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혼/영혼교체편

< 은혼

入れ替わり篇

은혼/장편 시리즈
은혼/사신편
(279화 ~ 281화)
은혼/영혼교체편
(287화 ~ 289화)
은혼/장군 암살편
(300화~307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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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리더. 조직을 이끌고 이를 지휘하는 그들의 개성은, 조직 그 자체에도 반영된다. 여기 어느 조직의 리더 두 사람이 있다. 한 사람은 뭐 하나 제대로 하는 게 없는 사장. 그의 조직은 그 느슨함으로 인해 때론 목적을 잃고 실 끊어진 연처럼 불안정했다. 한 사람은 무슨 일에나 엄격한 부장. 그의 조직은 엄격한 규칙에 얽매여 나뭇가지에 걸린 연처럼 자유를 잃고 있었다. 그렇게 정반대인 두 사람의 리더에게, 그들조차 상상할 수 없었던, 조직이 완전히 뒤집히는 사건이 일어난 것은, 바로 그 날이었다.

원작 코믹스 기준으로는 470화~476화에 걸쳐 연재되었다. 모든 화의 제목이 '내가~이고 그 녀석이 ~이고' 의 형태를 띤다.

2 상세

긴토키와 히지카타가 언제나처럼 길바닥에서 티격거리다 대형 트럭에 치여버린다. 기적적으로 두 사람의 몸은 멀쩡했지만, 히지카타는 의사가 자기 소개를 해보라는 말에 "사카타 긴토키, 해결사임다"라고 하고, 긴토키는 "히지카타 토시로, 진선조 부장이다."라고 한다. 알 수 없는 이유로 인해 두 사람의 영혼이 교체된 것.

원래대로 돌아갈 방법을 찾지 못한 채, 그들은 일단 자신들의 바뀐 외모에 맞는 곳의 직책을 수행하기로 한다. 하지만 역시 알맹이가 어디 가는 건 아닌지라, 군기반장 히지카타의 닦달로 굴러가던 진선조는 순식간에 모히칸 폭주족으로 타락(?)하고, 느슨함의 결정체였던 요로즈야 긴짱"악·즉·참!!"을 외치며 당장이라도 아돌과 영식을 쓸 것 같은 초진지 캐릭터들로 변모해 버린다.

알고 보니 두 사람의 영혼이 바뀐 건 두 사람을 친 트럭에 실려 있던 히라가 겐가이 영감의 전자동 달걀덮밥 제조기[1] 때문이었다. 이 기계를 다시 써서 두 사람은 본래 몸으로 돌아가려 하지만, 두 사람이 치였을 때 긴토키의 영혼 반쪽이 길고양이 시체로 빨려들어가는 바람에 계속 실패한다. 설상가상으로 진선조요로즈야 긴짱은 새로운 사장님과 부장님의 가르침을 너무 융통성 없게 해석한 나머지 두 사람 말도 안 듣는 폭주 상태가 되어버린다. 이를 보다못한 겐가이 영감은 정신 좀 차리라는 의미에서 전자동 달걀덮밥 제조기를 이들 모두에게 사용하는 대형사고를 치고 마는데...

3 등장 인물

성전환편 때와 동일하게 공식 홈페이지 캐릭터 소개란이 영혼교체편 첫 방영시점부터 바뀐 이미지로 교체되었다.요로즈야 긴짱 아카이브 진선조 아카이브 카부키쵸 주민 아카이브(도자에몬)

이하 목록에서 긴토키와 히지카타는 바뀐 소속을 기준으로 작성하며, 나머지는 "알맹이 → 교체된 육체" 순으로 작성한다.

파일:Gc7PVb5.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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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이야깃거리

성전환편에 이어 엄청나게 약을 빨아버린 개그 장편. 하지만 어쩌면...마지막 개그 장편.

시작은 주역인 긴토키와 히지카타로 시작되었지만, 나중에 진상이 밝혀지고, 그로 인해 다른 등장인물들도 엮이면서 더욱 더 개판이 되어버린다. 심지어 겨우 상황이 완결되어 장편이 끝나는 시기에도 예기치 못한 반전으로 인해 더더욱... 특히 극중에서는 해결사와 진선조가 영혼이 바뀐 각 리더로 인해, 바람의 검심북두의 권까지 찍는다.

사신편 다음으로 이 에피소드가 애니메이션화되면서, 엑스칼리버편이 언제 방영될 지 그 시기가 불투명해졌으며, 최종적으로 장군 암살편이 300화부터 방영되기 시작하는 바람에 엑스칼리버편은 애니메이션화가 안 되고 묻히는 게 거의 확정되었다.

참고로 이런 육체교환같은 에피소드는 보통 성우가 알맹이기준으로 가는데에 반해 은혼은 말을 못하는 엘리자베스안경을 제외하곤 육체 기준으로 더빙했다. 덕분에 289화는 중복성우의 향연. 이로인해 쿠기미야가 자문 자답 하는 장면이 나온다. 근데 성대는 안 바뀌니까 이게 현실적인 연출이지 않나?
  1. 겐가이 영감에 따르면 인간의 존엄과 우주의 인과율까지 건드릴 수 있는 기계라고 한다. 그냥 달걀덮밥 만드는 기계인데 쓸데없이 어마무시하다.
  2. 사실은 페이크다. 사다하루 뱃속의 똥에 빙의되었다. 사다하루 상태로 볼일을 보자마자 그냥 시체가 되었다(…)
  3. 하세가와와 마찬가지로 사실은 페이크다. 하세가와의 선글라스에 빙의되어 버렸고, 하세가와는 안경이 벗겨지자마자 그냥 시체가 되었다(...)