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

1 지명

제일 유명한 곳이 아래의 1.1 항목이지만, 영국계 중심으로 백인이 원주민을 대체하게 된 곳은 같은 이름의 도시나 지명이 흔하다.

1.1 오스트레일리아 동부의 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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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레일리아 최초, 최대도시. 뉴사우스웨일스주(State of New South Wales, NSW)의 주도이다. 인구는 2015년 기준으로 480만 명. 2000년대 중반까지만 해도 400만 정도였는데 빠른 속도로 늘어나고 있다. 2000 시드니 올림픽 개최지. 호주의 도시들 중 전세계적으로 인지도가 가장 높기 때문에, 아주 많은 사람들이 오스트레일리아의 수도로 착각하고 있는 도시이기도 하다.[1] 하지만 진짜 오스트레일리아의 수도는 시드니 남서쪽으로 240km 떨어져 있는 캔버라다.

1.1.1 도시 개요, 기본 정보

시드니
Sydney
타롱가 동물원에서 바라본 오페라 하우스
국가오스트레일리아
뉴사우스웨일즈
서울까지10시간 20분
8297킬로미터
한국과의 시차+1시간, 단 일광절약시간제 시행시 +2시간

오페라하우스와 하버브리지로 대표되는 시드니는 호주 전체의 중심지이다. 멜버른에서 이 문장을 싫어합니다.
(단, 정치는 제외한다). 어느 도시와 비슷. 영국계 식민지였던 나라 중 유명한 곳은 수도와 중심지가 다름… 아니거든

조개껍데기 모양의 오페라하우스와 그 옆에 있는 옷걸이 같은 하버브리지는 하루에도 수만 명의 관광객들이 거쳐가는, 그야말로 호주 관광의 핵심 부분이다.[2]

시드니의 기후는 일년내내 온화한 온난 습윤 기후다. 여름에는 평균온도가 섭씨 19도~28도 정도고, 겨울에는 8도~17도 정도다. 한겨울에도 온도가 영하로 떨어지지 않는다. 강수량은 매우 적어서 1년 중 340일 이상이 맑은 날씨다. 그 때문에 자외선이 매우 강해서 자외선 차단제는 필수다.

시드니 만을 두고 남부와 북부로 나눠지는데, 교통 및 경제 중심지는 전부 남부다. 북부는 거의 주거지 정도밖에 없다. 문제는 남부와 북부를 연결하는 다리는 딱 하나(그게 하버브리지)고 그나마도 철도와 공용하다 보니 왕복 8차로가 한계[3]. 그리고 다리 구조 특성상 확장마저 할 수 없어서, 결국 1992년에 하버브리지 동쪽에 해저터널을 하나 뚫었다. 그래도 RH(러시아워)만 되면 미칠듯한 정체크리가 돋보인다(...). 이걸 피하려면 시내에서 머~얼리 서쪽에 있는 다리를 이용해야 하는데 그럴거면 차라리 막히는 길로 가는게 낫다.

시드니에 사는 교민 수만 해도 7만 명이 넘으며, 유학생 및 워킹홀리데이 비자 소지자등 단기체류자를 합하면 한인이 약 14만명 정도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호주 최대 한인 거주 도시이다. 주요 한인 거주 지역으로는 스트라스필드, 이스트우드, 뉴윙턴, 캠시등이 있다.

