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肉水
고기를 삶아낸 물이라는 뜻이지만 굳이 고기가 아니어도 재료의 맛이 우러나는 물이면 대부분이 해당 된다. 주로 쇠고기를 우려낸 육수와 멸치를 우려낸 멸치육수, 표고버섯을 우려낸 육수등이 있다. 감자탕이나 라멘에 사용되는 돼지고기 육수도 있다. 서양과 중국 요리에선 닭의 뼈를 우려낸 닭육수가 자주 쓰인다. 일본 라멘에도 일부 닭육수가 쓰이기도 한다.
전통적인 한국요리의 육수는 육고기(소, 돼지, 닭, 토끼, 꿩 등)를 이용한 육수이다. 다시마를 이용하거나 생선(멸치 등)을 이용한 육수는 일제강점기에 들어온 문화라고 한다. 참고로 일본은 소나 돼지 등의 육고기를 섭취하기 시작한 역사가 그리 오래돼지 않았다. 일본은 전통적으로 해산물 섭취가 많았던 편이다.
하지만 왠만한 음식점의 육수의 진실은 MSG 녹인 물일 가능성이 높다. 먹거리 X파일에 나왔던 육수 레서피에 따르면 물 18갤런 (약 68리터)에 다시다 1150g, 백설탕 1800g을 넣고 50분간 팔팔 끓인 뒤 물에 희석시켜 식초를 첨가해서 쓰면 된다고.[1] 다시다 1에 백설탕 1.5라는 비율만 기억해두면 집에서도 적당량을 간단히 만들어낼 수 있는데, 만들어보면 딱 시중에서 파는 그 육수 맛이다.
창작물에서는 간혹 동물 캐릭터가 탕욕을 즐기고 남은 물이 육수가 되기도 한다.
사실 버리는 거다
어떤 나라에서 줄기차게 말한 이팝에 고기국중 고기국이 바로 육수.
KIA!6수가 9수하네!!
2 땀을 고기국물에 비유한 표현
채육수라는 별명으로 유명한 채병용.
긴장하거나 몸이 굳어서 나오는 식은 땀과 달리 육수는 힘든 노동 때문에 흘리는 땀인 경우가 많으며, 살찐 사람이 땀을 많이 흘리면 노폐물의 조합으로 진득진득한 땀이 나오는 경우가 많아 육수가 나온다고 놀리곤 한다.
그래서 야구용어로도 쓰는데, 실점위기에 몰린 투수가 잔뜩 긴장한채 셋포지션 잡은 상태에서 흘리는 땀을 육수라고 한다. 야구의 투수는 유연성등을 이유로 살 찐 선수들도 제법 있기 때문. 그래서 채병용이 육수라는 별명을 Get.(…) 야구 외에도 위기 상황에서 땀을 뻘뻘 흘리면서 어떻게든 막아내는 선수에게 육수 짜낸다라는 말을 붙인다.
남자와 여자가 빠바박을 하면 육수쇼라고도 한다(...) 이 경우는 주로 남성층에서 사용된다.
3 대학 입시 관련 은어
대학 입시를 여섯 번 치르는 것.
ㆍ 해당인물 : 유해진- ↑ 추가로 통양파를 넣어서 끓이는 곳도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