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 페트로프

1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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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ri Petrov

TIGER & BUNNY의 등장인물. 키 188cm. 성우는 유사 코지, 소년 시절의 성우는 미나가와 준코. 북미판에서는 리엄 오브라이언 슈테른빌트 사법국의 히어로 관리관 겸 재판관. 히어로의 활동 중에 일어난 기물 파손 등의 사건을 심판하는 한편, 사법수속이 필요한 히어로의 활동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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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캐릭터 자체는 1화부터 등장했지만, 거의 카메오 수준으로 잠깐 스쳐지나간데다 블루 로즈 때문에 눈치 채지 못해서 이 캐릭터가 1화에 등장했었다는 것을 모르는 사람들이 많다. 극장판 The BEGINING 이 장면에서 조금 더 부각되고, 그 뒤에 바나비와 대화를 나누는 장면이 추가되었다. 슈테른빌트엔 새로 부임 받은듯 하다.

재판관으로서 입지는 상당한지, 각 히어로 스폰서 대표들과 회의할 때 항상 참석하는 사람 중 하나이다. 보통 다른 대표들의 나이가 많이 들어보이는 것과는 대조적으로 젊은 것을 보면 여러모로 유능한 엘리트인 듯.

2 그의 정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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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unatic

사실 그는 푸른 불꽃을 다루는 수수께끼의 NEXT 루나틱. 푸른 불꽃을 사용하는 모습과 성우 캐스팅, 4화 엔딩 크레딧 이후 C파트의 떡밥 때문에 팬들 사이에서는 루나틱과 동일인물로 추정되었다. 그리고 8화 마지막에 가면을 벗고 차를 마시는 모습을 보여줌으로서 그가 루나틱임을 인증했다.[1]

루나틱으로서는 오프닝에서만 모습을 보이다가 6화에서 본격적으로 등장했다. 자신의 정의관에 따라 범죄자들을 죽음으로 심판한다. 죽이는 대상은 살인죄를 지은 자 또는 살인죄를 지어 감옥에 간 후 탈옥한 자(죄값을 치르지 않았으니) 한정인 듯. 이런 짓을 저지르는 이유 중 하나는 슈테른빌트가 사형제도를 인정하지 않기 때문으로 추측된다. 게다가 NEXT들이 탈주하는 일도 종종 있는듯 해 시민들의 불만이 꽤 많다고 하며, 루나틱이 처음 등장했을 때 일부 시민들이 그의 사상에 동조하는 모습을 보였다. 자신에 적대하는 히어로들도 웬만하면 죽이지는 않는 걸 보면[2] 작중 위치는 빌런이라기보단 다크 히어로 에 더 가깝다.

첫 등장 때부터 우로보로스가 아닌가 의심되었으나 8화에서 아닌 걸로 판정. 10화에서는 우로보로스의 등장을 좋지 않게 바라보며 이걸로 인해 일시적으로 히어로들과 협력하여 우로보로스와 대립할 여지가 있는 듯 했으나 그는 끝까지 히어로들을 지켜보기만 했다.

능력을 응용한 푸른 불꽃을 발출하는 석궁을 무기로 사용하며 불꽃을 이용해 고속비행&이동이 가능하다[3]. 이 푸른 불꽃은 파이어 엠블럼보다 더 강한 불꽃을 내뿜는 것으로 추정. 능력이나 복장이 파이어 앰블럼과 대칭되는 듯한 이미지다. 또한 불꽃은 손 외에도 전신에서도 방출이 가능한듯, 16화에서는 눈으로 보기만 했는데도 자신에게 오는 전기채찍을 태워버렸다.개캐