1.1.2 주요 관광지

  •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 - 호주 관광의 핵심. 오페라 보러 오는 사람보다 오페라하우스 구경오는 사람이 더 많다.
  • 시드니 하버 브리지 - 역시나 호주 관광의 핵심. 하버브리지를 직접 올라가는 투어코스도 있으며 인기가 높다.근데 직접 올라가는거, 꽤나 비싸고, 관광코스 부분으로 하버 브리지 역사를 공부한다.
  • ANZ 스타디움 - 2000년 올림픽의 주 경기장. 도심에서 전철 이용해서 30~50분이면 도착 가능. 다만 서울의 종합운동장을 예상하고 가서는 안 된다. 종합운동장보다 훨씬 크고 아름다운 규모인데다, 결정적으로 사람이 많지 않다. 거기 있는 전철역마저도 공기수송급이라 서울의 종합운동장역을 생각하고 가면 실망크리 확정.
  • 블루마운틴 - 시드니에서 서쪽으로 약 100Km 떨어진 곳에 있는 산악지대. 전철로는 2시간 거리. 세자매봉(Three Sisters), 웬트워스 폭포(Wentworth Falls) 등이 유명하다.
  • 본다이 비치 - 시드니의 해운대. 2000년 올림픽 비치발리볼 경기도 여기서 했다. 해변 뒤의 넓은 잔디위에서 일광욕을 하는 이국적인 모습을 볼 수 있다. 도심에서는 버스로 40~45분 거리. 전철 이용시 인근 본다이 졍션(Bondi Junction)에서 내려서 버스를 타야 한다. 해변까지 전철 공사를 할 계획은 있으나 사실상 수인선 이상의 지연율을 기록중이다. 이름의 어원은 원주민어로 '빛나는 바다'다. [4]
  • 맨리 비치 - 위의 본다이가 해운대라면 맨리는 광안리쯤 된다고 보면 된다. 도심에서 페리를 타고 30분 가면 도착한다.
    • 두 비치 모두 파도가 크고 아름다워서 서퍼들에게는 인기가 좋지만... 골드코스트 앞에서는 명함도 못 내민다. 이름의 어원은 제임스 쿡이 호주를 발견했을 때, 해변가에 홀로 서서 배를 바라보던 원주민의 위용을 보고는 '남자다움'(Manly)이라고 지었다고 한다.
  • 시드니 와일드라이프 월드 - 캥거루와 코알라로 대표되는 호주 특유의 동물들을 만나볼 수 있는 실내 동물원이다. 한국에서는 구경하기 어려운 곤충, 파충류, 포유류등이 시선을 압도한다. 도심지인 달링하버에서 쉽게 찾아갈 수 있다. 서큘러 키, 하버브리지에서도 가깝다. 동물원과 수족관, 마담 투쏘가 붙어있는데 같은 멀린 엔터테이먼트 소속이다.
  • 시드니 아쿠아리움 - 시드니 와일드라이프 월드와 붙어있으며, 두 가지를 한꺼번에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티켓도 준비되어 있다. 규모는 코엑스 아쿠아리움만 못하다는 평도 있지만, 동물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와일드라이프 월드와 함께 필수 코스. 데이트 코스로도 좋다. 근데 우린 안될꺼야 아마
  • 타롱가 주 - 시드니에 있는 동물원 중에서 가장 큰 동물원으로 하루를 다 사용해야 전부 다 돌아볼수 있을정도로 넓은 부지와 동물 개체수를 자랑한다. 캥거루와 코알라 등 호주에서만 볼수 있는 동물들을 물론 볼수 있다. 국내에서는 감상하기 힘든 버드쇼도 감상할 수 있다. 서큘러키에서 동물원입구까지 가는 페리가 있다. 입장권이 있으면 페리터미널에서 동물원 정문까지 운행하는 케이블카에 탑승할 수 있다.
  • 미세스 맥쿼리 포인트 - 오페라 하우스와 하버브릿지, 시드니의 CBD풍경을 한번에 다 볼수 있는 곳으로 풍경이 매우 좋아 사진 찍기 좋은 장소이다. 보타닉가든과 연결되어 있다.
  • 달링 하버 - 각종 음식점과 바가 항구 주변으로 모여있는 곳으로 데이트하기 좋으며 매주 토요일 저녁 8시에 불꽃놀이를 한다. 위의 시드니 와일드라이프와 수족관 등이 위치하여 있다.
  • 모리셋 파크 - 시드니 근교에서 대중교통으로 야생 캥거루를 접근할수 있는 거의 유일한 곳이다. 센트럴에서 2시간 정도 뉴캐슬행 전철을 타고 가서 모리셋 역에서 하차 후 택시로 5분정도 거리에 있다. 주의해야 할 점은 모리셋 파크로 가면 안되고 모리셋 병원에 세워달라고 해야 캥거루를 볼 수 있다. 모리셋파크라는 동네가 있는거지 모리셋 공원이 있는 것이 아니다!
  • 하이드 파크 - 시드니 중심부에 있는 큰 공원. 도심속 공원이지만 워낙 오래 된 곳이라, 우람한 아름드리 나무들이 많다. 뉴욕의 센트럴 파크와 비슷한 느낌이다.
  • 시드니 타워 - 도심 속에 있는 탑으로, 산 위에 있지 않다는 것만 제외하면 남산타워와 비슷한 느낌이다. 시드니 스카이라인에서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상층부의 전망대에서 도시를 둘러볼 수 있으며, 전망대 관람과 호주문화 등을 소개하는 영상 등을 패키지로 관람한다. 참고로 예전에는 한국어 팜플렛에 각종 오타가('타워'를 '타우어'라고 적는 등)이 있었으니 지금은 어떤지 추가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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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 경제

