제 진압했지만 이 과정에서 화재가 일어나[2] 어린이 21명과 임산부 2명을 포함해 76명이 사망하였다. 사망 당시 이들 희생자들 중에는 음독, 칼에 의한 자상의 흔적 등으로 인해 집단자살을 시도한 경우도 많았던 것으로 보인다.
희생자가 너무 많이 발생했기 때문에 연방정부는 과잉진압을 했다는 비난을 받았으며 다윗의 별 신도들이 이에 대해 소송을 벌이기도 했다. 하지만 법원은 사건 당시 방화를 저지른 건 다윗의 별 신도들이였고 이들이 무장을 하고 있어서 소방대가 진입을 하기 어려웠던 점, 그리고 이들이 이미 이전에 연방 수사기관이 제시한 영장을 거부한 점과 최루탄 사용 시 화재가 날 가능성에 대비한 구체적 계획을 세우지 않은 것은 정부의 임의적 판단에 해당해 소송 대상이 될 수 없다는 결론을 내려 정부의 손을 들어주었다.
이 사건은 인질극 관련 사례에서 범인의 성향이나 현장 상황을 제대로 판단하지 못해 실패한 대표적인 사례로 꼽히며 빌 클린턴 전 대통령도 이 사건을 재임 중 있었던 실패한 일 중 하나로 꼽는다. 거기에 얼마 후에 벌어진 또 다른 비극의 원인이 되는데...
그리고 20년 후인 2013년 4월 17일 오후 8시에 웨이코 비료공장 폭발 사고가 일어났다. 하지만 이 사고가 웨이코 참사와 관련이 있다는 증거는 아직 나타나지 않았다.- ↑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의 한 교파이다. (물론 정통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에서는 이단으로 간주한다.
- ↑ FBI 측이 도청한 내용에 따르면 다윗의 별 신도가 코레시의 명령에 따라 기름을 붓고 장갑차가 진입할 때 불을 붙혔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