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나가와 료지의 만화 암스의 등장인물. 성우는 혼마 유카리.
에그리고리의 초능력부대 X-ARMY의 일원으로 리더 클리프 길버트의 여동생. 텔레파시 능력의 소유자로 코드네임 '엔젤'이라고 한다. 상당히 어릴 때부터 능력이 각성하여 연구진들을 놀라게 했으며 텔레파시 능력만은 전 에그리고리 내에서 최강이라고 한다. 모티브는 아마 X-MEN의 진 그레이.
다만 능력이 너무 강하기 때문에 아무 것도 하지 않아도 사람들의 사고가 저절로 흘러들어오는 부작용이 있어, 정신적으로 매우 불안한 어린 시절을 보냈다고 한다. 오빠인 클리프가 없었으면 오래 전에 자신의 정신은 붕괴되어 버렸을 것이라고 말하는 장면에서 그녀의 고뇌를 느낄 수가 있다.
....뭐 문제는 그 이후에 그런 묘사는 눈꼽만큼도 등장하지 않는다는 것이지만. 아마도 사랑하는 사람이 생겨서 인 듯 하다.
본래 다카츠키 료를 없애기 위해 일본에 와서 클리프의 명령대로 료를 제외한 오리지널 암스 일행을 동료인 X-ARMY들이 모두 납치한 후 이를 알리기 위해 료와 정신연결을 하게 된다. 헌데 이 연결을 통해 료가 두려워하는 것과 지키고자 하는 것에 대해 알게 되고 동질감을 느끼게 되는데...
이 동질감을 통해서 료를 응원하는 형편이 되어 퀴클롭스에게 밀리던 료에게 텔레파시로 도움을 주는 바람에, 클리프를 제외한 X-ARMY 전체가 다카츠키 료에게 개발살나게 되고, 강대한 염동력의 클리프에 의해 쿠루마 케이가 위기에 쳐하게 되고 이를 막으려던 료는 중상을 입고 말았다.
클리프는 자바워크를 발동시키기 위해 아카기 가츠미가 죽던(?) 기억을 보낼 것을 요구하는 걸 거절하나, 강제로 그 기억을 보내게 되고 자바워크를 발동시킨 료의 공격에 클리프는 작살나고 만다. 겨우 정신을 차린 신구 하야토, 토모에 다케시, 쿠루마 케이가 그녀의 도움으로 료의 정신세계에 침입해서 겨우 폭주를 막긴 하지만...
유고와 캐롤을 제외한 일행이 레드캡스에 의해 모두 살해된 뒤에는 다카츠키 료의 동료가 된다. 주요한 포지션은 텔레파시 능력으로 모두의 사고를 연결해 송수신하는 통신탑(....). 가끔 텔레파시계 능력을 가진 적이 등장할 경우 맞서 싸우기도 한다. 제임스 황과 함께 사무엘 틸링허스트 탈취를 위해 나타났던 텔레파시스트 라비니아도 상당한 능력을 가지고 있었지만 유고에게 걸려 개털렸다. 정신체 자체를 상대의 정신 속으로 다이브시켜 정신공격을 하거나, 상대의 정신체를 자신의 정신체와 함께 태워버리는 능력도 가지고 있다(말하자면 자살 공격). 어쨌든 텔레파시 능력 하나만은 작품 전체를 통틀어 정말로 최강.
강한 마음을 가진 다카츠키 료에게 마음이 있었지만, 료는 주구장창 가츠미 가츠미만 입에 담고 있어 말을 꺼내본 적도 없다. 오죽하면 말을 꺼내려던 쿠루마 케이에게 회심의 일격을 날려 입을 다물게 했을 정도. 가츠미의 모습을 한 채로 료의 정신에 다이브해서 료를 구한 적도 있지만 결국 료가 가츠미를 얼마나 생각하는지만 뼈저리게 느꼈을 뿐이다. 료를 위해 한번 죽음의 위기에까지 몰렸다가 아자젤의 도움으로 되살아나지만, 4부 앨리스 편의 마지막에선 파괴의 화신으로 변한 자바워크를 막기 위해 자바워크의 심층의식으로 들어가 정말로 사망하고 만다.
이후, 5부의 클라이막스에서 포기하려던 료에게 다시 용기를 불어넣는 사념으로 등장하고 앨리스를 비롯한 암스들과 함께 완전히 떠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