무엇보다도 호주에서 제일 돈이 많이 몰리는 동네가 시드니다. 다국적 기업 본사도 대개 시드니에 입주해 있다.[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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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브루킹스 연구소에서 조사한 시드니 대도시권의 경제 규모. GDP(국내총생산)가 2,031억 달러로 총 46위를 차지하였으며 호주 제 1의 광역경제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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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4 교육

호주에서 손가락 안에 꼽을 만한 대학교들은 대부분 시드니에 몰려 있다.[6]

  • University of Sydney - 시드니 대학교은 호주에서 제일 역사가 오래된 대학으로, 1850년에 설립되었다. 전통적으로 호주국립대학교, 멜버른 대학교와 함께 호주의 TOP 3 대학교로 평가받으며, KAIST를 포함한 한국의 주요 대학들과 교류 협정을 맺고 있다. 각종 대학평가에서는 법대와 공대가 호주 최고로 집계되고 있으며, 특히 기계/항공우주 분야 대학원은 세계적인 수준으로 평가받는다. UNSW 항목을 보면 알 수 있듯이 UNSW 재학생들이 시드니 대학교를 라이벌로 생각하는데 정작 시드니대 학생들은 별 관심이 없다. 대표적인 분교는 음대인 Conservatorium이 있다.
  • University of New South Wales (UNSW) - UNSW는 호주에서 랭킹 5위 안에는 드는 대학이다. 중국인과 한국인이 정말 많다. 경영학, 법학, 의학 그리고 건축 환경 관련 학과가 유명하다. 한국의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포항공대 등 대학들과 교류 협정을 맺고 있다. 본래 세계 2차 세계대전 이후, 공학과 과학의 발전을 위해 전략적 목적으로 만든 이공계 특성화 대학이었다. 캔버라에 있는 분교인 UNSW ADFA는 군사학교로, 여긴 학생들이 원칙적으로 사관이나 군인이라, 학비는 커녕 봉급을 받으며 학교를 다닌다. 또 다른 분교는 시드니 시내에 있는 미대인 UNSW COFA가 있다. 유명한 농담으로는 U No Sleep Well (UNSW)이 있고 이는 농담이 아니라 사실이다.
  • Macquarie University - 맥쿼리 대학교은 1960년대에 설립되어서 상대적으로는 역사가 짧지만, 이 학교 역시 상당히 발전이 빠른 편이다. 위의 두 곳이 중심부에서 남쪽[7]에 위치한 반면 이 학교는 시드니 북부에 있으며, 전철로 20~40분은 가야 도심에 들어갈 수 있다. 보험계리학이나 경영등 상경계열이 유명하다. 학교 근처가 국립공원이라 캠퍼스 내에 토끼나 오리등이 다니는 모습도 볼수 있고, 멀지 않은 곳에 시드니에서 손꼽는 대형 쇼핑몰 맥쿼리 센터가 있어서 학생 만족도가 매우 높은 학교다. 건물의 효율성을 중요시 여기던 60년대 지은 학교라, 건물들이 그냥 장식없는 콘크리트 블록이다. 고풍적인 분위기의 건물로 이루어진 시드니대나 최신 건축 스타일 건물들로 이루어진 UNSW 학생들이 많이 놀려먹는 부분. 여담으로 중국 유학생들의 수가 엄청나 한국 학생들 사이에서 북경대(...) 라는 별명으로 불린다.
  • University of Technology, Sydney (UTS) - 시드니 공과 대학교는 시드니 대표 공과 대학교이다. 시드니 대학교의 공과대학과 혼동 할 수 있기 때문에, 보통 UTS라고 불리운다. 설립되기까지의 역사는 1870년대부터 거슬러 올라가지만 현재와 같은 대학 모습을 갖추기 시작한 것은 1981년도부터이다. 호주 시드니 중심부(CBD)인 Central역에서 가까운 거리에 위치하고 있어 시드니권 대학 중 가장 통학이 편한 축에 속한다. 유명한 학부는 디자인, IT, 간호 등이다. 이밖에도 비지니스, 문학, 과학을 비롯 여러 보건 관련 학부와 법학 학부도 존재한다. 한국 서강대와 교류하고 있다. 현재 서강대-UTS 학부과정은 (1+3 유학 특별 전형)폐지되었다. 서강대에서 1년 공부 후, 무사히 UTS에 2학년 편입 한 것으로 보아 몇몇 대학의 경우 처럼 대놓고 사기를 친 전형이 아니고 큰 문제도 없는 듯 하긴 하지만 아마도 1+3 유학 특별 전형 고유의 병폐 때문에 폐지 된듯 하다. 1+3 유학 특별 전형에 대한 문제점은 자세한 사항은 항목 참조. 2014-5년 들어 새 건물들(빌딩11, Chau Chak 빌딩, New 도서관)이 완공 되면서 유학생 학비로 돈 지랄 그만큼 내부시설은 편하고 세련되고 갈수록 더 좋아지고 있다. 다만 학교가 시티 중심에 있어서 좁은 공간에 많은 건물을 집어넣다 보니 캠퍼스 안에 운동장 같은 건 없다. 왠지 뜰도 없는 학교라며 놀림 받지만 빌딩4 와 빌딩 1, 2 사이에 작게나마 뜰이 있다. (...)

