銀河連邦(ぎんがれんぽう)
은하영웅전설 프롤로그에 등장하는 가공의 나라. 모티브는 바이마르 공화국으로 보인다.
1 개요
13일 전쟁, 90년 전쟁을 거쳐 탄생한 지구통일정부가 지구-시리우스 전쟁를 거쳐 소멸되고 지구 뿐만이 아닌 우주 전체의 인류가 하나로 통합되어 건국된 새로운 국가.
2 지구통일정부의 붕괴
지구통일정부의 극심한 부정과 부패, 폭정의 시달리던 식민지인들의 봉기로 일어난 지구-시리우스 전쟁으로 지구통일정부는 소멸되었다. 전쟁을 승리로 이끈 식민지인들의 4인의 영웅, 라그랑 그룹은 식민지의 새로운 희망이자 인류의 영웅으로 거듭나며 온 우주의 권력을 손에 쥐었으나 사후 권력다툼을 통해 모두 사망하고 만다.
겨우 하나로 통합된 인류는 무려 100여년 간의 극심한 분열과 혼돈으로 빠져들었고 서기 2801년에 들어 기존의 서력을 폐지, 본년을 우주력 원년으로 새롭게 정하며 알데바란 성계의 제 2행성 테오리아를 수도성으로 하여 건국되었다.
3 안정과 평화의 시대, 그리고 어둠
지구통일정부의 소멸, 지구-시리우스 전쟁과 100여년간의 혼돈을 통해 인류 문명은 발전성을 잃고 한없이 정체된 상태였으나 은하연방이라는 새로운 체제가 확립되며 인류는 평온을 되찾고 보다 먼 우주를 향한 발전의 시대를 맞이할 수 있었다.
그러나 지구통일정부 시절부터 모습을 드러낸 우주해적들은 발전의 시대를 틈타 세력을 확장하여 악명을 떨치고 심지어 지역 정치가나 기업가들과 결탁하는 등[1] 연방에 끼치는 피해가 점차 가중되었다.
은하연방은 우주력 106년 대대적인 해적 토벌에 착수하여 미셸 슈프란 제독과 크리스토퍼 우드 제독, 두 명장의 활약으로 불과 2년만에 해적들이 소탕되었으나 이미 연방은 내부로부터 서서히 썩어들어가고 있었다.
해적 소탕에 나선 크리스토퍼 우드 제독은 다음과 같은 말을 남겼다.
"나는 내 앞의 유능한 적과 등 뒤의 무능한 아군, 이 양자와 동시에 싸우지 않으면 안 되었다.-양 웬리-"
4 연방의 소멸
외부의 적인 우주해적은 군사력을 통해 어떻게 처리할 수 있더라도 내부적인 부정부패는 쉽사리 해결되지 않는다. 건국한지 불과 200여년 만에 은하연방은 지구통일정부에 버금가는 최악의 국가로 오염되었고 사회적으로도 심각한 퇴폐문화가 자리잡으며 사람들은 지쳐가기만 했으며 결국 이 시기에 혜성처럼 등장한 루돌프 폰 골덴바움이 연방 시민들의 압도적인 지지아래 민주공화제를 무너뜨리고 전제군주국가 은하제국을 건국하였다.
5 이후
은하연방이 은하제국으로 바꾸어지며 연방 시절 제정되었던 우주력도 폐지되고 제국력이 새로 제정된다.
훗날 장정 1만 광년을 통해 건국된 자유행성동맹은 민주공화국가 은하연방의 후신을 자처하고 있으며, 은하연방이 쓰던 우주력을 부활시켜 사용하였다.- ↑ 우주해적들이야 연방 외부의 적이지만 이들은 연방 내부의 적이다. 안쪽부터 서서히 썩어가고 있었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