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 Auckland | |
국가 | 뉴질랜드 |
지역 | 오클랜드 |
인구 | 137.7만명(2011) |
시간대 | UTC+12 (서머타임 준수) |
서울까지 | 10시간 50분 9594킬로미터 |
한국과의 시차 | +3 또는 +4시간 |
1 개요
뉴질랜드 북섬에 위치한 항구 도시. 영어로 Auckland다. 일부 사람들의 미국 캘리포니아 주 오클랜드와 구분하기 위해 일부러 '엌클랜드'에 가깝게 발음하는 사람들도 있다.
전체 인구가 2011년 기준 137.7만명으로 수도인 웰링턴보다 몇 배 많으며, 뉴질랜드의 최대도시다. 대도시가 많은 한국인의 기준에서 보면, 뉴질랜드에서 '큰 도시'는 오클랜드 하나뿐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 또한 뉴질랜드의 소매, 금융, 상업의 중심지이기도 하다. 뉴질랜드의 사실상 관문도 오클랜드다.
오클랜드는 오클랜드의 중심 도시 지역과 하우라키 만의 섬들을 포함하는 지역을 일컫기도 한다. 오클랜드 시는 근처의 도시[1]와 함께 주로 더 큰 단위인 그레이터 오클랜드 지역을 이룬다. 오클랜드라는 단어가 이 지방 자치단체를 뜻할수도 있고 더 넓은 단위의 오클랜드 광역권, 혹은 오클랜드 행정 구역 전체를 뜻할 수도 있기 때문에 외국인들은 이를 한번에 구별해 내기 어렵다.
2014년에는 <Mercer>의 연간 설문조사에서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 중 3위로 뽑혔다. 이 리스트에 항상 세계 10위권안에 들 정도로 살기 괜찮은 곳이다. 하지만 뉴질랜드 내의 평판은 매연 많고 안전하지 않은 도시이다. 그럴만도 한 것이 뉴질랜드의 도시 중에서 오클랜드만큼 인구가 많은 대도시가 없기 때문이다. 한국인 입장에서는 공기가 깨끗하고 치안이 나름 안전한 곳으로 여겨진다. 하지만 같은 이름을 가진 미국의 도시가 인외마경인 게 함정.
대도시답게 오클랜드에 대한민국 교민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다. 게다가 퀸스트리트에는 한식당이 많다.
2 역사
식민지 시대에는 오클랜드가 수도이기도 했다. 하지만 오클랜드가 너무 북쪽에 위치한지라 남섬 쪽에서의 소외감과 박탈감이 심해져서, 남섬과 가까운 웰링턴으로 수도를 이전해 지금에 이르렀다.
3 교육
뉴질랜드의 8개 국립 대학 중 무려 3개[2]가 오클랜드에 위치하고 있을 정도로 교육 중심지이기도 하다. 어학학원도 많아 뉴질랜드 워킹홀리데이로 많이 가는 곳이 오클랜드다. 그래서 유학생과 외국인이 굉장히 많으며 여름 방학기간[3]에 오클랜드 중심부를 보면 유학생들이 귀국해서 길거리에 사람이 적어진 것이 티가 날 정도이다.
4 교통
많은 시민들이 자차, 또는 버스, 페리 등으로 출퇴근을 한다. 인구가 적은 편이지만, 출근 및 퇴근 시간에 오클랜드 중심부 주위로 교통 정체가 매우 심각한 편이다. 도심철도가 북쪽 지역에 존재하지 않고, 자동차로 북쪽 지역에서 오클랜드 중심부로 가는 방법은 겨우 다리 1개, 하버 브리지밖에 없기 때문이다.
대한민국에서는 대한항공이 인천 - 오클랜드 노선을 운항 중이다. 아시아나항공도 운항했지만, 기재 부족의 압박 때문에 현재는 오클랜드에서 철수한 상태다.
5 트리비아
- 사진에 보이는 높은 탑은 바로 오클랜드의 상징적인 건물인 스카이 타워다. 방송 안테나를 포함해 한때 남반구에서 가장 높은 건물이기도 하였다.
- 부산광역시와 자매결연 도시다.
- 한때 뉴질랜드 나이츠가 오클랜드를 대표해서 A리그에 참가했으나, 지금은 해체됐다.
- 대한민국에서는 강원도의 여러 초,중학교들이 각 군청과 국회의원들의 지원(절반 정도)을 받아 오클랜드로 어학연수를 보내준다. 여름방학 혹은 겨울방학 때 1달 코스로 다녀오는데 학교의 크기에 따라 각 학교마다 1~5명씩 가게된다. 처음 3일 간은 지열에너지와 온천 등으로 유명한 로토루아에서 여행을 하게 된다. 그리고 마지막날엔 오클랜드로 와서 한 달동안 다니게 될 학교에서 홈스테이 가정을 배정해 준다. 매주 1, 2회씩 뉴질랜드 곳곳으로 여행을 다니는데, 바로 아래에 서술된 스카이타워도 가게 된다. 강원도 학생들에게는 굉장히 좋은 제도이다. 비행기 값을 포함해 200만원만 내고 무려 한 달 동안 뉴질랜드에 가는 것이다. 강원도에 사는 공부를 잘 하는 학생이라면 학교나 교육청에 문의하는 게 좋다.
- 전라북도에서도 이와 비슷한 제도를 하는데, 이는 글로벌 해외연수 장학생이라는 이름으로 오클랜드의 학교중 한곳에서 8주동안 학교를 다닌다. 4주는 학교가 방학이고, 나머지 4주는 평범한 아이들과 학교를 다니는 것. 몇 년 전에는 로토루아도 갔지만, 뭔가 어른의 사정이 있었는지, 더 이상 로토루아는 뽑지를 않는다. 가는 방법은 강원도교육청과 비슷한데, 인천에서 CX415편을 타고 홍콩에 갔다가, 홍콩에서 에어 뉴질랜드편이 아닌 21:00시에 출발하는 CX197편을 타고 가게 된다. 숙소는 홈스테이. 매년마다 시행하고 있으며, 중학생과 초등학교 고학년을 대상으로 뽑고 있다. 전북의 공부 잘하는 학생은 교육청 홈페이지에서 찾아보자.
- 마이클 잭슨이 1996년 HIStory World Tour를 진행할 때 11월 9일과 11일 2일에 걸쳐 공연했고, 총 8만6천명의 관객과 함께했다. 희한하게도 이 때의 공연 두 번 모두 풀 버전이 유튜브에 남아 있다.
- 미국에도 오클랜드(미국)라는 도시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