1.1.5 교통

호주의 중심이 되는 곳 답게 교통편도 상당하다.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는 OPAL카드가 상당히 유용하다. 페리, 버스, 경전철, 전철등에 모두 사용가능하며 일주일에 8번 이상 이용할 경우 남은 날짜동안 무제한 공짜로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다 (2016년 9월부터 사라지는 제도). 심지어 왕복 14달러인 맨리 페리도 공짜이므로 평일에 부지런히 이용하고 주말에 놀러다니자. 보증금이 없으므로 관광객이 이용하기에도 편리하다. 세븐일레븐이나 신문판매소에서 판매하고 있으나 정작 역에서는 판매하지 않으므로 주의할 것. 오팔카드를 보충할 수 없는 역도 꽤 있으므로 주의.

특징
1.일요일에는 8번 사용여부와 상관없이 2.5달러를 내면 더이상의 추가과금 없이 모든 교통수단을 이용할수 있다. 다만 주말에는 배차간격이 어마어마하게 늘어나고 Track work로 인해 쉬는 노선도 많으니 조심해야 한다.
2. 아침7시에서 9시 사이, 저녁4시부터 6시 반에 탑승하면 다른 시간대보다 교통요금이 비싸므로 주의.
3. 주당 60달러 이상 사용할 경우 더이상 과금되지 않는다.
4. 8번 이상 탑승하면 9번째부터 모든 교통수단을 공짜로 이용가능하다.
5. 같은 교통수단끼리는 1시간 이내 환승이 가능하나 다른 교통수단간에는 환승이 불가능하다. 버스와 지하철간에 환승이 안된다는 소리. 그러나 어짜피 이용한 거리만큼 과금되기 때문에 큰 의미는 없다.

1.1.5.1 항공편

콴타스허브 공항인 시드니 국제공항은 시 남쪽에 있으나, 거리로는 아주 가깝다. 전철역 5개 정도가 끝. 특급열차로 한시간씩이나 달리는 열도의 어느 공항이나, 전철타고 또 공항 가는 전철(또는 기차로도 통용된다) 타고 또 달리거나 아니면 리무진 타고 가야 하는 어떤 공항보다는 백배천배 낫다. 시드니 국제공항에서 시드니 스카이라인을 볼 수 있을 정도면 말 다했다.