위에서 언급한 16화는 루나틱이 가진 능력의 사기성이 여실히 잘 드러나고 있다. 16화 초반에, 루나틱은 타이거와 대치하다 흥이 깨졌다는 말을 남기곤 사라진다. 여기서 그는 자신의 몸을 불로 감싼 다음 훅 사라져 버린다. 16화 후반에는 살인범 레이디 킬러를 죽이려고 모습을 드러내는데, 벽이 불타더니 거길 그냥 통과하며 등장한다. 그러나 다음 장면을 보면 루나틱이 통과한 벽은 멀쩡하다. 불을 매게로 이동을 하는 건지, 뭐라 정의하기 어려운 이동 방법이지만 하여간 사기성이 짙다. 16화를 기점으로 루나틱이 등장한 지 약 1년 정도가 지났을 텐데, 히어로들이 잡지 못한 게 이해가 간다. 여하튼 레이디 킬러가 죽기 전 반항으로, 루나틱을 향해 채찍을 날리는데 그냥 닿지 않고 보는 것만으로 채찍을 태우기까지 한다. 이게 뭐야... 아마 작중 등장하는 넥스트을 대상으로 능력에 따른 순위를 매긴다면 루나틱이 1위가 아닐까 싶다. 제이크 마르티네스또한 사기성이 짙지만 그는 능력이 둘이니 일단 논외. 근데 얘가 누구 아들인지 생각해보면 사기성도 나름대로 납득이 간다 혈통빨...

11화에서 인질들과 제이크 석방의 회의에 참석했다. 시장 자리에 앉을 자리가 충분하지 않은 어벙한시장이 이리저리 어물정 거리지만 아무 말도 하지 않고 그저 지켜보기만 했다. 와일드 타이거가 문을 박차고 들어와 시민의 안전이 먼저 아니냐고 시장에게 한마지 하자 그때 웃음 지었던 것을 보면, 역시 다크 히어로라도 히어로이긴 히어로인 듯. 또한 8화에서 와일드 타이거와 싸운 후 C파트에서 와일드 타이거의 자료를 유심히 살펴봤던 것을 보면 그가 나름대로 신경쓰이는 듯 하다. 일단 11화의 반응으로 봐선 마음에 든 듯.

13화에서 홍차에 잼을 타 먹으면서[4] 등장했다. 그리고 버나비가 이기는 방송을 보면서 "역시 악은 멸망할 운명이다."라는 한마디를 던졌다. 왜 제이크랑 한판 붙지 않았는지는 의문. 볼만한 배틀이었을 텐데.[5]

20화에서 앨버트 매버릭이 주최한웰치스연회에 참석한 히어로들과 TV방송 업계인들이 카부라기 코테츠가 히어로 였다는 사실을 잊게되고, 현상범으로 수배된 코테츠를 쫒게 되었다. 하지만 루나틱은 히어로도 아니고 관계자도 아니었기에 코테츠가 와일드 타이거라는 사실을 기억하는 몇 안 되는 인물이 되었다.[6]

처음에는 그저 지켜봤으나, 현재의 상황에서 이상함을 느끼고 카부라기 T 코테츠의 정보를 열람할려고 하자 아무것도 나오지 않았다는 점과 관계자로서 등록되어 있는 와일드 타이거의 핫라인이 이어지지 않는다는 걸 알고서, 지금의 상황에 흑막이 있다는 것을 유추하고 나름대로 조사하기 시작했으며, 가짜 와일드 타이거에게 잡힐 뻔한 코테츠를 구해주고서, 히어로들과 대치했다. 그러나 가짜 와일드 타이거의 총에 왼쪽 어깨를 스치는 부상을 입었다.

여담으로 루나틱 가면의 얼굴이 기분 나쁘다는 소리를 듣기도 한다. 실제로 본편에서도 이 얼굴을 보고 험악하다고 한 사람이 있었다.

8화에서 타나토스의 목소리를 들어라라는 인상적인 대사를 하는데 이 때문에 시청자들은 원환의 섭리 드립을 쳤던 마법소녀를 들먹이며 중2병이라 까고 있다. 16화로 보아 이 대사는 그가 자주 하는 대사다.

