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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デュバル/Duval

1 소개

원피스의 등장인물. 성우는 세키 토시히코/신경선(대원)[1]/데이비드 빈센트.

인신매매 단체인 날치 라이더즈의 리더이며 투구 형태의 철가면으로 얼굴을 가리고 다니는 거구의 사나이. 애완동물(?)은 거대한 소 '모토바로'이고 주무기는 여러개의 작살[2]을 발사하는 총을 가지고 다닌다.

케이미를 납치한 것으로 인해서 밀짚모자 해적단과 싸움이 붙게 되었는데 어째서인지 상디에게 엄청난 증오를 품고 있어서 상디를 만나자마자 죽여버리려고 하였다. 상디는 발라티에 시절이라면 뭔가 원한 살 만한 만남도 있었으리라고 짐작했지만 듀발 본인의 말로 원한은 '최근'의 일이라고. 엄청 흥분하면 사투리가 나오기 시작한다. 정발판에서는 서남 방언으로 번역.후에 이와 비슷한 캐릭터가 등장한다

등장초기엔 상디라는 말은 없이 밀짚모자 해적단의 누군가에게 증오를 품고 있다는 점만 알 수 있어서 베라미라든가 다른 인물도 아닌 유별나게 상디에게 증오를 품고 있어 돈 클리크라든가 추측이 나돌았지만….

마침 몽키 D. 루피가 그가 가면을 벗은 채로 있던 방에 떨어지면서 얼굴을 얼핏 봤다. 나중에 루피 일행에게 독화살을 쏘고 있을때 루피가 저 녀석 얼굴, 너희들도 알 거야라는 말을 하는데 조로가 '대체 누군데?'하면서 궁금해하자 그대로 가면을 걷어차버려서 맨 얼굴이 드러나는데... 이제 듀발씨는 가면을 벗고 정체를 공개해주십시오

2 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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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아니랑께! 나넌 그런 눔 몰러! 해적도 아니란 말이시!!

이분은 바로 밀짚모자 해적단의 요리사 '상디' 씨입니다!!
가면이 벗겨지면서 드러난 얼굴은 상디의 엉터리 수배서에 나온 얼굴과 미묘하게 다르지만 똑같은 얼굴이었다.[3] 이 얼굴이 드러나자 롤로노아 조로는 어이없게 쳐다보고 우솝은 이런 우연도 다 있냐 어이없어 했으며 니코 로빈도 어머나? 라면서 재미있다는 듯이 미소지으며 슬쩍 웃었고 브룩은 빵터져서 땅바닥을 두드리며 눈물나도록 웃다가 상디에게 "너 맞을 줄 알아!"라는 소리를 듣는다. 그리고 프랑키는 울면서 "저 듀발이란 녀석 너무나도 불쌍하다."며 동정했다.[4]

본래 듀발은 촌구석 마을에서 사람들의 삥이나 뜯으면서 살아가던 별볼일 없는 마피아에 불과했다.[5] 하지만 상디의 수배서가 나오게 된 이후에 얼굴이 닮은 것 때문에 해군이나 현상금 사냥꾼에게 쫓기는 몸이 되어버렸고 이 와중에 등짝에 칼이 깊이 베여 죽다가 겨우 살아났다고 말했다. 그때부터 철가면을 쓰고 다니면서 상디를 증오하게 되었던 것이다.

실로 원피스 최고의 안습 캐릭터이자 바보. 이런 과거를 이야기하면서 듀발과 부하들이 울고 있는데 상디가 수염을 기르던지 머리를 다르게 하면 될 거 아니냐고 화를 내며 말하자 듀발과 부하들은 여태 몰랐다는 듯 아! 맞아 그런 수가 있었구나!라는 얼굴과 반응을 보였다. 이 얼굴을 본 상디가 그런 얼굴과 반응이라니 이 기본적으로 바보인 놈들! 이라고 화냈다... 역시나 원피스다운 바보 캐릭터.

하지만 이 모든 것이 상디 탓이라면서 스치기만 해도 즉사한다는 전갈의 맹독을 가득 칠한 작살을 마구잡이로 쐈고 상디뿐 아니라 루피 일행 모두에게 닥치는 대로 쏴댔다. 상디가 "그럼! 나만 증오하던지 할 것이지, 상관도 없는 나미 누님이나 로빈 씨는 왜 쏘는 거냐!?" 라고 화내자 "닥쳐! 네놈이 들어간 일행은 모두 적이다. 모두 죽인다!" 라고 이성을 잃었다.

물론 상디도 안 그래도 엉터리 수배서 때문에 스트레스 쌓였는데 저딴 녀석이 그런 걸로 증오를 품고 있다는 사실에 분노하여서 대결을 펼치고, 듀발은 그대로 안면 성형 쇼트로 개패듯이 얻어터지면서 떡실신 당한다.


하지만 안면 성형 쇼트로 인해 얼굴이 자칭 미남(?)[6]으로 탈바꿈 하게 되면서 성격도 느끼남 스럽지만 좋은 녀석이 되었다.[7]자기가 이끌던 날치 라이더즈를 장밋빛 인생 라이더즈로 개명한 이후에 밀짚모자 해적단을 찾아와서 고맙다는 인사를 하고 그들의 조력자를 자처한다.