현재 대한항공에서 인천 - 시드니행 항공편을 일 1편 운행하고 있으나, 비수기[8]에는 감편한다. 아시아나항공 역시 사정이 똑같으나 대한항공보다는 그나마 개념적으로 굴리는 편.[9] 아시아나항공의 시드니행에는 콴타스코드쉐어가 걸려 있다. 그 외에도 도쿄, 홍콩, 싱가포르, 방콕 등을 경유하여 시드니로 가는 외항사 노선들도 많다. 1일 2편 이상 시드니 국제공항에서 출발해 동남아 아무 도시나 하나[10] 들러서 영국 런던까지 가는 초장거리 항공편이 운행한다. 특히 런던행은 캥거루 루트라고 불리며 원월드 멤버인 콴타스, 영국항공, 캐세이퍼시픽 등이 피터지게 싸우고 있다(...) 시드니에서 태평양을 가로질러서 미국 LA로 가는 항공편도 있으며, 뉴질랜드 가는 비행기는 인천에서 나리타 가는것처럼 시도때도 없이 있다.

오스트레일리아 국내선의 경우도 상당한 수의 항공편이 운행하며, 멜버른, 브리즈번행은 지하철만큼이나 자주 운행한다.[11]이거 대한민국에서도 많이 본 상황인데?

1.1.5.2 철도, 지하철

철도 역시 호주 전체에서 꽤나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지만, 그 전에 스케일이 좀 안습(...). 비행기보다 운행횟수가 더 적은 경우가 태반이고, 속도가 떨어지는 경우도 많다.아니 근데 비행기보다 빠른 기차도 있나 있다 시드니에서 서호주 퍼스 까지 가는 대륙횡단열차가 주 2회 운행하며 퍼스까지 가는 데만 3박 4일이 걸린다. 중간에 애들레이드 경유. 멜버른과 캔버라는 일 2회 운행하지만 캔버라의 경우는 버스가 낫고, 멜버른 갈 때는 비행기가 낫다.[12] 브리즈번 갈 때도 비행기가 최고긴 하지만, 열차가 밤에 운행하기 때문에 숙박비 아끼려는 여행객들은 은근히 많이 탄다.[13]

시드니의 전철망인 시티레일은 그나마 호주 전체에서 잘 되어있는 축에 속하며, 전 차량이 2층 2도어 차량이다. 즉, 문이 단 2개. 대신 차량이 2층이고 좌석도 비교적 많고 노선망도 10개가 넘기 때문에 오히려 체감 혼잡도는 한국보다 덜한 편. 다만 한국과 비교해 볼 경우 차량은 더 낡고 낙서가 된 게 많으며, 심지어는 고정식 시트 차량도 일부 있다.[14] 거기다가 3-2 식[15]으로 앉기 때문에 3명 앉는 쪽은 당연히 불편할 수 밖에... 멀리 뉴캐슬이나 블루마운틴까지 가는 장거리 급행전철도 운행한다. 배차간격은 30분에서 1시간 사이. 시드니 공항까지도 전철이 연계가 되지만 Airport Line이 사철이라서 그런지 구간삥이 꽤 세다. 그래서 짐이 별로 없을 경우 추가요금을 내지 않는 주변의 다른 역에서 나와서 걷는 사람들도 좀 있다. 또한 동행인이 있을 경우 구간삥+트레인요금을 합친 돈이 공항픽업 서비스[16] 가격에 육박하게 되므로 이걸 이용하는 쪽이 더 합리적일 수 있다.

2019년을 목표로 통근전철 개념인 기존 시티레일과 별개로 도시철도 역할을 할 시드니 메트로(Sydney Metro)가 건설 될 예정.

기차와 전철이 모두 쓰는 시드니 센트럴 역은 호주에서 제일 규모가 큰 철도역의 반열에 들어간다. 하지만 그 규모만큼 막장환승 역이기도 하다. 특히 본다이 정션 방면으로 가는 전철은 노원역을 뛰어넘는 수준의 지하통로를 가야 하므로 막장환승 확정. 열차 차편에 따라 센트럴역을 시드니 터미널역으로 표기하는 경우도 있으니 주의. 터미널이라 불릴 만큼 수많은 열차의 종점과 시발점이 되는 곳이다.

시드니 공항 국내선역, 국제선역에서 승하차 하면 공항 엑세스 요금으로 매우 비싸게 과금되므로 주의. 13달러 이상 과금된다. 400번 등의 버스로 이용하여 공항에서 내리면 추가과금 없이 공항에 대중교통으로 접근할 수 있다.