풀 대사는 "타나토스의 목소리에 따라 네놈을 어둠의 주박에서 해방하고, 속죄와 재생의 길을 주마." 죽음으로서 죄에서 해방되어 속죄해 다시 태어나라는 이야기.

또한 자신은 히어로가 아니라고 주장하며, 자신의 정의는 범죄자에게는 죽음의 벌을 내리는 것이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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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화에서 카에데가 와일드 타이거의 인터뷰를 보기위해 잡지를 넘길 때 잠깐 나온 페이지에 그의 인터뷰가 실려있다. 루나틱으로서의 활동을 나름대로 즐기는 듯 하다. 왜인지는 모르지만 인터뷰 아래가 전부 모자이크 처리 되어있다.


24화에서 기억을 조작당한 동료 히어로들에게 쫓기고 있던 코테츠를 도와주는 도중 가짜 코테츠의 광선총을 맞았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회의 도중에 부상당한 부위인 어깨를 만지는걸 보면 완전히 낫지 않은 듯.

최종화에서는 체포되어서 호송되던 매버릭의 앞에 나타나서 그를 심판한다.마무리 먹튀[7] 그리고 세월이 지난 후, 은퇴했던 코테츠가 다시 복귀한것을 보면서 살짝 웃는다.

극장판 더 비기닝에선 잠깐 지나가는 장면에서 히어로를 힐끔 본다던가 하는 식으로 깨알같이 추가 장면이 늘었는데 신인 버나비에게 자기소개를 하며 자신의 정의를 관철해달라고 말하던가 히어로 방송을 보고 히어로들을 지켜보는 등 이 극장판 안에서만 보자면 흑막으로 보일 것 같은 장면들 또한 주로 늘었다. 로빈을 체포하는 히어로들을 보면 실망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예전부터 히어로에 대한 신뢰도가 낮은 듯 하다. 그의 과거를 보면 이해가 되기도 하는 모습이지만...

뒤에 엔딩 크래딧이 올라갈 때 직접 루나틱의 가면을 쓰는 모습을 보여 주었다.

비기닝에선 거의 활약이 전무하였으나 후속 극장판 더 라이징에서는 아폴론 미디어의 새 사장의 뒷조사를 했는지 살인자[8]라며 죽이려 들지만 코테츠가 막아서자 깨알같이 디스하며 코테츠를 패지만 결국 크로스 보우를 잃어버리고 코테츠가 끝까지 들러 붙자 버나비가 있는 장소로 떨궈버린다. 말은 너의 패배를 지켜보겠다고 하지만, 어차피 크로스 보우도 잃었으니 코테츠의 신념을 지켜보기로 한 듯. 사건이 끝난 후에는 재판에서 슈나이더에게 실형을 내린듯.

3 그의 과거

16화에서 충격적인 사실이 밝혀졌는데 그는 바로 코테츠가 존경하던 Mr. 레전드의 아들이다. 과거 미스터 레전드는 카부라기 T. 코테츠에게는 히어로가 되겠다는 목표를 심어주었고, 자신의 아들인 유리에게는 정의감을 심어주었던 자상한 아버지었다. 하지만 점차 능력을 잃게 되면서 시민들의 기대감에 따른 중압감을 이기지 못하고 슬럼프에 빠졌고 히어로로서의 생활 역시도 범인 추적은 다른 동료 히어로들에게 맡기고, 자신은 결정적인 순간에만 나타나 범인들을 체포하는 것이 관행으로 자리잡고 있었던데다 범인들의 체포기록을 변조하는 등의 수단까지 동원하는 등의 철저함을 보이며 최고의 자리에 있으려 했다.

결국 말기에는 술독에 빠져 살게되었고 급기야 그걸 위로해주던 아내에게 허구헌날 폭력을 행사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그리고 그걸 보다 못한 유리가 아버지를 말리다가 NEXT의 능력이 각성하고 말았다. 레전드는 썩어도 준치라고 그 상태에서 유리를 제압할려고 하는 모습을 보이지만[9], 유리의 능력이 더 크게 발동하면서 불에 타 사망하게 되었다.

