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zardry V: Heart of the Maelstrom
위저드리 정식 시리즈 | ||
1기 릴가민 사가 네번째 작품 | 1기 릴가민 사가 다섯번째 작품 | 2기 코스믹 포지 사가 첫번째 작품 |
위저드리 4 | 위저드리 5 | 위저드리 6 |
1988년 애플 II, 코모도어64, IBM PC 호환기종으로 동시에 발매되었으며, 1990년 일본 PC로도 발매,[1] 그 후 1992년에 슈퍼패미컴으로 정발 되었다. 일본판 제목은 재와의 중심(災渦の中心)이며, 이후 리메이크판인 "위저드리 뉴 에이지 오브 릴가민"에서는 재화의 중심(災禍の中心)으로 표기되었다.
이때부터 위저드리 시리즈의 개발자였던 최강 양덕후로버트 우드헤드는 개발에서 물러나게 되고,[2] 데이빗 브레들리(David W. Bradley)가 앤드류 그린버그와 새로 개발의 전반을 담당하게 되었으며 이후 7까지 그가 시나리오 및 여러가지를 담당 했었으므로 5, 6, 7을 합쳐서 브래들리 3부작이라 불리기도 한다.
당시 제작진이 바뀌면서, 로버트가 브래들리 혹은 앤드류와 개발 과정에서 트러블이 생긴 것 때문에 제작에서 손뗀 것 아니냐는 의혹이 있었으나 루머로 판명되었다. 하지만 새로 개발에 참여했던 브래들리와 마찰이 조금은 있었던 것은 분명한 것 같다.
스토리는 3이후 이야기로, 4개의 자연의 힘의 조화를 맡는 대마술사 문지기(Gatekeeper)를 혼돈의 소용돌이로부터 구하고 혼란의 원흉인 마녀 손(Sorn)을 무찌른다는 내용.
다시 1~3의 플레이 방식으로 돌아왔으나 지금까지 거의 변경되지 않았던 시스템이 처음으로 재검토되었다. 무기의 사정거리 개념이 추가되어 전작에서는 후위에 있으면 물리공격을 할 수 없었으나 무기의 종류가 전작에 비해 다양해지고 무기에 따라 사정거리가 달라졌기 때문에 후위에서도 물리공격이 가능해졌다.
그리고 도적 클래스와 닌자 클래스는 전투중에 숨고 기습할 수 있게 되었고,닌자의 일반 공격력은 너프되었다. 하지만 이는 직업의 성격이 바뀐것이기 때문에 성능이 너프되었다고는 할 수 없다. 그리고 여전히 사기캐.
또 여러가지 마법 주문이 추가,삭제되었으며 보상의 트랩도 훨씬 다양해졌고 미궁에는 우물들이 추가되었는데,이 우물들은 중요한 아이템들을 얻는데에 꼭 필요한 장소이기 때문에 수영 능력도 추가 되었다.
던전 구조도 많이 바뀌었는데, 전작들의 20X20 사방향 무한루프 방식에서 구조가 벗어나고 자유자재로 변했으며 미궁 공략의 힌트나 중요 아이템을 가지고 있는 여러명의 NPC와의 교섭이 공략하는데에 매우 중요해졌다.
비쥬얼도 와이어 프레임과 멀티 윈도우의 혼합 스타일로 바뀌어서 적, NPC 캐릭터나 이벤트 그래픽 표시가 큰 폭으로 확대되었다. 그 외에도 스토리상에서도 SF요소가 몇몇 등장하기 때문에 여러모로 6, 7의 프로토타입적인 양상도 강한 편이다.
역대 위저드리 정식 시리즈와 ASCII 판권의 외전 시리즈중 가장 쉬운 난이도이다. 일단 캐릭터 육성이 전작에 비해 엄청나게 편리해졌는데, 일단 전작의 D&D 방식의 주사위 내성 굴림에 의한 레벨업시 임의로 스텟 상승, 하강 요소에서 상승 확률이 하강 확률보다 압도적으로 매우 높아져서 상위 직업인 사무라이나 성기사로 전직하기가 매우 쉬워졌다.매우 운이 좋으면 종반에 닌자로 전직할 수 있으며, 아무리 운이 나빠도 적어도 중,후반에는 사무라이나 성기사 정도는 전직할 수 있다. 레벨업 노가다가 매우 쉬워졌기 때문에 상위 직종 전직은 어렵지 않을 것이다.
또한 보상의 트랩 해제도 쉬워졌고 난이도 밸런스도 상당히 잘 맞는 편이여서 서양 RPG에 관심이 있거나 위저드리 시리즈를 접해보고 싶다면 추천하는 작품.
사족으로 북미판 슈퍼패미컴판은 캡콤이 유통담당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