1.1.5.3 모노레일/경전철

시드니 시내 중심가를 오가는 모노레일경전철이 놓여져 있으며, 민자사업으로 진행한 사철이라서 전철에서 바로 환승할 수 없고 별도의 요금을 받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심지어는 버스-페리-전철 통합패스를 사용해도 따로 운임을 내야 한다.

경전철은 형태가 노면전차에 가깝다. 센트럴 역-릴리필드 구간이 운행중이고, 이 중 센트럴 역-헤이마켓 구간은 도로에 궤도가 설치되어 있다. 나머지 구간은 시드니 시내의 폐선된 철도 구간을 경전철로 전환해서 사용하고 있다. 선로 폭이 1435mm의 표준궤라서 일반 철도와 호환이 된다. 기존 철도와 직통시켜서 릴리필드 서쪽으로 연장할 계획도 있다.

모노레일은 달링하버와 월드스퀘어를 순환하는 노선인데, 전시행정 용도로 건설되었기 때문에 시드니의 교통 환경과 맞지 않는다는 문제점이 있었다. 이 때문에 이용객이 너무 저조하고, 요금이 너무 비싸고 사고도 잦았다. 결국 폐선이 결정되었고, 2013년 6월 30일자로 영업을 종료하고 철거했다.

둘 다 운영 주체는 베올리아.

2015년 하반기 부터 경전철 공사를 위해 CBD의 조지스트리트를 폐쇄한다. 시드니에서도 가장 중심적인 도로를 폐쇄하는 것으로 해당 도로를 다니던 버스들도 뒷골목으로 우회한다. 교통 지옥이 예상된다고 시드니 언론이 연일 보도하였다.

1.1.5.4 버스

시드니 전역을 시내버스가 연결하며 운임은 최소 A$1.9부터 시작한다. 하지만 대부분의 구간은 A$3.2는 내야 한다. 버스 노선별로 배차간격이 천차만별이고 도심에서 가까운 교외지역인데도 시간표 운행을 하는 경우도 많으므로 반드시 운행시각표와 운행지역을 사전에 알아보고 이용하자. 특이한 점으로 시내에 무료 셔틀버스[17]를 운행하고 있는데, 센트럴 역에서 하버브릿지 근처를 순환하고 있으니 참고하도록 하자.

장거리 버스의 경우 캔버라, 브리즈번, 멜버른, 애들레이드 등지에서 시드니로 들어오는 버스가 하루에도 여러 대 있으며 공항 혹은 센트럴 역에서 타거나 내릴 수 있다.

1.1.5.5 페리

시드니의 도시 구조 특성상 페리 이용객이 많으며, 특히 맨리 비치 같은 경우는 육로로 가는 것보다 더 빠르게 갈 수 있다. 페리도 시내버스 및 전철과 같은 운임체계[18]를 쓰고 있다[19]. 올림픽 경기장도 페리를 이용해서 접근이 가능하나, 1시간 넘게 걸리므로 시간에 여유가 넘친다면 이용하자. 타롱가 동물원 입장권과 왕복 페리 가격이 포함된 통합패스 같은 것도 페리 매표소에서 판다. 가장 큰 페리 터미널은 서큘러 키에 있다.

다음은 시드니 페리의 주요 행선지이다. 대부분 관광지이다.
F1 서큘러키-맨리
F2 서큘러키-타롱가 동물원
F3 서큘러키-달링하버-코카투 섬-시드니올림픽 파크-파라마타
F4 서큘러키-밀슨스 포인트-맥마흔 포인트-달링하버
F5 서큘러키-뉴트럴베이
F6 서큘러키-모스만베이
F7 서큘러키-왓슨스베이

1.1.6 주요 매체에서의 시드니

여기서 촬영된 영화나 애니메이션, 드라마는 다음과 같다.