안면 성형의 부작용으로 윙크 표정을 제대로 지을 수가 없어 윙크를 시도하면 얼굴이 이상하게 뒤틀려 버린다. 하지만 본인은 꿋꿋이 계속 시도한다. 게다가 뜻하지 않게 갑자기 잘생겨진 얼굴에 너무나 자부심이 생긴 나머지 주변인들의 한 마디 한 마디를 '핸섬(handsome)하다'는 칭찬으로 착각하는 일이 비일비재해졌다. 비슷한놈이 한놈있긴하지.

샤본디 제도의 소동 때도 달려와서 비록 조금이지만 활약을 하였다. 노예경매장에서의 난동 때 날치 라이더스로 지붕을 뚫고 들어와 천룡인 하나를 기절시키는 등. 또한 케이미를 납치해 팔아넘긴 현상금 사냥꾼 '피터맨'을 쫓아가 피떡으로 만든 것도 듀발이다. 이후 루피 일행이 바솔로뮤 쿠마에 의해서 뿔뿔이 흩어진 이후에는 그들의 배 사우전드 서니 호를 보호 중이다. 사우전드 서니 호를 노리는 자들이 수없이 몰려오는데도 꿋꿋하게 지켜내는 의리파 다운 모습을 보여준다. 하지만 그 끝에 나타난 상대가[8]


원피스 0화 (20년전 시점)에서 한 컷 갓난아기로 등장한다. 그런데 듀발의 어머니는 그가 해적왕 골 D. 로저가 처형당한 날에 태어났다며 "저주받은 아이가 태어났어!"라고 말한다.

2년 후에도 여전히 사봉디 제도에 있었다. 전치 1년 정도의 부상을 입고 얼굴을 뺀 온몸에 붕대를 감고 치료중인데 2년 동안 써니 호를 노리는 악당들과 해군으로부터 계속 배를 지켜왔다고 한다. 오오 의리의 사나이 듀발.[9] 이에 상디는 듀발이 의리파라며 고맙다고 한다. 곧바로 나미 이야기가 나오자 그의 이야기를 무시하지만.

상디에게 일격에 패하기는 했지만, 납치꾼으로 악명을 떨치거나 써니 호를 지키고 다른 인신매매단을 관광보낸 것을 보면 그 나름대로 강한 수준인 듯하다.

그런데 원피스 토트랜드 편이 연재되면서 상디도 실은 어릴 적에 아버지이 가문의 수치라며 철가면을 씌우고 학대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10] 빈스모크 레이쥬의 말에 따르면 수배서 때문에 듀발을 상디로 착각해 군사를 보낸 적이 있다고 한다.
  1. 한일 두 성우 모두 가면라이더 덴오모모타로스(다만 한국판은 가면라이더X슈퍼전대 슈퍼 히어로 대전 한정)와 스마일 프리큐어!의 호시조라 히로시(호시조라 미유키의 아버지)를 맡았다.
  2. 촉에 전갈의 독이 묻어있어 맞으면 3분 내에 사망할 정도로 치명적이라고 한다.
  3. 자세히 보면 뱅뱅이 눈썹의 감긴 방향이 다르다.
  4. 사실 수배서가 그린 엉터리 수배서로 비슷하다는 이유로 해군과 현상금 사냥꾼에게 쫓기는 것을 생각하면 억울한 일이다. 그것도 현상금 7700만 베리면 엄청난 강자들이 쫓아다녔을 듯...
  5. 애니메이션에서 이 마피아 시절이 과거회상으로 나오는데 스모커가 어린 여자아이에게 아이스크림 값을 대신 내주는 그 장면의 패러디가 나왔다. 물론 스모커와 정반대로 듀발은 벌컥 성을 내면서 아이 아버지에게서 지갑 채로 돈을 뜯어내었다.
  6. 작화가 좀 이상하긴 하지만 설정상 미남인건 확실하다. 우솝같은 이들도 성격이 이상하다고 지적하면서 잘생긴 건 인정한다.
  7. 문제는 좋다 못해 엄청난 마이페이스가 된 것. 극도의 나르시즘에 빠져서 은인인 상디가 말을 하는데도 거울을 보고 있고 심지어 우솝이 "핸섬한 건 알겠는데, 근본이 바보라서 어쩔 수가 없네"라고 하자 잠시 침울한 표정을 짓다가 표정이 밝아지면서 "아, 질투?"라고 했다. 당연히 우솝은 딴지를 걸면서 "아니야!!"라고 했지만 루피가 "그만둬 우솝, 저녀석 왠지 성격적으로 이길 수가 없어!"라고 말렸다. 작중 최강의 마이페이스를 자랑하는 그 루피가 말릴 정도니 루피보다도 더 답이 없게 되어 버린것.
  8. 다만 이후 알고보니 그 역시 도와주러 온 것이었다. 다만 그 외에도 강한 자들이 많이 와서 힘들긴 힘들었던 듯 하다.
  9. 정확히는 루피 일행이 흩어진 후 1년 정도 지났을 때 해군과의 전투에서 하찌와 함께 리타이어한다. 그 이후 1년 동안 써니 호를 지킨 것은 바솔로뮤 쿠마.
  10. 어쩌면 상디가 철가면 듀발에게 열받은 건 저 얼굴의 내용물만이 아니고 철가면도 포함된 것이었을 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