그 탓에 현재 그의 어머니는 그때의 충격으로 실성한 상태. 아들을 원망하면서 지금까지도 현실도피중이다.

아버지를 죽였다는 것은 그에게도 커다란 트라우마가 되어서 지금도 레전드의 환영을 보고 있으며 아버지를 죽인 자신의 정의가 옳았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서 악인들을 죽음으로 심판하는 루나틱이 된 것이다.

이런 과거를 가진 그가 매버릭을 심판한 건 의도했든 아니든 위대했던 아버지를 망가뜨린, 나아가 자신의 인생행보를 뒤틀리게 만든 원수를 갚은 셈인지도 모른다.[10]

하지만 한 가지 깨는 것은, 간지 넘침을 의도한 캐릭터지만 성인이 된 지금도 마마파파라고 한다. 하지만 나름의 이유는 제시할 수 있는데 이건 아직도 유리가 아버지를 죽인 당시에서 벗어나지 못했다는 반증이라고 볼 수 있다. 첫 번째, 성인이 되어도 부모에게 마마, 파파라고 하는 점 두 번째, 아직도 아버지의 환영에 시달리고 있다는 점 등을 미루어 보았을 때 본인도 아직 그 당시에 머물러 있는 것이다. 그의 어머니처럼.

그의 과거의 얽메임 등이 해결되기를 바라는 사람들도 있다. 히어로 다음 가는 비중을 차지하는 만큼 앞으로의 그의 행보를 주목하는 이들이 있는 것이다.
  1. 자세히 보면 유리의 넥타이 색이 루나틱의 슈트 색과 동일하다. 이걸로 그가 루나틱인 것을 알아챈 사람도 있다.
  2. 살인죄를 지어 감옥에 있다가 탈옥한 친구를 감싸려 한 오리가미를 죽이려 했던 것처럼 어디까지나 웬만하면 안죽이는 것일 뿐 절대 안죽이는 건 아니다.
  3. 불꽃을 손에서 뿜어내 로켓 분사처럼 사용한다. 시간제한도 없기 때문에 이동제약도 적다
  4. 러시안티다. 자세한 것은 홍차 참고.
  5. 그 이유를 유추해 보자면 제이크 정도의 거물이라면 Mr. 레젠드도 체포에 고전해을 것이고 제이크의 능력이나 체포에 대한 이야기를 Mr. 레전드가 집에서 가족들에게 이야기 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된다. 그렇다면 루나틱은 제이크가 배리어 능력 외에 독심술 능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는 소리가 된다. 그리고 다크 히어로인 루나틱은 정체를 숨길 수 밖에 없는 상황인데 독심술로 그런 자신의 정체가 들킨다거나, Mr. 레전드와의 일이 밝혀질 수도 있다. 안그래도 제이크는 레전드에게 감정이 안좋은데 그 아들이니... 그렇다고 한다면 제이크는 루나틱에게 무척 껄끄러운 상대일 것이다.
  6. 그 외에는 코테츠의 전 상사 벤 잭슨과 코테츠의 가족들이 기억하고 있었다.
  7. 그 말인즉슨 앨버트는 결국...
  8. 슈나이더가 기업을 살리는 방식때문에 직간접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희생되었다.
  9. 이때 레전드가 얼굴을 손으로 잡아서 눈 주변에 화상이 생겼다. 평상시에는 안보였지만 16화에서 샤워를 하는 장면에서 눈 주위의 흉터가 드러났다. 루나틱이 쓰고 다니는 마스크의 기묘한 무늬가 바로 이 손바닥 모양의 화상 자국이었던 것이다. 여담으로 이 화상은 흥분했을때만 보인다고 한다.
  10. 반대로 매버릭 입장에선 자신의 업보가 역순으로 고스란히 되돌아온 거나 마찬가지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