  • 니모를 찾아서 - 초반부 배경은 퀸즐랜드 주의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 하지만 니모가 잡혀간 곳이 여기 시드니다. 니모 아버지 멀린과 도리는 호주 동부 해류(East Australia Current)를 타고 시드니까지 온다.
  • 매트릭스(영화) - 모피어스가 네오에게 에이전트에 대해 설명해주기 위해 (네오가 빨간옷 여자를 보고 한눈 파는장면) 거리를 걷는 곳이 시드니 도심에 있는 Martin Place에서 촬영되었다.
  • 퍼시픽 림 - 무타보어와 스트라이커 유레카가 싸운 곳이다. 뉴스장면에서 생명의 벽이 무너지고 무타보어가 들어오는 장면이 나온다.

1.2 캐나다의 도시

(1)동해안(대서양 쪽)의 노바 스코샤의 중공업 도시
(2)서해안(태평양 쪽)의 브리티시 컬럼비아의 어촌. 이쪽은 Sidney.

2 영어권의 이름

스펠링은 1.1의 도시 이름과 같다. 프랑스어에 어원을 둔 이름으로, '성 드니(St. Deny)'[20]의 축약형이라고 한다. 본래 남자 이름으로 쓰였으나, 현대에 들어서는 여자에게도 자주 붙는 듯.

2.1 이 이름을 가진 인물

  1. 영미권의 사람들도 시드니가 수도인 줄 아는 경우가 상당히 많다. 그런 사람들 중 일부는 "동양인인 당신보다 내가 더 잘 알아!" 라면서 시드니가 수도 맞다고 박박 우긴다(...) 경도로 따지면 오스트레일리아가 동양인데
  2. 사족으로, 한때는 오페라하우스 안 보고 왔으면 호주 갔다온 게 아니라는 말도 있었을 정도다.
  3. 우리나라에선 시도때도없이 보이는 게 왕복 8차로 대로이지만 호주에서 저런 초대형 도로 보는 건 어렵다...
  4. 이 문서에 본다이의 어원이 '해초 비린내'라고 적혀있었는데, 그건 또 다른 시드니의 해수욕장인 쿠지 비치의 어원이다.
  5. 다만, 최근 멜버른 또는 브리즈번 의 추격도 만만치 않다.
  6. 단, 호주 최고의 명문대학 중 하나인 호주 국립 대학은 캔버라에 위치해 있으며, 또다른 명문인 멜버른 대학교도 (당연히) 멜버른에 있다.
  7. 그나마도 상대적으로 많이 가깝다.
  8. 4~8월. 대한민국은 이 때 여름이지만 오스트레일리아는 이 때가 겨울이 되므로 사실상 비수기다. 거기다가 학교들도 방학은 이 때 한다.
  9. 대한항공의 경우 PTV도 없는 항공기를 시드니 노선에 투입한 적이 있었다. 아시아나는 그래도 최소한 각 좌석별로 TV는 다 있다.
  10. 대개 두바이, 홍콩, 싱가포르 3곳으로 압축된다.
  11. 거의 한 항공사당 한 시간마다 운행한다. 그리고 2011년 현재 주류에 속하는 국내선 항공사는 3개 정도.
  12. 덧붙여서 멜버른 가는 기차가 캔버라 경유하지도 않는다.
  13. 단, 골드코스트를 거쳐가지 않으므로 골드코스트 갈 사람들은 브리즈번까지 가서 다시 내려오거나 카지노에서 버스로 갈아타야 한다. 이 버스는 철도사에서 직접 운영하는 버스로 환승은 쉬운 편.
  14. 구형 KTX에서나 볼 수 있는 좌석. 그나마 KTX는 동반석이라도 있지만 고정식 차량은 아예 테이블마저 없다.
  15. 복도 기준으로 한쪽에 3명, 다른쪽 2명 앉는 방식. 옛날 무궁화호에서 썼었다.
  16. 한인 공항픽업이 더 저렴하고 예약도 편하다.
  17. 555번 버스이며 CBD shuttle bus라고 써있다.
  18. 그렇다고 하여도 환승할인은 인정되지 않는다. 다만 3개 교통수단 통합 패스는 있다.
  19. 단 쾌속선인 젯캣(JetCat)은 예외다.
  20. 파리 최초의 주교로 알려져 있는 가톨릭 성인으로, 프랑스의 국민 성인이라고 한다. 자세한 이야기는 생 드니 대성당 항목 참조.
  21. 그 유명한 대사 "헬로, 시드니"의 주인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