윙크

  • 잉크 랑 헷갈리신 분은 항목 참고

wink / ウインク

파일:Attachment/Mourinho Wink.jpg
경질을 부르는 윙크
a1MGPo2_460sa.gif
심장이 멈추는 윙크[1]

1 개요

한 쪽 눈을 깜빡여서 어떤 신호나 사인을 전달하는 데 쓰이며, 특히 남녀 관계에 있어서는 그 메시지에 사랑이나 애교를 담는 경우가 많다(추파를 던지는 것이다). 만화 원피스에서는 심지어 공격 용도로도 사용된다.(…)[2] 눈 한 쪽만 깜빡이면 되므로 짤막하고 소리도 나지 않는 간편한 신호 전달법이기 때문에 결박당하거나 전신 마비가 되어 사지가 자유롭지 못할 때, 말을 할 수 없을 때 등 여러 제약 상황에서도 유용하게 쓰인다.[3] 그러나 친근한 사람끼리나 쓰는 가벼운 사인이기 때문에 윗사람이나 잘 모르는 사람에게는 함부로 쓰지 않는 것이 좋다. 입 하나 뻥긋하지 않고 의사소통을 대충대충 해치우려고 한다는 인상을 주기 십상이다.

창작물 등지에서는 적군으로 돌아선 아군 캐릭터가 주인공에게 몰래 윙크를 한다든지 해서 '사실은 아직 네 편임'이라는 신호를 보내는 모습도 가끔 찾아볼 수 있다. 이것도 오래된 클리셰라 아예 이것을 박살내는 전개도 있지만.

미간 찌푸리기, 안구 돌리기, 눈썹 치켜뜨기 등등 수많은 눈짓 중 이것은 눈꺼풀을 열고 닫음으로써 의사를 전달한다. 그 의사는 '닫았다가 여는(깜빡이는)' 시점에서 전달되기도 하고 '닫고 있는' 시간 동안 전달되는 경우도 있다. 여기서 알 수 있듯이 그냥 잠깐 깜빡이는 데서부터 한참 감았다가 다시 뜨는 경우까지, 눈을 감고 있는 시간은 마음대로지만 너무 오래 감고 있으면 시각장애인으로 오해를 받을 수 있으니 조심하도록 하자. 간혹 티끌이 들어가서 눈이 자동으로 감겼는데 마침 우연히 그 앞을 지나던 상대방이 그것을 윙크로 오해하거나 하는 경우가 있다. 티끌이 들어가 눈물을 흘리는 것과 마찬가지로 오래된 클리셰.

한 쪽 눈만 감아야 하기 때문에 처음 하는 사람들은 잘 안 될 수도 있다. 다른쪽 눈이 함께 감긴다. 안 되는 사람에게는 이게 의외로 섬세하고 어려운 작업이라 처음 시도할 때에는 한 캐릭터처럼 온 안면 근육이 덩달아 찌그러지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그러나 다른 눈짓처럼 숙달이 되기만 하면 양쪽 눈을 번갈아 가며 왼쪽, 오른쪽, 왼쪽, 오른쪽……하는 식으로 자유롭게 눈꺼풀을 열고 닫을 수 있다. 연습이 덜 된 상태에서 윙크를 하면 상대에게 전달되는 자신의 의사가 개그로 왜곡될 수도 있고 일그러진 표정을 보고 상대방이 오해를 할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

2D 매체, 특히 눈깔괴물 타입의 작화에서는 의외로 자연스럽게 소화하기 힘든 동작이기도 하다. 감은 눈의 위치가 뜬 눈의 위치하고 위화감을 자아내기 쉽기 때문.

2 항상 윙크 상태인 캐릭터

애꾸눈, 안대, 기타 장애가 없으며, 시력에 이상이 없음에도 항상 윙크 상태로 등장하는 캐릭터

  1. 사실 고양이가 윙크를 하는건 허피스 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증상일수 있다. 자신의 고양이가 윙크를 자주하거나, 재채기를 자주한다면 빨리 동물병원으로 달려가자
  2. 엠폴리오 이반코프은 눈 깜빡임만으로 폭풍을 일으켜 포탄도 되돌릴 수 있다. 흠좀무.
  3. 양영순의 만화 1001에서는 저주에 걸려 꼼짝도 못 하는 왕이 친구에게 윙크로 의사전달을 한다. 긍정은 한 번, 부정은 두 번 깜빡임.
  4. 후반부에서는 두 눈을 모두 뜨고 다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