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인 30만톤급 원유 운반선의 모습. 앵커가 내려와 있는 듯 하지만 배가 운항중으로 보이는 것은 기분 탓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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탱크를 가득 채우고 운항중인 모습.
1 개요
oil-tanker, 油槽船.
석유류, 유류, 당밀, 화학약품 등 액체화물을 용기에 넣지 않은 상태로 선적하여 대량수송하는 선박을 칭한다. 다만, '油'자의 어감 때문에 한국에서는 석유류를 수송하는 선박으로만 알고 있는 경우가 많다. 영어로도 oil-tanker이기도 하다.
2 상세
5천톤급부터 30만톤급까지 종류가 다양하다. 참고로 30만톤은 약 2백만 배럴에 가까운 양이다. 배럴당 유가가 50달러라고 가정할때 1억달러어치의 원유를 한번에 실어 나를 수 있다. 30만톤이라는 무게는 쉽게 와닿지 않지만, 사람으로 치면 60kg 성인 기준으로 약 500만명을 실을 수 있는 셈이다. 조선업계의 기준으로 보면, 국내 최대의 산업 중 하나로 꼽혀왔으며, 현재까지도 한국은 최강의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 최근 모든 선박들이 그러하듯, 중국의 기술발전으로 인해 많이 따라잡힌 상황이다.
해운업계에서는 sk해운이 오일탱커선(일반적인 유조선을 뜻함)을 주력선종으로 삼고 있고,31만 5천톤의 유조선이 10척이 넘게 있다. 흠좀무 동진케미컬은 세계 2위의 케미컬탱커 해운회사이다.
해기사들에게는 장단점이 명확한 선종으로 뽑힌다. 장점은 타선종에 비해 돈을 많이 벌 수 있다는 것이고,그만큼 일이 힘듭니다 여러분.. 단점은 해기사의 장점중 하나인 세계 여러국가에 상륙을 할 수 없다는 점이다. 유조선은 부두에 접안하지 못하고 육지에서 떨어진, 소위 돌핀형부두라고 불리우는 곳에서 화물의 적양화를 실시해야하기 때문이다.
유조선에 홀이라도 생겨서 좌초되거나 내부에 저장하고 있는 것들이 쏟아지는날에는 쏟아진게 물이나 소금이 아닌 이상, 그 쏟아진 것이 무엇이 되었든간에 해당 지역은 헬게이트가 열린다. 특히, 유조선의 주된 수송 품목인 석유류 같은 것은 헬게이트가 년단위로 열린다. 자세한 것은 태안 기름유출 사고, 멕시코 만 석유 유출사태 등의 유조선 좌초 사고사례를 참조바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