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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링턴 Wellington/Te Whanga-nui-a-Tara | |
국가 | 뉴질랜드 |
지역 | 웰링턴 |
시간대 | UTC+12(서머 타임 준수) |
서울까지 | 11시간 20분 9992 킬로미터 |
한국과의 시차 | +3시간 |
뉴질랜드의 수도. 영명은 Wellington. 마오리어로는 Te Whanga-nui-a-Tara. 마우리어의 의미는 타라(폴리네시아 신화에 등장하는 여신)의 위대한 항구. 오클랜드에서 남쪽으로 약 600 Km, 시드니에서는 2200 Km 정도 떨어져 있다. 위의 마오리식 표현을 보면 알수도 있겠지만, 대항해시대 4에 나오는 보급항 중 '왕가누이'가 바로 이 웰링턴이다.
원래 뉴질랜드 식민지(Colony of New Zealand)가 성립된 1841년부터 1865년까지 오클랜드가 뉴질랜드의 수도였다. 지금도 뉴질랜드의 최대도시이자 경제적 중심지는 오클랜드이지만, 오클랜드가 지나치게 북섬의 북쪽 끝에 있어 지리적 편향성이 우려되었고, 실제로 뉴질랜드에서는 1865년에 남섬을 별도의 영국령으로 분리하는 방안이 뉴질랜드 식민지 의회에까지 상정됐다가 부결된 적이 있었다. 이러한 분리 여론을 가라앉히고 지역 균형을 추구하기 위해 1865년에 남섬에서 멀리 떨어진 오클랜드를 떠나 남섬과 거리상 매우 가까운 웰링턴을 정식 수도로 옮겼다. 뉴질랜드 남섬에는 아직도 분리 독립을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긴 하지만 분리 독립 운동이 강하진 않은 걸로 봐서는 웰링턴을 수도로 한 게 어느 정도 효과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수도로 정해진 경위가 터키의 앙카라, 카자흐스탄의 아스타나, 브라질의 브라질리아와 비슷하다.
오클랜드의 인구가 100만 명 이상인데 비해 수도라는 웰링턴의 인구는 40만도 안 되는 안습한 상황. 그러면서도 수도라는 이유로 금융 기관 등을 억지로 잡아놓는 측면이 강한 미묘한 도시이다(…). 호주의 캔버라와도 비교가 되는 부분(캔버라는 경제와는 사실상 상관이 없이 굴러간다).
오클랜드에서 열차, 자동차(버스)로 약 11시간(…)이 걸린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