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음이의어·다의어/ㅇ. 신체 동작을 제외한 동음이의어는 윙크(동음이의어) 문서로.
- 잉크 랑 헷갈리신 분은 항목 참고
wink / ウインク
파일:Attachment/Mourinho Wink.jpg
경질을 부르는 윙크
심장이 멈추는 윙크[1]
1 개요
한 쪽 눈을 깜빡여서 어떤 신호나 사인을 전달하는 데 쓰이며, 특히 남녀 관계에 있어서는 그 메시지에 사랑이나 애교를 담는 경우가 많다(추파를 던지는 것이다). 만화 원피스에서는 심지어 공격 용도로도 사용된다.(…)[2] 눈 한 쪽만 깜빡이면 되므로 짤막하고 소리도 나지 않는 간편한 신호 전달법이기 때문에 결박당하거나 전신 마비가 되어 사지가 자유롭지 못할 때, 말을 할 수 없을 때 등 여러 제약 상황에서도 유용하게 쓰인다.[3] 그러나 친근한 사람끼리나 쓰는 가벼운 사인이기 때문에 윗사람이나 잘 모르는 사람에게는 함부로 쓰지 않는 것이 좋다. 입 하나 뻥긋하지 않고 의사소통을 대충대충 해치우려고 한다는 인상을 주기 십상이다.
창작물 등지에서는 적군으로 돌아선 아군 캐릭터가 주인공에게 몰래 윙크를 한다든지 해서 '사실은 아직 네 편임'이라는 신호를 보내는 모습도 가끔 찾아볼 수 있다. 이것도 오래된 클리셰라 아예 이것을 박살내는 전개도 있지만.
미간 찌푸리기, 안구 돌리기, 눈썹 치켜뜨기 등등 수많은 눈짓 중 이것은 눈꺼풀을 열고 닫음으로써 의사를 전달한다. 그 의사는 '닫았다가 여는(깜빡이는)' 시점에서 전달되기도 하고 '닫고 있는' 시간 동안 전달되는 경우도 있다. 여기서 알 수 있듯이 그냥 잠깐 깜빡이는 데서부터 한참 감았다가 다시 뜨는 경우까지, 눈을 감고 있는 시간은 마음대로지만 너무 오래 감고 있으면 시각장애인으로 오해를 받을 수 있으니 조심하도록 하자. 간혹 티끌이 들어가서 눈이 자동으로 감겼는데 마침 우연히 그 앞을 지나던 상대방이 그것을 윙크로 오해하거나 하는 경우가 있다. 티끌이 들어가 눈물을 흘리는 것과 마찬가지로 오래된 클리셰.
한 쪽 눈만 감아야 하기 때문에 처음 하는 사람들은 잘 안 될 수도 있다. 다른쪽 눈이 함께 감긴다. 안 되는 사람에게는 이게 의외로 섬세하고 어려운 작업이라 처음 시도할 때에는 한 캐릭터처럼 온 안면 근육이 덩달아 찌그러지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그러나 다른 눈짓처럼 숙달이 되기만 하면 양쪽 눈을 번갈아 가며 왼쪽, 오른쪽, 왼쪽, 오른쪽……하는 식으로 자유롭게 눈꺼풀을 열고 닫을 수 있다. 연습이 덜 된 상태에서 윙크를 하면 상대에게 전달되는 자신의 의사가 개그로 왜곡될 수도 있고 일그러진 표정을 보고 상대방이 오해를 할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
2D 매체, 특히 눈깔괴물 타입의 작화에서는 의외로 자연스럽게 소화하기 힘든 동작이기도 하다. 감은 눈의 위치가 뜬 눈의 위치하고 위화감을 자아내기 쉽기 때문.
2 항상 윙크 상태인 캐릭터
애꾸눈, 안대, 기타 장애가 없으며, 시력에 이상이 없음에도 항상 윙크 상태로 등장하는 캐릭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